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언뜻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이랑, 간만에 보는 맑고 높은 하늘이
좀 성급하지만 가을기분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이런날은 커피를 꼭 한잔 마셔줘야 한다능....(매일 마시지만..)
우선 질 좋은 생두를 꺼냅니다...(이번엔 콜롬비아 수프리모..생두가격은 정말 싼것 같아요.
보통 갖 볶은 커피는 100g에 7000원, 생두는 2000원)
담엔 볶아야지요....(베란다에서 하면 밑에 집에 피해줄까봐 부엌에 연통달고...)
흠...괜츈하게 볶아진 커피... (볶은 커피는 2~3일은 지나야 숙성되어 더 맛있습니다.)
이젠 갈아야지요....(핸드드립용은 보통의 커피보단 아주 굵게 갈아야 여러가지 맛을 느낄 수 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젤 행복한 순간....천천히...몇번에 나누어 드립합니다..
(사실 이 사진은 이미 드립이 끝난후에 연출해서 찍은거라 봉긋하게 올라오는 모양이 없어서 서운하네요- -;)
한잔....같이 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