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저녁 메뉴로는 간만에 떡볶이로 당첨
흥얼흥얼 콧노래까정 불러 가며 여유로이 맛나게 만들어

모처럼만에 기분좋게 사진 몇방 먼저 찍어 주시고
우리들의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떡볶이를

좀 홀가분히 앉아 우아하게 먹어 볼라는 찰라에
뭔 냄새를 맡으셨는지들 나오셔서
한놈은 단무지를 야금야금 탐내느라 바뻐
한놈도 질세라 단무지 들고 설쳐 데시다 못해
떡볶이까정 물에 한번 휙 씻어 주시며 먹느라 바쁜 모습 보며
나도 질세라 휘리릭~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