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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 조회수 : 6,915 | 추천수 : 3
작성일 : 2025-06-26 14:07:17

나가서 먹을까 하다가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한 끼 치워버리자 하고 요리 시작.

5분도 안 걸리는 시간에 차리면서 보니 너무 럭셔리해서 ...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온 코로네이키 품종의 올리브 오일에 무주에서 자연농사하는 지인이 만든 3년된 포도식초, 영동에서 자연농하는 지인이 집에서 키우는 벌들이 모아온 야생화꿀에 태안자염 소금으로 소스를 만들었어요.

거기에 한살림 유기농 토마토와 리코타 치즈를 넣어 쉐킷 , 여기에 한살림 쌀빵이 만나 환상의 어우러짐

 

수많은 야생벌들과 그리스 크레타 섬의 이름모를 올리브 농부들, 더운 여름 소금을 만들어주신 태안 염전의 어부님들, 무주와 영동의 농부, 토마토와 쌀을 생산해주신 농부님들께 감사합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보야
    '25.6.26 2:07 PM

    급하게 해먹느라 사진을 찍을 새도 없었어요
    다음엔 사진을 꼭 동반하겠습니당

  • 2. 별헤는밤
    '25.6.26 2:54 PM

    사진이 없어도 럭셔리함이 눈에 보여요 !!
    귀한 손길들로 키워낸 먹거리들!!!

  • 3. 요보야
    '25.6.26 3:47 PM

    네, 너무 감사해요

  • 4. 보헤미안
    '25.6.26 10:05 PM

    상상하니 더 침이 고입니다^^

  • 5. 챌시
    '25.6.27 8:57 AM

    제가 요즘 딱 좋아하는 식단이네요..글로만 읽어도 상상이 되는..멋져요.

  • 6. 진현
    '25.6.27 9:27 PM

    요보야님이 올려 준 글로 맛을 음미해 봅니다.
    제가 아는 것은 태안 자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염전에 직접 가서 사 온 소금 아직 먹고 있어요.

  • 7. 소년공원
    '25.6.29 11:39 PM

    세상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품고 먹는 음식...
    고개가 숙여집니다.

    요즘은 좀 덜한것 같지만 한 때 무슨 음식이 좋다더라 하면 열풍을 일으키고 사람들이 몰려서 사먹곤 하던 시절에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좋다는 음식 그렇게 열심히 챙겨 먹고 도대체 무슨 좋은 일을 하려나? 내가 먹고 소비하는 이 모든 것을 희생할 만큼 나는 이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가?
    뭐 쓰고보니 거창해 보이지만, 그냥 한줄 요약 하자면 뭐 먹을 때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먹고 살자! 이런 취지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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