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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는야 계란찜 종결자가 되고 싶은 분들 클릭하세요^^

| 조회수 : 23,179 | 추천수 : 59
작성일 : 2011-04-23 20:24:14


정말 오랫만이죠?
여전히 밥은 해 먹었건만......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중단되었던 포스팅을 다시 하기가 왜 그리 어려웠을까요? ㅎㅎㅎ

저 잘 지내고 있어요.
4월에는 제사가 3개나 되었는데 그것도 다 지나가고....이제 슬슬...... 다시 이렇게 빼꼼히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어색한 마음을 뒤로 하고 자판을 두드려 봅니다.
이제...... 봄꽃들도 여기 저기서 활짝 피어 설레는 마음으로 봄을 전해주는 4월입니다.
작년에 참 잔인한 4월이라고....... 눈을 잔뜩 흘긴 것도 같은데..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세상 일에는 다 뜻이 있었던 것은 아닐런지.....괜한 마음에 아름다운 봄 4월에 눈짓을 한 것은 아닐런지... 생각해 볼만큼 저는 한 해동안..... 커가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어제 비가 와서 조금은 을씨년스러웠지만....강남 공부모임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근대사 공부하는 모임인데..... 영어 동화책도 읽으며 영어 공부도 하고...오늘은 2차 세계대전 침략의 절정..... 스페인 내전 전 스페인 역사에 대하여 공부하다 왔어요.함께 공부하는 이들과 점심도 먹고...점심 먹은 후에는 사주 명리학 공부까지 하느라..... 3교시 공부한 셈입니다.
3교시 공부하는 멤버는 각각 다르기도 하고.....일부 같기도 하고 그래서 더 재미있어요.
그들에게도 참 많은 것들을 배우는 요즘입니다.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하고.... 사는 방식이나 말하는 재치, 더불어 사는 방법 등등... 아주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아요.

쉬는 동안 이런 저런 일들이 있기도 했지만 ......
사실은 밥상 이야기를 올리는데 빼앗기는 시간을 다른 곳에 활용하고 싶었어요. 공부를 하다 보니 왜 그렇게 모르는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들이 많은지... 마음만 분주했거든요.
근데.... 그렇게 하다 보니 밥상 이야기를 올릴 때보다는 아무래도 밥상 차리기에 소홀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저 편한대로..생각없이 밥상을 차리다 보니 새로운 메뉴도 고갈이 되고 그러네요.
밥상 차리기에도 여전히 힘을 쏟으면서 공부도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욕심이겠지요? ㅎㅎㅎㅎ

그래도..... 다시 밥상 차리기..요리에도 신경을 써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슬슬 가동을 해 볼까 싶어요.




어제 그제 일도 자꾸 가물가물...
어제였나 그제였나?
그게 뭐였지? 하고 애써 기억해야 하는 요즘인데..
한 두달 전인지 아님 보름전인지 모로는 건 당연한 거구..
분명 나와 내 가족이 먹는 밥상이거만...
저렇게 먹었나 싶을만큼 남의 밥상같이 생경스러운 기분이네요.
밀린 사진과 밥상 이야기를 쓰려니까 말이죠.. 후후^^






부추 전에 오징어가 빠짐은 섭섭한 것을 넘어서 싱겁게 느껴져
좋아하는 부추전도 외면하는 우리집 아이들...
근데 올해는 오징어 가격이 많이 올라서 자주 사게 되질 않네요.
하기사.... 뭐 오징어만 그렇겠어요?
기름값, 식재료값... 정말 피부로 팍팍 와 닿는 물가 오름세.....슬퍼요~~






오징어를 넣은 부추전 부치고..... 버섯이랑 브로콜리 데쳐
초고추장에...부추전도 콕 찍고... 버섯도 살짝 발라 먹었던 날의 밥상인 듯 싶습니다.
뚝배기엔....... 보들 보들..... 계란찜이..... 들어 있어요~




그렇게만 먹었냐구요?
설마요~~~~ ㅎㅎㅎ
김치콩나물국밥에 곁들여 먹었던 저녁밥상였던 것 같습니다





겨울에...
그리고 요즘같이 봄이지만 바람불고 비오고 쌀쌀한 봄날에도
뜨끈한 김치국밥 한 그릇있으면 사실 다른 반찬이 필요없긴 하지요.

하지만........ 계란찜에 부추 부침개 곁들여 먹으면 훨 든든하겠지요?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데 말이죠...
그 조금만.. 가끔은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우리 가족이 먹고 힘내야.. 하는 건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해서 먹는 날도 있네요.
아마도 냉동실에 있던 떡국 떡과 낙지가 눈에 띈 어떤 날이었던 것 같아요.



현미잡곡 찬밥과 떡국떡, 낙지 그리고 야채, 브로콜리도 넣었나 봅니다.
달달 볶아서 한끼 모듬 식사로 차렸습니다.
양념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지요?
별것 없었을 걸요??
간장으로 심심하게 간을 하고..... 군 소금도 약간 넣었을 거에요.

그리고 깨소금 듬뿍...참기름은 적당히 넣어서..... 재료맛에 충실하게 볶은 이색 볶음밥...
맛 훌륭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거 많이 궁금해 하셔서 지난 1월 말 꾸준히 포스팅 할 때...
계란찜 어캐 하면 잘 되나요? 물어오셔서..친절하게 답변해 드릴게요.. 라고 약속해 놓고...
넋 놓고...... 약 2달간 푹 쉬었잖아요.. 죄송해요..약속 늦게 지켜서요~~~


계란찜을 일식과 한식으로 구분지워 볼 수 있을 것 같죠? (순전 프리식 해석이니 학술적으로는 틀릴지도 모릅니다..ㅎㅎ)
찜솥에 중탕하듯 찌는 일식 계란찜과...
뚝배기에 바로 물과 계란을 붓고 찌는 한식 계란찜....

고기집이나 매운요리 집에서 주로 주는 것도..
그리고 대부분 가정에서 흔히 해 먹는 것도 뚝배기 계란찜일텐데요.
뚝배기 계란찜 종결자 되는 방법을 알려드릴테니 충분히 연습해보세요.
계란찜 종결자 되기 그닥 어렵지 않거든요^^






우선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시는 중간크기의 뚝배기 사이즈로 말씀드릴게요.
계란 3개를 거품기나 미니 믹서를 이용해서 거품내 주시면 더 잘 부풀어오릅니다.
물론 그냥 적당히 숟가락이나 포크를 이용해서 풀어주셔서 괜찮지만 초보자의 경우에는 이렇게 하시는 것이 쉽고 실패률이 적거든요.
계란을 풀 때 소금을 한 두 꼬집 정도 넣어주시면... 계란에 밑간이 되어 맛도 좋고.... 잘 풀어집니다.
(계란말이 할 때도 마찬가지)





그리고 나서...... 뚝배기에 한 컵에서 한컵 반 정도의 물을 잡고 새우젓 한작은 술 넣어서 팔팔 끓여 줍니다.
아래 사진처럼요.(센불에서)




센불에서 중불로 불을 줄인 상태에서..
물이 팔팔 끓을 때 거품낸 계란을 넣어주세요.
그리곤 숟가락을 이용해서 살살 저어서 약간 엉긴다는 기분이 들 때....
불을 완전히 약불로 줄이고......(중요 포인트입니다.)





그렇게 불을 완전히 줄인 상태에서...... 뚜껑을 덮고 뜸을 들이시면...
그 안에서 요술 부리듯 적당히 부풀어 올라...
보들보들한 계란찜이 되는 거에요






이렇게요.





얼마나 속이 보들보들한 한 수저 떠볼까요?
한 뚝배기 하실래예???ㅎㅎㅎㅎ






이렇게 계란찜 자주 해 먹는데..
아침 입맛 없고 입 까끌까끌할 때에도 해 드시면 좋고요.

비오는 날에도 뚝배기 계란찜 좋아요.
위에 알려드린 요령대로.... 두 세번만 연속적으로 해보시다보면.... 요령이 터득이 되고...
자신감이 붙으면 이젠 나도 계란찜이야 뭐 별거 아니지..이렇게 되시는 거죠..




요즘 양배추 가격이 많이 내린 것 같죠?
작년에 하도 비싼 기억때문인지도 모르지만요.
양배추 쌈을 준비하실 때에는 찜솥에 찌는 것보다.....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치는 방법이 적당하게 삶기 쉬운 방법입니다.





오징어 튀김도 했네요..
언제 저걸 먹었던가..싶다눈....
이래서... 가끔 해 주는 메뉴는 아이들이 생전 처음 해 주는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모양이죠?





사진이 조금 흔들렸지만...시금치 나물도 무쳤네요.






어제 오늘 폭풍 몰아치듯....
그동안 밀린 밥상 이야기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주말 밥상 이야기도 올려야 하고.... 봐야 할 책도 있고..... 바쁜 주말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다시 이렇게 만나니 왜 일케 좋을까요? 저만 그럴까요? ㅎㅎㅎ
즐겁고 유쾌한 주말..보내시길^^


http://blog.naver.com/hwa1875
밀린 밥상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블로그에 오셔도 환영합니다^^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니맘
    '11.4.23 8:30 PM

    1등 하고 싶었습니다 ~~^^

  • 2. 유지니맘
    '11.4.23 8:33 PM

    보들보들 계란찜으로 속 풀고 가요 .......
    늘 ..... 행복하셔야 해요 ..
    (숨은 팬 올림)

  • 3. 프리
    '11.4.23 8:37 PM

    유지니맘님~
    제목이 좀 이상하게 붙는 바람에 수정하러 들어왔더니 잽싸게 댓글도 달아주시고.... 고맙습니다.
    유지니맘님도...... 주말...그리고 남은 4월, 그리고 축복의 계절이면서 가족의 달 5월 행복하게 보내셔야 합니다...꼭요^^

  • 4. 雪の華
    '11.4.23 8:37 PM

    건강히 잘 지내셨나요?
    자주자주 오세요.
    은근 걱정되었습니다~

  • 5. 프리
    '11.4.23 8:42 PM

    눈의 꽃님^^
    정말 오랫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잘 지내셨죠?
    강원 산간지방에 눈이 왔다고 하던데.... 4월의 눈의꽃이라..그 또한 아름답죠?
    자주자주 올게요.... 이리 걱정해주시니.... 감사^^

  • 6. 살림열공
    '11.4.23 8:42 PM

    그 여직원이 그렇게 말한 걸 갖고 왜 그리 짜증이심?
    그 여직원도 교회 다닙니다.
    뇌님같은 글 보면 나도 짜증....

  • 7. 프리
    '11.4.23 8:44 PM

    살림열공님~~ 저도 반가워요^^
    요즘도 살림열공중이시죠? 가끔 번개에서도 활약하시는 듯하던데..저도 언젠가 불현듯... 나가볼까요? ㅎㅎ 계란찜.... 저렇게 하시면 쉬울 거에요.
    저렇게 해도 잘 안된다 하시면 다시.... 하나씩....... 자세히 일러드릴테니 걱정마시고 도전해보십시오~

  • 8. 옥수수콩
    '11.4.23 8:47 PM

    프리님,,,,,,,,미워욧!
    많이 궁금했다구요......
    슬쩍 걱정도 되고.....
    키톡.....너무 많이 비우지 마세요.....
    이 화창한 봄날에 괜히 눈물 찔금 날라해요....

  • 9. bluecat
    '11.4.23 9:03 PM

    한~~~~참 기다렸잖아요!!!
    프리님네 식탁 많이 생각났어요.
    이젠 자주 보여주실꺼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주말에 82를 지킨 보람이 있네요.ㅎ~

  • 10. 해리
    '11.4.23 9:10 PM

    숨은 팬 반가운 마음에 버선발로 달려와 인사드리고
    이만 빠르게 실례하겠습니다 ~

  • 11. 가브리엘라
    '11.4.23 9:31 PM

    선물같은 프리님글..
    어떤 식탁, 어떤 음식이됐든 무조건 반갑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그동안 기다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을까요?
    키톡이 구색을 갖추는 느낌이네요. ^^
    그동안 하고싶은 공부도하시고 보람된 시간 많이 보내셨을테니 밥상이야기는 부담갖지마시고
    틈틈히 올려주세요.

  • 12. 주평안
    '11.4.23 9:31 PM

    정말 반가워요... 궁금한데 꾹참고 기다렸어요.. 너무 좋아요... 언니(괜찮죠?)

  • 13. 바다조아
    '11.4.23 9:32 PM

    제가 목이 쭉 길어졌어요, 기다리다가요... 어디 여행이라도 가셨나 했어요.

    다행이 아무 일 없이 내실을 쌓는 것에 열중하셨다니 좋아요.

    그래도 자주 오세요. 반갑습니다.

  • 14. 나타샤
    '11.4.23 9:45 PM

    앙~ 너무 안보이셔서 궁금했어요~~ 오늘도 역시나 제가 완전 좋아하는 음식들로 가득채워놓으셨네요~이밤에 부추전이랑 김치국밥 너무 먹고싶어요~

  • 15. 초롱잎
    '11.4.23 9:56 PM

    그렇쟎아도 궁금했습니다 계란찜 한숟가락 ㅋ

  • 16. 르플로스
    '11.4.23 11:02 PM

    궁금했는데 너무 반갑네요~~~ 자주 포스팅해주세요. 그래야 자극 받고 저도 밥상에 신경쓰게 됩니당.

  • 17. yunii
    '11.4.23 11:03 PM

    프리님 혼자서 많이 궁금했었습니다...--;;
    무슨일 있으신가 블로그도 기웃거려보고 했는데...
    자게에 프리님 소식 아시는분 계신가 글이라도 써볼려고 했었어요..ㅋ
    암튼.. 다시 뵐수 있어서 좋네요~
    저도 요즘 계란찜에 꽂혀있어요.. 정확하겐 4살 딸아이가 꽂혀있는 거죠..ㅎㅎ
    전 다시마랑 멸치넣고 국물내서 하는데 정말 간단하고 맛있는거 같아요~
    이제 자주 뵐수 있는거죠?ㅎㅎ

  • 18. 보라돌이맘
    '11.4.23 11:12 PM

    롯데 소공동이요 잠실은 예전이랑 똑같구요..소공동 라세느가 리모델링하고 업글 쫙~~
    그거따라서 신라도 가격 올린거구요 추천합니다

  • 19. 정경숙
    '11.4.24 12:12 AM

    안그래도 넘 궁금했어요..
    잘 지내신 모습 보니 좋으네요..
    보들보들 계란찜 전 좋아하는데..울딸은 국물이 많아야 좋아해서..
    저희집은 계란찜에 국물이 반이에요..
    그나마 요즘은 잔파 다져 넣음 잘 먹어 다행이지만요..
    제가 양파랑 파를 워낙 좋아해서..웬만한 국에 파는 다 넣어요..
    부추전 먹고 싶은데 싱싱한 오징어가 안보여..월욜 부쳐야겠어요..

  • 20. 시네라리아
    '11.4.24 1:34 AM

    저도 무지 궁금했어요.,
    프리님이 왜 안보이실가 검색해보니 마지막이 1월이었던가...ㅎㅎ
    그래서 기다렸습니다...ㅋㅋ

  • 21. 소연
    '11.4.24 1:54 AM

    프리님... 엄청 와라락!!~요

  • 22. 자강
    '11.4.24 2:17 AM

    궁금하던 차에 반갑습니다.

    무탈하셔서 더 반갑고요^^

  • 23. 파란하늘
    '11.4.24 3:06 AM

    프리님 안오셔서 어디 편찮으신가 아님 집안에 무슨 일이라도... 하면서 온갖 상상을 했는데
    예전과 다름없는 정갈한 밥상과 섬세한 요리팁에 반가운 마음이 하염없네요.
    열심히 공부하며 사시는 모습에 살짝 자극받으며, 가슴에 담을 삶의 이야기 고대할게요.

  • 24. 무명씨는밴여사
    '11.4.24 3:43 AM

    저렇게 해먹으면 번거롭지도 않고 맛도 있지요. 뚝배기가 없어서 그냥 내비에다가 해먹는데 제 맛이 안나요.

  • 25. 무명씨는밴여사
    '11.4.24 3:44 AM

    그리고 처으 사진은 프리님 집 마당? ^^

  • 26. 소년공원
    '11.4.24 5:08 AM

    아잉... 왜 이제야 오셨어요, 프리님~~
    얼마나 그리웠는데요...

    저도 아주 오랜만에 음식글 하나 올리려고 왔다가 프리님 글 보고 어찌나 반가웠는지요.
    공부하시느라(=신선놀음) 밥주걱(=도끼자루) ㅆㅓㄲ는 줄 모르셨나봐요.

    오늘 배운 뚝배기 계란찜 오늘 저녁에 당장 해먹어볼께요.

    다시 한 번, 오랜만에 뵈어서 정말 반갑고 좋았어요!

  • 27. sweetie
    '11.4.24 5:29 AM

    속이 보들보들한 저 계란찜 한수저 푹 떠 먹어 보고 싶어지네요!!!

  • 28. 소박한 밥상
    '11.4.24 6:12 AM

    폭풍 댓글 예상합니다 ^ ^
    별일 없으셨다니 다행이고요

  • 29. 프리
    '11.4.24 6:16 AM

    옥수수콩님~
    전 옥수수콩님 너무너무 좋아하는디~~~ 미워하신다니 흑흑입니다요^^
    잘 지내셨죠? 집안 일 잘 도와주는 아드님도 지금 날개를 달고 신나게 비상하는 중일테고 말이죠...
    따뜻한 마음으로 걱정해주셔서 제가 무탈하게 잘 지내나봅니다.. 고맙고요...자주 뵐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bulecat님~
    오랜만에 뵙네요.... 주말에 82쿡을 지키셨군요.... 별일 없었죠? 82쿡~
    가족과도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면 좋겠고요.. 오늘도 좀 쌀쌀하다하네요.. 따뜻한 하루 만드세요.

    해리님~
    버선발로 맞아주시니 오랜만에 한 발걸음이 더욱 사뿐해지는 듯합니다. 고맙습니다...

    가브리엘라님~
    안 오는 동안 간간히 가브리엘라님이 떠올랐어요..궁금해하시겠다.... 싶기도 하고... 부모님 건강은 어떠신지... 뭐 그런 생각들~ 늘 따뜻한 동생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 댓글들에 중독이 되었나 봅니다^^

    주평안님~
    여자 형제가 없는 제게 언니라 불러주시는 분은 그저 헤벌레 좋아하는 저랍니다 ... 걱정마시고 불러주세요.. 언니..좋네요^^

  • 30. 프리
    '11.4.24 6:23 AM

    바다 조아님~
    목이 길면 더 미인소리 듣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하면..... 제가 좀 얄밉게 되는 거죠?
    안 오는 동안 책도 많이 보고, 사람들과 시간도 보내고, 여행도 하고, 가족 행사도 좀 있었고... 그랬답니다.

    나타샤님~
    저랑 음식취향이 비슷하신가 봅니다.... 부추전에 김치국밥....오늘 같은 날에 좋은데... 콜하실까요?
    주말...... 즐겁게 잘 보내시구요^^

    초롱잎님~
    계란찜 한 수저... 좋지요... 어때요?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맛... 괜찮지요?
    오늘 가족들과 뜨끈한 뚝배기 계란찜 해서 드시면서 밀린 이야기꽃도 피우고 그러시면 어떨까요?

    르플로스님~
    그러게요..르플로스님이 제 글에 자극받는다고 하시는 것처럼 저 또한 이렇게 의무적(?)으로 해야 좀 더 열성적이 되는 것 같아 밥상에도 신경을 쓰면서 연구해야 할 것 같아요. 우리 같이 자극을 주고 받아 보자구요.

  • 31. 프리
    '11.4.24 6:32 AM

    yunii님~
    그렇잖아도 공부 모임 멤버들이 그 이야기 했어요... 공부 멤버 주축이 82쿡 멤버들이거든요..
    프리..우리랑 이렇게 있는데 궁금해하겠다.. 자게에 제 근황 궁금해서 묻는 글에.... 답하고 싶은 걸 꾹 참았다고 그렇게 말해서 우리끼리 웃고 말았답니다...아마 이런 관심과 걱정덕에 제가 잘 지내고 있나 봅니다..고맙습니다.

    보라돌이맘님~
    잘 지내고 계시죠. 늘 한결같은 보라돌이맘님... 아직 젊은데도 그래서 푸근함이 배어나오나 봐요..그쵸? 주말 맛있는 것 많이 해드시겠죠? 아이들은 시험시간일테고요..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정경숙님~
    전 양파는 좋아하는데 파는 그닥 안 좋아해서 양념류에는 넣지만... 계란찜 같은데는 그냥 계란만 넣어서 하는데 부럽네요.... 좋은 입맛을 가지고 계셔서요.... 제가 그러니깐 우리 아이들도 계란찜에 뭘 섞는 걸 아주 싫어하거든요.

    시네라리아님~
    잘 지내고 계시죠? 어머님은 지난 번 안 좋다고 하신 것 같은데 요즘은 어떠신지요?
    늘 걱정이 많으시죠... 힘내시고..... 화창한 4월에 봄도 좀 즐기시면서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소연님~
    네..와락요^^ 저도 반가워요..우리 말똥이도 잘 지내고 있죠? 봄이라 아주 멋부리는 말똥이가 아닐까 상상을 해 봅니다. 주말에 푹 쉬시고 담주에도 하시는 일 성과가 좋으시길^^

    자강님~
    네 무탈하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고맙습니다^^

  • 32. 프리
    '11.4.24 6:41 AM

    파란 하늘님~
    열심히 사는 것처럼 수선스럽긴 한데..... 글쎄요^^
    자주 뵙고 서로 자극받으면서 정말 열심히 사는 봄이 되어 볼까요?? 주말 잘 보내시고 담주에도 즐거운 나날 되시면 좋겠네요.

    무명씨는밴여사님~
    맞아요.. 저건 뚝배기에 끓여 먹어야 제 맛이지요.. 된장도 그러하고...
    저희집 안 마당이 저렇다면 아마도 현기증 나서 쓰러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ㅎㅎㅎㅎ

    소년공원님~
    잘 지내고 계시죠? 우리 코난군도 많이 컸을 것 같고요..... 저도 소년공원님의 2011년 봄이 궁금합니다.
    많은 꿈들이 자라나고 있을 것 같아서 살짝 엿보고 싶거든요~~~~

    sweetie님~
    걱정마시고 맘껏 푹 떠 드세요.... 이렇게 말하고 나서 생각하니 빈말 같아 마음이 짠하네요~~~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니고 옆에 계심 얼릉 해다 드리면 좋은데 말이죠^^

    소박한 밥상님~
    폭풍댓글..맞아요...... 하도 오랜만에 깜짝 등장이라 그런가 봅니다..
    아무 일없어서 저도 다행입니다..소박한 밥상님도 2011년 봄 만끽하시면서 잘 지내고 계시지요?

  • 33. 나팔꽃
    '11.4.24 9:45 AM

    무슨 일이 있으신걸까,,저도 걱정하며 기다렸는데 반갑습니다...
    자주 자주 뵐 수 있기를.. 숨은 팬들도 많으니까요..

  • 34. lake louise
    '11.4.24 10:34 AM

    계란찜 잘 배웠습니다.
    프리님,반가워요.
    많이 기다렸답니다.

  • 35. 올리브
    '11.4.24 12:29 PM

    댓글도 잘 안 달면서 궁금하게 기다렸답니다.
    반갑습니다.

  • 36. 살림열공
    '11.4.24 12:29 PM

    오호호호홍
    오늘 아침에 일러주신대로 해서 대략 성공했습니다.
    물을 약간 많이 잡아서 물기가 좀 있긴 했어도
    아주 맛있고 바닥이 눌러 붙지도 않은 상태의 거진 완벽한 계락찜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계란찜이 이전에 제가 한 그 어떤 것보다 아주 쫀쫀한 느낌의 식감으로 되던데요???
    감사합니다.

  • 37. 투덜이 스머프
    '11.4.24 12:32 PM

    프리 언니님, 다시 오시니 참 반갑습니다.
    오늘 언니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오늘은 팔자에 없는 계란찜을 먹어야겠습니다.

  • 38. 길버
    '11.4.24 5:02 PM

    정말 궁금 했어요.
    바쁘시더라도 키톡에 이 많은 팬 관리도 해 주셔요. 꼭이요.
    바쁘신 가운데도 프리님 식탁은 항상 풍성 하네요.
    자주 소식 전해 주셔요.

  • 39. 넘이뻐슬포
    '11.4.24 6:29 PM

    암말없이 꼬옥~ 안았음.
    (걱정하고 있었어요.)

  • 40. 쌍둥이맘
    '11.4.24 6:40 PM

    프리님,,,많이 많이 반갑습니다..살짝 궁금 했었거든요...

  • 41. 20년주부
    '11.4.24 7:13 PM

    프리님 오랜만에 등장하셔서 저도 20만년?만에 댓글남깁니다.
    정말 게을러 글 한번 남기지 않고 보는 걸로 만족하는 저도 많이 궁금했답니다.
    근데~~ 영어동화책 읽기는 어디서 하시나요? 저도 관심있어서요 ^.^

  • 42. 프리
    '11.4.24 7:28 PM

    연지님~
    잡지는 저 아닌데요^^ 뚝배기 계란찜은 정말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확실하게 나만의 노하우를 갖고 있으면 편하기도 하고요...

    나팔꽃님~
    괜한 걱정을 많이 끼쳤네요..죄송합니다^^
    날이 오락가락하지만...화창한 봄날... 유쾌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lake louise님~
    오랜만에 뵙네요.. 반가워요^^ 주말이 저물어가고 있어서 아쉬운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 시각입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시기 바래요...

    올리브님~
    그래도 가끔 댓글 달아주시잖아요..늘 감사하게 생각해요...저도 반갑고 즐거워요^^

    살림열공님~
    그새 벌써 하셔서 성공하셨다니 저도 기분 좋으네요..... 주말 가족들과 행복하게 잘 갈무리하시고... 힘찬 담주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 43. 프리
    '11.4.24 7:35 PM

    투덜이 스머프님~
    블로그에도 글 남겨주시고 여기에도... 고맙습니다...저도 반가워요. 팔자에 없는 계란찜 해 드셨나요? ㅎㅎ

    길버님~
    궁금하고 걱정이 많으셨다고들 하시니 제가 송구한 마음이네요.....
    되도록 자주 오도록 노력할게요^^ 따뜻한 관심 고맙습니다. 주말 남은 시간 편안하게 보내세요^^

    넘이뽀슬퍼님~
    그렇잖아도 좀 추운데 덕분에 따뜻해진 기분이네요... 날이 왜 이렇죠?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다독이라고 그런가 봐요..... 행복한 주말이셨길 바랍니다.

    쌍둥이맘님~
    쌍둥이 키우시나봐요... 많이 힘드신 것도 같던데..... 괜찮으신가요?
    따뜻한 관심 고맙습니다.

    20년 주부님~
    강남 모임에서 하는데.... 1교시, 영어동화책 읽기, 2교시 근대사, 3교시.. 뭐 이렇게 이루어지는 모임인데... 아쉽게도..이제 영어동화책 읽기는 멤버 수가 너무 많아서 새로운 멤버 받기가 어렵다고들 하시더군요... 아쉽네요. 하지만 요즘 영어 동화책 읽기하는 곳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니 다른 곳에서라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 44. 옥당지
    '11.4.25 9:40 AM

    어딜 그렇게...갔다 오시느라 키톡을 이리 비우셨답니까!!!
    괜히 걱정했잖아요~~~~^^;;;;;;;;;;;;;;;

  • 45. 밥퍼
    '11.4.25 10:13 AM

    궁금햇읍니다 프리님때문에 82에 줄창오고있는 일인입니다 자주오세요

  • 46. 용필오빠
    '11.4.25 10:41 AM

    프리님 대문 활짝이네요.
    계란찜 불조절이 제일 어려운거예요. 바쁜 마음에 후닥 타고 넘치고

  • 47. 올리브
    '11.4.25 12:51 PM

    계란찜에 이어 양배추 찜까지 종결하게 하시는군요. 감사합니다.^^

  • 48. Xena
    '11.4.26 11:37 AM

    프리님 증말 오랜만에 뵈요~
    계란찜 고대로 함 따라쟁이 해보렵니다^^ 감사해요

  • 49. 루루
    '11.4.26 5:47 PM

    이사진들보니 정말 저렇게 해주는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여자로서 참 부러워요

  • 50. 월요일 아침에
    '11.4.26 10:14 PM

    프리님 방가방가~
    저 오늘 저녁에 당장 계란찜이랑 양배추잎 데치기 따라했어요.
    전에 체로 알끈 거르기 하다가 남는게 없고 체 들고 기다리다 팔 떨어질뻔 해서 에라 모르겠다 막 해먹었는데 오늘 정말 카스테라처럼 보들보들한 달걀찜을 쉽게 완성했습니다.
    양배추잎 쌈도 찌려면 번거롭기도 하고 너무 흐물흐물해지기 일쑤여서 잘 안해먹었는데
    잎 떼어 잘 씻어서 데치니 적당히 부드러우면서도 흐물거리지 않게 되네요!
    덕분에 두 꼬맹이랑 맛있게 먹었습니다.
    7년간의 주부생활보다 고수님의 가르침 한 번에 대번에 고민이 해결되네요.
    앞으로도 자주 글 올려주세요^^
    무심코 하시는 요리도 저같은 사람에게는 귀중한 팁이랍니다.

  • 51. 가을이네
    '11.4.27 7:18 PM

    제가 요리책에서 보고한 방법과 비슷하네요. 전 한컵정도 물에 다시마넣고 끓여요. 그리고 달걀
    3개를 풀어 새우젓 2/3 스픈 , 청주 1스픈, 설탕 1작은스픈 넣어 섞어 팔팔끓을때 살살 저으며
    붓습니다. 글구 불을 줄여 끓이다 부풀어 오르면 파나 기타등등 위에 뿌리고 조금 있다 끄고 뜸을 들이는 겁니다.

  • 52. 새싹
    '11.4.28 2:03 PM

    계란풀어넣고 살살 저어준다음에, 불 완전 약하게 줄이고 뚜껑덮고 ... 까지 알겠는데, 그리고 얼마나 있다가 뚜껑 열어봐야하는거예요 ? ㅎㅎㅎ 저 계란찜 한번도 안해봤는데, 종결자 된다는말에 혹~해서 완전 자세히 보고있어요 ㅎㅎㅎ 다 되지도 않았는데 뚜껑 막 열어보고 하면 실패하는거겠죠 ? 대략 얼마후에 열어보고, 불끄면 되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 꼭 해보고, 블로그에라도 감사댓글 남길께요 ~~~

  • 53. 스왙(엡비아아!
    '11.4.28 5:35 PM

    와우. 오늘 당장 실천!!

  • 54. 철이크로스
    '11.5.2 8:01 PM

    계란찜 노하우
    잘배웠습니다.^^

  • 55. ehdqn
    '13.3.19 8:39 AM

    계란찜 프리님 레시피로 꼭 성공

  • 56. arbor
    '13.3.19 8:40 AM

    계란찜 프리님 레시피로 꼭 성공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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