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쌈 김밥을 처음 말아봤는데 새콤달콤하니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아이들도 맛있어 하고 뒷맛도 개운했습니다.
요즘 시금치 때문에 김밥을 자주 싸게 되는데요?
시금치 가격이 그야말로 바닥입니다.
오죽하면 인건비 안나온다고 시금치 밭을 갈아 엎어버릴까요?
이럴때 이런 농산물을 가공이나 보관방법을 연구하여 구제하는 방법은 없을까? 생각해 봅니다.
작년에 시금치 한 주먹이 5,000원 하던 걸 생각하면, 어이가 없는 가격 800원에 농협에서 판매를 하는데
산지는 더 가격이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럴때 시금치 국, 시금치 나물, 시금치 샐러드, 시금치 요리를 많이 해드세요.
김밥은 모두가 좋아하는 간식 메뉴이죠.
더구나 바로 즉석에서 싸먹는 깁밥은 밥도둑 중의 밥도둑 입니다.
밥 솥 한 통이 금방 비워지는 밥도둑 김밥을 무쌈을 넣어 한 번 말아봤는데 맛이 좋네요.
시금치와 계란 스팸햄과 무쌈으로만 싼 무쌈 김밥 입니다.
무쌈으로 속재료를 꼭 감싸안은 무쌈 김밥 모양입니다.
김밥 3줄 뚝딱!
금방 없어집니다.
꼭 하얀 밥으로만 김밥 싸라는 법 없는거 아시죠?
잡곡 밥으로도 김밥을 자주 쌉니다.
무쌈을 준비합니다.
물기만 꼭 짜주면 됩니다.
번거롭게 일부러 집에서 만들지 마시고, 무쌈은 마트나 농협에서 쉽게 구입할수 있는걸로 한 번 싸보세요.
햄은 뜨거운물에 한 번 데쳐 그대로 물기만 빼고요.
스팸햄은 아이들을 위한 옵션입니다.^^*
계란역시 간맞춰 지단 부치고
시금치는 데쳐서 물기를 꼭 짜준 뒤 액젓과 소금 참기름 마늘로 조물 조물 무쳐놓았어요.
밥은 소금과 액젓 참기름으로 버무렸어요.
두껍게 돌돌 말고 싶어 재래김을 세로로 세워 밥을 깔고 김밥을 말았는데 순서를 볼까요?
밥을 깔고 무쌈을 겹쳐서 깔아주고 계란지단과 햄과 시금치를 올려 돌돌 말아주었습니다.
김발로 힘을 주고 동그라이 말아주었어요.
썰었을때의 단면입니다.
시금치를 넉넉히 넣어주어 색깔이 더 푸릅니다.
조금 있다 먹을 김밥은 썰어서 그대로 담아주고
지금 먹을 것은 접시에 담아냅니다.
아이들이 옆에서 홀랑 홀랑 집어 먹다 보면 처음엔 김밥 말기도 힘들어요.^^*
꽁다리는 제 차지 입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하여 아이들이 쉬는 주말 김밥 한 번 말아보세요.
일부러 김밥 김 없어도 됩니다.
그냥 재래김이나 마른 김 있으면 멀리 야외가는거 아니니 집에서 금밥 싸 먹는 김으로도 괜찮습니다.
무쌈 넣은 무쌈 김밥!
주말 간식으로 강추합니다!!
여러분 맛있는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