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선조림,해물덮밥 등등이랑 아이둘키우기

| 조회수 : 11,048 | 추천수 : 28
작성일 : 2011-04-21 08:00:57
한국도 이제 날씨가 풀려서
여기저기 꽃소식들을 사진으로 보니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있다는게 정말로 좋은거 같아요.
계절에 따라 꽃도 나무도 다른 모습을 볼수 있으니 말이죠...


오늘도 제법 긴 내용....
지겹지 않길 바라면서...ㅎㅎ

먼저 키톡이니까 해먹은거 이야기해야죠...

미국와서 달라진게 외식이라곤 안하니
요리사진들이 무쟈게 많아졌다는거죠....

대만에선 남편이 틈만나면 중국요리들 먹고싶어서
외식하고 싶어했는데
미국선 살찌고 짜고 느끼하다고
집에서 밥 맛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막 아부모드....ㅎㅎㅎ

그러니 뭐 열심히 밥 해야죠....ㅎㅎ

먼저 생선조림....

미국은 생선이 통째 파는 잘잘한것보다는
살만 이쁘게 다듬어서 파는게 많아요.
그렇다고 맨날 서양식으로 해먹을수 있나요?
조림도 좀 해먹어야죠...ㅎㅎ





조림냄비에 무 나박썰어 깔고(너무 두껍게 하진 마세요. 다 익으려면 생선 부스러지니까..ㅎㅎ)




생선만 넣으려다 절약모드라서 두부도 미리 좀 구웠다가 깔고
그 위에 생선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올리고 양파도 좀 썰어넣구요
(저 생선은 틸라피아......간을 조금 세게 하셔야 냄새가 안나요...)





간장,마늘다진것,풋고추다진것,청주조금,설탕쬐금 섞어서 양념장 만들어서
(이때 풋고추는 저렇게 안넣고 듬성듬성 썰어올려도 되죠)
저희는 애들이 매운걸 못먹어서 고춧가루를 안넣었지만
고춧가루 좀 넣으세요..아님 붉은고추...
훨씬 먹음직스럽고 맛있어요.





골고루 올려주시고
물도 조금 넣어줍니다.(반컵정도)





두껑닫고 센불에서 중불로 줄여서
무가 다 익을정도면 다 된거죠.





요렇게요....





애들한테 할당량을 먹이기 위해
저희집은 대부분 요렇게 1인분씩 덜어줘요.

근데 두부를 같이 넣은건 첨인데
두부도 같이 조리니 맛있네요.


다들 아실테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고등어조림,삼치조림,가자미조림 다 비슷하게 해요.


갑자기 앞으로 생선을 먹기 조심스럽단 생각을 하니....흑흑....슬프네요...


그러면서 또 해물요리...ㅠㅠ


해물덮밥인데요...

재료절약모드예요.....ㅋㅋㅋ





해물이랑(전 해물믹스) 야채를 준비하시는데
오징어,새우로만도 충분하죠.
그리고 야채는 사진에 있는거 말고 죽순도 어울리구요
베이비콘도 넣음 꼭 중국요리같이 좋아요...ㅎㅎ
하긴 요게 중국요리 응용한거예요...^^






왜 재료절약모드냐면
해물이 비싸니까 아껴먹고 또 애들이 해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잘게 썰었어요.  ㅎㅎ
그리고 야채들도 다 채썰기...

그냥 오징어랑 새우로 하실땐  손가락만하게 썰고 야채도 비슷하게 썰면 더 이뻐요..ㅎㅎ





볶음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다진거 넣어서 마늘향을 내주고...
(생강이랑 대파채를 함께  좀 넣으심 오리지널 중국식맛...ㅎㅎ)





해물을 먼저 볶아줍니다.
요때 청주를 조금 넣어주세요.
잡냄새제거를 위해서....

그리고 중국식으로는 원래 해물을 녹말에 좀 버무렸다가 볶는거죠.
그러면 훨~씬 부드러워요...





해물이 어느정도 익으면
야채들 넣고 또 볶습니다.(센불로 계속~~)





여기다가 물을 넣어줍니다.
닭국물을 넣어도 되구요....
물은 재료들이 잠길정도면 되요.
전 애들이 건더기 많은걸 싫어해서 좀 많이 넣은거예요.


간은 소금이나 굴소스로 하시구요
녹말가루 물에 풀어서 끓을때 갓쪽으로 둘러서 농도를 걸쭉하게 하시면 완성이예요.
불 끄시고 참기름 조금 넣으면 더 고소하구요....





자...요렇게...





애들 어릴때 덮밥 참 많이 해줬는데
부드러워서 더 좋죠.

불고기 할때도 물 좀 넣고 걸쭉하게 해서 덮밥으로 드심 아주 좋아요.


해물얘기 자꾸 하니 속상하니까
이번엔 채소로 만든 반찬....ㅎㅎㅎ



제가 녹두전은 예전에 몇번 소개했던거 같은데
오늘은 채소만 넣은 녹두전이예요.





깐녹두를 사셔서 씻어서 불려줍니다.
녹두전은 빨리 상하니까 녹두 한컵씩만 만들어요.

녹두는 3-4 시간은 불려줘야 해요.
밤에 저렇게 담아두고 냉장고에 두었다가 다음날 하셔도 되죠.





속재료는 숙주를 데쳐서 꼭 짠다음 송송 썰어주고
대파랑 양파도 송송 썰어주세요.
김치를 꼭 짜서 송송 썰어넣음 더 맛있어요.
여기선 김치가 금치라 저는 안넣어요...ㅋㅋㅋ





불려둔 녹두는 물을 따라내고 믹서나 푸드프로세서에 갈아줍니다.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완전 콩국처럼 갈아지구요
저는 거의 물 없이 해서
살짝 입자가 있게 했어요.

입자가 좀 씹히는게 더 식감이 좋더라구요.
전 감자전도 저렇게 갈아서 해요...그럼 강판에 갈은것보다 식감이 좋더라구요.





다 갈아졌으면 재료들을 섞어주세요.
여기서 물을 많이 넣었으면 물기가 많으니
튀김가루나 전분으로 조절하시면 되요.





그리고는 뭐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한숟가락씩 부치면 되죠.
(녹두전은 다른 전보다 기름을 넉넉히 하셔야 맛있어요...ㅎㅎ)

요걸 찍어먹는 간장은
그냥 간장보다
간장에 마늘,양파,대파,풋고추를 숭덩숭덩 썰어넣어두었다가
그 간장에 찍어서 드심 훨씬 맛있어요.
다 아시죠? ㅎㅎㅎ


맛이 아주 담백하고 좋아요.
이거 먹으니 그 예전 종로 종각역근저 기찻길옆인가? 하는 빈대떡집이 생각나네요.
남편이랑 연애할때 거기 자주 갔거든요. ㅋㅋㅋ


채소만 넣은 녹두전 한번 해보세요...ㅎㅎ



이번엔 점심 혹은 간식으로 또띠아로 만든....
전 물론 점심도시락으로 만들었지용...

또띠아 속에 암거나 넣어도 되는데
몇가지만 소개드릴께요.





먼저 햄이나 터키슬라이스한걸 올리구요





그리고 스크램블드에그랑 오이채도 넣고





할라뺀뇨(맞나요? 우리애들이 요즘 스페인어 배우는데 할라피뇨가 아니고 할라뺀뇨라고..ㅋㅋ)
매콤한게 좋지요...
요기다가 머스터드 소스 좍 뿌려주시면 되요.


또 한가지는





베이컨을 썰어서 볶다가





야채도 넣고 볶습니다.

파프리카,양파,양배추 뭐든 좋아요.
파프리카가 들어가면 맛이 더 좋긴 해요....ㅎㅎ





간은 제가 애용하는 몬트리얼시즈닝 뿌리구요
(저번에 야채볶음 물어보신분....이거넣고 숙주고 양배추고 볶아먹어요...ㅎㅎ)

참..이거 원래 스테이크 용인데
제맘대로 야채볶음할때 넣어 볶아요...ㅎㅎ





다 볶아졌으면 치즈들을 뿌려줍니다.
팬에다가 뿌리는 이유는 뜨거울때 녹으라고....ㅎㅎ

그냥 보통 먹는 치즈(샌드위치 치즈)랑 모짜렐라도 좀 뿌려주세요.





그리고 키친타올 같은걸로 기름 좀 제거하시구요
가만히 뒤집개로 또띠아 위로 올려주세요.





역시 어른들은 할라뺀뇨(??) 좀 올리시고
오이채도 올리시구요....





그리고는 김밥말듯 말아주시는데
양쪽을 먼저 안쪽으로 접어넣으신 다음에 돌돌 말아주세요.
그리고 저렇게 사탕모양으로 포장하심
먹을때  한쪽풀고 들고 먹음 되죠.


두번째껀 모짜렐라 치즈 좀 더 올리시고
재료 듬뿍 또띠아 전체로 다 올린다음 위에 또띠아 한장 더 올려서
양쪽을 구워주심
퀘사딜라....되는거죠....ㅎㅎ


이제 먹는얘기는 끝이구요.....ㅎㅎ

저 요즘 완전 잉여거든요.

근데 가만히 못있잖아요....
하라는 영어공부는 안하고
뜨개질 하고 있어요....ㅋㅋㅋ

첨에는 집에 있는 실 처리한다는 핑계로 하다가
애들따라 마이클스 가서 이쁜색깔 실을 보고 뿅~~ 가서는
또 실을 사왔다능....ㅋㅋㅋ





색깔이 이뿌죠?
그나마 하나씩만 사와서 다행이예요...ㅋㅋㅋ





그래서 책보고 요런거 뜨고 앉았어요.

이거 책보고 막 뜨니까 나중에 눈이 완전 흐릿해지더라구요.


근데 저 모티브 떠서 뭐하냐고요?

여긴 올 손님도 없는데
이짓하고 있네요..




















이쁘나요? ㅎㅎㅎ

저희집은 커피를 사발커피를 마셔대서(그것도 에쏘로..ㅋㅋ)
머그잔이 많거든요.
머그잔은 소서(받침)가 따로 없는데
요렇게 하니까 이쁘네요...

대만에서 좀 두꺼운 면사로 몇개 떠서
손님올때 쓰곤 했는데
확실히 실이 광택이 있으며 얇으니
훨씬 고급스럽고 이쁘더라구요.

역쉬 뭐든 재료가 좋아야....ㅎㅎㅎ

이거 막 뜨고 있으니 남편이 은근 불만....
자기랑 안놀아주고 뜨개책만 잡고 있는데다
실이 쟁여져있음에도 또 실을 샀으니....ㅋㅋ

그래서 제가 이거 너무 이쁘지 않냐며
토욜날 장서면 가져다 팔까? 그랬더니

"니 아니고도 인도아줌마,중국아줌마들 마구 뜨고 있거덩.."
" 더 크~~게"
"걍 하던거나 해라잉~~~"

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아이를 둘 이상 가진분들이 공감하실만한 사진...





저번에 성구좋아한다던 우리 큰딸이예요.
지금은 얘가 벌써 13살인데요...
이때가 동생이 태어났을때예요.


사진찍는 타이밍이 너무 좋았죠?


동생을 맞는 큰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보이는 사진이죠.
(뒤에 내 다리 지못미 ㅠㅠㅠㅠㅠㅠㅠ)


큰아이가 특히나 자기중심적이 성격이 강했어요.
그런 아이가 동생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죠.

첫번째 사진에는 동생이 태어났을때 솔직한 심정이 보이고
두번째 사진은 할머니 말씀으로 어느정도 마음이 풀린 상태네요.


그 이후로도 줄곧 동생이란 존재를 인정하는데 오래 걸렸어요.
큰아이 성격이 좀 강해서 미리 책을 많이 읽고
저희도 서서히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았거든요.

애들이 어른처럼 마음이 컨트롤안되잖아요.
그래서 동생을 인정하기까지 아마 몇달은 걸렷지 싶어요.
그 동안은 아빠가 전적으로 큰아이한테 집중해주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 젖만 먹이면
갑자기
"엄마! 응가할래~"
"엄마 어디어디가 아파"

다들 경험하셨죠?


근데 저희집 큰아이는 지금 13살인데도 아직도 속마음을 얘기해요.
엄마아빠가 이러이러하니까 나보다 동생을 더 좋아하는거 같아요.
혹은 나랑 동생이랑 차별하는 느낌이 들어요....하고요...

아주 솔직하고 그때그때 바로바로 얘기하는편이라
오히려 정신건강에는 좋은거 같아요...ㅋㅋ
요즘은 사춘기가 오려는지
본인이
"엄마..막 괜히 신경질나고 나 사춘기라 이런가봐요."
ㅋㅋㅋ

암튼 큰아이랑의 사춘기는 그래도 어느정도 순탄하리라 생각이 되는데
저 누워있는 쪼그만 꼬맹이....
쟤가 문제예요.
작은딸은 마음을 잘 보여주질 않거든요.



아이가 갑자기 둘이 되면
두배로 힘든게 아니라 그 몇배로 힘들어지더라구요.
몸도 마음도요...

아마 두 아이의 마음을 다 받아주기가 그만큼 힘든거겠지요?

암튼 요즘 애들이 많이 커서
어릴적 사진들도 자꾸 보게 되고...ㅎㅎ

이렇게 이야깃거리가 생겼을때
같이 수다를 떨어야 재밌잖아요...
이동네서 수다떨려니 스페인어도 못하고...ㅋㅋㅋ
(이동네가 미국이 아니고 스페인이예요 완전...ㅋㅋ)


봄날씨인데
여러가지 고민들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시고
밝게라도 지내세요.
그래야 건강에 좋을테니까요...


화이팅!!!!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ll
    '11.4.21 8:10 AM

    와 저 일등인거에요? 일단 추천한번 누르고!

  • 2. soll
    '11.4.21 8:13 AM

    제이맘님! 언제나 미국에서 한국에서보다 더 한식 잘해드시는것 같아요
    응용도 잘하시고 아침 전인데 보면서 먹고싶어서 침이 꼴깍꼴깍!
    저런 멋진 컵받침을 뜨시는데 누가 감히 잉여라고!!
    컵받침 보라색이 특히 탐나네요 ㅎㅎ

    와 전에 사진에서 본 큰아이분이 어릴때 저런 귀여운 모습이 있었군요
    벌써 13살 사춘기 소녀로~! 큰딸 작은딸 살뜰이 살피시는 모습이
    아름다우십니다 ^^ 화이팅!

  • 3. 또하나의풍경
    '11.4.21 9:19 AM

    봉투들고 가서 괜히 호구짓하시느니 집에서 가족들과 고기 사다 구워드세요.

  • 4. candy
    '11.4.21 9:52 AM

    ㅋㅋㅋ큰아이 표정이 저 어린시절 생각나게 하네요.^^

  • 5. 아이리스
    '11.4.21 10:02 AM

    와~ 표정 정말...리얼^^ 전 제이맘님 왜 아들둘일꺼란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지...^^; 제이맘님의 부지런함을 닮고 싶어요^^

  • 6. J-mom
    '11.4.21 10:34 AM

    soll.....대만살땐 퓨전쪽이였던거 같은데 이상하게 미국와서 한식을 많이 먹게 되네요...아무래도 대만보다는 한식재료들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애들 크는거 정말 빨라요. 지나고보면....그래서 더 아쉽죠..ㅎㅎㅎ

    Gina.....제가 애들을 좀 심하게 독립적으로 키워서
    작은아이가 유치원가기 시작하면서 거의 제가 해주는게 밥해주는거 말곤 없어요.
    아침도 지들이 차려서 먹고 샤워도 지들끼리 하고 옷도 지들이 알아서 입고다니니까 할일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어릴때부터 해주는거 안먹으면 그냥 굶기고...ㅎㅎ
    완전 무서운엄마죠?
    제 전략은 엄마가 무서우면 둘이 단결한다..가 아닐까 싶은데..ㅎㅎㅎ

    또하나의풍경.....저희큰애가 너무 솔직해서 탈이예요..ㅎㅎ 잘 받아줘서 그런지 좀 크니까 따지긴 또 얼마나 따지는지...근데 또 틀린말 안하니 뭐라 할수도 없고...ㅋㅋ
    그냥 부모도 완벽하진 않다를 인정하고 토론하는 분위기랄까....ㅎㅎㅎ
    애들 키우면서 많이 배우죠...

    크리스티나.....생선조림에 쪽파김치 삭은걸 넣음 .....침꼴딱! 진짜 맛있어요.
    그렇게 매콤하고 짭짤하게 해먹어야 제맛인데...
    짠거 싫어하는 남편땜시 저렇게 먹어야하네요..
    개콘버전은 이해 못했는데 어떡하죠? ㅋㅋ

    candy.....앗..캔디님도 어릴때 동생생겨 저러셨어요? ㅎㅎ 전 막내라서....ㅎㅎ

    아이리스.....헉! 제가 좀 터프하나요? ㅋㅋㅋ

  • 7. sweetie
    '11.4.21 10:44 AM

    딸만 둘이신가요?!
    어렸을적 큰아이 모습에서 정말 말씀하시는 두 모습을 보는듯...
    귀엽기도 하면서 재미있네요!
    저는 큰아이랑 두째가 그래도 터울이 좀있는지라 저런건 그리 모르고 지나 갔는데...
    오히려 요즘들어 부쩍 특히나 아들 둘 사이에서 좀 컷다고들 서로의 주장이 강해져
    자칫 잘못하다간 엄마는 누구만 더 좋아한다느니... 누구만 편든다는지... 해
    말한마디 하는것도 조심해야 할때가 많아 졌다는...
    글구 참 부지런하세요!
    저리 이쁘게 색색 컵 받침을 만들어 놓으시고 컵들이 동지들을 잘 만난듯 보기 좋았어요!

  • 8. camille
    '11.4.21 1:27 PM

    ㅋㅋㅋㅋ 아이표정 너무 재미있어요!!!

  • 9. 포도나무
    '11.4.21 9:15 PM

    동생 때문에 심통난 얼굴이 너무 귀엽고 웃겨서 댓글 달아요
    또 아래 사진은 천사처럼 해맑네요
    덕분에 오늘 제가 심통이 좀 났었는데 많이 웃고 갑니다

  • 10. J-mom
    '11.4.21 10:16 PM

    sweetie.....네..딱 30개월 차이나는 딸둘이예요..ㅎㅎ
    저는 애들 싸우면 무조건 둘다 혼내요...그리고 가급적 모른체하구요..
    근데 정말 애들이 싸우면서 크고 또 배우는거 같아요.
    참기가 좀 힘들지만...ㅋㅋㅋ

    camille.....완전 타이밍 잘 잡았지요? ㅎㅎ

    포도나무.....심통난 얼굴은 13살이 된 지금도 보여줘요...ㅋㅋ
    워낙 감정을 숨기지 않는 성격이라 그런가봐요.
    저는 별로 그렇지 않은 성격이라 가끔은 모든면에 솔직하고 보여주는 딸의 성격이 부럽기도 하더라구요...ㅎㅎ

  • 11. 양평댁
    '11.4.21 11:59 PM

    딱 죽을 것 같은 딸 둘맘입니다~~ㅋㅋ
    큰 아이 46개월 둘째 6개월...엄마 모르게 머리도 때리고 도망가고 동생 갖다 버리라고 그러더니...요즘은 슬슬 동생이 타고 있는 보행기 끌어다가 자기 아지트에 딱 집어넣고는^^
    저도 조만간 다시 요리 할 날이 오겠죠??ㅋㅋㅋ
    딸아이 얼굴이 우리애 얼굴과 비슷하게....기분 나쁜~~~ㅋㅋㅋㅋ

  • 12. MOMOYA
    '11.4.22 2:57 AM

    생선조림,,,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두부도 넣을 수 있군요.

    요즘에 마이애미도 더 더워지지 않았나요?
    저희도 어제는 90도 찍었습니다.
    맨날 춥더니 이제는 헉헉대는 온도로 급상승하네요. ㅎ~

  • 13. 보라돌이맘
    '11.4.22 4:45 AM

    J-mom님은 얼마나 부지런하신지, 한 순간도 쉬지 않는 것 같아요.
    우리 J-mom님은 참...이것저것 맛난 음식은 물론이고,
    무엇이든 저렇게 뚝딱~예쁘게 만들어 내시는 손재주까지도 얼마나 좋으신지요.^^

    그런데 엄마와 딸... 둘의 관계를 생각만 해도,
    왜 제 맘은 언제나 늘 짠해 지는지 몰라요.
    저렇게 예쁜 두 딸이 있어서... 참 행복하시죠?
    엄마에게서 무궁무진하게 배우며, 훗날 엄마만큼이나 멋지게 성장하겠지요.^^

  • 14. MOMOYA
    '11.4.22 9:25 AM

    저녁에 이 레시피로 orange roughy 생선조림 해먹었어요.
    두부도 부쳐서 넣었고요.
    남은 것은 내일 점심도시락에 넣어 달라고 남편이 먼저 말하더라고요,,,,ㅎㅎ
    성공한 거 맞죠? ^^;

  • 15. J-mom
    '11.4.22 12:05 PM

    양평댁.....에고..지금이 딱 힘드실때네요...
    위로드릴께요..작은아이가 두돌 지나면 훨 나아지더라구요.
    근데 힘들긴 한데 지나고보면 또 이때가 기억나고요..ㅎㅎ
    화이팅!!!

    MOMOYA.....역시 모범생 맞으십니당....
    댓글달고 그 사이에 해 드시고 후기까지..

  • 16. 무명씨는밴여사
    '11.4.22 12:47 PM

    저도 큰 아이인 아들에게 참 미안한 마음이 많은 엄마랍니다.

  • 17. J-mom
    '11.4.22 11:10 PM

    무명씨는밴여사.....어른들이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손가락 없다고 하시는데
    정말 그런거 같아요.
    예전 우리 부모님처럼 니가 언니니까? 니가 동생이니까 이런말 안하고 키우려고 하니 또 그게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애들 키우며 철드나봐요...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 18. J-mom
    '11.4.26 12:33 AM

    6살아이가 딱 엄마랑 싸울 시기네요...ㅎㅎㅎ
    6살,3살이면 한창 전쟁시기라서 많이 힘드실꺼예요.
    그냥 이럴시기다 하고 다른곳에서 스트레스 풀어보세요...ㅎㅎ
    뭐 저두 그때 그랬던거 같아요.
    에고...전 남편이 더 유달스러워 저 해물살때가 마지막이었어요.
    당분간 우리집은 해물이랑 생선은 안녕이네요....
    에고....답답혀라.....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3788 새콤달콤 뒷맛이 개운한 무쌈 김밥 49 경빈마마 2011.04.23 11,904 43
33787 나는야 계란찜 종결자가 되고 싶은 분들 클릭하세요^^ 56 프리 2011.04.23 23,179 59
33786 돌체댁 4月 먹고 사는 이야기 :^) (스압예상) 12 dolce 2011.04.22 11,837 26
33785 다시 키톡 데뷔하는 마음으로..부끄럽지만;;; 모두들 안녕하셨.. 16 HighHope 2011.04.22 8,528 27
33784 중국고구마맛탕 - 발사지과 7 배나온기마민족 2011.04.22 6,247 23
33783 일주일 버티기!!! 4 셀라 2011.04.22 9,401 21
33782 아름다운 제주살이~7 며느리도 안알려 준다는 고사리밭 다녀 왔어.. 25 제주/안나돌리 2011.04.22 15,135 31
33781 오후에님 따라한 깻잎반찬 / 감사히 잘먹고 있습니다. 3 내이름은룰라 2011.04.21 9,916 34
33780 역쉬~고등어엔 김치가 진리! 2 통통마눌 2011.04.21 7,228 32
33779 연근떡볶이 & 인스턴트커피한잔 6 기쁨맘 2011.04.21 7,825 16
33778 딸애가 소풍갔어요.. 49 루체아 2011.04.21 10,174 18
33777 나홀로 점심!그냥 라면~~ㅎ 7 단다이 2011.04.21 7,984 25
33776 짬뽕의 역사 ^^ 2 배나온기마민족 2011.04.21 6,179 29
33775 신고식합니당!(선생님 소풍 도시락) 11 단다이 2011.04.21 14,538 34
33774 생선조림,해물덮밥 등등이랑 아이둘키우기 18 J-mom 2011.04.21 11,048 28
33773 이화에 월백하고 같은소리 하고 자빠지셨삼 49 스페셜키드 2011.04.20 9,583 25
33772 슬슬 맥쥬스가 땡기는 계절 10 조아요 2011.04.20 5,702 24
33771 [여행중국요리 04] 감자채볶음 8 배나온기마민족 2011.04.20 7,160 19
33770 봄날의 파스타 4 두리궁뎅이 2011.04.20 6,384 22
33769 [여행중국요리 03] 계란볶음밥 12 배나온기마민족 2011.04.20 8,118 25
33768 태국 그린커리하고 팟타이 + 이사집 보러갔다가 일본도시락... .. 18 부관훼리 2011.04.20 14,338 62
33767 급 삘받아 만든 김밥/부추전/닭칼국수 + 사람사진 ㅋㅋ 10 구박당한앤 2011.04.19 12,529 44
33766 [여행중국요리 02] 사천간판요리 - 회과육 6 배나온기마민족 2011.04.19 6,624 23
33765 [여행중국요리 01] 간단 부추요리 15 배나온기마민족 2011.04.19 10,547 18
33764 마약 커피~;;;;; 25 spoon 2011.04.19 20,510 54
33763 반가운 손님과 함께 했던 토요일 저녁밥상...^^ 48 보라돌이맘 2011.04.18 25,994 75
33762 외계인 파전!! 49 카루소 2011.04.18 11,084 45
33761 해먹은 것들 ... 그리고 사워크림 만들기~ 49 빈틈씨 2011.04.18 9,82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