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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따끈따끈 프레즐 만들기(과정샷)

| 조회수 : 10,459 | 추천수 : 93
작성일 : 2010-09-08 14:01:55
저 부끄럽게도 아직 한번도 프레즐을 먹어보지 못 했어요.^^
하지만 대충 그 맛은 어떤건지 상상이 가더군요. ㅎㅎ

미드 오피스에 보면 팀장인 스티브 카렐이 Free pretzel day에 이 프레즐을 먹을려고
안간힘 쓰는 에피가 나오잖아요..ㅋㅋ
그때 보고 프레즐 너무 먹고 싶었어용..^^

요즘 또 너무 생각이 나길래 한번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오늘은 치즈, 시나몬 슈거, 두가지 버젼으로 만들어요.

계량은 역시나 종이컵 기준입니다.^^

프레즐 6개 분량입니다.
강력분: 2컵
드라이이스트: 1티스푼
베이킹 소다: 1티스푼
설탕: 4티스푼
소금: 1.5티스푼
미지근한 물: 반컵
버터: 1큰술


1. 모든 재료를 반죽기에 넣고 1시간 30분 동안 반죽해주세요.



2. 말랑 부들해진 반죽을 꺼내서 스텐 보울에 담구요. 밑에 따끈한 물을 담은 그릇을
하나 더 받쳐주고 위에 랩을 덮어 1시간 정도 1차 발효를 시켜줍니다.
프레즐은 1차 발효만 하면 됩니다.^^



3. 1시간 후에 완전 빵빵하게 부푼 반죽.
이때 참 기분 좋아요.



4. 6등분 시키구요.



5. 길~게 밀어서



6. 베베 꼬아줍니다.
두번 꼬아서 아래로 내려 붙여주면 되요.



7. 모양, 크기 다 제각각;;;;;



8. 겉에 버터를 발라주구요.



9. 파마산 치즈가루를 살살 뿌려줘요.



10. 이것은 시나몬 슈거.
호떡 만들고 남은 잼 믹스를 뿌려줬어요. 이거 참 유용하네요.^^



11. 200도의 오븐에서 12분간 구운 후 나온 치즈 프레즐의 자태. 오오!!!
굽힐때부터 온 집안에 고소한 치즈 냄새가 진동을 해요.



빵결 한번 보구요. 적당히 짭짤하면서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에요.
참, 프레즐을 아주 작게 만들어서 구우면 바삭한 프레즐 쿠키같이 된답니다.



이건 시나몬 슈거^^
구울때 온 집안에 퍼지는 달콤한 향이 너무 좋아요.





시나몬 롤도 좀 생각나구요. ㅎㅎ



역시나 빵결 한번 보실라우? ㅎㅎ
뜨끈할때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오늘도 율양 간식 하나 해결했어요.^^;;;;;;



이건 엊저녁 고기 먹으러 나가서 돼지갈비 잡고 야무지게 뜯는 율양..ㅋㅋ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뮤뮤
    '10.9.8 2:13 PM

    말도안돼!!
    이런걸 집에서 만들 수 있다니!!!
    저는 빵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인줄 알았어요.
    저 쫄깃해 보이는 질감이라니...!!!
    너무 맛있어 보여요...윽..점심도 안먹었는데..ㅎㅎ

  • 2. 초록하늘
    '10.9.8 2:33 PM

    율아...
    언제 이렇게 컸니??
    너무 예쁘게 크고 있구나..

    프레즐이 율이 사진때문에 빛이 덜나네요..
    하지만 너무 맛있을거 같아요..

    저도 버터롤 만들려고 오븐돌리는 중이예요.

  • 3. 훈연진헌욱
    '10.9.8 2:51 PM

    허걱~! 이러한 프레즐을 심지어 만들어서 드셨다면...

    시판되는 프레즐 그 어느 맛집에 가도 성에 차지 않을것을 확신합니다 !!!

    갑자기 프레즐이 마구 땡겨주는데요..

  • 4. 훈연진헌욱
    '10.9.8 2:54 PM

    덧붙여서..아래 옥수수콩님 핸드드립하신 커피와 함께라면...어흑....

  • 5. 매력덩어리
    '10.9.8 4:06 PM

    꿀아가님~대단하세요~~프레즐을 만들어 드신다니..
    율양도 너무 귀엽고요.

  • 6. 어중간한와이푸
    '10.9.8 4:48 PM

    전, 안 부끄럽게도(님이 부끄럽다 하셔서^^) 프레즐 먹어 봤는데요... 별로 맛없어요...
    율양 볼처럼 오동통한 꿀아가님네 프레즐이 훨씬 맛나 보입니다.^^

  • 7. 꿀아가
    '10.9.8 7:11 PM

    뮤뮤님 헷! 저도 프레즐은 처음 만들어봤는데 역시 발효빵은 까다로워요.^^
    아직 갈 길이 먼데 맛있어보인다니..고맙습니다~ㅎㅎㅎ

    초록하늘님 으악 버터롤..능력자이신듯..저 베이킹 초보일때 버터롤 완전
    심하게 망쳐먹고 그 후로 버터롤은 쳐다보지도 않았잖아요..ㅠ.ㅠ
    이름부터 냄새까지 완전 좋은 버터롤..맛있게 잘 만드셨나요?
    멋진 작품도 올려주세요.^^

    훈연진헌욱님..탐앤탐스인가 거기 프레즐이 유명하다면서요?
    가끔 길 가다가 프레즐 파는 가게가 있던데 먹을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왔어요..
    진짜 드립커피랑 먹음 맛있겠네요..흐흐..^^

    매력덩어리님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첨 해본거라 얼떨떨해요.
    실은 아직도 발효빵은 너무 어려워 망치는게 더 많아요..^^

    어중간한와이푸님 ㅋㅋ 프레즐의 진실이었군요. 실은 별로 맛없다는..^^
    저는 이번에 프레즐 성형 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오동통하게 나왔어요.
    다음엔 빼빼 마른거 만들어보고 싶어요.

  • 8. 마리s
    '10.9.8 7:37 PM

    우리 아가야는 돼지갈비도 어쩜 저렇게 이쁘게 먹는지..
    치즈프레즐을 율이와 나란히 앉아서 다정하게 뜯어먹고 싶어요~ ㅋㅋ

  • 9. 울랄라
    '10.9.8 9:25 PM

    반죽기가 없는데요. 이런 경우 대신 할 방법 없을까요.. 애기랑 프레즐 먹고 싶어요.
    심지어, 호떡 잼믹스 남은 것도 있는뎅...

  • 10. 별꽃
    '10.9.9 12:24 AM

    이제 더 이상 "좌파와 우파로 나누지말자"

    다만 "상식과 비상식으로 나누자"라고

    일산 (청춘콘서트)에서 말씀하심. 심히 동감 ^^

  • 11. 행복한토끼
    '10.9.9 12:46 PM

    ㅋㅋ
    아이들이 맛있는건 제일 잘 아네요.
    뼈부위가 제일 맛있잖아요. 율양 정말 이쁘네요^^

  • 12. remy
    '10.9.9 1:02 PM

    앗.. 프레즐..!!
    저도 좋아해요...
    이렇게 폭신한 것도 좋고
    가늘게 밀어서 마치 바게트처럼 바삭한 것도 좋아해요~~~
    대신 크기가 커서 한번에 네개 밖에 못구운다는....ㅋㅋ

  • 13. 꾸에
    '10.9.20 5:37 PM

    꿀아가님 반죽기 어떤거 쓰세요?
    제빵기라면 1시간 30분 반죽은 이미 1차 발효까지 마친 상태일거예요~~^^
    거기서 꺼내서 한번 더 발효 하셨으면 2차발효까지 하신거 같은데요~
    그래도 정말 맛있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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