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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일식삼찬과 주책스러운 아주머니

| 조회수 : 12,177 | 추천수 : 79
작성일 : 2009-12-14 23:54:00
일식삼찬


혹시~반찬수 세보시고  일식삼찬 아니라고 야기하시는 분들계신가요.....?
잠깐 나와 보실래요?(이영애님 버전)
"지금~ 일식 삼찬아니다고 따지냐~"(이주일님 버전)
이 아주머니 지금 심기  안좋음^^ 조심하시구요~


무장국  그야말로  단순한맛...그래서 맛있는....


다시마는 언제 넣었냐고 묻지마셔요~ 아주머니도 모름....3초기억력....



배추된장국 (뚝배기에 1인분) 냉이무침  북어양념튀김


식은김밥 부침, 버섯구이 무생채에 밤추가

딸아이 커피숍 아르바이트하고나서 , 남은케잌과 김밥얻어온것 ...
매일 식구들  딸아이 손에 뭐 들고오나  온가족이 기다리고 있다나....



으흐흐~김치국  남은것  재활용  김치 칼국수로....
김치국냄비 깨끗이 씻을수있었던 ...가족들  달려들어 맛나게 먹었음에  두번 보람...^^


시금치국 (뚝배기에1인분) ,시금치 토마토 밤샐러드(발사믹식초소스),어묵조림

시금치토마토밤샐러드를 맛보시고  신천지를 만난 느낌이라고  그집 아저씨께서 말씀하심^^
*먹어보니  좋았더라~(밥세기 3장 16절)



튀김&고기&김치말이

북어양념튀김

감자고구마튀김

양념 떡튀김



갈비살  소금 참기름두르고 주물럭




김치말이
잘익은 동치미

동치미국물 김치국물 고기국물 약간섞어놓고, 묵 ,김치 썰어놓고

밥, 묵,김치올리고 김치국물에 말아먹으면  한겨울에 별미....


상추가 너무 자라 먹어주어야함,쥔집(고무나무) 눈치보임...^^

알밥준비

알밥



생강쿠키


결기, 가족들 생일 겨울에 몰려 있어서...케잌풍년 ...(모두 산것임)





생일 전날, 아주머니 그집 아저씨께  조용히 부엌에서 좀 보자고....

82에서 활동좀 하려면 ...
생일날새볔 ....아저씨께서 미역국을  끓여서 식탁에 올리시고
인증샷을  올려야한다고  넌지시 말씀하시며....
미역국  간편모드를 알려  드립니다.


들기름에 소금 조금넣고  불린미역을 달달 볶다가  
다싯물  넣고  끓이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시면 된다고 ....
아저씨  " 뭐 쉽네~ 알았으~" 대답은 쉽습니다.(요즘~외조의 중요성을 아는분?)



담날아침  아저씨는 피곤에 지쳐 주무시고.... 아주머니  실망하시고....
미역국없는 생일 되시고....



다저녁에 아주머니,  82검색을  해서 "이렇게들 살고 있다요...."
아저씨,"이것...다 설정샷 아닙니까?"  
(이아저씨 게시판에 한번 세워야하나^^ 주책스러운 아주머니가 서야하나^^두분중 한분은 서야할듯^^)
"키친톡이 패텃인줄 아십니까요...리얼리티 조금만 벗어나도  바로**들어가는디요~"



마지막 하나,  이집 식구들  사과먹는법  나한입~ 너한입~




그리고  혹  갸~ 사진 기다리신분들 있으신가요?

주무시네요.^^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댁
    '09.12.15 12:03 AM

    아싸, 내가 일등!!

  • 2. 코댁
    '09.12.15 12:07 AM

    ㅎㅎㅎ 누가 저거 쓸 동안 일등 뺏길까봐...먼저 써 놓고 한 숨 돌리고 휴~~~
    인제 말할께요~

    노니님 이번 글도 너무 재밌어요. 생활 속에서 묻어나는 이 즐거운 센스들...왕 원래 유머감각이 있으신가 딱 제 취향입니당...원래 댓글 잘 안달았는데 노니님 글은 지나칠 수 없다는..

    소박하면서도 맛있어 보이고 집 느낌 많이 나서 참 좋아요!

    근데, 반찬 놓은 거 보면 저희 두 식구 먹는 것 보다 적게 놓으시니 우리가 넘 먹고 있나, 전 신랑한테 반찬 더 먹어! 이거 끝장 내줘~ 이거는 꼭 먹어야돼! 맨날 강요해서 빈접시 만드는데요, 넘 적게 담으면 제가 싫어서요~ 아마 제가 반찬을 좀 적게 먹었으면 옛날부터 날씬하였을거 같아요. ㅎㅎ

    저도 생일날 남편한테 노니님처럼 말했는디요, 못얻어먹었고요, 퇴근할 때 오징어초무침 사오면서 그집 주인에게 부탁해서 서비스로 나오는 미역국을 얻어왔길래 먹어줬어요.

  • 3. 김혜경
    '09.12.15 12:13 AM

    아무리 봐도..일식삼찬 더 되는데요..헉...=3=3=3

  • 4. 노니
    '09.12.15 12:15 AM

    에고 ~ 코댁님 안주무시고~ 뭐하셔유~
    두번째 사진은 아들아이 아침밥이어요.
    국에 밥말아서 후루룩 먹고 가니 반찬이 많이 필요 없었던 날이구요.
    식사 중에 반찬은 추가로 더 채우기도 한답니다.^^
    좋은밤 되시구요.^^

  • 5. 순덕이엄마
    '09.12.15 12:15 AM

    으흐흐흫~~~ 재밌따~~^^

  • 6. 노니
    '09.12.15 12:16 AM

    에고나 ~ 김선생님도 안주무시고~
    저~ 미역국 못먹어서 기분 안좋거든요~^^

  • 7. 노니
    '09.12.15 12:18 AM

    에고 ~순덕이엄니 그곳은 낮인가유~
    일구 돌아다니시남유~ 여긴 밤이어유~

  • 8. 튼튼맘
    '09.12.15 12:37 AM

    아하하~ 기다리던 아주머니 님...드뎌 오셨군요.
    갸~가 갸였군요.^^

  • 9. 방울방울
    '09.12.15 12:44 AM

    갸가 우리집 갸랑 비슷하네요. ㅋㅋ 그집 슈나나 우리슈나나 곰돌이같군요~ ^^

  • 10. 생명수
    '09.12.15 12:50 AM

    다른것은 그렇다치고 고구마튀김이 그냥 화악 눈에 들어오네요.
    고구마야채튀김 정말 좋아하는데...

  • 11. 노니
    '09.12.15 9:04 AM

    간밤~실시간 댓글로 ....혹 댓글수보시고 들어오신분께는 죄송합니데이^^

    코댁님,
    아침에 다시읽어보니....은근 염장 글이시네유~
    미역국 못먹은 저에게, 미역국 어짷든 드셨다구, 지금 자랑 혀유~
    그래유, 저지금 조금 까칠혀유~어쩔꺼유~^^

    튼튼맘님
    아주머니가 드뎌 오시긴 했는디~
    오늘 심기가 좀 안좋아서 어쩐데유~ (대유~여,데유여~나도 몰라유~)
    맞아유~ 갸~가 갸여유~^^

    방울방울님
    그집도 갸~있슈? 슈나 말이유~쟈가~ 털좀 기르면, 좀 볼만혀유~

    생명수님
    고구마튀김이 눈에 오신다구 해서 저도 다시 올라가 봤시유~
    맛나게 생기진 않았어도, 먹음직스럽게 생긴것 같기도 하구만유~
    옆집 사시면 ,금방 다시해드릴수 있는디~
    이 아주머니 초스피드로 요리를 하시걸랑요 뽀대는 좀안나유~^^
    어쩌나 ~ 염장만 질렀나유~ 죄송해유~^^

  • 12. 맑은샘
    '09.12.15 9:16 AM

    아침부터 또 넘어갑니다.ㅋㅋㅋㅋㅋ 남편분도 재밌으시네. 저희 아이도 던킨 도너츠서 알바할 때 무척 기다렸답니다.

  • 13. 백만순이
    '09.12.15 9:22 AM

    왜 까칠하신가했더니 멱국 못드셔서 그렇군요 ㅎㅎㅎㅎ
    전 생일 전날 저녁에 미리 제 관리감독하에 남편에게 멱국 끄리게해요
    끊임없이 잔소리해대며(속으로 내가 끓여먹는게 낫지 생각하며) 기어이는 끓이게해서 '치사빤스 미역국'을 꼭 얻어먹구야말아요 ㅋㅋㅋㅋ
    암턴 늦었지만 생신 축하드려요^^

  • 14. 관찰자
    '09.12.15 9:26 AM

    음.. 케이크가게 알바라도 뛰어야 할까요.
    밤에 얻어온다는 품목들에 심히 마음이 가네요.( __);
    피곤 좀 하시다고 미역국 패스하신 건 너무하심~!!!!
    이상 한 번도 미역국 못 얻어먹어 본 아짐이었슴당~ㅎㅎ

  • 15. koeun
    '09.12.15 9:27 AM

    아~ 마지막에 갸~ 사진 울리 쥬디(슈나우져몽이)인줄 알았어요.....웅 귀여워~

  • 16. bluecat
    '09.12.15 10:06 AM

    일식삼찬...반찬가짓수 세어보다가 깜놀하면서
    킥킥거리다가 사과먹는법에서 터졌습니다.
    참...정겨우세요^^
    노니님댁에 놀러가고 싶다는 생각이....^^;;;

  • 17. chirp
    '09.12.15 10:46 AM

    ㅎㅎ 넘 재미있어서 로그인했네요
    저도 생일날 미역국 못 먹었어요
    생일선물도 필요없고 케잌도 필요없고
    내생일날에는 금식들 하라고 외치곤 한답니다
    남자 셋이서 저녁좀 만들라고 했더니 컵라면 먹자고 하더라구요
    생일 한달 지났는데 아직도 기분 안좋아요

  • 18. 허니
    '09.12.15 1:52 PM

    반찬수 세는 사람 여기 있어요 ㅎㅎ

  • 19. 꿈꾸냥
    '09.12.15 2:18 PM

    ㅋㅋㅋ
    키톡에 재미나신 분들이 참 많네요.....ㅋㅋ
    두 분 중 한 분 언제 올라오시나요? 기다릴께요.....ㅋ

  • 20. 유라
    '09.12.15 4:23 PM

    오 갸 너무 너무 귀여워요~~^^
    노니님의 음식은 단촐해도 늘 맛있어 보이고
    있을건 다있잖아요 ^^

  • 21. 봉식엄니
    '09.12.15 5:19 PM

    미역국!!!~ㅎㅎ나도 일욜이그날인디...함.시도해봐야것네유~~ 헌디 성공할수있을까유~~~

  • 22. Flurina
    '09.12.15 6:17 PM

    갸~ 사진 기다린 사람 여기요!!
    귀여워요 ㅋㅋ
    그런데 몸집에 비해 밥그릇이 좀 큰 거 아니예요?^^

  • 23. joy6585
    '09.12.15 9:03 PM

    저도 어저께 생일이었는데... 울 신랑한테 미역국노래를 했더니 글쎄 아침에 미역국에 갖은 나물 반찬으로 상을 차려놨더라구요.. 이게 왠일이야?? 했더니.. 어제 울 친정엄마께 부탁해서는 몰래가서 미역국이랑 반찬이랑 얻어다가.. 자기가 차린것 마냥 차려줬더라구요... 이건... 사기다!! 수백번 외쳤으나.. 이것도 노력없이는 안되는 거라나...뭐라나..

  • 24. 아이미
    '09.12.15 9:37 PM

    참 조용히 주무시고 계시네요,, ^^

  • 25. 쪼매난이쁘니
    '09.12.16 8:21 AM

    아침 댓바람부터 82들어왔다가 키톡에 업뎃된 글이 많아 흐뭇하게 미소.
    지금은 바쁘니까 아껴뒀다 내일 한가할때 읽어야지 하던중 노니님 글이 눈에 띄어
    이글은 오늘 읽어야되!!라고 하면서 클릭하고 좀처럼 하지 않던 로긴까지^^

    노니님 팬이에요. 무심한듯 말씀하시는 어투가 왜이리 잼있고 편안한지..
    자주오세요~

  • 26. 여름이다
    '09.12.16 10:34 AM

    ㅋㅋ저 첫 사진에서 반찬수 세고 있었거든요.
    님 말씀에 깜짝 놀랐잖아요.ㅋㅋ
    며칠있다 제 생일 이예요.
    울남편 한테도 한번 넌지시 레시피 읊어 볼께요ㅋ

  • 27. 개나리꽃
    '09.12.27 8:57 PM

    노니님팬이 이렇게 많았단말이에요?
    저도 오늘 커밍아웃 하려구요
    저 진작부터 노니님팬이었어요
    노니님 반찬에는 아무관심없구 다만 그 재치있는 글솜씨
    정말 죽여줘요(박현빈버젼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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