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이라는 내용의 쪽지가 왔어요.
전 너무 놀라서
"@.@
#$%^&*^%$&*()_(*&^%$ ??????"
이라고 답장을 보냈지요.
그러자 다시 bistro 님께서는 저에게
"^ㅁ^
#^&()|+*+&^!$%^$#@ ~~~~"라고 답해주셨어요.
그리고 두둥~~~!!!
이틀 후에 이런 소포 상자가 저에게 딱!!
개인신상정보 보호를 위해서 상자 뒤집은 사진만 딱!!
상자를 열어보니 이런 종이 봉투가 있었어요.
헉.. 혹시 외계생물체가 들어있어서
둘리랑 도우너처럼 자신들을 키우라고 하는거 아닐까.................
조심조심....
소심소심....
그 안에는!!!!!!!!!!!!!!
아이키우면서 엄마는 챙겨먹기 힘드니
짬짬이 먹으라고 넣어주신 조각 케잌과 미니 케잌, 파르페가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아기와 남편에게도 먹이라시며
근사한 딸기케잌도 한판 보내주셨고요.
이건 아기자고 남편 출근한 후 혼자 여유시간있을 때 먹으라고 보내주신 브런치세트~~.
케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피 한주전자 가득~.
아기와 외출 후 더우면 먹으라고 팥빙수에 초코시럽과 체리병조림까지 챙겨주신 섬세함..
두둥~,, 그리고 마지막으로~!!!
완전 신상 초콜릿 한세트.
알록달록한 다양한 색으로 코팅된 아몬드 초콜릿과 보관함.
입에 넣으면 그대로 녹는 초콜릿 마카롱.
엄.. 사실 이건 어떤 용도인지 잘 모르겠어요....
넉넉한 용량의 텀블러까지..
모두 갖추면 사진안의 이런 구성입니다. ^ㅁ^
이렇게 가득 보내주셨어요.
이럴땐 만두가 아들이라는 것이 너무 감사해요.
bistro 님, 너무 고맙습니다.
꾸덕꾸덕한 날씨에 한줄기 쾌청한 햇살같은 선물이에요.
남편이 얼굴한번 못본 사람들사이에 이렇게 마음을 담은 선물이 오고간다는 사실에
82쿡에 경이로움을 나타냈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