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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느 순간이 되면 다 알아서 하는 것을:: 마요네즈 만들기, 감자샐러드, 닭찜

| 조회수 : 16,201 | 추천수 : 32
작성일 : 2011-07-14 10:03:01
오늘 아침... 주방에서 제일 먼저 한 것은?
계란 삶기와 마요네즈 만들기~

초복인 오늘... 삼계탕을 그렇게 즐기지도 않고 미역국도 있으니 오늘 닭은 간편닭찜으로 결정하고 보니..
한가지 정도는 더했으면 좋겠는데 뭐할꼬 하다 지난 번 감자 삶아 으깨놓은 것이 생각나 감자샐러드할까 싶어요.

절 둘러싼 오해 중 하나... 하루 종일 바쁘게 일하는 부지런한 사람이다.. 이거 전혀 아닙니다.
대개는 부지런한 편이긴 합니다만 늘상 그렇게는 못 살죠... 게으름도 피고, 일하기 싫어 어떻게 좀 편하게 살아볼까 궁리도 하고...
저도 다른 이들과 사실 별반 다를 건 없어요.
오십보 백보라고나 할까요?
옆집 순이네나 건너편 똘이네나... 사는 건 거기서 거기란 이야기...

지난 주 주중.. 감자 삶아 간식거리 해 놓으니.. 아이가 감자샐러드해서 빵하고 먹음 좋겠다.그러길래..
집에 마요네즈 만들어 놓은 것 다 먹고 없는데? 알았어.. 마요네즈 만들어서 해줄게..한지가 대략 사오일 전...
그동안 만들어야하는데..하는데만 했지 정작 손이 안 나가... 감자 으깨놓은 것은 계속 냉장보관중이었습니다.
제가 이런 사람입니다... ㅎㅎ 그러니 무턱대고 오해하지 마시길~~~

마요네즈도 기본형에서부터 그 안에 이색재료로 뭘 넣느냐에 따라 다양한 마요네즈를 만들 수 있는데..
전 그 중 땅콩마요네즈가 젤 맛이 좋더군요. 하지만 없는 땅콩... 대신 아몬드로 대신합니다.

나이먹어서 좋은 것... 중 하나... 생각이 젊었을 때보다 훨 자유로워진다는 것...
살다 보니... 이런 저런 경험으로 내공이 쌓이고... 내가 피한다고 피해지지 않음도 깨닫고..내가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도 나이먹고 살아가면서 깨닫는 것 중 하나... 이렇게 많은 경험을 통해... 나의 생각에 고정되어 있지 않고 무엇인가를 받아들인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기쁜 일인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음식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지요.
어떤 정해진 것은 어디에도 없어요. 어쩌면 근사값을 찾아...우리는 자유롭게 찾아갈 뿐인 것이지요.
수많은 레시피와 요리 방법이 있지만 어디에도 정답은 없는지도... 그러니 자유롭게... 도전해보는 묘미가 음식을 만들기에 있는지도..

아몬드 한 줌을 믹서로 갈아줍니다. 씹히는 맛이 좋으시다면 약간 굵게.. 그냥 고소한 맛이 더 좋으시다면 곱게 가세요.




전 중간으로 갈았습니다.. ㅎㅎ
이도 저도 아닌 회색분자가 좋을 때도 있긴 하지요.




그런 다음에... 계란 한 개, 설탕 2큰술, 식초 2큰술, 소금 한 작은술을 넣고...... 거품기능으로 믹서기를 돌려줍니다.
요즘 믹서기중에 거품기능이 있는 것이 많으니 그걸 이용하시면 편하고요..
수동으로 하실려면... 기름을 아주 조금씩 부어가면서 거품기를 손 아프게 돌려야 하겠지요?





기름 한 컵 정도 넣어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기계는 한 컵 분량의 기름을 붓는 통이 별도로 장착되어 있고 그 아래 작은 구멍이 있어.... 믹서기 돌리면서 기름이 조금씩 섞이도록 된 기계입니다.




그리고 나서 돌리면 이렇게 마요네즈 만들어집니다.
사실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신선하고 맛있는 마요네즈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단점이라면....좀 귀찮다는 것과 이렇게 길들이면... 절대 시판 마요네즈..맛없어서 못 사 먹는다는 것..




한 통 가득 나왔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원래 마요네즈는 실온 보관하시는데 뭐..냉장보관해도..누가 잡아가지는 않습니다. ㅎㅎㅎ
<마요네즈 보관법>
마요네즈는 고온과 저온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엔 냉장고에 보관하되 문쪽에 넣어두고 봄·가을·겨울에는 실온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보관시 너무 차갑게되면 층 분리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냉장고에 으깬 감자..렌지에 잠깐 돌려 따뜻하게 해준 다음에.... 마요네즈랑 섞었어요.





오늘.... 간편닭찜이긴 하지만..... 양파즙과 허브 솔트를 뿌려 밑간을 한 다음에.... 오븐에 살짝 구워 기름기를 뺀 다음에 찔거에요.







다들 아시겠지만... 닭 한 마리 통째로 손질할 때에는 관절 관절이 분리되는 곳에 칼집을 넣어 잘라내야 칼도 상하지 않고 쉽게 닭을 잘라낼 수 있습니다..힘으로 하시지 말고요..





예열해 놓은 오븐에 살짝 노릇노릇하게 구은 다음에... 양념장에 볶는 방식으로 찜을 할 거에요.
온도는 200도에 예열하면 됩니다.





감자 샐러드에 들어갈 부재료 준비....
기호에 따라서...냉장고에 준비되어 있는 재료에 따라서 준비합니다.





전 달걀 흰자 한개, 오이, 오이맛고추, 붉은 파프리카, 양파 약간, 그리고 파인애플 조금 잘게 썰어 넣어 주었어요.
양파, 오이 같은 것도 소금간을 해서 물기없도록 짜고 다른 것도 그렇게 해 주는 것이 샐러드 했을 때 물이 생기지 않고 좋은데..
전 오늘 대충했더니 좀 질게 되었어요.

물기가 있으면 모양도 이쁘지 않고 금방 상하기 쉬우니 빨랑 먹어야하는데.... 물기를 좀 짜낼 것을.. 귀찮아서리... ㅎㅎㅎ




으깬 감자부터 마요네즈에 버무린 상태...





물기가 보이시지요?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ㅎㅎ




그런 다음에... 소금, 설탕 약간씩 넣어 간을 맞추고... 거기에 어제 볶은 통깨 왕창~
이러니 아이들이 엄마는 통깨를 너무너무 좋아해...하고 노래를 하겠지요?

그치만 뭐... 어때요? 삶은 늘 고소해야 하는 것을....





약간 질척한 감자 샐러드 완성.....
몬 자랑이라고~ ㅎㅎㅎ




이번엔 닭찜에 들어갈 부재료 준비...
갈비찜이나 닭찜에 들어갈 감자, 무, 당근 같은 야채는 모서리를 다듬어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조리하면서 뭉클어지지 않으까요.

또 전 미리 렌지에 살짝 익혀놓습니다.
그래야.... 설컹거리지 않고 빨랑 조리할 수 있거든요.




많은 분들이 탐내시는 이 냄비...
사실 20년도 넘게 쓰면서.... 태워 먹기도 셀 수 없이 했습니다.
오죽하면 울 아들녀석... 가끔 깐죽거립니다.. 엄마..그거 세척 전문이잖아요... ㅎㅎㅎ
실수는 발명의 어머니라 이거지요...

얼마전에도 나물 데친다고 물 올려놓고 빈 냄비채로 태워먹어..... 닦아도 이모양인데도..여전히 탐내 주시니.. 참 감사할 뿐...

양파와 당근같이 단단한 야채부터 기름 약간 두르고 볶다가..




감자 넣고 나서 생각하니... 그래 마늘도 좀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싶어 통마늘 씻고... 머리 떼고.... 렌지에 역시 살짝 돌립니다.





닭고기는 살짝만 기름 빼듯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됩니다...
그러면 나쁜 콜레스테롤 기름도 빠져 나가고 좋으니까요.




냄비에 몽땅 넣어주고...





청고추도 조금 넣어 푸른 빛을 내주고... 엿장을 부어줍니다.
엿장이 있으시면 아주 편하고 좋아요... 그냥 엿장 하나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으니까요.
엿장이 없으시다면 데리야끼 소스나 고기 조림 소스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육수 조금 붓고 다글다글 바글바글 조려내면 끝~






조리하다 보니.. 이 팁도 하나 드리면 좋을 것 같아 찍고...
요즘 주방마다 이렇게 조미료나 기름 넣어두는 박스를 많이 설치해 놓는데... 이건 아주 좁아서.... 기름밖에는 못 넣을 것 같아..각종 기름류 넣어두고 씁니다..전 기름종류도 워낙 많아 한 곳에 기름만 모아두니 편하긴 한데....
이게 밑이 좁아 병이 자꾸 넘어지고 자빠지고 그러더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이리 저리 궁리해봐도 마땅한 방법이 없어.... 박스를 제작할까 하다... 후레이크 박스를 집어 넣어보니 딱 좋으네요.
윗 단에는 박스 두 개 집어 넣고..
아래 단은 다시 후레이크 사다 먹고 집어 넣을까 궁리중입니다...
박스당 기름병 세개씩 들어가니 서로 지지대 역할을 해 주어서 굿~~입니다.





닭찜도 준비하면서... 상추에 쌈장이 있으면 같이 먹겠다 싶어 쌈장도 조금 더 만들고~~




그렇게 해서 차려진 오늘 아침 밥상...
식탁 위에 샹드리에가 조금 어두워서...늘 아침 밥상 사진이 이모양입니다..
따로 이동식 스텐드를 살 수도 없고..그냥 보세요... ㅎㅎ




마지막 남은 겉절이 김치...
가족 모두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가끔 국물에 밥도 비벼서리...




닭찜..




감자 샐러드.... 사진에서 빛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 같지요?




이렇게 하고 찍으면 좀 낫긴 하네요...





아이들이 쪽쪽거리면서 먹은 닭찜~




남편이 요즘 다른 일로 바빠서 자주 집을 비우는 통에.... 네 명뿐인 식사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남편 대신 꽃이 대신하고 있네요... ㅎㅎ




이렇게 먹고 아들은 구청에 근무하러...
막내는 방학 초 신나게 놀더니 노는 것도 지겨운지... 공부하겠다며 도서관에 아침 일찍 고고씽~~~

부모란 원래 걱정이 많은 사람들인지라... 맨날 자식걱정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뭐든 스스로 내켜야 성과가 있는 법이며...
물도 차야 기울 듯.... 어느 순간이 되면 다 알아서 하는 것을.... 왜 그리 조바심을 내는 것인지..모르겠네요.




아들보고도 맨날 책 좀.... 많이 보면 좋겠다... 노래를 했는데.....
요즘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고 있더군요.. 요넘 봐라 싶었습니다... 저도 읽어보다 말았는데..자본론 어렵더라구요..
아들 읽을 때 같이 읽으면서 이야기 좀 나누어 볼까 싶습니다.
장마는 계속 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만드시길~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14 10:13 AM

    요즘 글 자주 올라오니 좋아요~
    정말 부지런하신 프리님이에요.
    마요네즈는 저도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것중 하나에요.
    비가 그쳤어요. 이제 본격 무더위가 닥치겠지요. 건강유의하세요~

  • 2. 블랙올리브^^
    '11.7.14 10:16 AM

    조금전에 프리님께 처음 댓글 달았는데, 벌써 오늘 글이 올라왔네요.
    넘~ 부지런하시다. 감탄~

  • 3. 프리
    '11.7.14 10:23 AM

    저보고 부지런하다 하시면서 어찌나 부지런히 댓글 다시는지...정말 고맙습니다.. ㅎㅎ

    별님~
    자주 올린다는 건...다른 의미로 제가 요즘 공부에 손을 놓았다는 반증이기도 해서 전 요즘 좀 무겁습니다.. 책이 겉돌아요..이걸 어떡하면 좋죠..읽어야 할 책이 많은데....
    마요네즈 만들어보세요..맛있을 거에요.

    진선미애님~
    꼭... 1학년이 아닌지요.. 1학년때는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공부에 등한시하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하지만 조만간 스스로 길을 찾아가겠지요? 부모는 묵묵히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것... 그것외엔.. 달리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확실히 물에 빠진 닭..별로 안 좋아하더군요... ㅎㅎㅎ

    블랙올리브님~
    넵..요즘 이사와서 심심한가봅니다.. ㅎㅎㅎ
    댓글 고맙습니다..좋은 하루 되시구요^^

  • 4. 최살쾡
    '11.7.14 10:25 AM

    저도 나이 들수록 자유로워지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네요.

    몇살 안산주제에;; 편견엔 쩌들어서;;;살고 있네유
    프리님처럼 프리하게!

    저도 오늘 저녁때 닭이나 혼자 먹을까봐요!
    물론 우리집은 맥주는 FREE입니다!!!!!!!!!!!!

  • 5. 프리
    '11.7.14 10:31 AM

    최살쾡님~
    그게..말이죠.. 저도 아마 최삶쾡님 나이땐 그랬던 것 같아요..
    지금도 완전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유연해지는 것 같아서 참 다행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느끼면서부터 유연해지고자.. 아무래도 노력도 하게 되는 것 같구요..
    일단 유연해지면..참 마음이 편하고 좋거든요^^ 맥주는 프리.... 저도 마실러 갈까요? 찐하게~~~

  • 6. googoo
    '11.7.14 10:47 AM

    자주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중간 중간 알려주시는 팁들도 잘 보고 있습니다. 어제는 설거지 마치고 개수대 안까지 맘먹고 싹 씻고 거름망도 엎어서 말렸어요.
    개운하더라구요. 해야지 하면서도 자꾸 미루고 있었는데 덕분에ㅎㅎ
    마요네즈 만들어 보고싶은데.. 자취하는 처지에 푸드 프로세서도 없고
    팔 아프게 저을 자신도 없어서 아쉽워요. 흑~

  • 7. 올리브
    '11.7.14 11:13 AM

    ㅎㅎㅎ
    부지런한 분들이 늘 그러세요. 안 부지런하다고...
    진짜로 안 부지런 하려면요 프리님 글 볼때마다 나도 마요네스 만들어볼까
    생각만 2년 하게 된다는 거지요. 그게 진짜 안 부지런한 거랍니다.

    닭조림 한번 해 봐야겠어요. 냉동실에 닭봉 있거든요.
    ㅎㅎ 이건 아마도 일주일 안으로는 실행 될 메뉴로 생각됩니다.

  • 8. 모니
    '11.7.14 11:17 AM

    전 궁금한게요.. 저렇게 마요네즈 만들고 믹서기 설겆이는 어찌 하는지가 젤 궁금해요~

  • 9. bistro
    '11.7.14 11:30 AM

    프리님네 밥상은 언제봐도 탐이 나네요.
    차리고 싶진 않지만 (ㅋㅋ) 쓰윽 끼어 앉아서 한술 뜨고 싶게 만드는 ^^
    제 현실은 나물 하나 무치면 다행이네요 ㅎㅎㅎ

    잘 지내시죠? ^^

  • 10. 코로나
    '11.7.14 11:42 AM

    마요네즈 만드신 저 믹서기가 탐이 납니다. 어떤 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거품 기능으로 믹서를 돌릴 때 날을 바꿔 끼시는지요?
    집에 있는 것으로 대체가 가능할지 잘 모르겠어요.

  • 11. 물레방아
    '11.7.14 11:51 AM


    여러가지도 하시네요
    그런데요
    접시가 참으로 참하고 단정하네요
    브랜드 알 수 있을까요

  • 12. 곧미녀
    '11.7.14 12:57 PM

    오븐이랑 믹서기 저희 시어머니가 가지고 계신 거랑 같은거 같아요.
    저희 어머니 그걸로 김치만두 속을 뚝딱 만들어 내세요..
    능력자 분들은 살림도 비슷하신 가봐요.^^

  • 13. 김문희
    '11.7.14 1:50 PM

    프리님..
    저도 마요네즈 만들어 봤는데 기름 냄새가 심해서 못먹고 버렸어요.
    어떤 기름 쓰시는지 궁금해요.

  • 14. 불면증
    '11.7.14 2:25 PM

    프리님 글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덕분에 속상하던차에 제목보고 번쩍 하였다는 ㅋㅋㅋ
    놓을수록 저도 프리해질텐데, 다 알면서도 양손으로 쥐려고만 하네요.
    사진도 글도 잘 읽었습니다.
    마요네즈 저도 시도해보고싶은데요, 저는 평범한 분쇄기만 가지고 있어요. 마늘 다질때 쓰는 거요.
    혹시 거기에 돌려도 될까요? 아니면 핸드거품기가 있는데, 그걸 돌려볼까요?
    혹시 올리브유로 해도 마요네즈가 가능 할까요? 궁금합니당~~~

  • 15. 가브리엘라
    '11.7.14 3:51 PM

    헉~올리브님이 저를 꿰뚫고 말하신듯..
    네..저는 프리님이 예전에 마요네즈 포스팅한거 처음본후로 마요네즈만들어먹겟다고 마음만 먹은지 2년째입니다.
    땅콩도 몇번 샀다지요..땅콩마요해먹을라고..국산으로...
    도구가 마땅치않아서그렇다고 우겨볼까요? ㅋ
    그냥 도깨비방망이로 윙~하고 돌리면 안될까요?
    예전에 도깨비방망이 시연할때보니까 그렇게 한것도 같은데...
    암튼, 안부지런한 저, 인증하고 갑니다.

  • 16. 스콘
    '11.7.14 4:39 PM

    감자샐러드 맛있어만 보이는데요! 아드님이 읽으시는 자본론은 어떤 판형인지 궁금합니다. 저희 한국집에 있는 자본론은 거의 백과사전 두께로 3권 분량이라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는...

  • 17. 오후에
    '11.7.14 4:51 PM

    대충 감자으깨만드는 제 감자 샐러드완 차원이 다르네요. ㅠ.ㅠ

  • 18. 라데팡스
    '11.7.14 5:09 PM

    저도 요즘 프리님 글 자주 올라오니 좋네요..22
    그런데, 이상하죠? 실은 프리님 글인줄 모르고 오늘 처음 키톡 들어오자마자
    제목만 보고 클릭한 글인데, 읽어 내려가다 보니 프리님이신거예요..
    아..이거 저 프리님 감성에 완전 이입된건가요..ㅎㅎ^^

    클릭은 계속됩니다..오늘도 좋은하루 마무리하세요..*^^* (프리님 버전^^)

    아.참 그리고 궁금한것이 있어요..
    제가 키톡 글을 보게된지 오래되지 않아서 프리님 말씀하신
    <엿장>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어떻게 만드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혹시 이전 글에라도 올려놓으신적이 있으신가요..?^^:;

  • 19. 나라
    '11.7.14 6:29 PM

    프리님 덧글 첨 다네요. ㅎㅎ 멋져요. 저희 엄마랑 비교도 ㅎㅎ 되고요. 저도 어제부터 모닝빵에 감자샐러드가 넘넘 먹고싶었어요. ㅎㅎ

  • 20. 그린
    '11.7.14 8:08 PM

    오늘의 명언을 또 발견했어요.
    "삶은 늘 고소해야하거늘....."
    고소해져라~ 고소해져라~하면 그리 될 거라 믿어볼래요.

    축축하고 끈적거리는 날씨 덕분에 답답한 마음이
    프리님의 깔끔한 포스팅으로 말끔해진 것 같아요.
    늘 감사해요~~^^

  • 21. 프리
    '11.7.14 8:25 PM

    googoo님~
    아무래도 시각적인 압박감이 있으면 한번 할 것도 두번 하게 되고 그렇긴 하죠..
    전.. 이렇게 습관화하면서 저 스스로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인지도 모르겠고요... ㅎㅎ 짝짝 잘하셨습니다. 자취하시는 분이 마요네즈까지 만드시면.... 주부들은 어떡하라구욧.... 노력대비 혼자서는 잘 안 먹어질테니 낭중에 하시면 어떨런지요~

    올리브님~
    이론 이론... 이론 식으로 태클 거실 겁니까? ㅎㅎㅎㅎ
    이러다 부지런과 안부지런의 공방이 벌어질 것 같아요... 농담이구요....
    그럼 2년째 벼르고 계시다 그 말씀이지요.. 그렇게 벼르다 보면 언젠가 할 날이 있을 겁니다..저 또한 마요네즈는 아니지만 그렇게 2년째 벼르는 일들이 있으니까요... ㅎㅎㅎ 그러다 언젠가 하겠지요? 그렇게 믿어보자구요~~~ 편안한 저녁 되시와요~~

    모니님~
    원래 마요네즈는 뜨거운 물보다는 실온으로 세척해야 하잖아요... 믹서기도 그렇게 세척하면 됩니다. 큰 걱정 안하셔도 되요..그리고 시판 마요네즈보다 기름이 덜 들어가는 듯 해요..그렇게 기름기 좔좔~~미끈거리지 않거든요~~~

    bistro님~
    쓰윽 낄 수 있는 쿠폰이라도 발행할까요? 네..잘 지내고는 있는데... 탱자 탱자 놀고 있어 탈입니다.... 머리속에 한 가득.... 해야하는데 해야 하는데만 한다눈.... ㅠ.ㅠ

    코로나님~
    믹서기는.... 프랑스 로닉이라는 제품이고요. 믹서칼날을 빼고 거품기로 바꿔서 마요네즈 만든 겁니다. 요새 도깨비 방망이 신제품은 거품기능이 있어서 마요네즈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쓰시는 제품 중에 거품 기능이 있으면 가능할 것 같아요.

  • 22. 프리
    '11.7.14 8:30 PM

    물레방아님~
    작은 찬기는 쓰임 브랜드인데 단종된 것으로 알고 있어서 쓰임측에 재생산의뢰를 부탁드려 봤는데 답이 없네요..우리 함께 청원해보실래요? 꾸준이 저 접시 탐내시는 분들이 많던데 어캐 집단 청원이라도... ㅎㅎㅎ 그리고 큰 사각접시는.... 다이소 제품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저게 없더군요...

    모브님~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니 저도 덩달아 따뜻해지는 기분이 드네요..고맙습니다.
    언덕 너머.... 어딘지 알 것 같다눈... ㅎㅎ

    곧미녀님~
    시어머님이 실력자이신가 봐요..동급으로 취급해주셔서 영광입니다... ㅎㅎ 어머님께도 전해주세요..영광이라고~~~

    김문희님~
    일반적으로 콩기름 식용유보다는 포도씨유를 가지고 만드는 것이 좋더군요.
    하지만 냄새가 났다 하시니... 어떤 식용유이냐 보다는 오래된 식용유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그러니깐 기름 오래되어 쩐내가 나는 그런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진단을 해봅니다.
    그리고 올리브유는 적당하지 않은 것 같아요..너무 강해서요.

  • 23. 프리
    '11.7.14 8:40 PM

    불면증님~
    부모가 자식을 객관적으로 본다든지... 탁하니 놓고.... 편안하게 생각하기가 참 쉽지는 않지요?
    저도 그래요..하지만....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내 욕심을 부리는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보고, 진정 내가 자식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반성하다보면 의외로 쉽게 답이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세상에 가장 힘든게 부모 노릇이지만 그걸 통해..우리는 성숙해가는 계기가 되는 것이 아닐런지... 생각하면..참 고마운 존재들입니다... 힘내고 열심히 하다 보면... 걱정과는 달리 잘 커가고 있더군요... ㅎㅎ
    마요네즈는 핸드 거품기로 한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올리브유는 강해서 별로인 것 같아요.

    가브리엘라님~
    이론 이론... 안부지런 인증까지... ㅎㅎㅎ 저보고 어쩌라구... 그러십니까?
    예전 도깨비 방망이는 모르겠고 요즘 나오는 도깨비 방망이는 마요네즈 만드는 기능이 있는 것 같던데요?

    스콘님~
    오늘도 아침 잘 챙겨드시고 공부 잘 하셨는지요? 자본론.... 정말 그렇지요? 저도 도서관에서 보니깐 여러가지 자본론이 있더군요.... 가장 쉬운 것은 서울대 선정 고전만화 50선이었어요... ㅎㅎㅎ
    아들이 읽는 책 필요하시면 낭중에 보고 일러드릴게요^^

  • 24. 프리
    '11.7.14 8:46 PM

    오후에님~
    그대신 오후에님의 남다른 정성이 깃든 샐러드잖아요..저완 차원이 다른~~~ 올리신 게시물 늘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라데팡스님~
    즐겨 봐주시니 올리는 보람이 팍팍 느껴지네요... 고맙습니다.
    기본 엿장 포스팅 :: http://blog.naver.com/hwa1875?Redirect=Log&logNo=120072660585
    업그레이드 엿장 포스팅 :: http://blog.naver.com/hwa1875?Redirect=Log&logNo=120072660585
    제가 만들어 놓고 쓰는 조림장인데 만들어놓으면 무척 편한답니다.

    나라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모닝빵에 감자 샐러드 참 좋지요.. 어떻게 드셨나요?
    맛있게 만드셔서 꼭 드시길^^

    그린님~
    맞아요... 말한대로..생각한대로..우리의 삶은 그렇게 이루어지더이다..... 일종의 세뇌라고도 볼 수 있지요. 그러니 늘상 웃는 낯으로.. 자신의 삶을..긍정적으로 밝게 만들 필요도 있는 것 같고요.. 그런 멋진 삶을 꾸리시기 바랍니다.

  • 25. 놀란토끼
    '11.7.14 9:20 PM

    프리님..
    항상 정갈하게 음식하시는 모습이..
    특히 그 음식하시면서 사진까지...정말 우러러 보게 됩니다.

    혹시 쓰고계신 믹서기... 노닉이요..
    구입처 알고 계심 알려 주실 수 있으실 까요??
    부탁드릴께요..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도 알 수가 없어서요..

  • 26. 수류화개
    '11.7.14 11:16 PM

    저도 꼭 마요네즈 만들어 보고 싶네요. 그리고 저도 님처럼 고소한거 좋아라하는 1인입니다. ^^
    늘 남편이 한소리해요. 그러면서도 제가 한 반찬 좋아하네요. ~~
    님 늘 존경합니다. 행복하세요.

  • 27. 푸른맘
    '11.7.15 1:24 AM

    마요네즈 와우,, 저도 해먹어봐야겠어요,, 맛있을것같은,,, 느낌이 확~ 오네요~

  • 28. 프리
    '11.7.15 5:05 AM

    놀란토끼님~
    로닉.. 요즘 네이버 카페 중에서 파는 카페가 있던데..잠시만요..검색해보고 알려드릴게요.
    http://cafe.naver.com/wmfinseoul
    여기 카페에서 방판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제 글 보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예전에 좀 싸게 구입하도록 해주시면 안되겠느냐 문의한 적도 있는데.... 사실 이런 계통은 마진을 많이 붙이는 것 같더라구요..싼 제품이 아니니 구입에 신중을 기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수류화개님~
    자주 깨 볶으시겠네요... 남편분하고도 깨소금나게 고소한 일상 만드시길~~

    푸른맘님~
    마요네즈 좋아요...맛있게 만드셔서 식구들 입맛 확 사로잡아 보세요^^

  • 29. 나무
    '11.7.15 9:08 AM

    우리집 손님초대상 수준이네요. 반성~~~

    근데요, 궁금한게요, 저거를 다 드시는 거예요?
    우리집 식구들이 반찬을 안먹긴 하나봐요.
    애들은 특히나 메인 메뉴가 있으면 나머지 반찬은 거의 손을 안대요.
    프리님네는 영양제가 따로 필요가 없겠어요.
    우리는 따로 영양제 안챙겨 먹으면 식구들이 길가다 쓰러질지도 몰라요.

  • 30. 초능력
    '11.7.15 1:16 PM

    저두 마요네즈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좋은레시피 감사해요~~
    감자샐러드 자주해먹으니...마요네즈 얼마나해픈지... 가격도 비싸잖아요~

  • 31. 프리
    '11.7.15 3:22 PM

    나무님~
    저거 다 먹을 때도 있고 남길 때도 있고 대중없어요...
    전 개인적으로 싹싹 다 비우는 걸 좋아하는데.... 제 기호도오는 상관없이... 먹고 남기고들 그러지요... ㅎㅎㅎ.. 아이들 때에는 좀 그렇기도 한데... 크면 가리는 것이 적어지는 것 같아요. 또 저희 아이들은 어릴적부터 할머니, 할아버지와 생활을 많이 해서 그런지 그런쪽으로 좀 다른 것 같기도 하고요. 마지막 멘트... 우스웠어요... 하긴 밥이 보약이라 하니깐..잘 먹어주면 좋을텐데... 아쉬우셔서 그러시죠?

    초능력님~
    네..만드셔서... 어떤지 알려주세요.... 제 입맛엔 맞는데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다이아님~
    그렇게 생각해주니...왠지 뿌듯~~~ 의욕 불끈 솟을 때 만드시길.... 오이지, 총각김치... 입맛없을 때 찬밥에 말아 먹어도 맛있잖아요..저랑 식성이 비슷하신가봐요^^

  • 32. 푸른강
    '11.7.15 5:39 PM - 삭제된댓글

    냉장보관해도 누가 잡아가지 않는다는 말 웃겨요...나름 유머있으신 프리님 알라뷰 ㅎㅎㅎㅎㅎ
    한상차림을 어찌나 쉽게 하시는 것 처럼 보이는지요
    따라할 생각은 안하고 마냥 부러워만합니다.ㅡ,,ㅡ

  • 33. 아가로즈
    '11.7.15 8:36 PM

    프리님 댓글달려고
    두번째 로그인^^

    마요네즈 저도 한번 만들어보고싶은데요
    계란 노른자만 넣는거 아니고
    그냥 한개 다 넣으면 되는건가요?

    늘 차분하게 올려주시는 포스팅
    미소지으며 잘 읽고 있어요^^

    요리와 살림에 대한 정보도 많이 얻지만
    삶을 대하는 마음도 많이 배우고 있고요
    누군가 하셨던 말씀처럼
    정말 큰언니같은 분위기세요^^

  • 34. 프리
    '11.7.16 7:02 AM

    푸른 강님~
    저런 것도 유머에 속하긴 한가요? 그렇다면 희망을 가져 봅니다.. ㅎㅎ
    제가 좀 진지한 면만 발달되어서리... 재미있고 있는 쪽으로 많이 부족해서 늘상 노력을 해도 잘 안되고 아쉬워 하거든요... 쉽게 하는 건.. 아마 손에 많이 익어서.... 그럴거에요.. 나름 30년이면 강산이 세 번 바뀌도록 마르고 닿도록 주방에서 연마했잖아요.. ㅎㅎㅎ

    아가로즈님~
    고맙습니다.. 부러 로그인.. 그거 쉽지 않은 일인데 용기를 내어 주신 님께 경의를 우선 표하고...
    네.. 계란 한 개 몽땅 넣어주세요... 마요네즈 만들어 보심... 계속 만들고 싶을 겁니다..
    큰 언니라.. 좋으신 말씀입니다.. 왜냐면... 전 여형제가 없어서... 오빠도 달랑 하나뿐이지만... 언니나 여동생 무조건 콜입니다... 사이버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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