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 조회수 : 5,686 | 추천수 : 3
작성일 : 2025-06-26 14:07:17

나가서 먹을까 하다가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한 끼 치워버리자 하고 요리 시작.

5분도 안 걸리는 시간에 차리면서 보니 너무 럭셔리해서 ...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온 코로네이키 품종의 올리브 오일에 무주에서 자연농사하는 지인이 만든 3년된 포도식초, 영동에서 자연농하는 지인이 집에서 키우는 벌들이 모아온 야생화꿀에 태안자염 소금으로 소스를 만들었어요.

거기에 한살림 유기농 토마토와 리코타 치즈를 넣어 쉐킷 , 여기에 한살림 쌀빵이 만나 환상의 어우러짐

 

수많은 야생벌들과 그리스 크레타 섬의 이름모를 올리브 농부들, 더운 여름 소금을 만들어주신 태안 염전의 어부님들, 무주와 영동의 농부, 토마토와 쌀을 생산해주신 농부님들께 감사합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보야
    '25.6.26 2:07 PM

    급하게 해먹느라 사진을 찍을 새도 없었어요
    다음엔 사진을 꼭 동반하겠습니당

  • 2. 별헤는밤
    '25.6.26 2:54 PM

    사진이 없어도 럭셔리함이 눈에 보여요 !!
    귀한 손길들로 키워낸 먹거리들!!!

  • 3. 요보야
    '25.6.26 3:47 PM

    네, 너무 감사해요

  • 4. 보헤미안
    '25.6.26 10:05 PM

    상상하니 더 침이 고입니다^^

  • 5. 챌시
    '25.6.27 8:57 AM

    제가 요즘 딱 좋아하는 식단이네요..글로만 읽어도 상상이 되는..멋져요.

  • 6. 진현
    '25.6.27 9:27 PM

    요보야님이 올려 준 글로 맛을 음미해 봅니다.
    제가 아는 것은 태안 자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염전에 직접 가서 사 온 소금 아직 먹고 있어요.

  • 7. 소년공원
    '25.6.29 11:39 PM

    세상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품고 먹는 음식...
    고개가 숙여집니다.

    요즘은 좀 덜한것 같지만 한 때 무슨 음식이 좋다더라 하면 열풍을 일으키고 사람들이 몰려서 사먹곤 하던 시절에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좋다는 음식 그렇게 열심히 챙겨 먹고 도대체 무슨 좋은 일을 하려나? 내가 먹고 소비하는 이 모든 것을 희생할 만큼 나는 이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가?
    뭐 쓰고보니 거창해 보이지만, 그냥 한줄 요약 하자면 뭐 먹을 때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 살자! 이런 취지에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2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33 솔이엄마 2025.07.10 10,110 1
41051 텃밭 자랑 12 미달이 2025.07.09 8,067 1
41050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28 소년공원 2025.07.09 7,615 2
41049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9 행복나눔미소 2025.07.07 2,665 2
41048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55 쑥과마눌 2025.07.07 5,967 12
41047 오랜만에... 13 juju 2025.07.06 4,360 3
41046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3,627 2
41045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22 진현 2025.07.06 4,243 5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7,933 4
41043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6,836 3
41042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315 3
41041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525 4
41040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273 2
41039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8,725 3
41038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5,686 3
41037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735 5
41036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003 5
41035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7,517 6
41034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090 4
41033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252 4
41032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059 5
41031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975 4
41030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581 6
41029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7,532 5
41028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426 1
41027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668 5
41026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360 4
41025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878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