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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5월의 좌충우돌맘네

| 조회수 : 22,894 | 추천수 : 212
작성일 : 2010-05-27 21:36:38
2010년 미국엔 봄이 참 늦게도 찾아왔습니다.
5월인데 이제야 마당에 이쁘게 철쭉이 피었습니다.


오늘은 교주의 제자가 방문한답니다.
손님맞이 대청소에 딸이 나섭니다.


철쭉 한 줄기 잘라서 냅킨에 꽂아주니 식탁에도 봄이 온듯합니다^^


꽃이 있으니 나비도 있어야겠지요?
매트랑 제법 어울리죠? ㅎㅎㅎ


여제자라 간단하게 스시로 준비를 했습니다.
야채샐러드는 발사믹소스로, 순두부는 레몬에 폰즈소스를 더하니 깔끔했습니다.




마무리는 맛보기냉면으로 준비했습니다.
급하게 준비하느라 고기가 없었는데 오히려 더 깔끔하니 좋았던것 같습니다.


저희집의 최대 경축일인 교주의 생일날입니다.
며칠뒤 큰 초대가 있어 이날은 간단하게 식구들만 하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계속 흐리더니 이날은 맑아서 데크에서 바베큐파티를 하려고 물청소를 했습니다.


나이가 먹으니 빨간색이 좋아집니다. 빨간색 램프에 초를 넣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듯 합니다.


물청소하는 날이 장날이라고....
맑던 날씨에 갑자기 비가 내려서 바베큐파티가 취소됐습니다.
급하게 마당에 철쭉을 가져와 식탁을 장식하고....


생일저녁입니다.


저녁식사후에 케익으로 축하의 자리를 했습니다.
큰아들만 없었는데 괜히 조촐한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찡했습니다.
....

그나저나, 초가 25살을 나타내는거지요?
내가 대체 얼마 연하랑 사는건가요? ㅎㅎㅎㅎㅎㅎ


요즘 제가 카페때문에 조금 바쁩니다.
처음 하는 일이고, 여기저기 부탁받은 것들 알아보고 다느니라 안 그래도 손이 느린데, 시간까지 빠듯하니 식사가 영 부실합니다.

여기서 에피소드 하나.

저희집 070 전화로 얼마전에 전화가 한통 왔는데 딸아이가 받더니 잘못 온 전화라 합니다.
물어보니,  거기가 좌충우돌맘 카페냐고 물었답니다.
그래서 아니라고 했답니다^^..ㅎㅎㅎ

애야...이 엄마가 바로 좌충우돌맘이야^^
좌충우돌이 뭐냐고 묻습니다.
안 가르쳐 줄랍니다^^

이날은 정말 어찌나 미안하던지....
저녁준비 시간을 넘어 왔는데 반찬을 따로 할 시간도 없고, 기다려달라 하기엔 시간도 너무 늦어서
간단하게 스시 만들고, 참치회만 떠억 안겼다는....ㅎㅎㅎㅎ

미안하다...
식구들아!!!


역시나 간단버전 쫄면


요즘 너무 대충버전이라 미안한 마음에 간식으로 빵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교주가 갑자기 해물파전이 먹고 싶답니다.
궁시렁궁시렁 교주찬가 한번 불러주고 휘리릭휘리릭 만든 파전입니다.


저녁은 그 남은 파전과 갈비찜으로 역시나 간단하게....
반찬으로 단무지 잘라 반찬수를 채운 이 센스!!!
어머니,
너무 속상해마세요^^
(가끔만 이래요.ㅎㅎㅎ)


요즘 김치가 거의 없어져가는데 한국마트에서 배추세일을 한해서한포기 사와 겉절이도 하고 보쌈해서 쌈으로 먹었습니다.
꽁치김치볶음....


일요일 아점....


한국에서 교주와 함께 있었던 교수님들이 세미나가 있어 오셨습니다.
덕분에 제자들 초대해서 오랫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이런 일에도 사진찍고 다 그러는데, 이날은 정말 정신이 없어서 한참 먹다보니
아, 사진을 안 찍었습니다....ㅠㅠ
다 팔려가고 빈 접시만...

새우샐러드, 훈제연어말이, 새우스시, 전3종 셋트(고기전, 호박전, 두부전), 닭날개버터구이, 겉절이, 홍어무침, 장어스시


후식으로 LA찰떡,  과일들...


3박 4일 손님접대 시리즈로 하고 나니 교주가 어느날 저녁 선물을 줍니다.
니나노~~~~~~~~~~~~~~~~~~~~~~~

교주님이시여!!!
이런 선물이라면 매주 손님초대 하시옵소서!!!


냉면 좋아라하는 저희 가족들에게 요즘 인기있는 녹차냉면입니다.
한국처럼 유명냉면집을 갈 수 없으니 다양한 브랜드로 대신합니다...ㅠㅠ

이 브랜드는 맛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육수가 너무 인공적이지 않은듯 해서 즐겨먹게 됩니다.


둘째아들이 운동으로 축구를 하는데, 학교 홈게임이 있기전에 돌아가면서 파티를 준비합니다.
저는 이날 만두튀김과 샐러드를 해 갔습니다.
얼마나 인기가 있었던지^^
미국엄마들이 82쿡을 몰라서 다행입니다...ㅎㅎㅎ





이어서 딸아이의 도시락입니다.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가 달리 명문고가 아닌가 봅니다.
이제 9학년인데 어찌나 공부를 당차게 시키는지.....

매일 아침 도시락 싸면서 "먹고 더 열심히 공부해라" 주문도 추가합니다.

덕분에 딸아이 학교에서 이 좌충우돌맘의 도시락이 인기랍니다^^
역시나 82쿡을 몰라서 다행입니다...ㅎㅎㅎ

수제 햄버거패티와 그린빈 마늘볶음, 그리고 딸기


닭날개구이, 감자, 오징어채,  호박전, 고기전....손님초대후 다음날이라 반찬이 다양하네요^^


장조림과 립구이, 밥은 오이와 깨로 주먹밥 만들었습니다.


이건 지난번에도 해 주었던 도시락입니다.
돼지불고기, 나물2가지, 소세지구이


딸이 제일 좋아하는 우나기 스시, 불고기 주먹밥


두부전과 깨주먹밥


누드김밥


새우볶음밥


우나기를 얹은 찌라시 스시


김밥....초록색이 빠지니 좀 그래보이네요...ㅠㅠ


역시나 깨주먹밥에 햄,터기말이


토마스제퍼슨 고등학교의 전통인 9학년 새내기들이 학교에서 1박을 하는 날 저녁식사로 딸기와 만두튀김을 해 주었답니다.

전체학생들이 이렇게 준비를 해 와 뷔페식으로 먹었다고 합니다.


요즘 바쁘게 하루하루 보내다 보니 이렇게 정신없는 사고도 칩니다.

귤이 조금 오래되어 있길래 잼 만들어 아침에 먹을려고 올려놨다가....ㅠㅠ


갑자기 집 떠나 있는 아들이 너무 보고 싶어 교주와 보스턴에 다녀왔답니다.
저희가 도착하니 저렇게 해가 집니다.


운전중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옆을 보니 아...글쎄 앵무새가 오픈카에서 날라가지도 않고 주인에게 붙어서^^
너무 신기해서 양해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돌아와보니 식탁에 뭐가 턱 올려있습니다.
딸아이가 학교 봉사활동을 가면서 혼자 김밥을 준비하고 엄마, 아빠 도착하면 먹으라고 남겨두고 간듯합니다.

저희가 보스턴에서 오고 있는 중이라 삼촌이 라이드를 해 주었는데 고맙다며 김밥 2줄을 건네더랍니다.

삼촌이 전화해서 너무 기특하다고....감격해 하셨는데,

저는 아니 삼촌은 2개주고 우리는 한개밖에 안 남겨놓고...이러며 투덜거렸답니다...ㅎㅎㅎ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가장 귀한 공주님표 김밥입니다.



보스턴에 다녀와서 차 청소를 하려고 차문을 열어놓으니 차 좋아라 하는 럭키 올라가서 내려오질 않습니다.

"엄마....저도 드라이브 시켜주세요...ㅠㅠ"


언제나 하루의 반이상을 잠을 자는 우리 럭키...
요즘은 포즈도 다양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는 한국의 요즘이지만, 그래도 가정의 중심인 엄마들이 행복한 가정만은 꼭 지키게요^^

아자아자!!!
니나노~~~~~~~~~~~~~~~~~~~~~^^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맘이행복
    '10.5.27 9:46 PM

    글과 사진을 참 열심히 여러번 봤어요
    어쩜 이리..
    82의 진정한 고수시네요
    교주님의 선물도 부럽구요^_^
    아름다운 식탁과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아주 잘보고
    저두 그리 살도록 해야겠다는 의지가 불끗 솟네요~~

  • 2. 얀이~
    '10.5.27 9:48 PM

    좌충우돌 맘님의 글과 사진을 보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저도 우리집 교주님께 잘해야하는데... 쩝~
    글과 사진 잘 읽고 항상 건강하시길 빌어봅니다 ^^

  • 3.
    '10.5.27 10:46 PM

    근데, 남편을 교주라고 부르는건가요? 듣기, 영 거북스럽네요.;;

  • 4. lavender
    '10.5.27 10:51 PM

    아흐 도시락이 더 눈에 밟혀요... 그리운 엄마표 추억의 도시락들이네요 ^^
    그나저나 저 프랭크 소셰지 같은 저 미니 소세지.
    뭐여요~~~ 무슨 브랜드 ~~~ 제발 한국꺼라고 하지 마시길...

  • 5. 좌충우돌 맘
    '10.5.27 11:03 PM

    * 맘이행복님...아이고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저 역시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 얀이~님....감사합니다. 얀이님 가정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 말님...영 거북하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걍 제 스탈이니 이해부탁드립니다^^

    * lavender님...저 미니 소세지 한국브랜드가 아닌데 한국마트 가서 샀답니다. 지금 정확한 브랜드는 모르겠는데 나중에 알려드릴께요^^

  • 6. 오로라
    '10.5.27 11:09 PM

    이 시간에 82쿡 들어오고 싶더니만, 반가운 글이 있어서 로긴했습니다.^^
    저도 애들 도시락 싸야해서, 늘 메뉴가 고민인데...
    이렇게 정보 얻어갑니다.^^
    냉면도, 우나기 스시도 아른 아른해서 오늘 잘 잘 수 있으려나...ㅎㅎㅎ
    가방도 이쁘고, 따님 김밥 솜씨도 이쁘고, 럭키 자는 모습도 이쁩니다.^^
    저도 더운 날씨에 음식 하는 것이 좀 힘에 부쳐서 요즘 밥상이 부실한데..
    다시 한 번 기운내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사진 감사합니다^^

  • 7. jellyfish
    '10.5.27 11:31 PM

    항상 글을 읽고 나면
    제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게 해 주시네요~
    좌충우돌맘님의 행복바이러스 듬뿍 받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 8. 상큼미소
    '10.5.27 11:44 PM

    긴수염도사님!!!

  • 9. 귀여운엘비스
    '10.5.28 12:04 AM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society/societyothers/view.html?phot...

  • 10. 규규
    '10.5.28 1:04 AM

    이분은 피부관리를 어디서 하시는 걸까요. 다른 탈렌트들도 다 피부관리에 웬만큼들 쏟을텐데 그래도 이분 나이에 다 나이든 티가 나는데 이 분은 그 나이에 피부가 어쩜 그렇게 좋은지. 굉장히 젊어 보여요.

  • 11. ribbonstuffie
    '10.5.28 1:48 AM - 삭제된댓글

    좌충우돌맘님 계신 동부에도 봄이 늦게 왔군요.
    제가 사는 북서부에도 아직 비가 와요.
    꽃은 예쁘게 피고 있지만요.
    9학년 밖에 안된 아이가 저렇게 김밥을 잘 싸다니..감동이예요.ㅎㅎ

    교주님 알고 보니 아직 어리시네요...ㅋㅋㅋㅋㅋㅋ
    강아지 포함 교인은 몇명 안되는 것 같지만..

    좌충우돌맘님 레시피가 나온 블로그가 있으신가요???

  • 12. 미쁜^^*
    '10.5.28 4:48 AM

    토론토는 연일 30도를 넘네요..
    눈 펑펑내린지가 불과 얼마전인데...

    바베큐의 계절 맘껏 즐깁시다.

  • 13. 초록하늘
    '10.5.28 9:07 AM

    "많은 일들이 있는 한국의 요즘이지만,
    그래도 가정의 중심인 엄마들이 행복한 가정만은 꼭 지키게요"
    공감 20000000000000

    늘 느림보손이라고
    겸손하시지만
    올리시는 사진볼때마다
    급좌절...
    아흑...

    좌충우돌맘 덕분에
    가정이 평안하고
    자녀들도 열심히 공부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본 받고 싶습니다..
    남편 존경하시는 모습
    자녀들 훌륭하게 키우시는 모습들...
    이래서 82가 좋아요.. ^^

  • 14. 거품
    '10.5.28 9:11 AM

    럭키 잠든모습이 넘 사랑스럽네요..^^*

  • 15. 단추
    '10.5.28 9:42 AM

    음... 한참 연하 교주님 모시고 사느라 힘드시군요...ㅋㅋㅋ
    정말 항상 밝은 가정의 모습 보여주셔서 좌충우돌님 글 보면 괜히 입꼬리가 쓱 올라가요.

  • 16. 맑은샘
    '10.5.28 10:08 AM

    ㅎㅎ 재밌어요~ 행복이 뚝뚝 묻어나네요.

  • 17. 쎄뇨라팍
    '10.5.28 10:12 AM

    안녕하세요^^

    열심히, 무지 길게 썼는데 로그아웃되어 다 날아가 다시 쓰려니
    좀 맹숭맹숭하네요 ㅜㅜ

    결론은..
    눈길을 확 잡는 식탁세팅에 홀딱 반해 글을 읽다
    무슨 요상한 종교집단인가 하고 보는 내내 심장 쿵쾅쿵쾅
    가슴 졸이며 읽어 내려왔지요
    휴!!!!
    교주?????!!! 남편이셨군요 ..
    얼마나 다행이던지요 ㅎㅎ
    놀랬잖아요 ㅎㅎ

    이런 실력을 두루 갖추신 분을 알게되어 정말정말
    오늘 행복합니다

    저도 외국에서 오래살고 온 터라 더욱 공감백배^^

    오늘부터 팬이 되려 합니다
    받아주실거죠?

    저도 미국가고파요 ㅎㅎ

    늘 기운내시어 힘찬 활동해주시길 바라며
    계속 응원할께요~~~~~~~~~~~~~♥

    이런 놀라운 실력과 풍미의 멋을 아시는 분이

  • 18. 쎄뇨라팍
    '10.5.28 10:13 AM

    맨 아랫글은 오타입니다^^

  • 19. 내일부터우리는
    '10.5.28 10:14 AM

    메뉴가 어쩜어쩜 다 요즘에 제가 먹고 싶어하던거네요.
    특히나 초밥은 임신중이라서 반년은 기다려야 먹을수 있을텐데
    이제 저는 모니터안으로 들어가야 할까요. 아님 급한대로 식탁이라도 뜯어먹어야할까요?
    냉장고는 텅텅비고 밥통에는 찬밥만 한덩이 썰렁인데 ㅋㅋ
    괜히 열어봤어~괜히 클릭했어~

  • 20. 보라돌이맘
    '10.5.28 10:23 AM

    뵐때마다 가족들 모두와 교주님을 향한 사랑이나 정성이
    변함없이 늘 한결같다는 느낌이예요.
    음식도 집 안팎의 풍경까지도 모두가 따뜻하고 푸근한 느낌...참 좋네요.

    이리 풍성하고 멋진 생일 맞으신 교주님.. 늦었지만 생신 축하드려요.^^

  • 21. troy
    '10.5.28 10:25 AM

    저리 잘생긴 럭키를 ㅠㅠ.
    얼마나 잘 거둬 먹이고, 공부하라 스트레스 안 주고, 거기다 운동은 전혀 안 시켰는지 저리 뚱띠가 되도록 놔 뒀는지,,,속 상하네요.
    진도는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저리 비만되면 고혈압에,당뇨에 사람이랑 똑같이 성인병 옵니다.

    맞아요.
    올해는 동부는 봄은 건너뛰고 여름이 온거 같아요.
    푸짐한 음식,보는것만으로도 즐거워요.

  • 22. hey!jin
    '10.5.28 11:00 AM

    아~ 행복이 묻어나는 풍요로운 사진덕에
    저도 아침부터 덩달아 니나노에용- :)
    오랜만에 럭키 봐서 느무느무 좋아요- >0<

  • 23. 프리
    '10.5.28 11:18 AM

    저도 교주님 생신 축하드리고..
    늘 한결같은 좌충우돌 맘님... 사랑스러우신 분입니다...
    더욱 좌충우돌.. 하시는 모습 뵙기를~

  • 24. 상큼마미
    '10.5.28 11:19 AM

    역쉬 좌충우돌맘님이셔요^^
    깔끔한 음식 너무나 멋진 마음씨,
    저절로 니나노 에헤라디어가 ~~~~~~~
    바쁘게 사시는 모습도 본받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행복하셔요~~~~~~~

  • 25. 엄마곰
    '10.5.28 12:31 PM

    완전 짱이십니다...
    저도 저렇게 할수 있을런지요...
    따님이 싸놓은 김밥 완전 맛있어보입니다.
    저희 아빠가 제가 만든 빵이 젤로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갑자기 부모님 생각나네요~

  • 26. lois
    '10.5.28 12:56 PM

    정말 맛있어 보이는 음식 사진들 때문에 점심시간인 지금 더 배가 고프네요.
    (남편은 점심 언제주나~ 눈 빠지게 기다리는데, 전 지금 무시하고 이 글을 씁니다.ㅋㅋ)
    82에 가입한지는 오래됐지만, 중간에 직장다니면서 못오다가 요즘 다시 들락거리는데요~
    님이 사시는 곳이 제 고향에서 가까운 곳같아요. (솔직히 DC근처라는 것밖에 잘 몰라서요.)
    북버지니아가 바로 제 고향이거든요. 친정이 있는 곳.
    그 유명한 Thomas Jefferson H.S., 집들의 모양, 그리고 여러 이야기들을 읽으며
    친정이 오늘~ 많이 그립네요. ^^

  • 27. 방울방울
    '10.5.28 1:16 PM

    집도 예쁘고 럭키 너무 귀엽네요. ^^*

  • 28. 국제백수
    '10.5.28 5:14 PM

    먹기위해 사신다는 철학이 돋보입니다요. ㅋㅋ
    이제야 들어와봅니다.
    진짜루 일가견이 있으세요.
    어제 한국/서울 끝자락 강일동에서는 82쿡 식구들 약 서른분 정도를 뵈었습니다.
    들어가면 쪽지드릴께요.

  • 29. 요술공주
    '10.5.28 8:44 PM

    진짜 부럽네요~~솜씨며 글쓰시는 센스며..저같은 사람은 우찌하라고...-_-

  • 30. 쏘쏘쏘
    '10.5.29 2:37 AM

    냉면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ㅎㅎ
    저도 온갖 브랜드를 다 먹어보는데 아직 정착하질 못했어요.ㅠ
    ㅎㅎㅎ

  • 31. 좌충우돌 맘
    '10.5.29 10:11 AM

    * 오로라님...가끔씩 도시락때문에 심히 고민되시죠? 저에게도 공유해주세요^^

    * jellyfish님....감사합니다. 모두 화이팅요^^

    * 상큼미소님...저는 사실 아이들한테 무지 고마워해야해요. 정말 거의 알아서 특별히 힘들지 않게 지내왔거든요. 저희 부부의 원칙은 절대 감정적으로 혼내지 말자입니다. 어떤 일에 감정이 상하면 일단 시간을 좀 두고나서 대화를 시도하는것이구요, 거짓말은 가장 엄하게 다스렸고, 한국식 예의범절을 어렸을적부터 강조했던것.....이것이 커서도 참 많이 도움을 주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큰아이가 사춘기일때는 둘째, 셋째에게 사춘기에 대해 설명해주며 큰아이를 가족 모두가 더욱 배려하고 이해하려 했던것이 둘째, 셋째 사춘기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잘 하시리라 믿고 자녀분들과 많은 대화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 귀여운엘비스님....그러게요..가끔 부러워요...ㅎㅎㅎ...선물이는 잘 크죠? 귀여운 엘비스님의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며^^

    * ribbonstuffie님....ㅋㅋㅋ...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인이지만 절대적 교인들이랍니다..ㅎㅎㅎ 그래서 가끔 교주가 너무 군림하면 걍 탈퇴한다고 협박합니다...ㅎㅎㅎㅎ
    제 블로그는 http://blog.daum.net/happywoorizip입니다.. 레시피가 거의 없이 막 했는뒤...ㅠㅠ
    그래도 앞으로는 레시피 올려볼께요^^

    * 미쁜^^*님....그러게요...눈 내린지가 얼마전 같은데 벌써 여름이 오고...바베큐의 계절인지라 오늘저녁도 저희는 바베큐입니다.

    * 초록하늘님....너무나 과찬에 급반성이 되어집니다.^^ 저도 82쿡이 있어 많이 변화하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좋은 거 있으면 저에게도 나눠주세요^^

    * 거품님...정말 무진장 큰데 잠잘때 보면 한없이 귀엽기만 하답니다.^^

    * 단추님...그러게요...연하에, 교주에....가끔씩 힘이 부칩니다...ㅎㅎㅎ

    * 맑은샘님...감사합니다...닉네임이 너무 좋습니다^^

    * 쎄뇨라팍님....ㅎㅎㅎㅎ...사이비종교는 아니고 걍 가족교입니다..ㅎㅎㅎ 관심과 칭찬에 감사드리구요 미국 놀러 꼭 오세요^^

    * 내일부터우리는님....옆에 계시면 식사대접 한번 해 드리고 싶네요. 태교 잘 하시고 화이팅!!

    * 보라돌이맘님...과찬에 니나노~~~~^^...축하 정말 감사합니다.

    * troy님....네...저 혼나야합니다...ㅠㅠ 저희 교주도 저더러 똑같은 말을 합니다. 그런데 럭키가 옛날집에서 너무 학대받고 아파서 와서 저도 좀 과감해지지가 않네요...그렇지만 걱정하시는 맘 럭키에게 이야기해주고 같이 열심히 운동하기로 했습니다^^

    * hey!jin님...오랫만입니다^^ 자주자주 소식 드리겠습니다^^

    * 프리님...축하감사드리고 프리님의 내공 조금만 나눠주세요^^

    * 상큼마미님...완전 게으름 묻어나는 식단에 칭찬해주시니 쪼오금 덜 미안한 마음이...ㅎㅎㅎㅎ

    * 엄마곰님....조금만 관심 갖으시면 저보다 더 훌륭하실듯...느림보 거북이도 이 정도 하니 화이팅!!

    * lois님...어머나...고향이시군요. 바로 옆동네^^ 한국에 계신건가요? 자주자주 소식드릴께요.

    * 방울방울님...감사합니다^^

    * 국제백수님...성황리에 끝나셨다는 글 읽었습니다...미국에서도 한번 모임하시죠^^

    * 요술공주님...별말씀을요...저보다 더 잘하시는 내공을 보여주시길^^

    * 쏘쏘쏘님...냉면이 풀무원 녹차냉면인데 동치미 육수였습니다. 제일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녹차냉면인데 좋아라해서 요즘 몇번 먹었답니다^^

  • 32. lauren mom
    '10.5.29 4:10 PM

    너무 맛있겠어요. 다~~
    근데 만두는 냉동만두을 사다가 기름넎고 튀기신건가요?(기름많이)
    저희아들 2주후 방학인데 한국엄마들 모임 있는데
    해가려구요.
    애들도 오는데 좋아하겠어요.
    좀 식어도 맛은 괜찮은지....

  • 33. 머핀아줌마
    '10.5.30 6:24 AM

    아~ 저도 좌충우돌 맘님 느무느무 존경스럽습다~~~
    부럽기도 하구요.
    저도 좌충우돌 맘님 많이 많이 본 받을랍니다~~~^^

  • 34. 엘리
    '10.5.30 1:09 PM

    아이 도시락 싸주시는 거 보고 얼마나 아이가 점심 시간이 기다려질까 싶네요 ^^

    정말 잘 보고 군침도 흘리다가 마지막 럭키 사진 보고 기절하다 갑니다 ㅋㅋ
    너무 귀여워요 ㅎㅎ

  • 35. Gyuna
    '10.6.1 8:53 AM

    앗... 디씨에서 보스톤까지의 거리가 장난 아닐텐데..역시 좌충우돌님 맘은 대단한 엄마싶니당...^^ 전 이 키톡에서 도시락 포스트가 올라오면 가장 기죽습니다. 어찌 그 바쁜 아침에 이렇듯 진귀한 밥상을 그것도 사각 작은 도시락에 담아내는 재주들이 있으신가를... 도시락 한번이라도 싸보신분은 이런 메뉴들이 정말 대단한 사랑 없이는 안되리라는 것 알고 계실꺼예요... 다시한번 입 헤...벌리고 가슴가득 웃음 안고 글과 그림 보았답니다. 럭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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