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해먹지는 않지만 한 번쯤은 주말에 해 먹을 만한 메뉴이지요.
다른 반찬없이 잘 익은 알타리나 깍두기만 있어도 되고 커다란 접시에 밥과 잡채 짜장면까지
함께 담아 먹으니 설거지도 간단!!! ^^ * 합니다.
당근도 없고 양배추도 없어 사러갈까 말까 하다가 집에 있는 재료 최대한 이용하자~싶어
데치고 볶으고 무쳐 짜잔~~ 완성한 짜장잡채밥입니다.
요즘은 짜장가루가 나와서 쉽게 개어 끓일 수 있어 참 좋더군요.
오랜만에 어머님도 한 술 드셨습니다.
자~보세요. 집에 어즈간 하면 있는 재료 맞지요?
분말로 나온 짜장가루 덕분에 짜장만들기가 너무 쉽네요.
포항초 시금치 조물 조물 참기름 간장에 마늘을 넣고 무치고
양파도 채썰어 살짝 볶아놓고 표고버섯도 데쳐서 살짝 볶아두었습니다. 잡채만들 기본 재료 입니다.
당근이 없어 서운하지만 뭐~할 수 없지요.
불린 당면을 너른 냄비에 넣고 간장물을 삼삼하게 만들어 올리브유나 식용유넣고 달달 볶아주면서
간장을 더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마지막에 후추와 설탕 참기름 통개를 넣고 맛을 내 준 뒤 볶아 놓은 야채와 함께 무쳐주시면 되요.
당근이 없어 아쉽긴 하네요~^^*
그 다음 짜짱을 볶아야지요.
남의 살 돼지고기도 조금 볶아주고 양파, 단호박, 감자를 따로 잘 볶아줍니다.
단호박 생으로 먹어도 어찌나 달달한지 정말 맛있더라구요.
분량의 짜장가루를 물에 잘 개어줍니다.
잘 볶은 야채들을 물을 자작하게 붓고 팔~팔~~끓여주다가
개놓은 짜장가루를 넣어주고 잘 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만약 너무 걸쭉하다 싶으면 물을 조금 더 부어주고 한 번 더 끓여주면 완성!!!
이제는 국물을 만들어야죠.
아주 간단 계란탕 국물입니다.
멸치와 다시마 표고버섯 밑둥 잘라 놓은 것을 넣고 다시물을 만들어줍니다.
계란 세 개를 잘 저어주고 대파 송송 썰어 계란과 함께 잘 저어줍니다.
멸치와 표고 밑둥은 건져내고 다시마는 채썰어 넣어주고 간장으로 밑간을 해주고 풀어 놓은 계란물을 살살~~부어줍니다.
그럼 계란국물이 만들어집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방울 톡! ^^*
짜장잡채밥 먹으면서 떠먹을 계란국물입니다.
다시마까지 먹으니 더 좋습니다.
자 한끼 푸짐하게 드세요.
여러분 냉장고 안에 있는 야채를 총 출동시켜 짜장잡채밥 만들어 드셔보세요.
커다란 접시에 담아놓으면 아이들과 가족들이 오랜만에 외식하는 기분이 들겁니다.
주말에 한 번 만들어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