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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추석 음식 재활용, 변신, 산뜻한 밥상 만들기

| 조회수 : 12,925 | 추천수 : 85
작성일 : 2010-09-24 12:20:07
추석 연휴 잘들 보내셨나요?
궂은 비도 내리고... 물가도 비싸서...시름이 많았던 한가위 명절이지만 그래도 정성껏..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서 그저 감사한 일이고... 비가 그치자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어제는 여름 옷들 세탁해서 집어 넣고 긴 팔 옷을 꺼내 정리하느라 분주했어요.

어제 아침 밥상입니다.
여전히 추석 차례 지낸 음식들이 대세~~
그래도 김치찌개랑 생두부, 매콤짭짜름한 콩나물장조림이.. 합세해서 느끼한 명절 음식을 보완해주었어요.



전유어.....  팬에 다시 기름 두르고 굽기 보다는 오븐에 살짝 뎁히거나..렌지에 뎁혀 먹는 것이 개운하고 좋아요.




아이들의 사랑에 힘입어... 마지막 고별을 고하는 고기산적과
고기편애로 인해 상처입은 채 남겨진... 새송이 버섯 산적간의 미묘한 입장차이가 느껴지는 접시...



저희 시댁에선 추석에도 토란국을 끓이는 것이 아니라 경상도식 탕국을 제사상에 올리는데...
이 탕국을 식구들이...그닥 좋아하지 않아 조금만 끓인답니다.
원래 어머니 방식대로 하면 두부를 기름에 지져서 탕국에 집어 넣는데... 그럼 국물이 더 기름지고 탁해져서 몇 년전부터는 그냥 생두부를 잘라 넣으니 그나마 나은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 탕국은 막내의 입맛에 괜찮았던지... 잘 먹어서 다행...






제사상에 나물은 비빔밥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이리 저리 비벼서 먹는 바람에.... 이것도 금방 소진될 것 같아 다행....



먹을 때마다 감사한 김치...
여름에...줄 서서...싼 가격에 담근 김치가... 이번 추석처럼 비싼 배추덕에....더 빛을 발하네요.




추석 직전에..... 따른 반찬 하기가 뭐해서... 콩나물장조림하고 김치찌개를 해 먹었어요.
추석에 기름진 음식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그리고 탕국을 안 먹는 가족들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아서요.






아침을 그렇게 먹고.... 추석 특집극을 보면서.... 옷정리를 시작했어요.
덥다 덥다 난리를 치던 가족들...따르르 기온이 내려가자..금방이라도 겨울이 올 것처럼... 두꺼운 옷..긴 팔 옷 꺼내야 한다고 난리법석을 떠는 통에요.
추석 특집극도 보면 당시의 시대상에 맞춰 내용도 달라지는 것 같아요..이번 추석에 당신의 천국이라는 드라마를 보았는데...
참 마음이 아팠어요...
노부부의 재혼과 자식들의 입장..그리고 그 이후에 오는 불행을 보면서 모두의 입장이 가슴에 와닿아서....
끝까지 보지는 못했는데요....바로... 입이 심심할 것 같아서...
남은 식빵으로 러스크 굽느라고요...
러스크 구울라... 옷 정리할라.... 가슴 아픈 드라마 볼라... 바빴어요.






러스크 굽느라 들락날락했더니... 같이 드라마 보던 남편이...결말을 말해주는데... 결국 노부부 자살로.. 이야기가 맺어졌대요.
남편... 추석에.... 왜 이리 가슴 아픈 결말을 보여주냐고...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아마도... 우리의 세태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러지 않았을까....
사람 수명은 갈수록 연장되고.... 노후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부모와 자식간에 어떻게 서로 조화롭게 살 것인가...
정말 엄청 어려운 숙제가 아닐 수 없어요....

점심은...... 명절 음식 재활용해서 먹었어요.

우선 달군 팬에...양파랑 다진 마늘 넣고 노릇하게 볶은 다음에...



제사때 쓰고 남은 산적중..고기만 소진된 터라...
남은 버섯과 오징어를 먹을려고요.




노릇하게 볶은  양파와 마늘에 떡국 떡을 조금 넣어서 볶다가....






양념이 된 오징어와 버섯은 나중에 넣어서 한번 휘리릭 센불로 섞어주듯 볶아주면 됩니다..
동그랑땡 만들고 남은 짜투리 당근도 조금 넣어주었어요.




푸른 채소로 부추를 조금 넣을까 하다... 말린 파세리를 넣어 향긋하게 해주었어요....
기름에 볶는 거라... 허브의 향긋함이 개운함을 줄까 해서요.




이렇게.... 떡볶음과 찐 고구마로..점심은 먹었답니다...
총각무 김치 꺼내서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이 좋았어요.



이렇게 해서.... 오징어랑 버섯도..다 소진해버리고 나니 기분도 말끔해집니다...
괜히 차례 음식 남아 있으면 다른 것 하기도 뭐하고 그렇잖아요... 냉동실에 넣어 나중에 먹는 방법보다는 재활용해서 다른 요리로  변신시켜 후다닥 먹어버리는 것이 좋거든요.






그렇게 점심을 먹고 나서... 친정 어머니 뵈러 갔다 왔어요..
자꾸.... 예전같지 않다는 어머니를 뵐 때마다..마음이 참 뭐라 표현할 수가 없는데...
토란국 끓이라고 토란과 멸치육수까지 싸주셔서..... 저녁은 토란국 끓여 먹었어요.
멸치 육수에... 마른 새우를 다시 넣어서요...






명절음식은 기름지기 때문에 뭔가 깔끔하고 매콤한 그런 것이 땡길 것 같아... 저녁엔.... 상추쌈과 쌈장을 준비해보았습니다...
고추장과 국간장 약간 섞고..다진 파, 마늘에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서...




거기에 으깬 두부양념을 섞어..두부 쌈장을 만들었어요...
이렇게 하면 맛도 더 좋아지고... 두부가 들어가 영양도 좋거든요.




그래서... 역시 나물이랑... 생선을 쪄서 상추쌈에 곁들여 먹었답니다...





이 두부쌈장 맛.. 괜찮아요... 여기에 조개살을 살짝 익혀서...다져도 좋고요.




상추에 밥 조금 올리고...쌈장도 넣은 다음에 나물이나 생선 살을 조금 올려서 싸 먹어도 아주 꿀맛이랍니다.




상추와 쌈장을 보자... 식구들 올레를 외치며..밥 먹으라고 부르지도 않았는데도... 자꾸 모여드네요....
왠지 사진상 부산해입니다.... ㅎㅎ





토란국도 떠 먹고... 어제 저녁 메뉴..
제가 제입으로 말하기 뭐하지만....꽤 참신했던 것 같아요... ㅎㅎ




오늘 아침...어제 저녁 피곤해서 일찍 자서 그런지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케이블 영화 보다....
다시 잠이 들어서.... 놀래 일어나 보니..... 6시 40분...
정말 놀래서 벌떡 일어났어요..

그래도... 아직은 명절 음식이 남아 있어 얼마나 다행스럽던지.....
아마 아침에 추워서 이불을 파고 들었던 모양....

명절 음식으로만 주기 뭐해서.... 달랑 오이 하나 무쳤어요...
얇게 동글썰기로 썰어서.... 소금 간을 한 다음에 물기 꼭 짜서... 깨소금, 참기름만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되는
담백하고 상큼한 오이나물...
전유어, 튀김, 고기, 생선 등으로 기름진 배를 한순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반찬이라 오늘 같은 날 딱 좋습니다.





마침 어제 저녁... 고기를 재워 놓은 것이 있어서 그것 굽고... 오이 무치고
나머지는 그냥 꺼내서 차린 후다닥 아침밥상입니다...




아이들이 거부할 수 없는 두툼한 고기구이....
불고기 양념을 한 다음에.... 감자전분을 뿌려 윤기를 내주고...프라이팬에 구운 건데요..
맨 마지막에... 엿장을 약간 넣어서.... 살짝 버무려 주면... 맛도 더 좋고 때깔도 좋아집니다.








역시 어제 먹고 남은 상추랑..쌈장도 곁들어서.... 깨끗하게 마무리 해주었고요..
이젠.... 전유어 아주 조금만 남고... 명절음식 말끔히 정리를 해버렸서 개운하고 좋습니다.






빨간 가디건을 입고 앉아 밥을 먹는 막내...
왠지 따뜻해보이고 좋습니다...
정말 이제 완연한 가을인가 봅니다...




아이들을 보내고.... 어제 미처 못 빤 여름 옷들... 침대 시트를 빨아... 베란다에 널어놓으니.....
따가운 가을 햇살이 너무나 정겹게 느껴집니다...
이 따사로운 햇살에 눅진한 내 마음도 함께 널어 잘 말려.... 다른 이들에게 뽀송뽀송 다가가고 싶은 오늘입니다....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브리엘라
    '10.9.24 12:30 PM

    처음으로 글도 안보고 일뜽~
    다시올께요.^^

  • 2. 매력덩어리
    '10.9.24 12:35 PM

    오늘 프리님도 오이볶음을 하셨네요~
    저도 소고기넣고 했는데..
    여름옷, 이불까지.. 정말~~~~~~~부지런하십니다.
    우리집은 도둑 들어왔다 다 뒤집어놓고 간 딱 ! 그상태입니다.
    나도 오늘은 청소 쫌 해볼까요?

  • 3. 부리
    '10.9.24 12:37 PM

    이등~^^
    늘 정겨운들이라 일등에 연연하지않고 글 다~보구왔네요..그래두 이등이면 아싸~^^
    명절음식을 따로 하지 않아선지 전이랑 나물..넘넘 먹음직스럽고 군침이 도네요..

  • 4. 가브리엘라
    '10.9.24 12:44 PM

    그러나 그 떄는 그게 최선이고 최고의 의술이라고 믿었을테니
    불만 없었을 것 같아요.

  • 5. 조기
    '10.9.24 1:00 PM

    프리님의 부지런함과 정갈한 음식에 감탄 연발하는 일인입니다.
    프리님의 음식 노하우 많이 배우고 있어요.^^
    저 쌈장 보기만 해도 개운하네요. 내일 식단은 쌈장 많들어서 저도 상추쌈입니다.

  • 6. 프리
    '10.9.24 1:10 PM

    가브리엘라님~
    에공...귀여우십니다.... ^^

    매력덩어리님~
    전 오이볶음보다는 오이무침을 더 자주 해 먹고 산뜻한 것 같아요... 그냥 절여서 물기짜고 무쳤답니다.. 오늘 날씨가 빨래하고 청소하면 기분이 업되는 딱 그런 날인 것 같아요... 요리도 보람이 크지만 청소후에 깔끔해진 집안 보는 즐거움도 크잖아요...

    부리님~
    명절 음식이 별 것 없고 손만 많이 가기도 하는데 그래도 또 없으면 많이 아쉬은 게 명절음식이 아닐까 싶어요...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만드시고요^^

    가브리엘라님~
    원래 부산분들 탕국이 그런가봐요..그쵸? 전 너무 기름지고 싫던데..제가 원래 국에 기름 뜨는 걸 싫어해서 더 그럴거에요... 저도 친정엔 토란국 끓이는데 결혼해서 왜 토란국을 안 끓이지 이상했답니다... 토란 알카리성 식품이고 좋다 하니 아이들에게 맛보여주세요.

    조기님~
    쌈장.... 요즘 상추가 쪼매 비싸서 그렇긴 하지만 ....쌈과 쌈장....입맛이 확 살아날 것 같아요..
    하긴 언제 입맛이 없었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요즘 너무 먹어서 탈이에요~ ㅠ.ㅠ

  • 7. 복덩이
    '10.9.24 2:12 PM

    저 부산 토박인데요. 추석 차례에는 토란국을 끓인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네요. ^^
    시댁이 같은 부산인데도 결혼 후 친정과는 다른 제사 문화에 당황한 적이 많았는데, 지역마다 먹는 음식이 이렇게 다르군요.

  • 8. 수늬
    '10.9.24 3:06 PM

    부산토박이였던 저는 서울시집와서 토란국을 처음 먹었었어요...전라도출신 시댁인데..
    음식이 많이 다르더군요...
    전을 너무 많이 부쳐서 명절날 점심때는 김치찌게 끓여먹었어요...김치찌게 얘기 꺼내자마자
    전부 만장일치지모에요...ㅎㅎ
    오늘저녁엔 프리님 위 밥상중에 상큼한 오이무침 해먹어야겠어요...^^

  • 9. 르플로스
    '10.9.24 6:11 PM

    저 식사준비하기 귀찮을때..프리님 글 읽으면 다시 의욕이 생겨요..정갈하고 정성깃든 밥상 ..정말 소중한건데 게을리 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과 함께 메뉴도 많이 참고 합니다. 감사드려요~

  • 10. 프리
    '10.9.24 8:19 PM

    복덩이님~
    토란국... 차례상에 올리는 걸 처음 아셨다구요? ....... 그러셨군요.
    땅 덩어리 좁은데도 불구하고 각 지방마다 음식문화도 다르고 제사 음식도 다르는 걸 보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사.... 교통수단도 발달하고 통신문화, 인터넷의 영향으로... 잡탕식이 되어버리는 감이 있지만 옛날에는 지금과 같이 편리하지 못해서 고유의 전통들이 나름나름 발달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요즘 도서관에 자주 가는데 요리책 중에 향토음식책이 있어서 훑어본 적이 있는데....우리가 모르는 각 지방의 음식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수늬님~
    오늘 토란국 이야기꽃이 피었네요... ㅎㅎㅎ
    명절에는 아무래도 기름진 음식이 많아서 깔끔하고 매콤한 음식들이 마무리로 필요한 것 같아요.. 김치찌개 잘하셨어요.... 오이무침도 아주 깔끔하고 담백하니 좋답니다.

    르플로스님~
    귀찮다 싶으면... 정말 하기 싫다가도..... 어차피 해야하는것.... 하고 마음 고쳐 먹으면..그래도.... 좀 신경써서 먹는 것이 두루 두루 만족스럽고 난 행복하고 귀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심어주는 듯 해요. 그러니 어쩌겠어요..이 한몸 잘 건사해서... 우짜든지... 해야겠지요.. 그렇죠? 좋은 밤 되세요. 가을 공기가 아주 상쾌한 밤이네요^^

  • 11. 니양
    '10.9.24 8:20 PM

    우와~ 배추김치가 정말 너무너무 상큼해보이고 잘익은것 같아요.

    저희 시어머님도 기름에 지진 두부 탕국에 넣는데..먹을때마다 좀..어렵더라구요.

    너무 기름지고 웬지 시큼한 맛도 나면서..다음엔 생두부 넣어보자고 해봐야 겠어요.

    늘 잘 보고 있답니다~

  • 12. 프리
    '10.9.24 8:23 PM

    니양님~
    어느새 답글을..다셨대요?
    네... 탕국.... 두부를 좀 바꿔 보세요... 너무 기름지고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탕국을 싫어하는 분은 무척 싫어하잖아요...

  • 13. annabell
    '10.9.24 11:21 PM

    추석 잘 보내셨다니 다행이예요.
    토란국은 어떤맛이 날까 궁금해요.
    어릴때 가리는게 많아서 먹지 않는게 너무 많은데,,,그렇다고 지금 다 먹는건 아니지만
    나이가 들어가니까 토속적이고 우리것이 더 맛있는거 같아요.
    야채는 좋아하는데 고기나 생선을 싫어해서 울 식구들은 잘 못 얻어먹고 살아요.
    프리님 밥상보며 반성하고 갑니다.

    한국도 많이 쌀쌀하구나.
    오늘 이곳 영국은 바람이 대단하고 스산한 겨울 느낌까지 납니다.
    그래도 비 안 오는게 어디예요.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오거든요.

  • 14. 몬스터
    '10.9.25 12:13 AM

    아..이 맛난 밥상들을 보니
    이시간에 갑자기 급 허기가 집니다. ㅠㅠ

  • 15. 새옹지마
    '10.9.26 12:43 PM

    저 두부를 순두부찌게로 해 먹으면 어떨까요

  • 16. 소년공원
    '10.9.29 12:00 AM

    프리니~~~임!
    (덥썩! 허그부터 하고 :-)

    추석 명절 잘 보내셨지요?
    한동안 너무 바빠서, 추석인줄도 모르고 훌러덩 시간이 가버렸어요.
    그동안은 화장실에 앉아서 눈팅할 시간도 없었거든요.

    오랜만에 키친토크에 들러서 존경하는 프리님께 안부인사부터 드리려구요 ^__^

    이제 한국은 완연한 가을인가봐요?
    이제 찬바람이 불면...
    프리님은 또 어떤 맛난 걸 해드실까... 설레임으로 기다립니다.
    보고 배우려구요.

    참, 막내따님이 고3 이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이제 입시에 대한 부담이 아주 팍팍 와닿을 때 인가요...?
    그래도 이 가을만 잘 지내고나면 한 숨 돌리게 될테니,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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