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가기전에 와야했어요. 그냥요. ㅎ실은,
찍어놓은 사진들이 있어서..,라고 할까요?
요즘 집밥을 쬐 ㅡㅡㅡㅡ 금 했어요.
ㅋ ㅋ 강제적인, 의무감과
필요에 의한 순간적인. 집밥모드.
독일 교환학생 6개월 다녀온
딸이 사귄 일본 친구가 일주일, 저희집에
묵어... 묵는중 입니다.
첫번째 주말을 맞아 아침겸 점심 밥상을
차려줬어요. 친정엄마, @마트, 손님
셋의 꼴라보로 완성 된 잔칫상 입니다.
착하고, 너무 성숙한 아가씨, 이 양반이 글쎄.
제부엌에서 직접 만들어준 선물이,
왼쪽편 감자고로케에요.
살짝 양념한 소고기.다진걸 삶은 감자으깨서
섞어 빵가루입혀 튀겨줬어요.
세상에.. 이런 선물은 또 처음이네요
너무 손이 빠르고, 아주 능숙해서,
맛도 있고, 놀랐어요 겉바속촉, 제대로네요.
친정엄마가
주신 깍뚜기랑 갈비탕이 큰몫을
했어요. 히카리양이 갈비탕 맛있데요. ㅎ ㅎ
여긴, 대청호
주변에 이쁜 까페랑 레스토랑이 많아요.
그중 르까페 라는곳에 갔어요
직장동료들과요
가을이 너무 아름답던 오후였어요
말차 드레싱한 크로플 아이스크림. 당뇨 걱정
없으신분들만 드셔여..ㅂ.ㅂ
혈당 폭발. 저도 경계성이라 맛만 봤어여.
경계성 당뇨인 저, 나름 관리한다고,
샐러드 매일 먹는데,
추워지니, 이가 시린게 함정...
익힌 야채는 싫으니.. 고민이네요.
고로케 단독샷.
딸이 주문한
김밥 도시락이에요.
오늘 이거 싸주니
둘이 계족산 등산 갔어요.
정상 갔는데, 거기 돌로 멋지게 산성을
쌓아놨는데, 보수공사중이라, 산성 모습은
제대로 못봤데요.
김밥 맛있었다고, 저렇게 사진으로 찍어
보내줬어요. ㅎ ㅎ 스팸이 큰일 한둣.
산소화?
직장친구가 또 준 화분이에요. 보라색
이쁜꽂이 계속 피네요.
하얀색도 줬어요
훈련간 아들이
갑자기, 뭔 시험을 봐서 두개 틀려서
포상휴가를 나온다른거에요.
자대배치 받고 140일 후에 온다고
했었는데, 수료식때 보고
2주만에 2박3일 집에 왔어요.
급하게.냉동실에 있던
오봉집 제육볶음 해동해서 볶아줬어요.
국은 감자 좋아하는 아이라,
들기름에 볶은 감자에, 양파 넣고
코인육수넣어 자작하게 물잡아서
계란풀어주니, 엄청 표정이 밝아졌어요.
둘째는 맛있는걸 주면,
어릴때부터 얼굴에 불이 켜져요. ㅋ ㅋ
이건 관평동 위아래복집,
직장동료들과 점심,
좋아하는 복튀김 엄청 먹고요.
저집은 특이한건, 복국에 콩나물이 왕창 인데
그걸 바로 꺼내서 대접에서 빨갛게 바로
즉석에서 무쳐줍니다. 밥위에,
콩나물에 복지리의 복살을
얹어 먹어요. 하얀밥이랑 .. 콩나물이면
끝이죠.
제 실내 정원이네요.
우리 우식이 가을 나뭇잎 배경으루 인증샷
건강해라. 아프지마라, 싸우지마라,
무조건 도망갔다 숨어있다 와라..
아들이 왔을때
피자집 갔어요.
반석동 피제리아디알리.
먹물파스타네요.
맛이 진하고, 묵직한..새우도 크고 실했어요
봉골레도 맛있었고요
딸이 거의다먹은 루꼴라피자,
전 그냥 딱 기본 마르가리따,
이집은 무엇보다 문어 샐러드가 압권이에요
겉이 바삭하게 튀겨진
감자들이랑 검우올리브..
특별한 샐러드였어요. 강추...
블루리본 수두룩 받은곳이라
예약 않하면 클나요.
저희집은 세시간 기다렸다가, 먹었어요
평일엔 브레이크타임 있고, 주말에는
없어서 그래도 기다렸다 먹는게
가능했답니다.
세시간 기다리면서 근처 올드...이름 기억이
않나는 까페 가서 나이 지긋하신 바리스타님이
만들어주신 라떼에요. 이까페, 맘세 쏙들었어요.
커피도 맛있지만, 손님 하나하나를 대하시는
태도가 너무 멋지세요. 다시 가고싶어지는
깨끗하고, 멋진 까페였어요. 거기서,
다른 가족들은 쌍화차 마셨어요. 좋았데요.
수돌이죠.
요즘 놀아주는데, 너무 귀여움
집사 뱃살에 꾸꾸기하고, 동그랗게 말고
자요. 자기가 아주 쪼꼬만 한줄 아는 수돌이
커다란 스크레쳐도
있는데 절반크기 작은걸 선호. 옹색하게 자네요.
퇴근후 남은 김밥과 또 남은,
어묵국으로. 혼자먹는 저녁이에요
키톡에 자주오시는분들
요즘 다들 왜들 않오시나요?
보고싶습니다.
챌시도 인증,
부끄러운 밥상들고
다녀가니... 어여들 와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