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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안녕하세요^^ 내공 부족한 밥상입니다~

| 조회수 : 13,077 | 추천수 : 3
작성일 : 2015-07-09 17:59:16

배꼽인사부터하고 시작할께요~^^

10개월전에 결혼 1달 새댁이라고 글올렸던 새댁이에요~

이제 결혼 11개월차 새댁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ㅎ

매일 82쿡에 수십번 들락날락 들락날락하며 뭘 해먹을까 고민하는 날들의 연속이에요^^
요즘들어 왜 이렇게 메뉴선정이 어려운지 ㅠㅠ

약간의 귀챠니즘이 더해져서 자꾸만 배달음식의 유혹을 느끼며 살고있어요.

내공높은 동생, 친구, 언니, 이모, 엄마들이 많은 82쿡이지만,

메뉴선정이 어려운 새댁들도 많을테니 밥상사진 공유해요 ㅎㅎ

일단 비오는 날에는 보글보글 부대찌개 먹어야죠 ㅎ

냉장고에 조금씩 남은 음식재료들 정리하기에는 부대찌개가 짱!

육수가 없을땐, 서랍 깊숙히 넣어둔 3분사골을 사용해요.

10개월동안 잔꾀가 늘었습니다 ㅠㅠ

베이크드빈+신김치+햄(스팸,콘킹소세지)만 기본으로 들어가면

사먹는것보다 맛있는 부대찌개.

건강밥상은 아니겠지만 맨날 먹는거 아니니까 괜찮겠죠?^^;;

나름 먹은 순서대로 올리려고 했는데, 사진 올렸더니 순서없이 막 올라가네요 ㅠㅠ

군만두

김치볶음

연두부

단호박조림

소고기 무우국

김장김치가 줄어들지 않아서 고민이라 볶아먹고 끓여먹고 쌈싸먹고 여러가지 대책을 세우고있어요 ^^;;

남편은 겉절이가 좋다지만 김장김치를 먹는 미션이 끝나야 새김치를 먹을수 있죠.

게다가 새댁한테 배추겉절이는 어려운 미션이에요 ㅎㅎ

연두부는 접시에 담은후에 간장(쭈유)+참기름+참깨를 살짝 둘러요.

위에 양파, 쪽파, 새싹채소, 무순같은 채소중에 있는거 아무거나 듬뿍 올려요.

남편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며 만들기도 쉬운..

참 좋은 반찬이에요^^


연두부

오이소박이

훈제오리

버섯된장국

훈제오리는 구웠더니 맛있고 또 한편으로는 햄같은 맛이기도하고.

어린이 입맛인 남편은 훈제오리 좋아해요.

참! 저 82쿡에서 보고 오이소박이 담았는데 성공했어요 ^^

시간여행님~ 보고계신가요? 감사드립니다 ! ㅎㅎ

부추 한단 사다가 다듬고 씻는 과정에서 잠시 좌절했지만..

그래도 결론적으로 맛은 성공했어요.

목디스크 수술하고 회복중인 친정엄마한테 당당하게 갖다드렸어요 ㅎㅎ


밥그라탕

토요일 남편의 아점이에요.

운동나가는데 계속 자길래 안깨우고 그냥 저렇게 올려두고 나갔어요 ㅎ

밥그라탕은 jasmin님 레시피에요.

찬밥+3분 크림스프+양파,베이컨,스팸 바싹 구운것+모짜렐라치즈

크림스프랑 베이컨 덕분에 짭쪼름 촉촉한맛이에요.

이날 디게 반찬하기 싫었나봐요 ㅎ

스팸구워서 반찬으로 줬네요 ^^

수저받침과 컵받침이 없다는걸 사진보며 알았어요 ㅎ

계란찜 전자렌지,중탕,직화 세가지 방법으로 도전해봤는데 직화가 제일 쉬운듯해요^^

전자렌지도 하다가 부글부글 폭발해서.. 울면서 전자렌지 청소했어요 ㅎㅎ


훈제오리

야채겉절이

오이무침

오이무침도 참 좋은 반찬이에요!

가격도 저렴하고 만들기도 쉽고^^
저희 부부 기념일 저녁밥상이에요 ㅎㅎ

스페인 여행갔을때 클라라(레몬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오렌지맛 환타사다가 맥주랑 쉐킷쉐킷! 달달하니 맛있고 좋았어요.


오이무침

연두부

새싹샐러드+키위드레싱

야채죽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깔깔한지 잘 안먹는 남편.

게다가 새벽에 아침준비하려면 저도 힘들고..

그래서 죽을 미리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아침에 그릇에 담아서 전자렌지 징-

참치죽, 야채죽, 소고기죽, 잣죽 등등 번갈아가며 먹어요.

죽도 이제 막 야매로 끓여요.

다른 부재료들부터 넣어서 대충 익힌다음에 밥넣고 물부어서 20분정도 끓여서 식히면 죽!

가끔 이게 야채죽이야 야채밥이야 할때도 있지만..

다음날 물 조금 부어서 전자렌지 돌리면 다 거기서 거기라 믿으며 ^^;;

가끔 여유로운 주말아침에는 빵 구워먹어요 ㅎ

토스트+크림치즈+딸기잼

비타민+오렌지+키위드레싱

닭가슴살구이

치킨 맛있는데... 시키면 3끼는 치킨으로 먹어야해서...

집에 손님 오는날만 시킬수있는 치킨.

세상에 3가지 중요한 욕구가 있는데 수면욕, 식욕, 치욕(치킨욕?)이랬어요.

닭가슴살을 얇게 포뜨듯 잘라서 우유에 재웠다가 헹궈서

밑간하고 전분+달걀넣고 반죽해서 빵가루 앞뒤로 대충 뿌린다음에 오븐에 15분정도 구워요.

얋게 잘라서 빨리 익고, 빵가루+전분 덕분에 바삭바삭한 식감이에요^^

스윗칠리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소고기구이

마늘, 음나물 장아찌

강된장

양배추쌈, 모듬채소

강된장 처음 끓인 날이에요!

강된장=빡빡장이라고도 하던데, 된장 끓인데 농도 맞추기가 어렵더라구요.

감자 삶아서 부순 다음에 넣고 끓였더니 짜지않고 쌈싸먹기 좋은농도였어요.


제육볶음

삼치구이

햄+오뎅+야채(냉장고 자투리 정리)

세발나물무침

삼치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인걸! 결혼하고 알았어요^^

결혼전에 친정엄마는 주로 갈치, 고등어, 가자미등등 다양한 생선을 반찬으로 주셨는데..

결혼하고나니 구워도 비린내가 제일 덜 나는 삼치가 제일 좋아요 ㅎㅎ


갈비찜

오이냉국

파무침

연두부

소고기무우국

갈비찜은 친정에서 빌려온 전기압력밥솥에 했어요.

만능찜 기능으로 했더니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jasmin님 레시피에 2kg 기준으로 간장 12-13T라고 되어있어서

집간장? 진간장? 조림간장???? 간장병 앞에두고 한참 고민했었는데 ㅎ

그냥 대충 골고루 넣어서 12-13T 맞췄더니 괜찮았어요.

간장 구분하는게 아직 제일 어려운 새댁입니다 ㅠㅠ



훈제오리+양파+버섯

마늘,피클

참나물무침

된장국

나물무침에 액젓 넣을때마다 실패 ㅠㅠ 하고 정말 짜디짠 나물무침을 먹었어야했는데..

이날 처음으로 성공했어요.

액젓은 진짜 찌끔만 넣어야 하더라구요 ㅎ

이건 셀프디스! ㅎㅎ

파나 쪽파를 한단씩 사다가 몽땅 썰어서 냉동실에 넣어요.

그런데 썰때마다 눈물이 또르르르..

파도 양파만큼 눈이 맵더라구요.

그래서 수경끼고 썰었어요! 저 잘했죠 ㅎㅎ

왼손잡이라서 칼질도 어설픕니다 ㅎㅎ

사진 윗쪽으로 보시면 가스배관에 달린 타이머 보이시나요^^

가스자동차단기에요.(저 광고 절~대 아니에요. 제 돈주고 사서 설치한거에요!)

가스불 깜빡하고 안꺼서 냄비태우고, 외출하고나서 가스불때문에 불안한거.. 저만 그런거 아니죠?ㅠㅠ

처음 지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돌아가서 가스차단, 켜져있는 스렌지 불도 꺼져요.

많이 비싸지 않으니까 연세있으신 부모님댁이나 깜빡증으로 고생하는 새댁이네집에도 좋아요.

가끔 가스불에 뭐 올려놓고 외출하셔서 연기나고 소방차오고 하는 일 자주 있잖아요 ㅎ

혹시 걱정되신다면 가스차단기 설치하세요^^

설치하고나니 외출하고나서 가스불때문에 불안할일이 없더라구요.

결혼 11개월차 새댁이니.. 마지막으로 깨소금 나눠드리고 가야하겠죠?^^;;

결혼하고 남편 간식도시락 열심히 싸고 있어요.

엄청 피곤하지 않으면 챙겨주려고 노력해요.

내가 정말 너를 사랑한다는 나름의 표현이에요.

김밥재료 주말에 미리 챙겨두면 한줄싸는데 5분!

남편 동료들이 김밥헤븐 차려줘야하는거 아니냐며 ㅎㅎ

김밥싸기의 달인이 되어가고 있어요.

애기가 생기면 서로가 서로에게 지금보다는 소홀해지겠지만,

그래도 신혼시절의 달달했던 날들을 추억하며 살아가려고 사진으로 남겨뒀어요 ㅎ

평소에 이벤트나 애정표현(객관식은 가능하나 주관식을 어려워함)이 없는 남자지만,

저축하느라 매달 적은 용돈받고도 불평불만없이 결혼해서 행복하고

가끔 쿨~하게 치킨이나 돈까스를 용돈으로 사주는 부티나는 남편이에요 ㅎㅎ

여보는 무슨낙으로 살아~?라는 질문에 자기보는 낙으로 살지~라는 남편^^

도시락 싸줄만한가요??^^

6시에 정수기 필터교체하러 오신대서 급 마무리하고 떠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용 ㅎㅎ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당신의햇님
    '15.7.9 8:03 PM

    우왕-첫댓글 감사드려요 ㅎ

    제가 사진 찍기전에 접시 줄 맞추고 찍는거 눈치채셨어요?^^ㅎㅎ
    성격은 깔끔이랑 거리가 멀어서
    쓰고난 물건은 둔 자리가 제자리라는 친정엄마의 명언이 있어요 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 1. 물흐르듯이
    '15.7.9 7:34 PM

    아이고 ~내공이 부족하긴요
    알차구만요
    득음(음식)하셨구만요
    묵은댁인 나보다 낫구만요
    요새 반찬하기 싫어서..
    된장끓여 열무김치넣고 계란후라이해서
    비벼먹고 있어요
    햇님 밥상보니 내가 너무게을렀네요
    반성합니다

  • 당신의햇님
    '15.7.9 8:06 PM

    진정한 득음은 열무김치와 된장찌개지요!!^^
    된장찌개 못 끓여서 못먹는 저희밥상이에요.
    열무김치넣고 테두리바싹한후라이에 쵐기름넣고 김가루뿌리면...우왕!!
    반성은 넣어두시고 맛난 저녁드세요^^

  • 2. 바다
    '15.7.9 7:39 PM

    따봉~~!! 매우 훌륭하십니다
    내공이 결혼 20년차보다 뛰어나심~^^

    김장김치 남은거 넘 부러워요 흑..
    김치찌게 해먹으려구 아껴먹구 있거든요.

    당신의햇살 닉넴 사랑스럽네요
    여기 그 귀하다는 국산 참께 한말 부탁해요
    바싹 볶아서 주셔야 합니다 이왕이문 ㅎㅎ

  • 당신의햇님
    '15.7.9 8:08 PM

    따봉까지!!^^
    김장김치가 남았는데 맵고짜서 줄어들지않는 화수분같아요ㅎㅎ
    김치찌개에 김치 한조각이면 밥 두세숟가락 먹을수있는 밥도둑 ㅎㅎ

    제가 열심히 바싹 깨볶아서 부쳐드릴께용 ㅎㅎ
    센스있는 댓글과 칭찬 감사해요^^

  • 3. 파란꿈
    '15.7.9 8:25 PM

    하이공~~요론 이쁜 새댁님을 봤나
    맘도 사랑도 솜씨도 아니 사랑할수 없으~~
    남편님께 정말 나이스한 선택이엏노라 전해주고 시포요

  • 당신의햇님
    '15.7.10 7:11 AM

    이쁜새댁>_

  • 당신의햇님
    '15.7.20 9:03 PM

    앗,다시보니 댓글이 짤렸네요ㅠㅠ
    남편에게 댓글보여주고 어깨으쓱으쓱 좀 해야겠어요ㅎ
    칭찬감사합니다♡

  • 4. 변인주
    '15.7.9 10:44 PM

    친정엄마께 당당 ^ ^ 하게 가져다 드린 오이소배기
    어머니께서 너무 기뻐하셨을게 상상이 되네요 ~

  • 당신의햇님
    '15.7.10 7:12 AM

    친정엄마 눈에는 아직도 청소년기 즈음의 딸인듯해요^^
    밥해먹고 사는게 마냥 신기하시지 싶어요 ㅎㅎ
    댓글 감사드립니다~ ^^

  • 5. 프레디맘
    '15.7.10 11:55 AM

    깨소금 냄새가 폴폴 나네요 ㅅ.ㅅ 요리 잘하시는 구만요~
    전 뭐든지 후라이팬에 볶거나 해서 접시 하나로 해결 하니라
    이쁜 반찬그릇 오종종 여러개 오랜만에 보고 가요 ㅎㅎ

  • 당신의햇님
    '15.7.11 1:57 PM

    저도 나눔접시 좋아해요^^
    밥하는거보다 설거지가 더 잔손이 많이가더라구요ㅠㅠ
    댓글감사해요^^

  • 6. 행복한맘
    '15.7.10 4:14 PM

    내공이 부족하다니요.
    결혼 11개월차 새댁이 아니라 11년차 주부라 해도 대단하다 소리 듣겠는걸요.

  • 당신의햇님
    '15.7.11 1:58 PM

    82쿡 게시판은 다들 내공이 높아서^^;;
    82쿡에 상주하면서 좀 더 내공을 갈고닦아볼께요~~
    칭찬과 댓글 감사해요♡

  • 7. 구흐멍드
    '15.7.10 6:37 PM

    제목 수정하세요옷~!! 내공가득한 밥상으로요^^
    신혼 행복이 여기까지 전해져 오는것 같아요. 읽는 동안 저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를..ㅋㅋㅋㅋ

  • 당신의햇님
    '15.7.11 1:59 PM

    잠시라도 즐거우셨다니 저도 좋아요ㅎ
    애들 소꼽놀이같은 밥상이지만ㅎㅎ
    칭찬과 댓글 감사드려요^^

  • 8. 고든콜
    '15.7.10 11:37 PM - 삭제된댓글

    녜~양파썰땐 수경이가 짱이죠~

  • 당신의햇님
    '15.7.11 2:00 PM

    수경이 수영할때만 필요한게 아님을ㅎㅎ
    양파,대파,쪽파 뭐든 가능해요ㅎ
    무적아이템!^^
    댓글 감사해요~

  • 9. 핀란드미이
    '15.7.11 6:41 AM

    수경 아이디어에 완전 놀라고 가요! 저도 당장 수경 사야 할까봐요 ! 10개월 전 기억하는데... 벌써 신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 전 신랑님의 도시락에 감동받고 갑니다^^

  • 당신의햇님
    '15.7.11 2:02 PM

    시간이 정말 빨리가는것 같아요^^
    뒤돌아서니 1년이고 막 그렇네요.
    수경이 생활의발견이자 무적아이템이긴한데.
    남편이 빵 터질만큼 웃기기도해요ㅎ
    가족에게 큰 웃음도 줄수있는 아이템ㅎㅎ
    10개월전에 저를 기억해주시고,
    새로운 칭찬과 댓글도 감사해요♡

  • 10. 름름이
    '15.7.11 7:30 AM

    수경 어쩔거에욧!!귀엽다 ㅎ 보기좋네요 신혼~ 깔끔하니 밥상도 이쁘게 차리시네요. 오늘 청소하려했는데 자극이 더되네요. 행복하시길♥ 가끔 키톡에 사진올려 주세요.-키톡 애독자

  • 당신의햇님
    '15.7.11 2:05 PM

    앞모습 찍어둔건 차마 못올렸어요ㅎㅎ
    오늘 습도가 높아서 청소하기 힘든날이에요ㅠㅠ
    저도 틈틈이님 댓글보고 바닥보니...청소해야겠네요ㅎㅎ
    틈틈이님도 행복하세용♡♡
    칭찬댓글에 힘받아서 열심히 집밥 해먹고 돌아올께용ㅎ

  • 름름이
    '15.7.11 5:17 PM

    틈틈이가 아니라 름름이에요~ㅎㅎ 틈틈이 맘에 드네요. 좋은 주말!

  • 당신의햇님
    '15.7.12 5:31 PM

    앗,죄송해요ㅠㅠ
    제가 핸드폰으로 댓글을보다보니
    글씨가 작아져서 그리 보였네요^^;;
    맘넓은 름름이님, 좋은 일요일저녁되세요♡♡

  • 11. 행복
    '15.7.11 10:53 AM

    아우... 깔끔해. 너무 너무 이뻐요!!! 알콩 달콩 깨소금 많이 볶으세용... :)

  • 당신의햇님
    '15.7.11 2:06 PM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깨소금도 한철이라고
    볶을수있는 지금 많이 볶아볼께요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12. 소년공원
    '15.7.11 1:07 PM

    아이고... 깨소금이 쏟아지는 신혼의 밥상이네요... 예뻐라...

    저도 예전에 아이들 없이 살던 시절에는 수경쓰고 파썰고, 남편 도시락도 다양한 반찬으로 싸주고, 밥상도 예쁘게 차리고 그랬었는데...
    그나마 아이없이 둘이만 산 게 한 6년 넘어서, 애들 태어나고 정신없이 사는 게 힘들어도 후회는 없어요.

    햇님도 아이없는 시절을 마음껏 즐기고 예쁜 신혼생활 누리세요!

  • 당신의햇님
    '15.7.11 2:11 PM

    애기없는 시절에는 소꼽놀이처럼 살다가,
    애기생기면 소년공원님처럼 좋은엄마로 살고싶어요^^
    애기낳고 내공이 늘면 저도 제면기로 면뽑고 떡 만드는 무림고수가 될수있겠죠?ㅎㅎ

    저도 육아전쟁에서 남편에게 전우애를 느끼며
    살아갈때 신혼의 추억을 되새김질하며
    어깨동무하고 버텨야지...싶어요^^;;

    칭찬과 댓글 감사드려요^^
    좋은주말되세요~~

  • 13. Harmony
    '15.7.12 10:37 AM

    세상에 이렇게나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을 매일 싸시다니....
    남편분이 직장에서 어깨가 으쓱하겠습니다.

    정말 이쁜 새댁이네요.^^

  • 당신의햇님
    '15.7.12 5:28 PM

    일이 바빠서 한몇일 못 챙겼더니
    직장동료가 아내랑 부부싸움했냐고 진지하게 물어봤데요^^;;
    칭찬과 댓글 감사드요♡

  • 14. 테미스
    '15.7.12 11:54 AM

    정갈하고 정성이 가득한 밥상이네요 ~~
    오지랍일지는 모르지만 사진을 가까이서 크게 찍어보세요
    훌륭한 요리가 묻히는게 아까워요 ^^::
    가까이서 밝게 찍어도 확실히 식감이 살아요 ~~
    다 담을려고 하지 마시고 크게 하나만 포인트를 잡아서 들이대세요 ~~~ㅎㅎ

  • 당신의햇님
    '15.7.12 5:30 PM

    정성은 다하는데 늘 애들 소꼽놀이같아요^^
    사진을 하나씩 찍어보면 식감이 산다는 말 기억하고
    꼭 그렇게 해볼께요~~
    칭찬과 댓글감사드려요♡
    좋은 일요일오후 보내세요^^

  • 15. 순덕이엄마
    '15.7.12 10:31 PM

    식단 좋네요. 요리 잘하시는구만요~^^

  • 당신의햇님
    '15.7.16 5:57 AM

    식단짜는게 시험공부보다 힘들어요^^;;
    뭔가 창의력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안되네요ㅠㅠ
    칭찬과댓글감사합니다^^

  • 16. 아바타
    '15.7.18 12:20 PM

    아이구~~ 참한 새댁입니다.
    칼로리도 지나치지 않는 절도있는 식단이네요
    할부지 할머니 둘이사는데 배워갑니다.

  • 당신의햇님
    '15.7.20 9:05 PM

    저희도 달랑 둘뿐이라 할수있는 반찬이 한계가 있어요ㅠㅠ
    게다가 남편이 살이 안찌는체질인데,
    그게 살아보니 이유가 있더라구요ㅎ
    풀만좋아하는 초식동물과였어요^^;;
    참한새댁이라는 칭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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