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 조회수 : 8,954 | 추천수 : 4
작성일 : 2024-02-19 13:56:38

음력설날 차이나타운가서 식사한후 운좋게 용춤공연을 봤어요

용춤 동영상  https://www.youtube.com/shorts/8Gouws5lyRM

 

다운타운 갔더니 이곳 명품백화점 Holt Ogilvy전면에 


이렇게 여기저기에서 올해는 용의 해라는게 느껴져요

 


울동네 가까운 Atwater Public Market

몬트리올에는 오타와처럼 운하 Canal 가 있는데 물가여서인지

Atwater라는  메트로 역, 거리 이름이 있습니다

오타와엔 리도Rideau 몬트리올엔 라신Lachine Canal이 있어요

 

피자 먹고싶어 갔어요


 

제가 좋아하는 베지테리언 ~~ 2종류 있어요

버섯, 가지들어간 걸로 선택 

 

피자 외에도 종류가 참 많아요

 

디저트 류

카놀리로 정말 유명한  Alati Caserta라는 가게는 몬트리올 북동쪽

Little Italy에 있어요 

피자 도우사러 이동네로 가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오랫만에 LA갈비구워 울딸이랑 나눠먹었는데 

작년여름 친구네 뒷뜰에서 키운 로즈마리 넣었더니 향이 정말 좋았어요
스테이크 구운후 로즈마리 올려 호일로 잠깐 싸두는게 이해가 되더라는

 


자유게시판에서 된장으로 무치는 나물에 관한 글이 있길래 산 유채

제부모님은 전남이 고향이신데 엄마는 된장에 무친 메밀나물을 참 좋아하셨어요

오랫동안 잊고지냈던 음식을 82가족들 덕분에 기억에서 되살릴수 있었습니다


한국된장이 떨어져 아쉬운대로 미소, 다진 마늘, 한국에서 사온 소중한 들깨가루 듬뿍넣어

무쳐봤는데 맛있었어요

다음엔 향이 좋은 쑥갓을 사다 해보려구요

한국된장으로 무치면 훨씬 맛있겠지요 
4월에 또 한국가면 들깨가루 넉넉히 사와야겠어요

 


핸드폰 사진정리하다 발견한 것

저 청년이 2005~6년무렵 저스틴 트뤼도 랍니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태권도 행사에서 제딸이 부채춤 공연했었는데

토론토, 오타와등지에서도 참여한 큰 행사여서인지 트뤼도가 와서

연설을 했었어요

당시엔 공직에 오르기전이었는데 이후 Prime Minister가 되었지요

안고있는 아들은 아빠 다리사이로 지나가기, 아빠 손잡고 빙빙돌기를 하는등

개구지고 건강한 아이였는데 아빠가 참 잘 놀아주더군요

 


사진촬영중에 사진을 찍힌 ???

딸이랑 같이 시간을 보내는 날이면 종종 저도 모르는새 이렇게 

제 사진, 동영상들이 생깁니다

셀카도 할줄 모르는데~~ 사진찍히는거 싫어해요 ㅠㅠ

헤어진후 보내주면 그제서야 제 사진들을 보게되는거에요

 


우리 비키 찾아보세요

다리뻗고 기대서 TV보려고 거실에 소파대신 싱글침대가 있어요

일명 Day Bed라 우겨봅니다


저 여기 있어요~~~



ilovemath (ilovemath)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주부입니다 친구같은 예쁜딸이 하나있어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rmony
    '24.2.19 4:31 PM

    추천은 몇개있는데 댓글이 없어 제가 1등을 다는 영광이~^^.
    반갑습니다.
    맛있는 피자들이 즐비하니 눈으로만 봐도 즐겁네요.
    사진은 따님인가 했는데 ilovemath님이었군요. 세월이 비껴가나 봅니다.^^

  • ilovemath
    '24.2.19 4:41 PM

    저도 첫댓글 넘 반가와요 ^^
    저 마켓에 가면 활기가 느껴져서 다녀오면 기분이 좋아져요
    맛있는 것들도 참 많구요
    환갑되었는데 세월이 비껴간다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진찍는거 민망하고 싫어요 ㅠㅠ

  • 2. 챌시
    '24.2.19 5:11 PM

    와주셔서 감사해요.
    비키야!! 넌 한눈에 알아봤단다. 이쁜모습 여전하구나,,
    이시간에..저 풍성한 피자들을 보게 되다니요..배가 너무 고파요..
    트뤼도 진짜 젊을때네요. 잘생김..ㅋㅋㅋ
    미모는 여전하신데,,예전과 달리,
    하체 근육이 장난 아니신걸 보니, 운동 열심히 하시나봐요. 좋아보여요.
    따님께도 안부 전합니다!!

  • ilovemath
    '24.2.19 5:24 PM - 삭제된댓글

    와주셔서 저도 감사해요 ^^
    마켓 2층에는 맛있는 가게들이 더 많은데 다음 기회에 ~~~
    저스틴의 아버지인 피에르 트뤼도는 완전 훈남이었는데, 저스틴은 머리숱이랑
    눈매가 모친 마가렛을 참 많이 닮았어요
    저 사진을 찍을때만 해도 어딘지 가벼워보여서 후에 수상이 될거라는 풍문이 잘 믿겨지지
    않았는데 연설하는걸을 보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노년 ㅠㅠ에 접어드니 하체근육이 생명줄이라 여기고 노력하는데 칭찬해주셔서 뿌듯합니다

  • ilovemath
    '24.2.19 5:26 PM

    와주셔서 저도 감사해요 ^^
    마켓 2층에는 맛있는 가게들이 더 많은데 다음 기회에 ~~~
    저스틴의 아버지인 피에르 트뤼도는 완전 훈남이었는데, 저스틴은 머리숱이랑
    눈매가 모친 마가렛을 참 많이 닮았어요
    저 사진을 찍을때만 해도 어딘지 가벼워보여서 후에 수상이 될거라는 풍문이 잘 믿겨지지
    않았는데 연설하는걸 보니 생각이 바뀌더군요
    노년ㅠㅠ에 접어드니 하체근육이 생명줄이라 여겨 나름 노력중인데 칭찬해주셔서 뿌듯합니다

  • 3. Juliana7
    '24.2.19 5:40 PM

    오^^ 예쁜 비키가 있네요. 캐나다 그 지역쪽에 사촌들이 몇분 사셔요
    안가봤지만 좋은곳 같아요
    82에 자주 오시고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ilovemath
    '24.2.19 5:54 PM

    캐나다 동부쪽에 사촌들이 계시나요?
    2018년 입양할때 5살이던 우리 비키
    이젠 10살이 넘었는데도 얼굴, 하는짓 아직도 아기냥 같이 넘 귀엽고 예뻐요
    Juliana님도 올한해 행복하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4. Alison
    '24.2.20 7:30 AM

    피자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나중에 모트리올에가면 가보고싶은곳이 하나 늘었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매쓰님과 딤섬을 먹고 몽로얄에서 두어시간 걷고 여기로가서 피자를 먹으면 딱이라고 저혼자 마구 스케줄을 만들어 봅니다 ㅎㅎ

  • ilovemath
    '24.2.20 7:43 AM

    완벽한 골든 트라이앵글 스케줄입니다
    잘 걸으신다면 얼마든지 도보로 가능한 코스에요
    체력관리 단단히 하시고 저 한국다녀온후 꽃피는 5~6월에 뵙기를 기대합니다 ㅎㅎ

  • 5. 사랑니
    '24.2.20 9:44 PM

    알럽매쓰님^^
    자주 자주 글 써주세요
    세상구경에 이국적인 나라 눈호강 하네요
    ㅎ 저는 정말 한국밖에 모르는 촌 아줌마거든요 ^^
    (카놀리로 정말 유명한 Alati Caserta라는 가게는 몬트리올 북동쪽) 제가 카놀라 정말 좋아하는데요
    작으면서 비싼 이유가 만들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자주 자주 글올려서
    예쁜거 좋은거 많이 보여주세요 ^^ Thank you 알럽매쓰님^^

  • ilovemath
    '24.2.21 9:18 AM

    밴쿠버에 살때 제게도 몬트리올 퀘벡은 머나먼 외국같은 곳이어서 82가족분들께 소개하고픈
    마음에 올린 글 좋아해주셔서 행복해요
    동남아, 남 & 동유럽, 불어권 아프리카에서 온 이주민들 & 유태인, 최근의 중남미 난민들 포함
    밴쿠버와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다양성이 있는 곳이라 구석구석 재미있는 곳이 많습니다

  • 6. 소년공원
    '24.2.20 10:45 PM

    사진 촬영 중에 사진을 찍히신 분이 어디에? 하고 한참 들여다봤어요.
    금발머리에 긴 다리를 가지신 저 분이 저보다도 언니이신 ilovemath님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

    오타와의 리도 운하는 가봤는데 몬트리올에도 운하가 있는지는 몰랐어요.
    저렇게 생긴 북미 스타일 광장시장 음식이 참 신선해서 맛있는데, 언제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운하 구경도 하고 시장 음식도 사먹고...
    까짓거 운전 열 두 시간만 하면 되는 거리니까요...
    ㅎㅎㅎ
    ㅠ.ㅠ

  • ilovemath
    '24.2.21 9:31 AM

    금발에 긴 다리 ~~ 거의 수퍼모델급 이네요
    팩폭하자면 거의 백발에 키는 작은데 천만다행으로 그나마 몸매비율이 나쁘지않다는
    서글픈 진실 ㅠㅠ
    저도 오타와 리도운하 넘넘 좋아하는데 몬트리올과 다른점은 리도운하는 남북으로 국회의사당,샤토 로리에 호텔을 포함한 골든 트라이앵글을 통과해 풍광이 참 아름답지요
    라신운하는 다운타운 아래 동서로 지나는데 주변에 공장들이 많아 음침했어요
    몇년새 운하주변 재개발로 고급 콘도미니엄들이 많이 들어서 고소득 젊은계층들이 거주하게되어 주변이 밝아져서 날좋은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아파트 이웃사촌이던 제딸도 그곳으로 이사해서 Atwater Market에서 만나곤해요

  • 7. hoshidsh
    '24.2.22 1:21 PM

    엄마와 함께 상가를 거닐다가 엄마 사진 찍는 따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 것 같아요. 몰래 찍는 그 마음도요
    아름다우신 매쓰님, 따님에게 사진 많이 남겨 주세요. 하나하나가 다 추억이고 보물이니까요.
    비키도 주인 닮아 어쩜 이리 이쁜가요.

    피자집 보니, 재작년에 로마에서 지하철 타고 갔던 가게 생각 나네요. 거기서 조각 피자 사서 공원에서 먹었는데, 종류가 너무 많고 맛있어 보여서 매일매일 가고 싶었거든요. (한국은 피자가 너무 커서..먹다가 지쳐요. 그것도 한 가지 맛이니..)
    한국에도 저렇게 조각 피자랑 아란치니 등등을 바로바로 조금씩 골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가게가 있으면 좋겠어요

  • ilovemath
    '24.2.23 9:25 AM

    우리 모녀의 마음을 들여다보신듯 공감해주셔서 눈물나려해요 ㅠㅠ
    딸이 보내준 사진 & 동영상들 볼때마다 저도 아이의 마음이 헤아려지거든요

    비키는 저렇게 숨고나서 빨리 자기 찾아내라고 난리입니다
    찾아다니는 시늉이라도 안하면 막 짜증부려요
    찾아내고나서 깜짝 놀라는척 해주면 좋아서 골골 ~~~

  • 8. 솔이엄마
    '24.2.25 6:08 PM

    역시 딸이 있어야해.....
    엄마의 모습을 저렇게 예쁘게 찍어주는 딸이라니요.
    부럽습니다....
    댓글을 읽다보니 사람들은 참 다양한 시각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냥이에 눈이 먼저 가는 분도 있고, 이국적인 풍경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저처럼 딸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구요. ^^ (피자도 눈에 확 들어왔답니다.ㅎㅎ)
    행복한 모습 보기 좋아요. 자주 소식 올려주세요! ^^

  • ilovemath
    '24.2.26 6:28 AM

    역시 아들이 있어야해 ... 울딸이 든든한 남친이 생긴후의 제 마음이었습니다
    모녀 단둘이 사는집 이곳저곳 손봐준다며 연장세트 사들고 찾아온 듬직한 총각을 보며
    눈물날뻔 했잖아요
    그 어렵다는 입시끝내고 홀가분해지셨으니 앞으로 소식 더 자주 올려주시길 기대합니다

  • 9. 행복나눔미소
    '24.2.27 10:59 AM

    비키 안녕!!
    용의 해 새해 소식과 맛난 음식 사진들 감사합니다.
    사진찍는 거 싫어하는 엄마와
    몰래 엄마사진 찍은 따님!

    저도 따님처럼 엄마사진 몰래 찍어요.

  • ilovemath
    '24.3.1 10:50 AM

    잘 지내시지요?
    미소님네 냥이도 한번 보고싶어요
    저도 모르게 찍는 사진들이라 가끔 민망한 장면도 있어서 ㅠㅠ
    전 엄마랑 그리 살갑게 지냈던 딸이 아니어서 울딸이 제 사진을 찍거나 바쁜데도 틈을 내어
    같이 시간보내려 애쓰는걸 보면 고맙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94 6월이네요~~ 콩스파라거스와 말러 28 챌시 2024.06.03 7,743 5
40993 벌써 6월시작인가요 26 메이그린 2024.06.02 6,884 4
40992 나만의 비법: 비루하다 쪼잔하다 흉보지 말아요 :-) 36 소년공원 2024.05.30 13,234 4
40991 5월이에요. 5월 14 뽀그리2 2024.05.28 7,837 3
40990 여성, 두 남성이자 군인의 엄마 36 백만순이 2024.05.28 9,637 10
40989 Happy Jasmine Day! -추모 모임 후기 46 발상의 전환 2024.05.26 9,671 19
40988 뭐 먹고 살았을까.. 22 juju 2024.05.25 7,751 4
40987 아름다운 5월이 다가네요~~ 36 챌시 2024.05.24 6,878 5
40986 2024년 봄 소식 2 42 주니엄마 2024.05.23 6,034 8
40985 짧은 소식 30 고고 2024.05.21 8,532 8
40984 모임 장소, 여기에요! 3 발상의 전환 2024.05.18 8,185 4
40983 음식으로 이어지는 인류애 28 소년공원 2024.05.16 10,649 9
40982 Jasmine 5주기 추모 모임 공지-5.18 일산호수공원 15 발상의 전환 2024.05.15 6,598 3
40981 171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4월 쭈꾸미삼겹살볶음과 .. 12 행복나눔미소 2024.05.11 7,923 6
40980 초록의 계절입니다 22 메이그린 2024.05.10 7,782 4
40979 jasmine님을 추억합니다 (추모 모임 5.18 일산호수공원).. 89 발상의 전환 2024.05.04 18,928 21
40978 냥만가득 5월이 코앞이에요 18 챌시 2024.04.26 12,322 5
40977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3 솔이엄마 2024.04.15 21,449 7
40976 봄봄 15 juju 2024.04.13 12,728 3
40975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7 행복나눔미소 2024.04.11 6,001 6
40974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9 솔바람 2024.04.09 7,997 3
40973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31 소년공원 2024.04.08 10,769 5
40972 특별한 외출 19 Alison 2024.04.07 9,186 3
40971 제겐 역시 익명방은 안맞더라구요 (음식없는 수다 주의요함) 28 김흥임 2024.04.06 7,930 4
40970 24년 봄을 맞이하며 .. 24 주니엄마 2024.04.03 10,714 4
40969 어느새 봄이네요 18 메이그린 2024.04.03 7,329 3
40968 닉네임 순덕어머님은 잘 계시는지 갑자기 궁금요. 15 바람 2024.04.03 11,253 1
40967 사진은 뒤죽박죽이지만... 16 고독은 나의 힘 2024.04.01 9,14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