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떡볶이 안맵게 해서 맵게 먹기 그리고 딘타이펑

| 조회수 : 9,442 | 추천수 : 88
작성일 : 2010-03-13 23:07:18
개인적으로 떡볶이를 참 좋아해요.
그리고 그냥 떡도 좋아하죠.
하지만 절편만요....
그래서 임신했을때도 떡볶이 떡을 사다두고
참기름소금에 찍어먹거나
떡볶이를 해먹거나 해서
떡을 무지 먹었더랬죠.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가끔 떡볶이가 먹고싶은데
우리 둘째가 매운걸 못먹거든요.
그래서 참 매운떡볶이 하기가 꺼려져요.

그래서 요즘은 떡볶이 양념장만 만들어두고
떡을 구워서 찍어먹는 방법을 주로 이용하고 있죠.


그러던 어느날...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떡볶이가 갑자기 먹고싶은거죠.

그러다 문득...
부산의 대학가에서 먹었던
궁중떡볶이가 생각났어요.

그집은 모든 야채를 그냥 볶아주고
떡볶이 양념을 따로 끼얹어줬었거든요.
요즘 궁중떡볶이라고 많이들 해드시는데
그건 양념을 안매운걸로 하는거잖아요.

그래서 결정했지요...ㅎㅎ



냉장고에 있던 떡,어묵,파프리카,당근,양파를 꺼내 먹기좋게 썰고
(이때 떡은 살짝 물에 데쳐둬요)
몽땅 넣고 기름두르고 볶아주세요.

그리고 간장,설탕,마늘다진걸 미리 섞어둬요.





야채가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만들어뒀던 양념을 넣고 다시한번 볶아주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살짝 뿌려주면
완성....



자~
요상태로 먹어도 좋구요....
울 둘째는 요렇게 먹었죠.

하지만 큰아이랑 저는 너무 심심해서
떡볶이 양념장을 끼얹어 먹었어요.



떡볶이 양념장은 평소 떡볶이 만들때 넣으시던 양념을 넣고
한번 끓여주심 되요.

전 시판고추장,쯔유,설탕,마늘쬐금,멸치육수 쬐금 대파숭숭 넣고 끓이죠.

첨부터 매콤하게 오리지날로 만든 떡볶이보단 못하지만
아이와 함께 먹을땐 그냥 먹을만 해요.





오늘은 대만에서 유명한 딘타이펑 얘기를 좀 할께요...

대만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곳이 딘타이펑일듯하네요...
지금은 한국에도 몇개의 분점이 생겨있다고 하던데 맛이 똑같은지는 모르겠네요.....

대만 시내에도 본점말고 소고백화점에도 입점이 되있는 곳이 있죠.
제가 사는 티엔무에 소고백화점이 오픈하면서
지하 음식매장에 딘타이펑이 생겼거든요.
그래서 아무래도 자주 갈수 있게 되었네요....
물론 갈때마다 30분-1시간씩 줄서기는 기본이구요....



외관은 여느 딘타이펑이랑 비슷하죠.
식사시간보다 미리가서 번호표를 받고  다른곳을 둘러보는게 좋죠.
소고백화점에는 여러가지 구경할곳이 있어 좋죠.

딘타이펑 맞은편에 위치한 시티수퍼





일본요리재료들뿐 아니라 한국요리재료들도 쬐금 있구요
저 안쪽으로 들어가면 르크루제를 비롯한 주방용품들도 제법 있어요.



그리고 딘타이펑 바로 옆에 있는 신동양과자점
대만을 대표하는 펑리수(파인애플케익)를 비롯해서 육포,과자등등 온갖 먹거리들이 선물하기 좋게 포장되서 팔아요.

육포는 대만에도 비첸향이 있으니 사지 마시고
공항에서 파는 펑리수는 너무너무 비싸니까 요런데서 사가셔서 선물하심 좋아요.
파인애플 말고 망고가 들어있는것도 있고 다양하니까 직접 보시고 선택하심 되구요...



그리고 4층인가 5층인가 위치한 프랑프랑..
한국에도 매장이 있죠?
갖가지 가정용품들...
이쁜컬러로 유혹하는곳이죠.
너무 이쁜게 많아 오히려 살게 없는 곳...ㅋㅋㅋ



남녀노소가 다 좋아하는 핸즈 타이룽....
도큐핸즈를 옮겨놓은거 같아요.
여기가도 참 자잘하게 살게 많죠.

딘타이펑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면 요런곳들을 둘러보심 지루하지 않아서 좋아요.

그럼 차례가 되서 앉으시면 메뉴판을 주는데
딘타이펑은 워낙 유명해서 한국메뉴판이 있어 주문에 그리 큰 어려움은 없으실듯 해요.

자주 가시는 분은 저희보다 더 잘 아실테지만
저희가 주로 먹는걸 소개드리자면...

먼저 샤오차이...

대만은 小菜(샤오차이)라고 반찬종류를 따로 시켜야 하죠.
딘타이펑 경우 한접시 60NT인듯.



그중 괜찮은 반찬이 살짝 매콤한 오이초절임이랑 사진의 요것..
什錦豆乾絲(선션또우깐시)라고 하는데 다시마,당면,두부말린것을 무친것인데 제법 맛있어요.

샤오차이는 그날의 샤오차이를 쟁반에 담아서 테이블마다 가지고 오거든요..그럼  먹고싶은걸 선택할수 있어요.
필요없으면 부야오~(不要)라고 말하면 되구요.



자...대표메뉴 샤오롱빠오(小龍包)가 나왔군요.
속에 탕이 들어있어 먹을때 뜨거운 탕에 데이지 않도록
조심해서 먹어야 하죠.
요 만두속에 탕은 거의 기름이라서 많이 먹으면 살이 무쟈게 찐다는거...ㅋㅋ
처음엔 만두랑 생강채랑 함께 먹는게 익숙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생강채만 막 먹고있을때도 있네요...
참 세월이 무섭네요...ㅋㅋ

참..대만사람들 입맛이 우리랑 좀 달라서
누린내를 즐기더라구요.
그래서 대부분 우리가 말하는 만두종류는 다 생강채랑 같이 먹어요.
그러면 누린내가 좀 덜하니까요....



그다음에 나온건 한국인이 좋아하는 홍샤오뉴로미엔(紅燒牛肉麵)이죠.

홍샤오란 간장을 넣고 조리한 조리법중 하나인데 특유의 향이 있어요.
그리고 뉴로우미엔(牛肉麵)은 대만의 대표적 면요리중 하나인 소고기면이죠.
그러니까 홍샤오뉴로미엔은 간장넣고 조리한 소고기면이란 뜻.
맵진 않고 특유의 향이 있어요.

사진속 홍샤오 뉴로미엔은 사실은 홍샤오뉴로탕미엔(紅燒牛肉湯麵)이랍니다.
고기덩어리가 없는게 차이점이죠.


팁하나 드리자면.....
대만에서 뉴로우미엔을 먹을때
그냥 뉴로우미엔이 있고 뉴로우탕미엔이 있어요.
차이는 소고기덩어리가 있고 없고....
보통은 가격차이가 제법 있거든요...
고기는 싫은데 뉴로우미엔을 먹고싶을땐 탕미엔을 주문하시면 됩니다아~

저흰 딘타이펑에 가면 항상 홍샤오뉴로탕미엔을 먹어요.
대만은 고기가 있고 없고의 가격차가 거의 두배가까이 되거든요..
소고기를 별로 먹고 싶지도 않고 해서 그냥 탕미엔을 먹는편인데
사실 탕미엔도 소고기 넣고 끓인건 마찬가지예요.



다음은 파이구어(排骨).

대만에서 대표적 정식메뉴중 하나가 파이구어정식인데
사진에 있는 돼지고기갈비와 세가지반찬 그리고 탕 그리고 루로우판(魯肉飯)인데
너무너무 맛있죠.

대만의 파이구어는 돈까스랑 비슷하지만 튀김옷을 얇게 입혀 튀긴게 달라요.
우리가 평소 먹는 돈까스보다 담백한거 같아요.

평소에는 파이구어를 올린 계란볶음밥을 시키는데
이날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해서 그냥 파이구어만 시켰어요.



요건 자주 안보셨죠?
어른들이 좋아하는 紅油抄手(홍요차오소우)라고 해요.
고추기름같은데 많이 맵진 않고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 먹는 만두인데 맛있어요.
저희가 먹은건 부추만두인데
요건 부추맛,새우맛 두가지가 있더군요.

사실 만두종류를 좋아하면 딘타이펑이 좀 비싼편이죠.
만두류로 배를 채우려면 무쟈게 먹어야 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잖아요..
다행이 저희집 가족은 만두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홍샤오뉴로우탕민엔 먹으러 주로 가요.

다른 가게에도 홍샤오뉴로우탕미엔을 파는데 이건 딘타이펑이 젤 맛잇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가게 되요.


대만오셔서 딘타이펑 가시면 한번 드셔보세요...ㅎㅎ


남은 주말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래요~
대만은 또 비가 엄청 내리는군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니
    '10.3.13 11:27 PM

    j-mom님
    글 읽으니 대만 갔을때 생각이 납니다.
    대만거리에서 나는 냄새... 그냄새를 누린내라고 표현하심이 재미있습니다.
    중국본토보다 유물이 더많이 보관 되었다는 대만 국립박물관을
    살짜기 스치듯 보고 온것이 아쉬웠었는데...
    님이 알려주신 음식도 맛보고 박물관도 찬찬히 다시 보러가고 싶어집니다.^^

  • 2. j-mom
    '10.3.13 11:38 PM

    노니.....음..길거리서 주로 나는 냄새는 아마도 초두부냄새 혹은 루어쏭(고기가루)냄새가 아닐까 싶은데요...ㅎㅎ
    누린내는 주로 고기요리에서 많이 나요.
    우리처럼 술이나 마늘로 고기누린내를 제거하지 않더라구요. ㅎㅎ
    대만국립박물관은 유물이 너무 많아 갈때마다 바뀐다고 하는데
    너무 방대한 양에 질려서 세번가고 안가고 싶어요....ㅋㅋ
    별로 유명한곳은 없지만 찬찬히 돌아보면
    볼것도 있고 살것도 있는 은근 괜찮은곳이 또 대만이랍니다.ㅎㅎ

  • 3. 화양연화
    '10.3.14 12:46 AM

    대만은 상하이와 홍콩을 짬뽕시켜 놓은 곳일 것 같아요.
    딘타이펑 오랜만에 보니 눈물나게 반갑네요,유난히 팔목이 가는 중국청년들이 바쁘게 빚던 샤오롱바오도..

  • 4. momo
    '10.3.14 12:51 AM

    아우,,,그러지 않아도 요즘 어디로 날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에게 부채질을 하시네요. ㅎ~
    저 몇 년 전 한국 갔을 때 딘다이펑의 소롱포 먹어봤어요.
    저도 나름 샌프란시스코의 딤섬집에서 딤섬깨나 많이 먹어봐서 딤섬의 맛을 안다고 자부하는데, 몇 년 전의 딘다이펑은 맛이 괜찮았지요.
    명동의 그 집,요즘에는 맛이 떨어졌다는 소문이,,,,

    어쨋든 뽐뿌 받았습니다.

    대만의 봄날씨는 어떤가요?
    거의 홍콩과 비슷한가요?(후덥지근?^^;)

    사진에 나온 뒷모습의 저 이쁜 아이들이 제이맘님 아이들인가요? ^^*

    추천 한방 꾸욱~

  • 5. 순덕이엄마
    '10.3.14 3:46 AM

    피아노맨과 소녀 둘이 보이는데.. 맞능거임? ^^
    만두먹는 가족 나들이 ..늠 부럽! 제대로 된 만두 먹어본 지가 10년은 된거 같음 ㅠㅠ

  • 6. 나루씨
    '10.3.14 12:10 PM

    저 뉴로미엔 너무 좋아해요!!!
    꺅~ 사진만 봐도 침이 질질흐릅니다. 스읍~~~
    대만에서 먹었던 음식 중 최고로 맛있었어요!!!
    아악~~ 먹고싶어요!!!

  • 7. 너트매그
    '10.3.14 1:30 PM

    엔간한 시장거리마다 초두부 냄새가 끊이질 않아서... 다시는 대만 안간다 했거든요.
    아 근데 이렇게 보니까 또 다시 가고 싶네요.
    제가 향 강하고 냄새 많이 나는 음식 잘 먹는 편인데 대만음식은 참 힘들었어요.
    그래서 딤섬 정말 많이 먹었었는데.... 딤섬이랑 훠궈는 진짜 또 맛있더라구요 ㅋㅋ
    '조고야'라는 씨푸드 부페도 그립고 ㅋㅋ
    딘타이펑 저는 본점 갔었는데, 가이드 분이 총통이 와도 기다려야 된다, 라고 하던 게
    인상적이었어요. 망고 빙수 못 먹고 온 게 내내 한이 됩니다 ㅠㅠ
    대만하니...얼마전에 까오슝에 지진났다던데... 한 번 가봤다고 괜히 걱정되더라구요.
    jmom님 사시는 곳은 아~무런 피해도 없었겠지요?

  • 8. j-mom
    '10.3.14 2:08 PM

    화양연화......그런가요? 저흰 항상 일본이랑 홍콩의 짬뽕이다 라고 해요...ㅋㅋ 와보심 아시겠지만
    일본인지 대만인지 구분이 안가요...잦은 지진때문에 건물이 낮고 외관이 낡은탓도 있겠지만요...

    momo.....딘타이펑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데 그 이유가 아무래도 맛있기때문이겠죠...ㅎㅎ
    대만의 봄날씨라....원래 3월부터 에어컨켜고 살았었는데 요즘 이상기온인가봐요..저번주엔 무쟈게 춥고
    오늘은 또 창문을 열어두니 히터바람(??)이 들어오는군요....
    4월부턴 본격적인 여름날씨라고 봐야해요.
    근데 대만은 여름이든 겨울이든 습기때문에 에어컨과의 전쟁이라 비슷해요. 후덥지근하지요..ㅎㅎ
    아이들사진은 ㅋㅋ 들켰네요...우리딸둘이랍니다.^^

    순덕이엄마....피아노맨....ㅋㅋ 울남편 유명해진겁니까? ㅋㅋ 아그들은 소녀라기보다 톰보이과...ㅋㅋ
    근데 전 딘타이펑 만두보다 집에서 이쁘게 빚은 김치만두가 훨~씬 맛있어요...ㅎㅎ
    제가 만든 맛없는 만두말고 제대로 만든 한국만두가 그리워요..ㅎㅎ

    나루씨....뉴로미엔은 한국분들 대부분 좋아하시더라구요.
    식당마다 특징이 있는데 티엔무쪽에 토마토뉴로우미엔이 전 개인적으로 젤 좋아요...
    뉴로우미엔국물을 토마토를 넣고만들어서 이상할꺼 같은데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ㅎㅎ

    너트매그....초두부 냄새는 아직도 제게 고통이랍니다. ㅎㅎ
    JOGOYA는 101빌딩근처에 있는데 아마 아직도 있을거 같네요..전 한번 가보고 안가봤어요.
    망고빙수는.....흑흑..빙관이란 곳에서 파는데 그집 부부가 부부싸움을 크게 해서 이제 안한다네요.
    현지사람들도 매우 애통해합니다. 넘넘 맛있는데 그죠?
    마지막으로 지진....대만에선 6도가 넘는 지진이 아주 흔해요.
    근데 주로 사람별로 안사는곳이 진앙지라 타이페이는 집이 좀 흔들리는 정도?
    예전에 타이페이에 진도6이상의 지진이 나서 한번 난리난적이 있죠.
    최근에 지진이 잦아서 살짝 무섭기도 해요...
    이번 지진은 좀 길어서 여권이랑 비상금을 챙겨야 하나 살짝 고민했더라는....ㅎㅎㅎ

  • 9. 모두락
    '10.3.14 3:56 PM

    와, 이 모든 맛을 보러 정말 대만으로 날아가고 싶습니다.
    전 매콤한 소스에 빠진 만두가 우선적으로 당긴다는~
    너무 예쁜게 많아 살거이 없다는 프랑프랑 같은곳 독일에는 왜 안들어오는지~
    제이맘님 덕택으로 좋은 구경 많이 했슴다~ 감사~! *^^*

  • 10. 코알라^&^
    '10.3.14 10:57 PM

    26살때 대만에 갔었는데...
    아~~~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저는 절대로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경향이 없는데,
    대만 갔었을때가 젤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3박4일로 갔었는데...
    참 좋을 기억만 가지고 왔다는 생각이.
    국립 박물관은 또 가고 싶구요.

    여유가 되면 우리 딸래미 데리고 가고 싶은 곳입니다.

    아~음식 때문에 고생은 좀 했습니다.
    3박 4일 동안 맨 밥에 차 말아서
    먹었던 기억이.
    한국 오는 날 먹었던 밥이 좀 괜찮았구요.
    그래도...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 11. 쑥송편
    '10.3.14 11:33 PM

    딘타이펑.. 대만살다 온 친구가 명동점에 절 데려갔었지요.
    바로 위에 올려주신 샤오롱빠오와 홍샤오뉴로미엔을 먹었어요.
    고기만두 즙이 많아 순간 당황했죠.
    맛있었어요.
    저는 홍샤오뉴로미엔의 고깃덩어리가 맛나더라고요.
    향도 괜찮고..
    그 다음에 제 후배 데리고 한 번 더 갔었네요. ^^

  • 12. bistro
    '10.3.15 1:14 AM

    엄마랑 종종 명동의 딘타이펑을 갔었는데 ^^
    이번에 서울갔는데 이틀만에 엄마가 저보고 거기 가자고...
    아 정말 간만에 서울갔는데 이틀만에 샤오롱빠오 먹어야하나요 ㅠㅠ
    엄마 꼬셔서 칼국수에 왕만두~ ^^

    Hands Tailung 재밌네요 ^^
    홍콩에도 Hands Kowloon 뭐 이런 거 좀 생기면 좋겠는데 말이죠 ㅋ
    도큐한즈는 가면 뭐든 꼭 사게되는 곳! 그립네용...

  • 13. 니키
    '10.3.15 9:48 AM

    앗, 저도 토요일날 명동 딘타이펑 갔었는데...
    화이트데이랑 발렌타이데이 세트 메뉴가 있더라구요.
    샤오롱빠오랑 칠리새우, 그리고 이름을 기억못하는 만두국(? ㅎㅎ)
    또하나 이름을 기억못하는 메뉴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파이구어 올린 계란볶음밥이네요.
    덕분에 이름하나 배우고 갑니다.
    포슬포슬한 계란볶음밥 위에 올린 고기가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탕면 종류 하나 먹고 싶었는데
    워낙 세트로 나오는 음식이 많아서 (둘이 먹는데 4가지에 춘권까지)
    탕면은 다음을 기약하고 왔네요.
    딘타이펑이 여기 저기 분점이 많이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

  • 14. 긴팔원숭이
    '10.3.15 1:34 PM

    딩타이펑...대만온지 한달이 다되어 가는데 너무 바빠서 가보질 못했네요...^^
    실은 외국에 오니까 한식이 먹고 싶어서 줄창 집에서 만들어 먹었어요..ㅋㅋ
    여기 오면 맛있는 대만음식 맨날 먹고 요리에서 손 뗄줄 알았는데...이상하죠?
    하긴 대만은 편의점 만두만 렌지에 돌려먹어도 맛있더라고요..

    참, 떡볶기 떡은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궁금하네요~
    30개월짜리 딸이 있어서 집에서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데 재료 구하는게 힘드네요...ㅠㅠ

  • 15. j-mom
    '10.3.15 3:43 PM

    모두락.....독일은 프랑프랑 대신 갖가지 명품식기들이 싸고 많잖아요..ㅎㅎ
    전 독일 알트비어랑 학센이 더 좋아요...ㅋㅋㅋ

    코알라^&^....대만이 기억에 남는다시니 좋으셨었나봐요...
    저두 여기 떠나면 무쟈게 그리울꺼 같아요...ㅎㅎ
    처음 접하는 대만요리가 중요한데
    덥고 습한 날씨에 첫 요리가 냄새나는걸 드심 계속 못드시더라구요..ㅎㅎ

    쑥송편....사오롱빠오 즙에 데인분들이 많으세요..ㅎㅎ
    한국은 한번 보니까 고기가 있고 없고 가격차이가 많지 않더라구요.
    대만은 거의 2배차이인데...그럼 당근..고기도 드시는게 좋을듯..ㅎㅎ

    bistro.....ㅎㅎ 맞아요..저두 한국갔다가 친정아버지가 일식집 가자 하셔서
    대만에 일식집이 중국요리집보다 많은거 같거든요..고개를 절래절래...ㅎㅎ
    칼국수에 왕만두....아~먹고싶네요....
    홍콩은 핸즈도큐 아니라도 쇼핑의 왕국이자나요!! ㅋㅋㅋ

    니키......한국은 세트메뉴를 참 잘 만드네요..
    요즘 백화점안에도 미니딘타이펑인가 있다고 하던데..차이가 뭔지 모르겠네요..
    탕면 다음에 꼭 드셔보세요...ㅎㅎ

    긴팔원숭이.....그러셨군요....저흰 대만에 와서 거의 6개월은 한식이라곤 안먹었던거 같아요.
    조금 지나면 점점 사드시면서 집에서의 요리는 잊혀질수도...ㅎㅎㅎ
    떡볶이 떡은 교회나 성당에서 명절때 왕창 주문을 받더라구요.
    거기말고 한국식품재료상이 있는데 쪽지로 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465 생로병사의 비밀(2/11) 항암음식편에 나왔던 된장덮밥^^ 5 김정화 2010.03.15 11,469 1
31464 그간 해먹은 음식 몇가지 14 오드리햇반 2010.03.15 7,960 110
31463 왕초보를 위한 초간단 비타민보충용 반찬 & 디저트 6 꿀짱구 2010.03.15 7,503 139
31462 소보루사과케이크 무작정 따라하기 10 울랄라 2010.03.15 6,865 109
31461 촉촉한 돈가스^^가츠동 3 나오미 2010.03.15 7,408 153
31460 바삭하고 쉽게 깐풍기 튀기기 7 체스터쿵 2010.03.15 10,314 136
31459 달달이의 최고봉 - 고구마 맛탕 17 딩동 2010.03.15 12,810 103
31458 봄 입맛을 돋구는 풋마늘 고추장무침 24 경빈마마 2010.03.14 13,902 91
31457 순덕이엄마님 사과케이크 따라만들기~ 14 나비 2010.03.14 13,040 104
31456 ♪ 키톡으로 밥해먹기 - 키톡의 존재감이란..♡ 7 dolce 2010.03.14 7,760 164
31455 도용방지용 나만의 사진도장만들기(뽀샵 고수 클릭금지) 14 소금쟁이 2010.03.14 8,491 95
31454 사진 도용에 관하여... 5 TANK각하 2010.03.14 4,407 110
31453 떨리는 마음으로~ 8 이겔 2010.03.14 6,626 158
31452 바베큐 소스 간단하게 흉내내기~ 3 뮤뮤 2010.03.14 5,204 129
31451 먹은것 네가지 10 노니 2010.03.14 7,252 101
31450 떡볶이 안맵게 해서 맵게 먹기 그리고 딘타이펑 15 j-mom 2010.03.13 9,442 88
31449 다요트중이신 분들 패쓰~~~~~ 요구르트아이스크림! 11 꿀짱구 2010.03.13 6,774 128
31448 아이들을 위한 봉골레 파스타(드라마보고 만들었어요) 5 이로 2010.03.13 6,907 137
31447 튀김등 음식 몇가지와..세아이 110 순덕이엄마 2010.03.13 37,473 1
31446 베이킹..좋은 예..나쁜 예.. 44 미미나인 2010.03.13 10,277 85
31445 쑥버무리 30 프로방스 2010.03.12 9,631 87
31444 다시 쓰는 우리집 밥상 ㅠㅠ 22 bistro 2010.03.12 17,160 118
31443 집에서 만든 호떡.... 20 소금쟁이 2010.03.12 7,866 88
31442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죠........^^; 22 꿀아가 2010.03.12 10,271 78
31441 도용 사진 캡쳐 올립니다. 본인 사진 확인해주세요.(피해 상황 .. 35 꿀아가 2010.03.12 12,884 86
31440 편하고 쉬운 된장응용국 15 사람 2010.03.12 5,576 65
31439 우리집의 4년째 히트레시피 닭날개살(닭날개)맛간장 굴소스 오븐구.. 13 안드로메다 2010.03.12 16,432 107
31438 봄김치 대명사 보리밥열무김치 49 경빈마마 2010.03.12 10,606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