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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 조회수 : 1,533 | 추천수 : 1
작성일 : 2025-10-26 20:08:48

할 일이 쌓여있을 때 키친토크 글을 쓰는 건 저만 그런가요?;;; 노트북 작업 하면서 우엉조림을 하고 있었는데 탄내가 나서 급 가봤더니 반은 타버렸네요. 속상하지만 반이라도 건졌네, 위안하며 키톡 글을 올려봅니다(무슨 상관관계? ㅎㅎ)

 

추석 연휴에 스페인을 다녀왔어요. 연휴 열흘 전 쯤 연휴 때 해외 많이 나간다는 뉴스를 듣고 참 대단하다(사람 많으면 정신 혼미해지는 1인) 그러고 있었는데 우리도 가자, 남편의 급 결정으로 부랴부랴 여행 상품 알아보고 평소보다 확 오른 비용에 흐린 눈, 하며 진짜 가는 건가, 이러면서 떠났어요.

 

가기 전 오래된 휴대폰 바꾸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못바꾸고 떠나서 사진 퀄리티는 안습인 점 미리 변명해봅니다;;;^^

 

구엘공원에서 바라본 풍경이에요. 가우디는 천재이면서 참 좋은 사람이라는 걸 작품마다 느꼈네요. 




까사바뜨요 후다닥 보고 드물게 시간이 남아 근처 까페에서 현지인 모드로 커피와 샹그리아 한 잔.

까사밀라

성가족성당. 압도되면서도 따뜻한 풍경. 



바르셀로나의 롯데타워? 그런 건물인데 롯데타워보다는 한참 낮아요(고도 제한)

위 미라도르에서 바라본 바르셀로나 전경. 성가족성당이 보이네요. 

유명한 팝아트 계열 화가 작품인데 이름이 가물가물;;;

자세히 보면 점으로 촘촘히 그렸어요. 

호텔 투숙했는데 불금이라 호텔 앞 광장에서 공연을 해서 나와 한 잔 했어요. 안주는 감자 오믈렛, 실패없는 선택.

톨레도 성당이었던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네요. 과거 카톨릭 본산이었던 나라라 성당이 많고 궁전보다 더 웅장한 느낌이었어요. 

알함브라궁전에서 바라본 전경

알함브라 궁전. 프랑스나 독일 쪽 궁전과는 다른 느낌.

스페인의 흔한 한입거리 음식. 

급 바뀐 풍경이죠?^^ 금강이에요. 공주에 문상하러 갔다가 늦어져 1박 하고 다음날 8월 땡볕에 올라간 공산성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무령왕릉에서 공주국립박물관 가는 길

중국 냉면 좋아해서 여름에 한번은 먹습니다, 소확행.

제일 좋아하는 계절 가을은 아마 올해도 휘리릭 지나가겠지요. 아쉬워하지 말고 순간 순간을 잘 느끼며 보내려고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르플로스
    '25.10.26 8:24 PM

    스페인 아직 못가봤는데 꼭 가야겠어요. 올려주신 사진들 보니까 더더욱 가보고 싶습니다.

  • 2. 바다
    '25.10.27 8:27 AM

    지난당 말에. 공주 부여 다녀왔는데
    아기 자기 하고 한적하니 정말 좋았어요
    축제전이라 조금 어수선 하긴 했는데
    공산성은 또 한번 가고 싶고, 굳이 입장료 내는곳 아니여도
    박물관만 가도 ^^
    스페인 사진들도 잘 봤습니다

  • 3. 깜찍이들
    '25.10.27 9:56 AM - 삭제된댓글

    와웅 사진보며 추억 되새김하고있네요.ㅎㅎ

  • 4. 챌시
    '25.10.27 3:30 PM

    전..늘 좋은 그림같은 사진이다...라고 동공이 확대되는 느낌을 갖는건,,모두 스페인.
    예전 시간여행님 사진들에서도 와~~~감탄한건 모두 스페인..저 예전에 전생에 거기
    살았을까요? 가본적도 없는 스페인..아픈고양이 없음 언젠가 한번은 가봐야겠어요.
    주주님,,사진 너무 잘찍으심..휴대폰이 아무리 구식이라도,
    구도가 너무 안정적이고요. 사진이 그림책 같이 위안을 줘요. .엽서로 쓰고싶을
    좋은 사진들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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