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에 라따뚜이를 해먹었습니다.
매년 비슷한 요리를 해먹는 날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제 생일엔 아내가 미역국과 매운갈비찜을 해준다던지
크리스마스때는 라따뚜이 를 해먹는다던지...
(그냥 뭐 암묵적으로 그렇게 규칙? 이 정해졌습니다.)
뭔가 가족끼리 즐겁게 매년 기념하거나 규칙(?)을 만들어 놓으면
일년 일년 지났을때 뭔가 더 특별한 추억이 남는거 같습니다.
어릴때 야채를 매우매우 싫어했던 저는
어떻게 야채로만 음식을 만들어서 맛있을 수가 있어!?!?!?
싶은 의문을 갖었었지만,
(
(니나83님 레시피로 만들었습니다.)
한번 먹으면
손을 멈출수 없는 '라따뚜이'
프렌치 요리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레시피도 쉬운만큼
집에서도 쉽게 한번 해드셔보세요 ^^
--------------------------대파와 판체타 피자----------------------
요리를 하면서 몇가지 재료에 대한 저의 시선이 확 달라졌습니다.
그중에 한 재료인 대파입니다.
대파는 살짝 굽거나 하면 아무 양념을 하지 않았는데도
특유의 달작지근하면서도 씹히는 식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변합니다.
대파 구이도 제가 잘해 먹는 요리중 하나인데요,
(주로 한식 밥상에 샐러드로 놓습니다.)
대파와 판체타를 넣은 (또는 베이컨) 피자요리를 해봤습니다. ^^
<레시피>
(고바야시 아이님 레시피 인용)
피자도우 : 강력분 100g, 우유 60ml, 올리브오일 1큰술, 소금
토핑 : 대파2대, 판체타(또는 베이컨) 50g, 팽이버섯 50g, 파르미지아노 치즈가루 적당량, 올리브오일 적당량, 소금-후추 약간씩.
1. 피자 도우를 만듭니다.
반죽 할 용기(bowl) 에 강력분을 넓게 피고,
가운데부분은 용기의 바닥이 보이게 강력분을 주변으로 미세요.
우유와 올리브오일 소금을 가운데 부분에 넣고
조금씩 섞어서 찰진 윤기가 날때까지 손바닥으로 반죽을 합니다.
윤기가 흐르고 찰져지면 그 상태로 랩에 씌워 30분간 휴지 시켜줍니다.
2. 대파는 얇게 어슷썰고, 베이컨은 채 썰고, 팽이버섯은 반으로 나누고
볼에 모두 담아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 를 넣고 버무립니다..
3. 쿠킹 시트위에 강력분을 살짝 뿌리고, 피자 도우를 올려 적당한 크기로 올립니다.
4. 토핑을 올리고 파르미지아노 치즈 가루를 뿌립니다.
5. 250~300 도씨(가장 높은 온도) 로 예열한 오븐에 가장자리가 노를해질때까지 5~10분 굽습니다.
집에서도 쉽게 간편히 해 먹을 수 있는 너무 느끼하거나 부담스러운 음식이 싫으신 분이라면
간편히, 간단하게 새로운 피자 맛을 즐길 수 있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