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주셨던 온니님들 감사, 죄송했어요~~~ ^^;;;

어제 저녁 밥상입니다.
두릅나물, 돼지불고기, 샐러드...
두릅과 샐러드거리는 다 있었는데,
또 뭐 할까 고민하다가,
급하게 고기 사와서 불고기 넣었어요.

산에서 직접 채취한 자연산 두릅을 얻었어요. (무려... 동생의 시어머님께. ㅋ)
데쳐서 된장, 들기름, 깨소금으로 무침. ^^
물론 친정엄마가... ^^;;

두릅의 독특한 향이 입맛을 자극!
음... 입맛 자극시키면 안 되는데... ㅋㅋㅋ

그린 샐러드와 과일 드레싱.
드레싱은... (지난 번에도 올렸지만)
키위 1개,
파인애플 150g (2쪽),
사과 150g (보통 크기의 사과 4등분 했을 때 3쪽 / 작은 사과는 1개)
양파 20g
포도씨유 5T, 설탕 1.5T, 식초 0.5T
모두 함께 믹서기에 갈아주시면 끝이예요.

얇게 썰은 돼지고기 불고깃감.
고기 300g~400g에 양념은
고추장 3.5T, 고춧가루 0.5T, 진간장 0.5T, 설탕 0.5T, 물엿 1T, 맛술 1T,
다진 양파 1T, 다진 파 1T, 다진 마늘 0.5T, 깨 0.5T, 참기름 1T, 후춧가루

돼지 불고기...
남편이 맛있대요. ^^

메뉴는 딱 세 가지 뿐이었지만...
흡족했던 저녁 밥상이었습니다.

먹기 직전에 소스 뿌린 샐러드.
상큼해보이지요? ^^
이렇게 끝나면 아쉬우니... ^^;;;
둘째 아들녀석이 이유없이 징징거리면서 너무 많이 우는 거예요.
모르는 척 놔두었었는데...

어느새 울음을 그치고,
저기 저렇게 가만~~~~히 앉아 있는 겁니다. ㅋㅋㅋ

반성의 시간? ㅋㅋㅋ
밖에 뭐에 꽂혔는지 저렇게 꼼짝도 안 하고, 10분은 앉아있었던 듯.
근데 다리가 참 짧네요. ㅋㅋ
뱃속에서부터 늘 다리 길이가 3주는 짧다고 했던 울 아들...
머리는 늘 3주가 크다고 했던 아들...
태어나니... 딱 맞더라구요? ^^;;;;;
아직까지도 그 비율 유지중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