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구청에서 분양받은 도시텃밭인데
집앞이라 자주 오가며 아이랑 애지중지 가꾸고 있어요
봄에 열무랑 청경채 뽑아먹고 지금은 상추 고추 들깻잎 방울토마토 가지 바질 애플민트 로즈마리 딜 멕시칸세이지 봉숭아 루꼴라 자라고 있어요
시금치 싹은 무더위에 녹아버렸고 공심채는 기온이 높은데 새싹이 나고 있네요
봉숭아 루꼴라 바질 공심채 다이소 씨앗 파종했는데 저렴하고 발아율 높아요 다이소는 사랑입니다^^
루꼴라 샐러드는 혼자 처리해요
김밥에 깻잎이나 상추 넣어주고요
가지는 2개 따서 볶았어요
기름에 마늘볶다가 가지넣고 굴소스1.간장2.설탕 조금.고추가루 1/2TS 마지막에 매운고추 1개
가족들은 가지무침만 먹어서 볶은건 나혼자 다 먹고
바질페스토 만들다고 강판 마련하고 치즈 잣 샀더니 배보다 배꼽이 ㅎㅎ
파스타는 귀찮아서 미루다가 전부 빵발라먹고..
또 만든다고 가져온 바질은 냉장고안 비닐봉지에서 시들고 있어요 ㅜㅜ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둘째랑 엄청 좋아해서 바질 딴김에 만들었어요 토마토는 아직 2~3개씩 익고있어서 사왔구요
시판 치아바타 샌드위치 에어프라이어에 굽고 루꼴라 곁들이면 브런치카페 느낌 비스므리
요즘 자주 먹고 있어요
봄엔 테이스팅룸에서 먹었던 열무피클 만들고
하이볼이나 에이드에는 민트 올려줘요
버리기 아까워서 알뜰하게 활용하다보니 안해본 음식들도 도전하게 되네요
식물들 자라는거 바라보고 잡초 뽑다보면 근심이 없어져요
그렇지만 요즘 날씨에 물주기 힘들어
비소식만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