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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초보의 김치담기와 먹고 살았던 이야기들(스압)

| 조회수 : 10,557 | 추천수 : 39
작성일 : 2011-07-14 12:06:27



살짝 오랜만이예요.
너무 자주 오면 지겨우실것 같아 일부러 한동안 안왔어요. ㅋㅋ
그래봤자 별거 없음서....ㅋㅋ

오늘 글이 좀 길~듯.


대한민국 주부들이라면 잘 하시는 김치담기.
키톡에 글 올리는 사람 맞어?

미국온지 6개월만에 겨우 김치맛이 잡혔답니다.





항상 3포기씩 담는데 소금이랑 물을 1대5비율로 미지근한물에 풀어서
한국은 4-5시간,미국은 5-6시간절이구요
찹쌀풀1컵에다가 고춧가루 1컵(한국200미리컵기준)
액젓1컵,마늘2큰술,생간반큰술,설탕2큰술
요기다가 기호에 따라 양파채,파도 좀 넣습니다.

너무 짜게 절여졌거나 김치가 짜면
무를 냉면무처럼 나박나박 썰어서 고춧가루만 버무려서
김치사이에 좀 넣어주시고요
너무 싱거우면 액젓을 좀 넣으니까 괜찮아요.

이건 자주자주 담아먹는 집에 해당하는 방법이고
김장김치는 다르겠죠....그건 몰라요...ㅋㅋㅋ


자..요 아래부턴 먹은것들 좍좍 나갑니다~


김치가 맛있으면 뭐 다른 특별한 반찬이 필요없는듯.
저희집은 보통  반찬 1-2가지로 먹는데요
이날은 무려 5가지...ㅎㅎ





된장찌개랑 김치...그리고





감자조림....윤기나게 하려면 식용유에 좀 볶다가 간장,설탕,물엿
브로콜리 나중에 좀 넣음 맛있어요.





달걀말이 하려다가 귀찮아서 전으로...ㅋㅋ
각종야채랑 달걀섞어서
스크램블드 에그하듯 섞어주다가 약한불에 양쪽 익히면 끝.





브로콜리랑 버섯볶음.

버섯 얇게 썰고 브로콜리도 작게 썰어서
브로콜리 볶다가 버섯넣고 센불에 볶다가
간장+설탕 혹은 데리야키소스 혹은 굴소스....





또 다른 어떤날...

브로콜리 없애기 운동인가? ㅋㅋ

일본된장+올리고당+마늘다진것+파다진것+참기름
팍팍 무칩니다.
브로콜리가 오래되서 윗부분이 누렇게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나 푸르나
    '11.7.14 12:19 PM

    애들이 별 같아요.

    동쪽에 하나 서쪽에 하나 빛나는 별들.

    눈물나게 이뻐요.

  • 2. 콜린
    '11.7.14 12:26 PM

    ㅎㅎㅎㅎ 큰따님 말씀이 저희집총각이 하는 말이랑 비슷하군염.
    따님들이 어렸을 때도 예쁜데, 갈수록 더 이뿌게 커가는 것 같아요~ 진정 넘 좋으시겠어요!!
    전 아직도 핑사모 회원이예요 --; 핑크색이 젤로 이뿐것 같아요.
    하나못해 엑셀 쓰면서 하일라이트할때도 일단 핑크색으로 한다니까욤 -.,-

  • 3.
    '11.7.14 12:46 PM

    와~ 바다사진 넉놓고 바라봤어요 ^^
    저렇게 아웅다웅해도 얼마나 이쁩니까~

  • 4. 곧미녀
    '11.7.14 12:53 PM

    야무지게 말하는 딸내미...귀여워요.
    선글라스 비교사진 넘 귀욥구요..ㅋㅋㅋㅋㅋ..
    전 동생이 셋이나 있어서 따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
    전 겪어본 사람..ㅎㅎ

    저 김치좀 해먹어봐야 겠어요. 첨으로 엄마랑 김치 했는데 맛은 산으로 가버렸어요.
    이번엔 김치맛이 바다로 가버리는건 아니겠죠..ㅠㅠ

  • 5. i.s.
    '11.7.14 1:33 PM

    헉. 거기까지 생각할 줄은 몰랐네욤. 엄마아빠가 왜 내맘을 몰라주는지 그 원인까지 밝혀내다니!

  • 6. 보라야
    '11.7.14 2:03 PM

    저는 큰애가 7살 여자아이고, 둘째가 5살 남자아이인데 울 둘째 핑크사랑이 누나 못지 않아요.
    핑크안경 바꿔 낀 두 아이의 표정을 보니, 정말 울집 애들 생각나서 박장대소입니다.
    누나는 핑크색 잠옷 사주고, 자기는 파란색 잠옷인걸 보고 둘째가 통곡을 했거든요. 누나랑 바꿔입어 보라니 입이 귀에 걸리던 둘째의 그 표정하고 완전 똑같아요^^

    그리고 올려주신 김치담는 레시피, 정말 간단한 것 같아요. 막 담아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데요. 꼭 해봐야겠어요, 제가 얼마 전에 깍두기도 마스터 했거든요~

  • 7. 스콘
    '11.7.14 4:10 PM

    오오. 왜 아이들은 그렇게 좋아하는 색이 비슷할까요? 심리학 서적에서 보았는데 애정을 갈구하는 사람의 상징적인 색이라더군요. 아이때는 역시 사랑이 많이많이많이 필요해서일까요?
    ...그런데 김치 맛있어 보여요...예쁜 병에 들어있으니 더욱...

  • 8. crumb
    '11.7.14 4:31 PM

    아펠스트로이젤 눈물나게 맛있어 보여요 ㅠㅠ 아가들도 너무 귀엽구요. 눈썹만 봐도 미인상이네요 :)

  • 9. carolina
    '11.7.14 5:28 PM

    노란 선구리의 큰따님의 표정은 정말. 모든 것을 솔직하게 말해주네요. ㅋㅋㅋㅋ
    근데 Jmom님이랑 퍄노옵하 포스를 보면 얘들을 그냥 엄지손가락으로 꿇어~ 라고 말하실 수 있을 포스 같은데,ㅋㅋㅋ 달래시기도 하시는 군요. ㅋㅋㅋ
    그리고 퍄노옵하님 저렇게 싸매도, 뒷목이랑 종아리만 까만 것은 어쩌신대요?

  • 10. 그린
    '11.7.14 7:57 PM

    어쩜어쩜....
    위에서 본 맛난 음식 생각은 하나도 안 나고
    멋지구리 멋지구리 퍄노오빠에 눈 @@~~~
    갈수록 주책만 드나봐요.....ㅜㅜ

  • 11. Xena
    '11.7.14 9:04 PM

    헉...퍄노 옵하 혹 무비 스타?ㅎㅎ
    따님들이 참 이쁘게 생겼어요. 코도 오똑하고 입매도 이쁘공~
    저도 동생이 없는데 동생 없는 사람은 그 맘 모르죠 암요 ㅍㅎㅎ
    큰 따님 완전 영특합니다

  • 12. J-mom
    '11.7.14 11:12 PM

    한나 푸르나.....아~ 댓글이 넘 감사해요..아이들한테 해주신 표현이 넘넘 감사하네요...^^

    콜린.....ㅎㅎㅎ 총각도 그런말을 하나요? 저희집 애들은 이쁘다기 보다는 그냥 밝은거 같아요...근데 제가 핑크라면 질색을 하거든요....ㅋㅋㅋ
    그래서 애들도 핑크를 싫어하나봐요..이것도 주입식교육의 문제점인가? ㅋㅋ
    제 친구중 하나가 콜린님 못잖게 핑크매니어가 있어요. 보면 넘 잼나요...ㅎㅎㅎ

    별.....앗..바다사진 괜찮나요?
    똑딱이로 찍은거라 살짝 덜 맘에들긴 한데...ㅎㅎ

    곧미녀.....아이디가 재치만땅이세요...ㅎㅎ 동생이 셋이세요? 넘 부러워요..전 오빠만 둘이라 동생있음 부럽던데...
    그런말하면 또 큰애가 그건 엄마가 안겪어봐서 환상이 있는거래요..ㅋㅋㅋ

    i.s......하하하 그런가요?
    역시 겪어봐야 아는거군요...ㅋㅋ

    보라야.....오호...남자아이인데 핑크사랑? 독특합니다...ㅎㅎ
    미적감각이 예사롭지 않은듯..ㅋㅋ
    김치는 간단하니까 한번 해보세요....ㅎㅎ 한 두세번 해보면 나만의 양념비법이 생길꺼예요...^^

    스콘.....그런가요? 근데 핑크는 여자아이들 한번씩은 다 좋아하는것 같아요. 신기한건 둘째아이가 좋아하는 색깔이 좀 특이해요...그래서 그런지 지금 이 아이의 정신세계를 전혀 모르겠다능....ㅋㅋ
    스콘님 파리생활하시는거 보니 짧지만 2006년에 파리의상조합 연수갔을때가 생각나요...에어컨없는 교실에서 이상기온으로 약 40도였거든요...정말 죽음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넘넘 그립고 또 그립네요..
    멋지게 추억 많이 쌓으시고 화이팅!!!!!

    crumb.....간단하고 넘 맛있더라구요. 온가족이 좋아했어요..그리고 한번에 큰판에 한판 만드니까 양도 많고....ㅎㅎ

    carolina.....ㅋㅋ 큰여우가 솔직 빼면 시체잖아요..ㅋㅋ
    저희가 좀 무섭긴 하지만 또 애들 의견은 무쟈게 존중해준다능...ㅋㅋㅋ
    퍄노오빠 저러다가 잠시 벗었는데도 탔다고 오늘까지 불평이예요...ㅋㅋ

    그린.....헉! 퍄노오빠를 좀 클로즈업 할껄 그랬네요...거의 반백인데....ㅋㅋ게다가 해가 갈수록 아줌마수다...ㅋㅋㅋ

    Xena.....허걱입니다...무비에 나오면 화면에 얼굴만 꽉 찰듯...얼굴이 얼마나 큰데요...ㅋㅋㅋ
    딸들 이쁘다고 하시니 좋네요...그냥 귀엽고 밝다고만 생각했거든요...ㅎㅎ
    감사합니다~

  • 13. 푸른맘
    '11.7.15 1:16 AM

    마루짱라면 울신랑이 아주 좋아할것같아요,,ㅋ ㅋㅋ

  • 14. MOMOYA
    '11.7.15 5:31 AM

    ㅎㅎ
    새로운 사진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들의 풍성하고 건강해 뵈는 머릿결이 무척 부럽습니다.
    제 머리양의 세배는 되는 듯 싶군요, ^^;;
    이제는 두 공주 모두 핑크하고는 거리가 멀어진 듯 ㅎㅎㅎ

    애플케익,,보기에도 맛있을 것 같은 포스가 풍깁니다.

  • 15. jasmine
    '11.7.15 11:52 AM

    배추 3포기라는게 자른거말고 통배추 3포기인거죠?
    라면 비벼먹기 접수해요. 오늘 꼭 해볼게요....

    피야노 옵빠....멋져요....부러워요....^^;;

  • 16. J-mom
    '11.7.15 12:11 PM

    푸른맘.....마루짱라면이 다양한 맛이 있는데 사리만 써봐서 ㅎㅎ
    비빔라면 말씀하시는건가요? ㅎㅎ
    간단하니까 해보세요~ ㅎㅎ

    MOMOYA.....모모님이 서로일촌을 못하니 사진들을 못보여드려 아쉬워요. 나중에라도 네이버 아이디 만드심 알려주세요...ㅋㅋ
    머리숱이 무쟈게 많죠? 특히 큰여우....ㅋㅋ
    한번은 파마머리만든다고 몇갈래로 땋고 잤는데
    자는동안 불편해서 죽는줄 알았다며 절대 안한다고 하더라구요.ㅋㅋ

    jasmine.....네 자스민님 통배추3포기요..
    이런 내요이 자스민님한테도 도움이 되나요??? ㅎㅎ
    라면 비벼먹는거 애들 무쟈게 좋아할꺼예요...ㅎㅎ

  • 17. 요술공주
    '11.7.15 7:44 PM

    정말 토깽이같기만 하던 아이가 언제부터인지 친구이자 동료가 되는 느낌.....완전 동감합니다..우리딸 6살인데....ㅋㅋㅋㅋㅋ

  • 18. bistro
    '11.7.15 9:02 PM

    애들 표정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ㅋ
    본인들은 나름 심각했겠지 생각하니 웃음이 나요.

    저도 주말에 닭허벅지살로 양파닭 해먹을라구요
    즐거운 주말 되세용 :)

  • 19. 프리
    '11.7.16 9:57 AM

    김치 초보 맞나요?
    때깔이 때깔이 아무래도 초보는 아니신 듯~~~
    아이들.... 저때가 참 그립네요.. 좋은 추억 많이 쌓으셔서 먼 훗날 하나씩 꺼내보시길...

  • 20. J-mom
    '11.7.16 10:58 PM

    요술공주.....따님이 6살이세요? 한해한해 달라지더라구요.
    빨리 크는게 막 아쉬워요...ㅎㅎ

    bistro.....애들은 포커페이스가 안되니까 더 귀여운거 같아요..ㅎㅎ
    비스트로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프리.....에휴....완전 초보예요.
    프리님처럼 뚝딱뚝딱 해내려면 아직 많이 멀었어요.
    귀찮은거 하기 싫어해서 간단하게만 해먹고 사니까
    요리실력이 늘질 않아요....ㅎㅎㅎ
    감사합니다...ㅎㅎ

  • 21. 오늘
    '11.7.17 5:46 AM

    J-mom님도 전생에 분명 나라를 구한겨~~!!!
    멋진 서방님과 예쁜 따님. 그기에다 저 푸른 바다와 하늘.
    어휴~~부러워 하면 지는 것인디;;;;ㅎ

  • 22. 세실리아74
    '11.7.17 12:08 PM

    j-mom님 반가워요.안보이셔서
    아이들 방학이라 바쁘신가했어요..

    지난번 그릇소개 해주신게 부러워서(ㅋㅋ)
    백화점에 구경도 다니고 이것저것 몇개 사왔어요..

    덩달아 맛있는 요리도 하게되고 예쁘게 담고싶어서 나름 신경쓰게 되더군요..
    덥지만 재밌어요..
    j-mom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23. J-mom
    '11.7.18 8:38 AM

    오늘.....오늘님 부러워하실필요 전~~혀 없으시잖아요..ㅋㅋ
    완전미인 따님에다가 멋진집과 젤 부러운 마음맞는 친구도 머나먼 나라에서 사시는데도 불고하고 있으시구요....
    저는 오늘님이 더 부러워요...ㅎㅎㅎ
    참...천지에 깔린 나물도요...ㅎㅎㅎ

    세실리아74.....궁금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저번에 그릇소개 괜히 한것같아 맘이 좀 무거운데(자랑질같아서.ㅋㅋ) 덕분에 잘 구입하셨다니 좀 낫네요....ㅎㅎ
    빌보장점이 잘 깨지지 않는거니까 열심히 사용하세요...ㅎㅎ
    주말은 다 끝났지만 세실리아님도 새로운 한주 행복하시기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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