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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 뱅쇼 한잔 합시다....!!

| 조회수 : 11,530 | 추천수 : 2
작성일 : 2014-12-28 16:24:41

뱅쇼는 프랑스어로 끓여먹는 와인입니다.

독일어로는 글루바인, 영국에선 뮬드와인이라고 합니다.

팁으로, 우리나란 모주나 도소주라고 있지요..


재료 : 오렌지 2개, 레몬 1개, 사과 1개, 설탕 100-200그램, 정향(클로브) 6-10개, 시나몬스틱 1개, 

         월계수잎 2장, 팔각(아니스) 2개, 카다몬 2-3알, 생강 편으로  1-2개정도, 물 1컵, 오렌지쥬스 1컵, 와인 1병


우선, 저 재료가 엄따.. 하시면

저 중에 오렌지쥬스, 설탕, 시나몬, 생강........ 요렇게만 있어도 되니다.

시나몬은 수정과 만들때 쓰는거 그거 있으면 되구요,

생강은 편으로 썰어서 1-2개, 혹은 즙으로 살짝, 혹은 가루라도 있음 입맛에 맞게 넣음 됩니다.

없음.. 뭐 빼도 되구요...

과일도 집에 있는거 대충 넣으심 됩니다~


1. 과일은 잘 씻어 몇조각으로 썰어놓고 향신료는 먼지를 떨어 준비하고 생강은 편으로 썰어 1-2개 정도만 준비한다.

    사과에 정향을 꼽아 둔다..


2. 냄비에 설탕, 오렌지쥬스, 물, 시나몬스틱, 월계수잎, 카다몬을 넣고 설탕이 다 녹을때까지 끓인다.


3. 설탕이 녹으면 과일과 준비된 와인을 3분의 2정도만 넣고 끓인다.


4.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줄이고 중간불로 줄여 걸죽할때까지 끓인다.(20-30분 정도) 


5. 와인이 걸죽한 느낌이 들면 약불로 줄이고 팔각과 생강편을 넣고 남은 와인을 부은 후에 한소끔 끓인 후 먹는다..


- 먹을때 알콜도수가 너무 높으면 조금 더 끓여 졸이고, 너무 낮은듯하면 와인을 더 부어 조절한다..

- 졸일때 쎈불로 끓이면 떫은 맛이 나고 향이 모두 달아나니 꼭 중불로 졸인다. 

- 향이 강한 팔각이나 생강은 넣고 오래 끓이면 너무 향이 강해지므로 

    되도록 마지막에 넣고 맛을 보면서 향을 조절한다. 너무 강하면 건져낼 것. 



다 되면 건더기를 걸러낸 후  아주 약불로 덮히면서 퍼.. 마신다..


중간부터는.... 블로그 복사라...... "다"체 입니다..

양해를.....^^;;


참, 저.. 술 못합니다..^^;;

근데 레시피 보면 아시겠지만 와인을 끓이기도 하고 첨가제도 많아서 

생각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술을 전혀 못하면 처음부터 와인을 전부 다 부은 후에 끓여 마시면 됩니다..

각종 과일의 맛으로 새콤달콤하면서 은은히 허브나 향신료의 맛이 돌아서 꽤 괜찮습니다~


집에 어디 굴러다니는 와인이 있음 만들어 보세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구처럼
    '14.12.28 5:37 PM

    얼마 전 잘 보도 않는 티비를 보니 어느 프랑스 청년이 이걸 만들고 있더군요.
    집에 있는 과일 몇 개 넣고 끓이는데 향도 좋고 달큰 하니 맛날거 같아 한번 해 먹어 보고싶더라구요.

  • remy
    '14.12.28 8:57 PM

    맞아요~
    과일 없으면 그냥 시판 오렌지쥬스랑 계피랑 생강, 설탕만 넣고 끓여도 맛나요~
    와인은 저렴한 마트용으로 하셔도 됩니다~

  • 2. 예쁜솔
    '14.12.28 11:59 PM

    저도 그 프랑스 청년이 뱅쇼 만들어 마시는 것을 보고
    한 번 해봐야겠다...했어요.
    으실으실 추운게...감기 걸릴 것 같은데
    뜨끈하게 마시면 감기가 얼씬도 못할 듯...

  • remy
    '14.12.29 10:39 AM

    추운날, 따듯하게 끓여 자기전에 한잔 하면 피로가 확~ 풀릴듯해요~

  • 3. greentea
    '14.12.29 7:38 AM

    늘 마셔보고 싶었는데 저도 파군이 하는 거 보고 31일에는 샴페인 대신 뱅쇼 만들어 마셔보려구요. 우선 와인부터 사야겠네요. ^^;;; remy님 레서피 너무 감사드리구요 새해에도 지금처럼 건강과 웃음 그리고 맛난 요리가 가득가득한 한 해가 되길 빕니다!

  • remy
    '14.12.29 10:40 AM

    greentea님도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4. 양파
    '14.12.29 6:18 PM

    커피숍에서 마신 밀크티가 맛있어서 82에서 검색했는데 과정샷까지 친절하게 올리신 분이 있었는데 그 remy님 맞으시죠?
    밀크티 먹고 싶을 때 (특히 겨울이요) 그대로 따라해요.반가워서 한 줄 썼어요^^

  • remy
    '14.12.29 8:11 PM

    네.. 그 밀크티.. 맞아요..^^;;
    요, 뱅쇼도 맛나니까 한번 해보세요~
    나중에 남은 와인을 섞지 않으면 그냥 쥬스예요...ㅎㅎ

  • 5. 도도희
    '14.12.30 11:25 AM

    우왕~~~ ^^b

    전 귀차니즘에 병에든 글루바인 그냥 데워 마셔용^^;;;;;;;;
    이런 수제 뱅쇼 누가 안 나눠 주나?? 홍홍홍

  • remy
    '14.12.31 6:13 PM

    한잔 드셨는지요..^^;;

  • 6. 라나
    '15.1.9 1:48 PM

    남편이 어디서 듣고 와선 와인에 양파 넣으면 좋다고 하대요..
    마트에서 한 병 사왔는데 벌써 반을 제가 마셔버렸네요.
    나머지로 뱅쇼 만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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