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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가족 건강음료 단호박(밤호박) 식혜 만들기

| 조회수 : 26,056 | 추천수 : 18
작성일 : 2011-07-14 09:28:29
단호박 식혜 드셔보셨어요?
단호박 중에서도 밤 같은 밤호박이 있어 더 맛있는 요리를 할수 있어 좋네요.

요즘 단호박 밤호박이 제철이죠.
삼발이에 올려 고구마처럼 쪄 먹어도 되고 우유랑 갈아 먹어도 맛있는 단호박 또는 밤호박!

이런 맛있는 제철 농산물이 있어 정말 좋습니다.
맛과 영양이 듬뿍 색깔까지 예쁜 밤호박 식혜 소개합니다.




너무 이쁘죠? 그냥 식혜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단호박 맛이 너무 좋네요.



여러분도 한 번 만들어 보시라고 사진으로 담아 올려봅니다.



알알이~동동 밥알이 더 맛있어 보여요.



어르신들 계신 댁들이나 수험생 아이들에게도 아주 좋겠어요.
단호박 식혜 밥 맛 없을때 만들어 드셔도 좋겠습니다.


자 만들어 보시죠!!!



1. 쌀 2컵을 씻어 고슬하니 밥을 지어요.



2. 엿기름 3컵을 잘 주물러서 엿기름 물을 받습니다.
    5~6번정도 조금씩 물을 부어가며 반복적으로 주물러 물을 받아야 엿기름 물이 진합니다.



밥통으로 하나 가득 엿기름 물을 부어 앙금을 살짝 가라 앉혀요.



3. 갓지은 고슬한 밥에 엿기름 물을 부어주는데 가라 앉은 앙금은 버리세요
4. 보온으로 두고 저는 아침까지 두었습니다.
    밤 9시 경에 부어놓고 아침 6시 경에 뚜껑을 열었더니



5.이렇게 밥알이 동~동~동~떠 있더군요.
그럼 잘 된겁니다.



단호박 대신 밤호박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6. 먹기 좋게 잘라 껍질을 살짝 벗겨줍니다.



7. 삼발이에 올려 압력솥에 쪄 주었습니다..


꼭 밤 고구마 같은 맛입니다.



8. 믹서기에 찐 호박을 넣고 잘 발효된 엿기름 물을 붓고 갈아준 뒤 밥 솥에 부어주면 됩니다.
9. 잘 띄운 식혜물을 같이 붓고 설탕으로 단맛을 조절하며 끓여 식혀주면 끝! 입니다.
저는 소금을 반티스푼 넣어주었어요.



시원한 단호박 식혜!
맛도 좋고, 색깔도 예쁜 단호박 식혜 입니다.



색깔도 예쁘고 밥알까지 더 맛있는 단호박 식혜!
여름 가족들의 건강음료로 강추합니다.



-단호박(밤호박) 식혜 요점정리-

1.단호박 또는 밤호박 2개 / 쌀 2컵 / 엿기름 3컵 / 설탕 1/2컵 (단맛은 가감함)/ 소금 반 티스푼
2.쌀 2컵을 씻어 밥을 고슬하게 짓는다.
3.엿기름 3컵에 물5컵씩 부어가면서 엿기름 물을 진하게 받아줍니다.
4.고슬하게 지어진 밥에 엿기름 물을 붓고 밤새 삭힌다.
5.호박은 껍질을 벗겨 찜솥에 찐다.
6.잘 삭혀진 식혜물을 붓고 단호박을 갈아준다.
7.함께 섞어 끓여준다. 설탕으로 단맛을 가감해 준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더 깊은 맛을 위해 넣습니다.


단호박 식혜를 끓일때는 자리를 뜨지 말고 지켜볼것!
잘못하면 부르르르 끓어 오르며 넘칠수가 있습니다.

맛있는 단호박 물이 다 넘쳐버리면 그럼 말짱 도루묵!!! 입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트
    '11.7.14 9:39 AM

    어머~ 1등
    전에 어느 식당에서 단호박 식혜 먹어본적 있는데.. 넘 맛있더라구요..
    땔깔이 죽여주네요~

  • 2. 미모로 애국
    '11.7.14 9:43 AM

    와.. 색이 너무 고와요.
    전에 단호박이 너무 많이 생겨서 쪄서 냉동해둔 것이 있는데
    남편오기 전에 만들어놔야겠어요.
    남편이 식혜라면 사족을 못써요.

    만들어놓고 잔당 오천원씩 남편에게 팔면~~~~. ㅎㅎㅎ

  • 3. 프리
    '11.7.14 10:09 AM

    어머..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색도 이쁘고 이런 방법도 있군요... 당장 따라하고 싶은 마음 굴뚝..근데 단호박이 없네요... 딴건 다 있는데... 고맙습니다^^

  • 4. 상큼마미
    '11.7.14 10:39 AM

    역쉬 마마이십니다^^
    단호박,엿기름 사다가 당장 해먹으렵니다^^
    항상 제철 우리고유의 먹거리 올려주시는 마마님이 계셔 너무 행복합니다~~~

  • 5. 마리
    '11.7.14 12:40 PM

    와... 맛있겠어요.
    저 식혜도 단호박도 엄청 좋아하는데^^
    색깔도 너무 이쁘네요~

  • 6. 르네상스
    '11.7.14 2:02 PM

    요점정리~. 선생님 같아요.^^

  • 7. 경빈마마
    '11.7.14 3:42 PM

    네 저도 귀동냥으로 들어 만들었는데 성공했어요.
    화이트님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단호박 찐게 있다면 더 수월하겠죠.
    미모로 애국님 감사합니다.
    맛난 단호박 식혜 꼭 만드세요.

    프리님 장에 가시면 꼭 단호박 아님 밤호박 사실것 같네요.
    오늘 맘먹고 오랜만에 댓글 달아봅니다.

    상큼마미님 응원 감사드립니다.
    단호박 밤호박이 지금 제철인데 장마땜에 가격이 조금 올랐더라구요.
    그래도 밤호박 정말 맛있더라구요.

    마리님 꼭 해보세요.
    맛도 색깔도 죽입니다.^^

    르네상스님.
    어떤 분이 말씀하시길 사진 보고 따라하려니
    마우스로 사진 내려보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간 되면 되도록 요점정리 하려고 합니다.
    사진 보고 내려와 요점정리 보면 사실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누구나 다 할수 있는데 사진으로 담아 올리니 근사하게 보이는 겁니다.
    근데 사실 사진 찍고 편집하고 글 쓰고 하기가 넘 힘들어요^^*

  • 8. 스콘
    '11.7.14 3:56 PM

    앗,단호박 식혜 처음 먹어보던 날이 생각나네요. 정말 새롭고 맛있어서 깜짝. 어쩐지 이 글 읽으니 따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그런데 전기밥솥이 없다..)

  • 9. 오후에
    '11.7.14 4:56 PM

    단호박 식혜 처음 보는데 색도 그렇고 구미가 당기네요.

  • 10. 그린
    '11.7.14 8:12 PM

    저도 처음봐요. 단호박식혜.....
    이쁜 색감덕분에 더 맛있게 보입니다.^^

  • 11. yozy
    '11.7.14 8:44 PM

    와~빛깔도 곱고
    정말 맛있겠습니다.^^
    꼭 따라해 보고 싶어요~

  • 12. 달개비
    '11.7.14 9:23 PM

    안녕하세요, 경빈마마님!
    정말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잘 지내시지요? 단호박 식혜... 색도 예쁜 것이 정말 맛나 보여요.
    마침 사 둔 단호박이 있는데, 도전해 봐야겠죠.

  • 13. 푸른맘
    '11.7.15 1:25 AM

    아 맛있겠다,, 식혜 너무 맛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단호박까지,, 우왕, 먹고싶 다,,,

  • 14. 루도비까
    '11.7.15 5:36 PM

    마마님
    식혜가 넘 이쁘고 맛나보입니다
    밤호박 2박스 구입해 아침마다 갈아먹는데
    식혜한번 꼭 만들어 보겠습니다
    밤호박은 단호과는 또 다른맛이죠

  • 15. 경빈마마
    '11.7.15 7:46 PM

    스콘님 저도 배워서 합니다.
    전기 압력밥솥 있으시면 보온으로 두시고 아침에 끓이시면 됩니다.
    단호박 식혜 먹고 나니 일반 식혜가 왠지 싱거워 보이더라는^^
    참 웃기죠?

    오후에님 색도 이쁘고 더 걸죽해서 좋던걸요?
    하긴 단호박이나 밤호박을 넣기 나름이죠.

    그린님 한 번 해드셔 보세요.
    입맛 없을때 음료로 좋던걸요?

    요지님 세월이 참 많이 흘렀어요. 그쵸?
    언제든지 해보시고 맛나면 키친토크에 올려주세요.


    달개비님 까꿍~^^
    잘지내시나요? 사는게 복닥 복닥합니다.
    이 정도쯤이야 뭐 달개비님에겐 누워 하늘보기죠? ^^*

    푸른맘님 꼭 해드셔 보세요.
    밤호박 또는 단호박 아무거나로 해보세요.
    진짜 맛있어요.

    루도비까님 진짜로 호박여왕이시네요.
    두 박스나 ^^ 밤호박으로 해서 더 맛있더라는
    그나 저나 밤호박 정말 맛나더라구요.
    왠만한 고구마보다 낫던걸요?

  • 16. silvia
    '11.7.15 9:45 PM

    우아~ 정말 색도 곱고... 맛나게 보여요. 저도 한 번 시도해 보려구요..

  • 17. 미니달
    '11.7.15 10:19 PM

    엄마께서 단호박 정말 좋아하시는데,
    꼬옥 한번 만들어드려야겠어요..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

  • 18. 경빈마마
    '11.7.15 11:13 PM

    silvia 님
    그럼요 한 번 해보시고 키친토크 후기 올려주세요.

    미니달님
    엄마에게 꼭 해드리시고 맛이 어떠셨는지도 꼭 알려주세요^^
    여러분들이 올 여름 단호박 식혜 많이 해드셨음 좋겠어요.

  • 19. 야생마
    '11.7.16 6:51 PM

    계량은 종이컵인가요?
    상세히 가르쳐주세요 꼭 한번 해봐야 겠어요
    색이 너무 곱고 예뻐요 당장 한잔 들이키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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