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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다시 키톡 데뷔하는 마음으로..부끄럽지만;;; 모두들 안녕하셨죠!!

| 조회수 : 8,528 | 추천수 : 27
작성일 : 2011-04-22 16:49:37
오늘 아침부터 우리집 막내를 위해 구입하고픈 쥬서기 때문에
컴퓨터 앞에 안아 있다 키톡에 들린김에 게으르고 불량회원인
저 용기내어 인사 드리고 갑니다.

최근에 갑자기 눈이 너무 나빠진 우리딸
난시가 너무 심해서 자기 시력에 맞추어 안경을 하면 어지러워 안 된다며
시력이 향상 될때까지는 잘때 빼고는 안경을 꼭 써야 한다네요.~~

당근쥬스 나 블루베리가 시력향상에 도움이 된다는데
더이상의 가전제품 늘리고 싶지 않은데 하며 망설이던 쥬서기를
결국은 구입하게 되었네요.

혹시 시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 아시는것 있으면 지나치지 마시고
꼭 좀 알려주세요.
여기는 키톡이니까 하며... 감히 레서피도 여쭈어 봅니다.



작년 여름 아이들과 함께 미국에서 보내다 제 쌍둥이 동생 가족과 함께 맥시코 코즈멜에
여행갔다 그릇 좋아하는 우리가 그냥 오기 섭섭해서 리조트안의 해안가에서 사온
아이들이예요.

치안문제가 있어서 다운타운이나 근처의 장소를 다니기에는
바쁘기도 했지만 어린아이들과 함께한 여행이라 소심해져서 정말 맥시코틱한 그릇들을
구해 못온게 많이 많이 아쉬었었어요.



그래도 나의 사랑하는 트윈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이 잔뜩 담겨 있는 아이들이라
우리가족이 좋아하는 맥시코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오늘 처럼 레스토랑 갔다 남은 음식
싸가지고 오면 꼭 맥시코틱한 그릇에 담아 먹곤 합니다.



오늘은 촉촉한 비가 많이도 오는데 영~~ 마음이 편치 않은 비소식 이네요.
스쿨버스 시간 때문에 이른아침 등교한
어린 나의 천사들 생각에 마음이 짜~안 합니다.



치미창가, 와 리프라이드 빈, 과 라이스. 그리고 아이들 아빠가 먹고 남긴 피히타
제가 점심으로 다 먹고 있읍니다.
너무 많이 먹나요??!!

괜챦아!! 괜챦아!!
아이들 오면 또 힘내서 더 열심히 오늘 하루 보내야 하니까 하며...
살아 살아 내살아~~를 자꾸 무시도 해봅니다.


착하고 고운 사랑하는 저의 큰아이 생일이 다가와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저의 아들이 좋아 하는 음식점에서 생일파티하고

생일이 평일인 오늘은 지난주 목요일날 가기로 되어 있었던 현장학습을
방사능 비 소식에 연기되어  오늘 가게 되어서
점심으로 먹게끔 싸준 김밥과 간식입니다.



동생과 아침에 학교 가기전 미역국과 함께 먹게 해준 생일 아침밥 입니다.

조금 멀리 현장학습을 가서 정상적인 시간에 스쿨버스로 하교를 못해
오늘은 학교까지 가야하는 바쁜날  이었네요.



저녁을 맛있게 잘 먹어주고 아빠가 사오신 아이스크림 케익을  빨리 먹고
아직은 초등학교 3학년밖에 안된 아이가 시험주간 이라며 공부 하러 자기방으로
서둘러  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네요.





오늘 아들의  현장학습 때문에 김밥 도시락에  오전에 미리 로스트 비프 만들고  
학교까지 가서 아이들 데리고  와야해서 별로 한것 없이 정신없이 분주한 하루였지만...

엄마의 마음이 담긴 맛난 저녁이었다며  잠자리 들기전  저를 꼬~옥 안아 주는
아들의 마음에  힘이  나는 행복한 오늘 이었어요.



올 봄 우리아이들 아빠의 생일 상차림 입니다.

제가 작년 여름부터 어찌저찌 모으게된 유기가 6인 세트로 시작하다
8인으로 제가 원하는 한식 세트로 폼나게 쫘~~아악 어느정도 원하는
구성을 맞 추며 참 열심을 쏟아  부은듯해요.

여름에 아이들과 미국 갔다와서 가을 까지 엄두가 안나서 묵히다
희망수첩에서 소개 해주신 유기 세척 팁을 보고 조심히 사용해 보았다가
완전 반해버렸어요.

약간의 부지런함이 필요하지만 그 활용도와 쓰임새 그리고 아름다운 우리것의
자태에 모든게 용서가 됩니다.




아침식사



늦었다고 허겁지겁 출근하는 남편
조금이라도 미역국과 함께 먹고 가야한다며 정말 간단하게 준비한 아침 입니다.


점심간식



토요일이라 일찍 퇴근한 남편을 위해 남편이 좋아하는 떡과
요즘 한참 금연하기 위해 노력하며 입 심심하지 않게 잘 먹는
견과류 와  남편을 위해 귀한분이 손수 만들어 선물해 주신
복분자 쥬스와 함께 준비해 주었어요.

간단하지만  푸짐해 보이는 저녁상
모두가 키톡의 소중한 보물 레서피와 간단한 팁들로 차려진 음식들입니다.



푸짐해보이는  남편의 생일 저녁상  



가족과 함께 한상에 둘러앉아 먹는 즐거운 저녁 입니다.



축하와 함께 고마움과 감사가 더 풍성한 오늘 저녁 이었어요.^*^


긴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키톡의 모든식구들,
더 행복한 오늘 되시길 바래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쿤이엄마
    '11.4.22 5:04 PM

    식탁도 키친의 붉은색 벽도 너무 이뻐요~ 집이 아니라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밥먹는 기분이 나겟어요^^ 이사갈 집 인테리어에 참고해야겠습니다. 화려한 멕시코 그릇도 탐나네요

  • 2. Alison
    '11.4.22 5:05 PM

    유기 상차림이 정말 깔끔하고 우아해보이네요. 음식도 모두 너무 정갈하고 맛있어 보여요. 저런밥상을 받는 가족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 3. 새생활 내게
    '11.4.22 6:33 PM

    전부 근사한 레스토랑 상차림인줄 알았습니다.
    저렇게 정성들여 깔끔하게 담으니 김밥과 떡까지 달라 보이네요.
    정이 뚝뚝 묻어나는 말투(글투?)가 동생분과 많이 닮았네요 ^^

  • 4. 니얀다
    '11.4.22 6:52 PM

    정말 근사하네요^^
    같은음식도 저렇게 차려놓으니 너무 달라보인다는...
    대충차려서 먹는 우리식탁 음식들이 넘 초라해 보인다는 ^^

  • 5. J-mom
    '11.4.22 11:08 PM

    헉!!!
    유기....유기가.....너무너무 이쁘잖아요....
    아..진짜 이쁘네요..
    한식은 정말 유기가 쵝오!! 인듯...

    저 미국으로 오기전에 한국 들러서 유기를 좀 장만할까 하다가
    한꺼번에 사려니 너무 비싸더라구요.
    그래서 고민만 줄창 하다가 그냥 와버렸어요.
    찬기라도 몇개 사올껄 그랬다...싶네요..사진보니...ㅎㅎ

  • 6. soll
    '11.4.23 1:10 AM

    생명수 님의 당근호두쥬스 추천합니다 ^^
    블루베리가 눈에 좋다고 요새 저희집도 먹는데 몸을 차게한다면서요?
    달라이라마가 쓴 책에서도 그 내용이 나왔던것 같아요~

    유기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너무 멋있어요 위에 다른 그릇들도
    와와. 이러면서 봤는데 유기에서 올킬!

  • 7. LittleStar
    '11.4.23 2:36 AM

    여기서 또 뵈니 반가워요~!!! ^_^
    상차림이 진짜~ 내공과 정성이 가득합니다!!!
    이런 분께 그래도 도움이 되었다니 제가 영광인걸요? ^^

  • 8. 페스토
    '11.4.23 8:58 AM

    바깥이 보이는 식탁과 햇볕. 그리고 유기. 이봉주옹이 우시다 가시겠어요. 아름다워요.

  • 9. 라라
    '11.4.23 9:04 AM

    상차림을 참 잘하시네요!
    부럽습니다.
    제가 음식은 좀 간은 맞추는데.
    촌스럽게 상차림을 잘 못해서리..
    빈티 나게 되어 버리네요.

  • 10. HighHope
    '11.4.23 10:54 AM

    쿤이 엄마님,
    귀한 첫 댓글 감사해요. 예쁘게 인테리어 하시고 들어가시는 집
    구경도 시켜주세요. 행복한 주말되세요.

    Alison님,
    좋게보아주시어 감사해요. 정말 유기의 매력 때문에 밥상이 더 곱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새생활 내게님,
    안녕하셨죠!! 정감있게 포스팅 보아주시어 감사해요.^^
    편안한 주말 되세요.

    니얀다님, 좋게보아 주시어 감사해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J-mom님
    요즘 올려주시는 귀한 포스팅들 잘 보고 있어요.^^
    유기가 정말 한 무게 하긴해요.

    희망수첩의 혜경선생님 포스팅이나 키톡의 분들것
    참고 해서 무리하시지 마시고 간단한것 위주로
    천천히 한번 시작해보세요.

    soll님
    맞아요!! 생명수님의 당근호두 쥬스를 깜빡하고 있었네요.
    몇년전 자주 해서 마셨었거든요. ㅎㅎ
    블루베리가 찬음식이군요. 지나치지 않으시고 귀한 정보
    이리도 가르쳐주시고 너무 감사 감사 해요.
    유기가 정말 멋스럽긴 해요!!

    LittleStar님~~
    올려주시는 귀한 포스팅 잘 활용하고 있어요.
    따뜻한 답변 감사하고 쥬서기 사용하시면서 발견하는
    리틀스타님만의 팁들도 기대 만땅 하고 있을께요.

    페스토
    이봉주옹이 우시다 가시겠어요... 때문에 저 웃고 또 웃어보아요.
    유기가 정말 아름다운것 같아요.
    따뜻하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라라님,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간을 잘 맞추시는 라라님이 전 부러워요.

    가끔씩 시각적으로 눈을 즐겁게 하는 상차림에 간이 안맞으면
    그음식은 맛이없고 그집은 다시는 안가게 되듯이...
    간이 딱 맞는 음식이 차려진 밥상 이야말로 최고의 밥상인것 같아요.

  • 11. 보라돌이맘
    '11.4.23 11:37 PM

    눈으로 보는 것 만으로도 감동이 충만해지는 그런 식탁입니다.
    글 한줄 한줄...사진 한장한장...
    어디서든 이 모든것을 준비할적의 그 Highhope님의 따뜻한 마음까지 고스란히 느껴지고요.^^

  • 12. sweetie
    '11.4.24 5:25 AM

    방가!방가! HighHope님 ^^
    언제나 정성 듬뿍 사랑 가득 담긴 맛난 상차림 이리 보니 더 기분 좋았어예에~~~
    유기의 매력이 저리 차고 넘치는줄 진작 알았으면...
    그때 아우 생각 해 좀 마련해주신다는 손길 무시말걸
    어이되었던 찬찬하고 꼼꼼한 님에 비해 저는 휘리릭 타입이라
    그냥 눈으로 보면서도 대만족 스러웠다는^^

  • 13. jessica
    '11.4.25 1:49 AM

    대단 하시네요 먹고 싶어라~~~~~~~~~~~~~~
    빌레이보흐도 좋아하시는듯 여긴 캐나단데요
    여름에 세일 하는데 구입 해야겠어요 흰색에 좀
    실증 났었는데 급 이뻐보이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14. HighHope
    '11.4.25 7:26 AM

    보라돌이맘님~~
    항상 보배같은 귀한 포스팅 보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있어요. 새로운 한 주 가 시작되었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sweetie님~~
    유기가 참 곱죠!! 사용할때 약간의 정성을 필요하지만
    쓰임새와 멋스러움에 후회가 없네요.
    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jessica님
    맛있게 보아 주시어 감사해요.
    빌보의 디쉬들 맞아요.
    무게가 꽤 있어요. 참고 하세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15. 국민학생
    '11.4.26 12:46 AM

    유기 너무 멋들어져요! 정성으로 밥상이 반짝반짝이네요. ^^

  • 16. HighHope
    '11.4.26 9:50 PM

    국민학생님
    유기가 참 멋스럽죠!!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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