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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18,388 | 추천수 : 8
작성일 : 2023-01-19 15:30:40


소식이 늦었죠?!
저 수술 받고 집에 와서 쉬다가 
82님들 기도덕으로 암아니라는 결과 들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소식이 늦었던건............나이가 드니 회복도 더딘지 중간에 출혈도 좀 있고해서 최소한으로 움직이고 거의 누워만 있었어요
병원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면서 속상하고 우울하고 짜증날때마다 82 키톡을 열어 댓글 하나하나를 꼭꼭 씹어먹듯 하나하나 읽었어요
그럼 기분이 한결 밝아지더라고요
집에 와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불안해질때마다도 댓글들을 읽으면 조금 긍정적이 되어서 덜 불안했고요
그리고 이번주가 되어서야 동네슈퍼라도 갈만해지고 컴 앞에 앉기도 수월해져서 소식 남겨요





입원하기전에 큰아이에게 어쩔수없으니 이제 집안일은 당분간 니몫이라고했더니
다행히 청소도 해놓고 설거지도 해놓고
깨끗한 집에서 쉴수있었어요
우동 좀 끓여달라니 냄비는 이거 쓰면되냐, 김치통은 이거냐 묻긴했지만 맞춤하게 끓여서 주었고요
파스타도 제법 맛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하다보니 재미가 붙었는지 요즘은 안시켜도 가끔 만들어먹고 나눠주곤하네요







작은아이가 군대에 가니 방학인 큰아이랑 둘이만 있을때가 많아서 둘이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해요
한번은 아이한테...........
세상에는 정답이 딱 하나만 있는게 아니야
네가 생각하는게 정답이 아닐수도 있고, 정의가 딱 하나일수도 없어
다른거라고 인정하고 살면 남이 아니라 니가 세상을 살기에 조금 편하니 항상 염두에 두고 살아~라고 했더니


아! 무슨 말씀인지 알겠어요
세상살기가 좀 피곤하긴하거든요
근데.................
대부분은 
제가 옳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스물하나라 그러겠죠?
이 아이 엠비티아이 맞춰보실분?







드디어 작은아이가 첫휴가를 나왔어요!
제 전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병이 있는아이라 군대를 안갈수있길 너무나 바랬지만
떡하니 3급! 현역입영대상자로 고민하다가
그나마 공군이 조금 수월할듯해서 공군으로 지원하고
입대시킬때 애 앞에서 안울려고 기를 쓰며 괜찮아~ 괜찮을꺼야~ 정말로 도저히 안될꺼같으면 전화해~라고하며 들여보내고
잘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지세운 날들
자대배치후 또 벼라별 일들을 겪고
다 내탓만 같고, 당장이라도 아이를 데리고 나와 병원 데리고가고싶어 가슴 졸이던 날들 다 지나고
드디어 첫휴가




제가 최소한으로 움직여야하는지라 후다닥 간만 맞춰 만들어서 접시에 대충 엎어담은 파스타를 아이가 너무 맛있게 먹더라고요
작은아이가 제일 좋아하는게...........바닷가 사는 외할머니가 바지락철에 어느섬에서 난 바지락을 왕창 사서 열려둔거에 오일과 마늘을 듬뿍 넣고 만든 파스타거든요











스테이크동이 먹고싶다길래 집에 있는 고기로(스테이크용 고기가 없어서) 대충~
그래도 군대밥보다 맛있다고 아주 잘 먹어주네요










월급 받았다고 군인애기가 사준 햄버거ㅋㅋ
자게 언니들! 군인 월급이 백이 넘네 어쩌네 하지마요!
그거 부러우면 우리 군인애기 대신 군대 가줘요!!!
내가 월급에 돈십만원 더 붙여서 줄게요!!!








요즘 군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게 이십년전 삼십년전 군대보다 좋아졌다는거지
애들이 슴살전까지 라텍스침대에 냉난방 잘되는 집에서 유기농야채에 한우만 먹고 살다가 갑자기 벌레 나오는 생활관, 자기보다 열살도 더 많은 모포를 덮고 맛없는 밥 먹으며 자유를 박탈당하는건데........... 그게 괜찮은건 아니잖아요
티비에 나오는건 젤로 좋은데만 나오는거고요
드물지만 지금도 석면가루 떨어지는 창고같은데에 난방 안되는 생활관에서 이번 겨울을 나야하는 병사도 있습니다
가만두지말고 어디어디 찔러서 바꾸라고요?
그게 잘 바꿔질곳이면 애들을 그렇게 두지도 않았겠죠
겁에 질린 아이가 그곳에 있는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목소리를 내고 관심을 가져서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얼마전 혹한기 훈련에 코로나 격리 해제 이틀만에 동사한 병사의 책임소재도, 작년 겨울 GP 총기사고의 원인도 명명백백히 밝혀져아합니다










친구들이랑 여행 갔다온 큰아이가 엄마 먹으라고 사다준 크로칸볼과 도넛, 그리고 엄마가 어메니티 좋아한다고 여행못가는 엄마를 위해 챙겨온 팬션 어메니티ㅋㅋ
얘는 참 냉정하며 따숩고요, 날카로우며 다정해요











작은아이가 좋아하는 파스타를 또 해줬고요
저대신 남편과 큰아이가 같이 가서 부대 근처에서 밥 먹고 복귀시켜서 이제 다음 휴가를 기다리네요~
다음 휴가때쯤이면 제 상처도 다 아물어서 제대로 맛있는 집밥을 해줄수있겠죠?!
그때까지 울집 군인애기이든 남의집 군인애기이든 아프지말고, 다치지말고 모두 건강하길요







아! 빼먹은거요!
아까 자게에 어떤분이 배추샐러드 알려주시길래 낮에 해먹었어요
과메기를 왕창 주문해먹고 남은 배추가 있어서 살짝 절이고, 친정엄마표 사과랑 합체하고요
액젓과 고춧가루에 실실 버무려 먹으니 식감도 아삭아삭, 사과의 단맛과 짠맛, 매운맛이 제법 잘어울려요
물론 만들기 쉬운게 제일 장점이고요
저녁에는 액젓대신 맛간장을 넣고, 생들기름 넣어 버무렸는데 이것도 좋네요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챌시
    '23.1.19 3:42 PM

    저 댓글달러 들어왔다가,,횡재했어요.
    백만순이님~~~~~~~~~~~~~~와락~안아드릴께요.
    잘 돌아와주셨네요. 기뻐요. 아무일 없이 이렇게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궁금해서,,늘 기웃 거렸어요. 아드님도 무사히 첫휴가 와주셔서, 맛있는 영혼이 깃든,,파스타
    잘 먹고갔다니 더 기쁘네요. 완전한 하루에요,,감사해요.

  • 백만순이
    '23.1.19 7:27 PM

    저도 오늘 큰아이랑 같이 토리 삐친 모습보고 깔깔깔~ 행복했네요
    일상이 참 소중해요~ 그쵸?!^^

  • 2. 지구별산책
    '23.1.19 4:29 PM

    내맘대로~ 순이언니!!
    정말 빨리 나으시길 바랬던 한 사람으로 환영........^___________^

    제가 나이가 들어가나봐요... 정말 아기들.. 학생들... 군인애기들......정말정말 안다치고
    슬픈소식 안 듣고 싶어요..
    동네골목에 돌아다니는 애기들만 봐도... 안쓰럽고.........이쁘고....

    군인아저씨가 아닌 정말 군인애기들.
    아 저 애기들이 지키는 나라에서 내가 발뻗고 자구있구나 싶어요...ㅋㅋ

  • 백만순이
    '23.1.19 7:29 PM

    저는 이노무 공감능력이 어째 늙어가면 갈수록 격해져서...........정말 군인아이 다쳤다는 소식만 봐도 그냥 막 한순간에 5톤 트럭에 치인거처럼 가슴이 너무 아프고 눈물이 나요ㅜㅜ
    슴살짜리 군에 들여보내고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오늘도 밥 꼭 먹고 물먹어~ 이러면 넴!이러고 답하고, 휴가 못가요 뿌앵뿌앵~하는 아이거든요

  • 3. 카페라떼11
    '23.1.19 5:31 PM

    백만순이님!!!! 블로그에도 댓글 달았지만 또 반가워서 달려왔어요.
    수술도 잘되시고 결과도 좋아서 정말정말 다행이에요!!!
    우동도 파스타도 다 군침흘리며 보다가 군인애기들 글에
    눈물이 날만큼 맘이 아리네요.
    모든 군인애기들 건강하게 무탈하게 복무기간 마치기를
    기도합니다 ㅠ ㅠ
    백만순이님도 빨리 건강회복 하시길 빌께요^^

  • 백만순이
    '23.1.19 7:31 PM

    다들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제가 82를 못떠나고있나봐요ㅎㅎ
    정말 더이상 허망하게 아이들이 하늘로 가는일이 안일어나기를요~

  • 4. 별이야기
    '23.1.19 5:42 PM

    아~~~ 축하해요^^
    제 주변인들 모두 예후가 좋았다고 했는데
    정말이지요?맞지요?^^
    나머지도 잘 추스리시길요,,

  • 백만순이
    '23.1.19 7:32 PM

    아닐꺼다 아닐꺼다하면서도 혹시나 싶은 맘이 슬몃슬몃 올라오곤했는데 댓글 보며 맘 다독였어요
    감사합니다^^

  • 5. wisdom
    '23.1.19 6:01 PM

    와~~~ 정말 정말 반가운 소식 감사해요
    계속 들락거렸어요.
    진짜 기다렸어요.
    정말 다행입니다.
    진짜 다행입니다.

  • 백만순이
    '23.1.19 7:33 PM

    그저 몇줄의 댓글일뿐인데도 진심이 뭉클하게 느껴지는거~
    오늘도 뭉클뭉클하게 보내네요^^

  • 6. 프리스카
    '23.1.19 6:52 PM

    암이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작은 아드님 군생활 건강하게 잘 마치길 바라고
    든든한 큰 아드님 자상하기까지 하네요.
    몸 얼른 더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 백만순이
    '23.1.19 7:34 PM

    넵! 더 열심히 먹고 되도록 빨리 원래대로 돌아올게요~

  • 7. Flurina
    '23.1.19 6:56 PM

    정말 기뻐요, 다행이고요, 축복이고 감사합니다.

    아드님 상황을 읽은 적이 있어 입대한다고 해서 좀 의아했어요. 요즘 그렇군요... 무사히 무탈하게 전역하기 바랍니다. 지금 복무하는 장병들이 저희 아이 또래라 너무 마음 쓰이고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네요.

  • 백만순이
    '23.1.19 7:39 PM

    인구가 너무 없어서 군대에 갈 아이들이 없다네요
    그래서 건강에 이상이 있는 아이도 어지간해서는 현역이래요
    많이 알려지지않은 질병도 그냥 군에서 정해진 원칙에 부합하지않으면 현역이래요
    저희아이는 제가 아기때부터 식단이며 약이며 생활습관까지 엄청 노력해서 관리하는 병인데........너무 열심히 관리했더니 현역ㅎㅎ
    심지어 우울증이나 경계성지능? adhd도 심하지않다고 판단되면 현역이라 혹시나 사고는 안날까 걱정이고요
    이 군제도를 언제까지 유지할지, 유지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방법이 없으니 그저 무탈하길 기도할뿐이지요ㅜㅜ

  • 8. 산딸나무
    '23.1.19 6:57 PM

    앗 백만순이님 무사히 수술 마치고 키톡 복귀하셔서 다행이에요~
    아직 회복 중이니 가족분들 부려먹으며 푹 쉬시길…
    작은아이 때문에 마음 짠하신 거 보니 저도 맘이 아파요
    우리나라의 군 운영은 참으로 현실감 없고 비합리적인 거 같아요
    또 얼마나 많은 시대에 뒤떨어진 악습이 군기, 훈련이란 이름으로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을까요 ㅠㅠ
    그나저나 큰아이는 혹시 INTJ ?
    저랑 비슷한 거 같아서 그냥 던져봅니다~

  • 백만순이
    '23.1.19 7:42 PM

    우와! 손절 잘하시나요? 일도 잘하시죠? 불합리 비논리 무개념 혐오하시고?! 어쩜 한번에 딱 맞추심?!ㅋㅋ
    제가 사이즈가 55인데 울 작은애가 저보다 더 작고 말랐어요
    그런애가 나라지킨다고 군대에 있으니.............하아ㅜㅜ
    예전에 비해 악습이 사라지곤 있지만 아이말론 그냥 왜?라는 의문을 갖지말고 합리적인방법을 찾지말아야하는곳이 군대라고ㅎㅎ
    휴가 나와서..............훈련소에서 연병장 나가면 하늘이 너무 예뻐요~ 그래서 더 힘들었어요~라고 하더라고요

  • 9. 바람사이
    '23.1.19 8:38 PM

    블로그에도 댓글 올렸는데~정말 너무 좋네요. 백만순이님 아프다니 친동기처럼 걱정이 많았는데. 암이 아니라니 저도 안심이 되고..얼른 쾌유하시고, 저는 아이가 고3되는데 벌써부터 군대 걱정이 생기더라구요. 아드님도 무사히 무탈하게 군생활 할거예요~

  • 10. 개나리꽃
    '23.1.19 9:11 PM

    지난글을 읽고
    나름 걱정했는데
    암이 아니시라니 정말 다행이고 고맙습니다
    좋은 요리솜씨로 맛있는거
    많이 해드시고 쑥쑥 건강해지세요

  • 11. 강아지똥
    '23.1.19 10:14 PM

    정말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건강 잘 챙기시고 건강하게 복귀하시길 응원해요????????

  • 12. 쏭버드
    '23.1.19 10:58 PM

    오랜 유령 죽순이 82들어올때마다 수술전 글에 대댓 남기실까 키톡 들렀잖아요. 너무 늦어지니 막 여러 생각 들고...ㅠㅠㅠ
    이렇게 좋은 소식 들으니 정말 감사해요.
    몸조리 잘 하시고 얼른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 13. 소년공원
    '23.1.20 2:05 AM

    군인 아저씨 - 군인 오빠 - 군인 동생 - 그리고 군인 애기...
    백만순이님네 군인 애기, 무사히 씩씩하게 잘 지내다가 다음 휴가때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거 마~~~니 먹고 돌아갈 거에요.
    좋은 소식 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쭈~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가시는 겁니다, 백만순이님 :-)

  • 14. 예쁜솔
    '23.1.20 2:49 AM

    아이구...감사합니다.
    마음 졸였어요.
    이제부터는 이전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셔야 해요.

  • 15. 쑥과마눌
    '23.1.20 6:34 AM

    ..얘는 참 냉정하며 따숩고요, 날카로우며 다정해요..

    와~ 얼매나 매력적인 캐릭터인가요?
    딸이 읎써 다행이네요.
    안그러믄, 따라다니며 귀찮게 했을.. 저..입니다.

  • 16. 솔이엄마
    '23.1.20 8:50 AM

    와~~~~~~~정말 다행다행이에요!!!
    하나님 부처님 예수님 알라신께 감사드려요~~~^^
    저는 종교는 없지만, 백만순이님 아프지말라고
    맘속으로 많이 빌었거든요.
    평소 좋은 일 하느라 늘 바쁘셨는데,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충분히 푹 쉬셨으면 해요.
    군에 있는 아드님도 건강하게 잘 지내기를!

  • 17. 미니네
    '23.1.20 8:53 AM

    기다렸는데 돌아오셨네요. 사시는 곳도 저랑 가까워 저혼자 내적 친밀감을 갖고 있었는데 안좋은 소식을 듣고 걱정 많이 했었네요. 우리 모두 건강에 좀 더 신경쓸 나이가 된듯합니다. 건강이 최곱니다. 항상 백만순이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세요. 그동안 그리웠던 키톡 글도 몸이 허락하시면 부탁 드릴께요~

  • 18. 프렌치그레이
    '23.1.20 9:09 AM - 삭제된댓글

    아… 소식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글 제목만 보고 아 어셨구나 너무 반가워서 글 먼저 남기느라..! 올리신 얘긴 천천히 읽을께요! 보식 잘 하시고 설 연휴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19. 프렌치그레이
    '23.1.20 9:10 AM - 삭제된댓글

    아… 소식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글 제목만 보고 아 오셨구나 너무 반가워서 글 먼저 남기느라..! 올리신 얘긴 천천히 읽을께요! 보식 잘 하시고 설 연휴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 리메이크
    '23.1.20 9:17 AM

    우리 백만순이님
    건강하게 귀환하셔서 제가 다 행복하네요!

    아드님 완전 INTJ 예상했답니다.
    어머님 식사 정성껏 차려드리는 것 보고 J구나
    저랑 끝자리만 다르구나 했네요ㅎ
    작은 아드님 건강히 알차게 군대생활하길 바래요.
    백만순이님도 모쪼록 쾌유하시구요.

    아 그리고 자게 배추사과샐러드 하신 것 보고 깜놀ㅎ
    자게글 보고 제가 상상한 비주얼이랑 완전 달라서ㅎ
    역시 저는 요리 꽝이지 말입니다ㅎ

  • 21. 프렌치그레이
    '23.1.20 9:17 AM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고생 많으셨어요! 보식 잘 하시고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아드님도 맛있는 엄마밥 먹고 복귀했다고 하니 덩달아 제 맘도 좋네요!

  • 22. Juliana7
    '23.1.20 9:49 AM

    와..정말 다행입니다. 파스타 사진이 예술이네요.
    건강하세요.

  • 23. 레몬쥬스
    '23.1.20 10:58 AM

    댓글의 힘이 있나봐요. ㅎㅎ
    회복 잘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파스타 한입만~

  • 24. 요리는밥이다
    '23.1.20 12:56 PM

    아 다행이에요! 좋은 소식으로 와주셔서 더욱 고맙고 반갑습니다!

  • 25. 돌멩이
    '23.1.20 3:26 PM - 삭제된댓글

    너무 기뻐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26. 실바람
    '23.1.20 3:49 PM

    기쁜 소식으로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백만순이님^^
    회복 잘하시고 군인애기의 다음 휴가 얘기 기다릴게요~

  • 27. 행복나눔미소
    '23.1.20 11:31 PM

    반가운 소식이네요^^

    몸이 회복하려면 마음이 편해야 합니다.
    아드님 군대에서 잘지낼거에요.

    후다닥 하셨다는 음식사진도 예술입니다^^
    감히 따라할 엄두가 안나네요 ㅎㅎ

  • 28. 유지니맘
    '23.1.21 12:29 AM

    다행이에요 …
    장청소중 ~~**문자 답장 받고
    다시 이야기 없어서 …
    혹 수술중일까 ?
    혹 회복중일까?
    뭐라 또 물어봐야 할까 ?
    많이 아프다면 어쩌나 …
    경과가 안좋으면 …
    많은 갈등으로 더 연락을 못해봤다는 …
    이 소식 보려고 다시 들어와봤나봐요 ..

    아들도 건강히 ..
    엄마도 건강히 .

  • 29. spoon
    '23.1.21 1:32 AM

    아 참 잘됐어요 그럴줄 알았어요~^^
    백만순이님도 군인애기도 화이팅입니다!!

  • 30. 파피루스
    '23.1.21 1:55 AM

    그렇쟎아도 왜 다녀오셨단 글 안올리시나 매번 들락날락 ㅋ
    너무 좋네요!!! 왜 이리 늦게 올리셨어요!?? ( 이런 글 꼭 쓰고 싶었습니다 ^^) 아무튼 다행입니다 늘 건강히 맛난거 많이 잡수시구요~

  • 31. 쑥송편
    '23.1.21 6:51 AM

    기쁘네요, 기쁩니다, 넘흐 기뻐요!!!
    건강하고 강건하시길....

  • 32. Junhee1234
    '23.1.21 7:22 AM

    어머 ~~~ 걱정 했어요
    군대 이야기 쓰신거 보니 백만순이님이 돌아 오셨네요
    제대 한 아들이 보초 설때 그렇게 추웠답니다
    집에 오고 싶었다고 ~
    집 침대가 너무 좋답니다
    또 글 써주세요
    음식 사진 없어도 됩니다

  • 33. anabim
    '23.1.21 10:23 AM

    와락!!!!!!
    환영해요. 매일매일 궁금했어요.
    이제 다시는 병원 갈 일 없으실거예요

  • 34. 자수정2
    '23.1.21 11:10 AM

    매일 들락거릴 때 마다 보고 갔어요.
    답변이 있나 없나....
    반가운 소식 들으니 너무 좋아요.
    회복 잘 하시고 둘째 군 생활도 잘하고 오기를
    바랍니다.
    군대만 보내도 마음이 뻥 뚫리고아픈데
    몸이 아프셨으니 얼마나 힘드실지요.
    그래도 뒤에서 백만순이님, 군대간 아이들 응원하는
    회원들 많으니 힘 내세요!!!
    하여간 너무 안심입니다^^

  • 35. 후라이주부
    '23.1.21 12:05 PM

    블로그에서 두리번 거리다 새글이 올라 와 저 혼자 참 다행이다... 했어요.
    토끼처럼 쌩쌩하게 껑충거리는 건강한 백만순이님 되는 새해 되셔요.
    작은아드님 걱정에 울컥했지만 군대 생활 잘 마치라고 82쿡 이모가 열심히 빌게요.

  • 36. Harmony
    '23.1.21 12:29 PM

    백만순이님! 글 올려주셔서 기뻐요.
    명절밑에 집에 돌아온 외지식구처럼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아직도 몸이 성치 않으실텐데 이리 또 요리하고 올려주시니 보는 눈이 즐겁네요.
    빨리 완쾌하시길 기도합니다.

    저희 아들은 군에 다녀온지가 한참 되었지만 아직도 군소식에
    특히 군인들 사망소식은 언제나 가슴 철렁하고 가슴 아파요.ㅜㅜ
    코로나 격리 이틀후에 그 추운 텐트안에서 말도 안되는 내한 훈련을 시키다니, 그러다 어이없게
    사망하게 하다니, 그 군인아이 얼마나 춥고 아팠을까요?ㅠㅠ 하늘나라에서는 따뜻하고 편안하길 기도합니다.
    애기들이 지키는 이나라에 사는 걸 다시한번 감사하고 감사하는 날입니다.

  • 37. sandy
    '23.1.21 8:01 PM

    너무너무 반가운 소식입니다 진짜 다행이구요
    저도 혹시나 올리신 글 있나 하고 몇 번 들락날락 하며 백만순이님 소식 기다렸어요
    얼른 회복하시고 전보다 더 건강해지시길 숨은 팬 기도합니다
    저도 아토피 심한 아들 군에 가 있어서 올리신 글 백 퍼센트 만 퍼센트 공감하며 읽었어요 혹한기 사고 소식 날 제 아들도 그 훈련 중이었어서 연락은 안 되고 어찌나 놀라고 떨리고 마음 아프고 억울하던지요 ㅜㅜ
    우리 모든 아들들 건강히 무사히 제대하는 날까지 잘 지내길 바라요
    연휴 잘 보내시고 얼른 맛있은 음식 사진 가지고 또 놀러 와 주세요

  • 38. 에이미
    '23.1.21 10:53 PM

    정말 반갑고 고마운 소식입니다!!! 이번 요리사진들은 더욱 반갑고 보고 또보고싶네요

  • 39. 이제다시
    '23.1.24 7:08 PM

    다행이에요.
    울아들도 공군이에요.
    원주에 있어요.
    몇일전에 휴가나왔는데 감기를 오래 앓아서 기관지염이 되었더라구요
    약 엄청사서 보냈습니다.
    소견서도 보내고.
    어쨌든 6주마다 나오니 너무 기쁩니다

  • 40. 수늬
    '23.1.25 2:09 AM

    울아들도 군에 있어서
    같은 마음입니다..ㅠ
    백만순이님 아드님,내아들,남의아들...
    아무쪼록 아말다말 무사전역 기원하고요..
    존경하는 요리고수 백만순이님
    큰거아니라 참 다행이고
    얼릉 쾌차하셔서 따순 봄날
    여행 다니셔야지요..

  • 41. 산하
    '23.1.25 10:38 AM

    다행입니다. 회복 잘 하시고 82에 좋은 글로 자주 뵙고 싶어요
    저도 조만간 군대간다고 할 아이가 있어서 백만순이님의 글이 엄청 궁굼하고 기다려 질것 같아요
    액땜은 다 하셨으니 이제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 42. 뭉이맘14
    '23.1.25 10:50 AM

    새해에 너무 반가운 소식 감사합니다.
    저희도 3급 아들이 군대 갔다와서, 군인들 지나갈때마다
    '에고, 저런 아기들이 나라를 지켜... ㅠ'
    그랬었데요.
    군인아저씨는 무슨,,, 군인아기가 백번 맞네요.
    지금은 무사히 잘 다녀오고, 복학해서 학교 잘 다니네요.
    백만순이님도 아드님도 모두모두 건강히 무사히 잘 지내시길..

  • 43. 시간여행
    '23.1.25 2:53 PM

    반갑고 감사한 소식이네요~그와중에 또 이렇게 맛난 요리를 하시다니 쉬엄쉬엄 무리하지마세요^^

  • 44. 이삐엄마
    '23.1.25 6:00 PM

    저랑 같습니다.

  • 45. 산들아
    '23.1.25 6:07 PM

    반가운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설 선물 받은 기분이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가득 하시길요.

  • 46. 싱아
    '23.1.25 7:14 PM

    순이님이 편찮았군요.
    다행입니다.

    새해는 건강해지는 한해 되시길!

    울 아들도 공군 제대 했어요.
    잘 지낼꺼니까 순이님 건강 챙기시길!

  • 47. wooo
    '23.1.27 7:20 PM

    다시 오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빨리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아프신데듀 이리 맛있게 음식하시니 보면서 반성 중입니다. 군대가야할 아들 때문에 하나하나 가슴에 와닿습니다. 선제타격 운운하는 소리들리면 혈압이 확 올라갑니다.
    모든 아들들 이 추

  • 48. wooo
    '23.1.27 7:20 PM

    위에 건강하게 군복무하길...

  • 49. 점점
    '23.1.27 8:54 PM

    백만순이님 건강 언능 회복하셔서 봄에 꽃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군대가신 아드님 덕에 편히살어요 건강히 휴가나오길

  • 50. Deepforest
    '23.2.2 2:26 PM

    아, 다행이에요. 저 키톡에 덧글 처음 달아요.

    제 아이도 공군에 있는데, 처음 신경쓰이던 것보다는
    덜하지만 아직도 매일 그립고 보고파요. 대신에 공군은 3개월을 보상할만큼 휴가가 자주있고 조금 자유로운 편이라서 위안이 되어요. 6주마다 나오는 2박~3박의 성과제 휴가도 꼬박꼬박 챙기고, 두달마다 가족끼리 면회외출도 챙겨줍니다. 부대에서 하루 데리고 나오는 거죠. 또 진급할 때마다 10박 이상의 장기 휴가도 보장되고요. 혹시 몰라서 못챙길까 덧글 달아요.
    이론상으론 매주 도시락 챙겨서 면회도 가능하죠. 정작 본인이 싫어할지도 모르지만요ㅎㅎ
    하지만 무엇보다 백만순이님 본인의 건강부터 잘 챙기시길요. 저도 아들 입대후에 내가 크게 아프면 안되겠다 싶어서 무려 10년만에 건강검진을 했답니다.
    아이들 제대할때까지 모두 화이팅해요~~

  • 51. 넬라
    '23.2.10 4:16 PM

    무사히 귀환하셔서 다행이고요.
    군대에 대한 의견은 제 의견과 정확히 일치해요.
    자꾸만 휴대폰 주니까 당나라 군대다 어쩐다들 하시고 (근데 저도 휴대폰은 좀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휴대폰 없으면 좀 더 생산성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걸까? 휴대폰이 있으나 없으나 그럴 애는 그러고 안 그럴 애는 아니겠지 싶기도 하고요) 돈 많이 준다고 부러워라 하시는데, 자기방에서 혼자 편히 자던 애들이 생활관에서 눈뜰 때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이러지 않겠냐고요..아들이 없어도, 아이가 없어도 역지사지를 좀 했으면 좋겠다는...여튼 아드님의 무사복무를 기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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