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니 맛있는 식재료가 더 많아진 것 같은 느낌은 저만 그럴까요? ^^
키톡에 올리는 사진이 너무 형편 없지만, 이 사진 보면서 앞으로는 좀 잘 찍어야겠다 그러려구요.
강화도에서 우렁농법으로 키우셔서 직접 찧어주신 반백미에 제철이라 달디단 무우를 얹어 솥에 한 밥.
역시 제철인 굴을 넉넉히 넣고 강릉 순두부 넣어 끓인 찌개.
외삼촌이 밥에 넣어먹으라며 주신 서리태로 만든 콩장.
지난 여름 지리산 둘레길 걷다 마주친 할머니한테 산 뽕잎나물.
엄니가 가져다주신 알티리김치 들기름만 넣고 달달 뽁음.
강화에서 직접 키운 재료로 담가주신 김장김치와 강화 풍물시장표 오징어젓갈.
소박하지만 풍성한 저만의 겨울밥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