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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파스타 때문에..(치즈케이크 레시피 추가)

| 조회수 : 7,329 | 추천수 : 80
작성일 : 2010-02-07 15:57:11
화요일에 붕어커플보고 녹아내리다 정신차리고 또 파스타를 만들었어요~
지금 재방송 중이니 곧 녹아내릴분들 계시겠죠? ㅎㅎ
만들다보니 점점 더 맛있어 지는것 같아요~ 이제 요령이 생겨 마른고추도 태우지 않는답니다.



봉골레 담당인 요리사님~ 따라하면 나에게도 셰프같은 사람이 나타날까 봉골레 파스타도 만들어 보구요..ㅋㅋ



일부러 사러가도 없던 생모짜렐라 치즈가 있어서 사왔어요.
발사믹식초에 올리브오일, 후추, 소금, 양파 다진것 넣었어요.






사실.. 와인 잘 안마시고 마셔도 코르크마개가 없던걸 사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문제에 봉착..
나름 열심히 노력해봤어요. 그러나 안되더군요...ㅠㅠ



집근처에 편의점도 없고 근처 슈퍼들은 오프너를 안팔고~ 아.. 비비도 안바르고 나왔는데 터벅터벅 걸어서 이웃동네까지 갑니다.



가래떡도 뽑았어요~
말랑말랑 따끈할때 먹으면.......



흑미 1키로에 백미 5.4키로로 했더니 색이 참 진했어요.
우리동네엔 공임비가 한되에 5천원으로 꽤 비싸더라구요. 서울도 한말에 얼마라는데 왜이렇게 비싼지..
떡 찾으러 갔다가 포장해서 파는 떡에 아무리봐도 우리집 흑미가래떡 색에다 따끈한 생태에 몇줄 들어가 있어서
마음 상하고 왔어요.. ㅠㅠ 어쩌겠어요.. 맛있으니까 패스~

흑미가래떡 먹고 백미가래떡 먹으면 싱거울 정도로 향이 참 좋아요~



떡국용은 원래 맡기려고 했는데 꽁하게 떡 몇줄에 맘상해 집에서 썰었어요. 얇게 써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간식책보고 만든 오트밀쿠키.



많이 달지않고 바삭하고 쫀득한게 좋아요~

레시피는  라자냐의 간식타임 발췌
호두 1컵, 크랜베리 1/2컵, 오트밀 1/2컵,버터 90, 설탕 3/4컵, 흑설탕 100, 달걀 1, 중력분 1 1/3컵, 베이킹소다 1/2작은술, 시나몬가루 1/4큰술, 소금 조금, 바닐라에센스 1작은술
버터와 설탕 크림화해서, 달걀 넣고, 가루재료 넣고 호두,크랜베리, 오트밀 넣으면 끝. 간단해요.



치즈케이크 안먹은지도 한참 되어서 만들었는데 딱 보름달이 연상되네요..ㅎㅎ




치즈케이크는 뉴욕치즈케이크인데 그냥 평범한 레시피이지만 제입에는 이만한 레시피가 없는것 같아요~
보면 비슷하고 별거 없습니다 ^^

바닥 : 다이제 160 + 버터 75
필링 : 크림치즈 250-300, 버터 35, 설탕 100, 계란 100, 사워크림 120, 바닐라 오일 1/2ts, 옥수수전분 2Ts

만드는 방법은

1. 다이제는 부수고 실온에 둔 버터와 잘 섞어서 틀에 깔고 필링을 만드는동안 냉장실에 둡니다.
2. 실온에 둔 크림치즈와 버터를 잘 섞고 설탕을 넣어요.
3. 풀어둔 계란을 섞고 사워크림도 넣고,, 바닐라오일, 옥수수 전분을 넣고 섞으면 끝.
4. 중탕으로 150-160도 오븐에서 1시간 - 1시간 30분 구워주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전 다이제 바닥은 안할때가 더 많구요(18cm틀인데 바닥안하면 15cm에 구워요) 시트한장 깔아줘도 좋아요.
크림치즈 300g 넣고, 사워크림 대신에 플레인요거트 한통(85-100g)넣구요. 바닐라오일은 생략하고 옥수수전분 대신에 박력분을 넣습니다.

흰자 머랭내어 만드는 수풀레 케이크가 아니라서 윗면이 터지거나 폭삭 꺼지지도 않고 재료를 섞어주기만 하면되니까 간단하고 아주 맛있어요.
평소에 앵커크림치즈를 쓰는데 이번에는 브레드가든에서 1.4키로 정도되는 크림치즈를 사용했는데 좀 더 수분이 많아 결과물도 더 부드러워요. 베이킹 하시는분들 참고하세요~  




냉동해둔 아몬드크림도 있고 다른 재료도 있어서 딸기 타르트도 만들었어요.



색감이 너무 예쁘죠?



위에 커스터드 크림을 올리면 좋은데 빨리 먹으려고 크림치즈에 플레인 요거트 섞어서 올렸어요.



봄이온것 같아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abim
    '10.2.7 4:54 PM

    제가 제일 만들어보고 싶은것이 치즈케잌인데요
    어떻게 저렇게 예쁘게 만드시는지 레시피도 공개하시면 좋겠어요.
    심하게 부러워요

  • 2. birome
    '10.2.7 5:07 PM

    저면은이선균쉪이 고른 그면인가요.? ㅎㅎ
    아..맛있겠다..손으로 후루룩 먹어보고싶네요

  • 3. 유라
    '10.2.7 7:07 PM

    자랑만 하지 마시고 레서피 주셔야 합니다요 ^^
    치즈케익이요 ^^

  • 4. 로이스
    '10.2.7 7:26 PM

    저는 파스타란 드라마 10분밖에 보지 못했는데도..
    요즘 파스타에 먹는데 빠져있어요 ^^ 넘 맛있어요..
    특히..첫번째 사진의 파스타 ^^ ㅋㅋ
    치즈케익..정말..사진만으로도 풍미가 느껴지네요..

  • 5. 프리치로
    '10.2.7 7:44 PM

    다..제가 좋아하는거에요.
    글구 저도 방앗간같은데서 그런일있으면 소심하게 삐쳐요.
    완전 맘에드는 분이세요!! 화이팅!

  • 6. 또하나의풍경
    '10.2.7 9:44 PM

    치즈케익을 저렇게 예쁘게 구우시다니~~~!!
    저는 윗면이 항상 쩍!!하고 갈라진답니다 ㅜㅜ 비법 있음 저도 알려주세요~~

  • 7. 열무김치
    '10.2.8 4:27 AM

    코르크 오프너 신제품인줄 알았어요 ㅋㅋㅋ 비비 크림 안 바르고 옆동네까지 ㅋㅋㅋ
    저도 치즈 케익에 폭 안 기고 싶네요 ^^

  • 8. 새초롬
    '10.2.8 10:59 AM

    어머 치즈케잌 너무 환상이네요.
    저도 아들래미 생일주문케잌으로
    치즈케잌 구어야 되는데 비법 좀 알려주세요.

  • 9. alice
    '10.2.8 11:48 AM

    하나같이 너무 맛있어보여요^^
    특히 딸기타르트!!!!! 완전 상큼해요~

  • 10. 미주
    '10.2.8 1:46 PM

    헉~
    치즈케익 츠~~~~~읍
    짜장면으로 점심을 먹었더니 파스타는 휘릭.
    저기 올려진 딸기 한입 베어물고 싶군요 ㅎㅎ

  • 11. 꿈꾸다
    '10.2.8 2:22 PM

    치즈케이크는 많이 보이는 레시피라 생략했었는데 올렸습니다 ^^ 전 쿠키를 좋아하실줄 알았어요~
    간단해서 그람만 쓰려다 제가 처음 시작할때 생각하고 최대한 풀어썼어요..ㅎㅎ 제가 제일만들고 싶었던게 치즈케이크였거든요.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 주세요~

  • 12. 푸른솔
    '10.2.8 5:34 PM

    초보 홈베이커 인데요 집에서 크림치즈 만들어 케익만드는데 오븐이 엘지 빌트인 이거든요 예열후 중탕으로 상중하 중 가운데에 선반 놓고 굽는데 (튜레이에 끓는물 넣고 ) 시간이 훨씬 오래걸리고 부풀지도 않아요 무엇을 잘 못한걸까요 맛은 괜찮은데 부풀지 않아요 레서피는 패스츄리 셰프 김동원의 치즈케익이요

  • 13. 꿈꾸다
    '10.2.8 9:26 PM

    푸른솔님~ 무척 어려운 질문을 하셨어요..ㅎㅎ 베이킹의 실패 원인은 정말 다양해서 직접 보지않고 다른사람이 말하기 어려워요. 집에서 만든 크림치즈가 정말 크림치즈가 맞나요? 어떤 방법으로 만드셨는지도 모르고, 전 엘지 빌트인 오븐을 안써봤으며(오븐의 문제는 아닐것 같아요) 젤 중요한 어떤 레시피인지 모른답니다.
    똑같은 레시피로 10번을 만들어보시면 정말 만족할만한 결과물이 나올거에요.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이 알아보는 방법이 최고에요 ^^;
    김동원 셰프의 책은 본적이 없어서 과정이 상세한지는 모르겠는데 저라면 일단 시판 크림치즈를 사용해서 다시 따라하겠어요~

  • 14. 푸른솔
    '10.2.8 10:41 PM

    꿈꾸다님 답글 감사드려요. 생각해보니 치즈의 문제 일 수도 있겠네요 성공하는 그날 까지 해보렵니다 감사합니다.

  • 15. 유라
    '10.2.9 8:10 AM

    레서피 감사요 ~~
    살다살다 저리 이쁜 치즈 케익 요번에 처음 봐서리,,--;;;
    저도 꼭 기필코 성공하렵니다,,^^
    땡큐~

    글구 저 흑미 가래떡 방앗간 쥔장이 슬쩍 서리 한것 같.....~ 쿨럭~

  • 16. anabim
    '10.2.12 3:11 PM

    저도 똑같이 하는것 같은데 제 케익은 나중에 푹 꺼져요
    이쑤시개로 찔러봐서 묻어나오는것이 없을때 불을 끄는데
    뭐가 잘못된 것일까요?
    저렇게 예쁜 치즈케익은 3대가 덕을 쌓아야 만드나봐요

  • 17. 밀꾸
    '10.2.16 10:26 PM

    와인 오프너 없을댄 운동화나 구두굽으로 병뒤를 팍팍 여러번 치면 콜크마개가 튀어나온답니당...조금 흘릴수있구요....정말 신기해요...해보세요...티비에선 운동화 뒷굽안에 와인병을 넣고...운동화바닥을 벽에 탕탕 치드만요...그게쉬우시면 그리해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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