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랑은 비를 타고.... 싸랑해요, bistro님!!

| 조회수 : 5,654 | 추천수 : 14
작성일 : 2011-07-14 09:23:37
bistro 님 글을 보고 댓글을 남긴 적 이있는데 이틀 후

"^ㅁ^  

#%^&#%^&(*)(*^%&*()*&*(*)(*~~~~."이라는 내용의 쪽지가 왔어요.

전 너무 놀라서
"@.@

#$%^&*^%$&*()_(*&^%$ ??????"

이라고 답장을 보냈지요.

그러자 다시 bistro 님께서는 저에게

"^ㅁ^

#^&()|+*+&^!$%^$#@ ~~~~"라고 답해주셨어요.





그리고 두둥~~~!!!



이틀 후에 이런 소포 상자가 저에게 딱!!

개인신상정보 보호를 위해서 상자 뒤집은 사진만 딱!!




상자를 열어보니 이런 종이 봉투가 있었어요.

헉.. 혹시 외계생물체가 들어있어서

둘리랑 도우너처럼 자신들을 키우라고 하는거 아닐까.................



조심조심....

소심소심....





그 안에는!!!!!!!!!!!!!!

아이키우면서 엄마는 챙겨먹기 힘드니
짬짬이 먹으라고 넣어주신 조각 케잌과 미니 케잌, 파르페가 들어있었어요.




그리고 아기와 남편에게도 먹이라시며

근사한 딸기케잌도 한판 보내주셨고요.




이건 아기자고 남편 출근한 후 혼자 여유시간있을 때 먹으라고 보내주신 브런치세트~~.




케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피 한주전자 가득~.




아기와 외출 후 더우면 먹으라고 팥빙수에 초코시럽과 체리병조림까지 챙겨주신 섬세함..




두둥~,, 그리고 마지막으로~!!!

완전 신상 초콜릿 한세트.




알록달록한 다양한 색으로 코팅된 아몬드 초콜릿과 보관함.




입에 넣으면 그대로 녹는 초콜릿 마카롱.




엄.. 사실 이건 어떤 용도인지 잘 모르겠어요....




넉넉한 용량의 텀블러까지..




모두 갖추면 사진안의 이런 구성입니다. ^ㅁ^




이렇게 가득 보내주셨어요.




이럴땐 만두가 아들이라는 것이 너무 감사해요.





bistro 님, 너무 고맙습니다.

꾸덕꾸덕한 날씨에 한줄기 쾌청한 햇살같은 선물이에요.


남편이 얼굴한번 못본 사람들사이에 이렇게 마음을 담은 선물이 오고간다는 사실에
82쿡에 경이로움을 나타냈어요. ㅎㅎㅎ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선미애
    '11.7.14 10:06 AM

    아침부터 배아프게 하시네요 홍홍 ..그럼 미모로 애국님과 전 사촌사이????

  • 2.
    '11.7.14 10:16 AM

    닉네임만으로도 웃음짓게 하는 미모로 애국 ㅎㅎㅎㅎ
    주고받은 쪽지내용이 너무 웃겨요 ㅎㅎㅎ
    아웅~ 귀여운 만두얼굴 한번 더 보고 갑니다~

  • 3. bistro
    '11.7.14 11:22 AM

    헉 -.-;;;; 이렇게 쪽지 내용을 다 공개하시면 저의 프라이버시는 어케 되는 겁니까!!!!
    쓰레기로 위장포장해 보낸 부분은 감춰주셔서 고마워요 ㅋㅋ
    별 거 아닌 거라 초큼 부끄럽네용 =_=

    용도를 알 수 없는 물건은 바움쿠헨이에요. 일본에서 완전 유행했었거든요.
    원래는 그냥 원통형인데 저런 변종도 나오더라구요.
    미니어쳐로 만드니 진짜 이게 뭐냐 싶네요 ㅋㅋ
    그 아래 통에 넣어 보관하시면 30일 보관 가능합니다 ㅋㅋ

  • 4. 스콘
    '11.7.14 4:11 PM

    헉 두번째 사진의 저것은 피에르에르메 마카롱!! 실물이랑 똑같아요-

  • 5. 오후에
    '11.7.14 5:00 PM

    ㅎㅎㅎㅎ
    처음 케잌사진보고 저걸 어찌 택배로 보내지? 요즘날씨 상하는 건 둘째치고 모양이 망가질텐데...
    밑에 신기술 포장방법이 나오나 하고 열씨미 들여다 봤다는....

  • 6. 그린
    '11.7.14 8:15 PM

    세상에나....
    침 꼴깍꼴깍 삼키며 스크롤 내려봤는데
    완전.....ㅎㅎ
    만두가 아들이라도 탐낼 것이 가득한 것 같아요.^^

  • 7. 리본
    '11.7.15 4:29 AM

    음... 두번은 안속아요.
    지난번 bistro님 글에서 스시가 진짜인줄 알았다구요 !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조금은 있었음)

    만두군, 표정은 너무 진지하지만,
    커다란 어른 모자와 통통한 손이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 8. 미모로 애국
    '11.7.15 8:13 AM

    진선미애 님 // 어머나!! 진선미애님과 제가 사촌???!!! 정말 그럴지도 몰라용!! ^_^

    별 님 // 그 이후로 주고받은 쪽지가 더 재미있는데 그것도 공개할까요? ㅋㅋㅋ

    bistro 님 // 그렇게 빨리 가실 줄 알았으면 만두군을 업고라도
    한번 서울에 올라가는건데 너무 아쉽고 서운해요.
    제가 곧 홍콩으로 갈테니 기다리세요. 으하하하.

    노란 통이 바움쿠헨이었군요. 전혀 감을 못잡아서 얼음통인가..
    아니면 같이 들어있는 텀블러의 음료를 담아먹는 컵인가.. 했었어요. ^^

    팜므 파탄 님 // 헤헤헤. 푸르딩딩이 아니라 노리께께..도 좋아요.
    만두는 정말 밭일을 좋아해요. 잡초와 작물을 구분 못하는 것이 좀 흠이지만요. ^^;;

    스콘 님 // 엇! 저것이 케이크가 아니라 마카롱입니까? @.@
    전 케잌 미니사이즈인줄 알았어요. 오호호홋.

    오후에 님 // 신기술 포장방법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냐핫~.

    그린 님 // 뒤캉다이어트에 매진하셔야하는데 이런 글 올려서 어쩌죠? ^^;;

    리본 님 // 한번만 더 속아주세요~~~~.
    만두랑 같이 밭일가면 너무 즐거워요.
    23개월된 어린 아기가 벌써부터 이런저런 참견이 대단하거든요.
    더 재미있는건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어하면서도 꼭 생수를 가져다줘요.
    밭 근처에 화장실도 없는데 하도 열심히 가져다주니 같이 열심히 마셔주거든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4320 가지 어떻게 해 드세요? 49 투동스맘 2011.07.15 18,677 18
34319 장마철 밥상과 물음 13 오후에 2011.07.14 8,468 18
34318 김치초보의 김치담기와 먹고 살았던 이야기들(스압) 23 J-mom 2011.07.14 10,557 39
34317 오늘이 초복이라네요^^ 12 셀라 2011.07.14 6,703 17
34316 어느 순간이 되면 다 알아서 하는 것을:: 마요네즈 만들기, 감.. 34 프리 2011.07.14 16,201 32
34315 가족 건강음료 단호박(밤호박) 식혜 만들기 19 경빈마마 2011.07.14 26,056 18
34314 사랑은 비를 타고.... 싸랑해요, bistro님!! 9 미모로 애국 2011.07.14 5,654 14
34313 나쁜 친구는 누구일까요??@@ 24 그린 2011.07.14 11,881 21
34312 여름에 어울리는 반찬.. 새송이나물, 호박나물, 가지볶음 9 쩡ㅋ 2011.07.13 8,333 15
34311 그린의 듀캉다욧 1 12 그린 2011.07.13 5,973 16
34310 참깨 쌀쿠키 5 미니달 2011.07.13 2,912 11
34309 브로콜리2탄 , 브로콜리 된장소스 무침 6 푸른맘 2011.07.13 4,760 9
34308 점심초대와 양배추초절임 레시피 40 LittleStar 2011.07.13 29,102 1
34307 오뎅볶음 <간단하면서,, 맛난반찬> 4 푸른맘 2011.07.13 6,668 9
34306 비오는 수요일의 아침밥상 이야기 33 보라돌이맘 2011.07.13 16,264 41
34305 회덮밥 7 에스더 2011.07.13 6,247 11
34304 생강/무화과 머핀 8 미니달 2011.07.13 4,343 9
34303 괜찮아..괜찮아라고 말하고 싶은~ 볶음고추장, 고기구이, 상추쌈.. 25 프리 2011.07.13 11,929 36
34302 쿵쾅쿵쾅 곰씨네님 어디 계세요?? 10 지하1층 2011.07.13 7,628 14
34301 비도오고... 7 간장꽃 2011.07.12 5,794 10
34300 프랑스에서 밥 해먹기-새벽 4시의 아침식사 41 스콘 2011.07.12 15,041 42
34299 가래떡 구이 16 morning 2011.07.12 10,170 19
34298 집들이했어요!! 8 사과 2011.07.12 12,157 14
34297 계절이 계절인지라... 15 추억만이 2011.07.12 8,305 23
34296 월남쌈, 연어덮밥, 맛없는 단호박 방법하기 10 dolce 2011.07.12 11,875 14
34295 오늘은 시아버님 제삿날~ 13 금순이사과 2011.07.11 8,924 10
34294 참회의 밥상 36 LittleStar 2011.07.11 16,218 44
34293 컵케익 군단 ^^ 15 베로니카 2011.07.11 6,45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