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해성 동인에서
오늘 다룰 주제는 감자입니다.
감자요리는 간이 심심한 편이라서
대체적으로 한국사람입에 잘맞습니다.
이것도 전국구 요리라 어디서나 찾을수있고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맛도 무난합니다.
중국어로 감자는 토두(土豆 tǔdòu) '투우 또우!' 정도 발음되겠군요.
채썬 감자 즉 감자채는 토두사(土豆丝 tǔdòusī) '투우 또우! 쓰-'
넓적썰기한 건 토두편(土豆片 tǔdòupiàn) '투우 또우! 피엔!'
이건 주로 형태로 나눈 건데도 일반적으로는 감자채요리가 많습니다.
보통 감자하나만 가지고 경우도 있지만 색이나 모양때문에
피망같은 부재료를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 파란 피망이 들어가면 青椒土豆丝 qīngjiāotǔdòusī
복건성 하문 패스트푸드(快餐)집

▲ 腌菜土豆丝 는 야채장아찌 감자채볶음
干煸土豆丝 는 (기름기적게) 바짝구운 매운 감자채볶음
운남성 려강에서

▲ 拔丝土豆 는 감자맛탕
(★ 발사지과 (중국고구마맛탕) http://cafe.naver.com/chinaaz/6715 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따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이건 좀 어려운 요리입니다. 재료는 세가지만 드가지만요. )
감숙 하하(夏河)에서

▲ 黄瓜炒土豆丝 흠.. 오이(黄瓜)랑 볶은 감자채
香辣土豆丝 향라(香辣)식 감자채볶음
흠.. 전부 볶음이라 우리말로 옮기기 정말 힘드네요 ^^:
요녕 심양에서

▲ 여긴 학생들 대상 식당이였고 사진은 2005년도에 찍은 거라
무슨 싸게 느껴지실 겁니다. ^^
제가 학생들 사준다고 잘가던 식당였습니다.
산동 평도에서
- 红烧土豆块 홍소(红烧)소스와 감자(土豆) 덩어리(块)
덩어리(块)는 넓적썰기(片)보다 덩어리지게 짜른 걸 말합니다.
- 醋溜土豆丝 식초(醋)넣고 걸죽하게 볶은 감자채
- 酸辣土豆丝 시고(酸) 매운(辣) 감자채(볶음)
- 炸土豆条 条는 길고 가는 걸 말합니다.
채(丝)보다 굵은 형태입니다. KFC에서 파는 감자튀김 생각하시면 됩니다.
- 家常土豆片 가정식 넓적감자요리

▲ 익숙한 메뉴가 많지요? ^^
자장면도 신라면도 보이지요?
조선동포분이 운남성 곤명에 연 한국요리집입니다.
제일 아랫줄을 보세요
...
콩나물무침 凉拌豆芽
오징어덮밥 鱿鱼盖饭
김치 包菜
감자채무침 凉拌土豆丝

▲감자요리가 두개인데 하나는 잘 모르시겠지요? ^^
韭菜花土豆丝 부추꽃(←클릭)감자채
芝士包烧洋芋泥 치즈덮은으깬감자(洋芋)구이
너무 복잡하시면 그냥 감자채(土豆丝)만 그것도 힘드시면
감자(土豆)만 기억하세요 ^^
그럼 한두끼는 가볍게 드실수 있습니다.
중국요리길라잡이
배나온 기마민족
자티 ^^
※ ^^: 저는 '만들기'가 주가 아니라 '먹기'가 주입니다. 냐하하하
그래도 동영상 하나만 소개드리죠
http://youtu.be/Z4LhAk9rV2Q
4분짜리니까 중국어가 안되시더라도 한번만 보세요 ^^ 대충 감이 오실겁니다.
ㅇ 주재료는 감자채 조미료는 소금한술 설탕 반술 (화학조미료 + 치킨파우다(계정))
ㅇ 그리고 식초를 넣는데 식초는 백초(투명한)
ㅇ 감자채는 소금물에 10분이상 넣어서 전분를 우려내고 물로 몇차례 씻어주는 것이 팁
ㅇ 그리고 기름이 절반정도 열올랐다 싶었을때 감자채 넣으라고 ..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먹는 것만 잘하지 만드는 건 잼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