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주말에 만들어드세요 짜장잡채밥이요^^*

| 조회수 : 12,794 | 추천수 : 114
작성일 : 2009-12-04 17:24:04
집에 있는 재료를 가지고 만든 짜장 잡채밥입니다.
자주 해먹지는 않지만 한 번쯤은 주말에 해 먹을 만한 메뉴이지요.

다른 반찬없이 잘 익은 알타리나 깍두기만 있어도 되고 커다란 접시에 밥과 잡채 짜장면까지
함께 담아 먹으니 설거지도 간단!!! ^^ * 합니다.

당근도 없고 양배추도 없어 사러갈까 말까 하다가 집에 있는 재료 최대한 이용하자~싶어
데치고 볶으고 무쳐 짜잔~~ 완성한 짜장잡채밥입니다.



요즘은 짜장가루가 나와서 쉽게 개어 끓일 수 있어 참 좋더군요.
오랜만에 어머님도 한 술 드셨습니다.



자~보세요. 집에 어즈간 하면 있는 재료 맞지요?



분말로 나온 짜장가루 덕분에 짜장만들기가 너무 쉽네요.



포항초 시금치 조물 조물 참기름 간장에 마늘을 넣고 무치고
양파도 채썰어 살짝 볶아놓고 표고버섯도 데쳐서 살짝 볶아두었습니다. 잡채만들 기본 재료 입니다.
당근이 없어 서운하지만 뭐~할 수 없지요.



불린 당면을 너른 냄비에 넣고 간장물을 삼삼하게 만들어 올리브유나 식용유넣고 달달 볶아주면서
간장을 더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마지막에 후추와 설탕 참기름 통개를 넣고 맛을 내 준 뒤 볶아 놓은 야채와 함께 무쳐주시면 되요.



당근이 없어 아쉽긴 하네요~^^*
그 다음 짜짱을 볶아야지요.
남의 살 돼지고기도 조금 볶아주고 양파, 단호박, 감자를 따로 잘 볶아줍니다.



단호박 생으로 먹어도 어찌나 달달한지 정말 맛있더라구요.



분량의 짜장가루를 물에 잘 개어줍니다.



잘 볶은 야채들을 물을 자작하게 붓고 팔~팔~~끓여주다가



개놓은 짜장가루를 넣어주고 잘 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만약 너무 걸쭉하다 싶으면 물을 조금 더 부어주고 한 번 더 끓여주면 완성!!!

이제는 국물을 만들어야죠.
아주 간단 계란탕 국물입니다.



멸치와 다시마 표고버섯 밑둥 잘라 놓은 것을 넣고 다시물을 만들어줍니다.



계란 세 개를 잘 저어주고 대파 송송 썰어 계란과 함께 잘 저어줍니다.



멸치와 표고 밑둥은 건져내고 다시마는 채썰어 넣어주고 간장으로 밑간을 해주고 풀어 놓은 계란물을 살살~~부어줍니다.

그럼 계란국물이 만들어집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한 방울 톡! ^^*



짜장잡채밥 먹으면서 떠먹을 계란국물입니다.



다시마까지 먹으니 더 좋습니다.



자 한끼 푸짐하게 드세요.



여러분 냉장고 안에 있는 야채를 총 출동시켜  짜장잡채밥 만들어 드셔보세요.
커다란 접시에 담아놓으면 아이들과 가족들이 오랜만에 외식하는 기분이 들겁니다.

주말에 한 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팔이
    '09.12.4 5:57 PM

    방금 쌀밥에 계란 2개 구워서 간장 참기름 비벼서 김장김치 쭉쭉 찢어서 먹었는데...

    또 먹고 싶습니다... 이거...

    내일 만들어 먹고 싶은데

    요즘 살이 많이 쪄서...ㅠㅠ

  • 2. 공삐
    '09.12.4 6:16 PM

    왓! 구미가 당깁니다.!ㅎㅎ

    늘 맛있게 푸짐하게 사실적으로,
    꾸며 재주 부리지 않는 음식들 기분좋게 맛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 3. 생명수
    '09.12.4 7:49 PM

    아~~~~ 아~흑
    잡채로만으로 맛있을텐데 짜장까지..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계란국..
    새벽에 엄청 배고픈데 이거 보니 그냥 다시 쓰러져 자고 싶어지네요.
    그냥 언제나 푸짐하시고 언제나 그리운 한국음식 그대로를 보여 주십니다.

  • 4. 마실쟁이
    '09.12.4 8:23 PM

    방금 숟갈 놯는데 이 일을 어째요.....?
    왜케 맛나게 해 놨데요????....흑ㅎ,

  • 5. 미조
    '09.12.4 11:39 PM

    정말 좋아하는거에요
    김치만 있으면 정말 맛나게 먹을 수 있죠^^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전 이도저도 귀찮으면 3분짜장 데피고 간단잡채 휘리릭^^;;;;

  • 6. 아로미
    '09.12.5 2:39 AM

    우와~~~~
    제가 원하는 딱 그거에요...잡채랑 짜장이랑...주말에 꼭 해 먹어야 겠어요...정말 먹음직스러워요.....

  • 7. 소담
    '09.12.5 1:23 PM

    오머~ 울 아덜래미 좋아하는건 다 얹으셨네요~~ 주말인데 낼 꼭 만들어 봐야 겠어요~~

  • 8. 상큼마미
    '09.12.5 2:34 PM

    세상에 이런일도 있네요^^
    짜장잡채밥이 보이길래 클릭하면서 경빈마마님이 올리실만한 레시피를 작은(?)경빈마마님께서 올리셨나 했더니...........
    경빈마마님께서 올리셨네요^^
    저혼자 신통방통해서 한참을 웃었네요^^
    마마님 그렇잖아도 내일 잡채할려고 했는데 ,곁들여 짜장밥까정 해야겠어요^^
    좋은 레시피 감사드려요^^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

  • 9. 꼬마주부
    '09.12.5 3:58 PM

    우와....진짜 푸짐하니 넘 맛있겠어요!!!
    잡채밥에 짜장에 계란국까지...!! 우와..... 전 언제쯤 저런 음식 척척 해낼지 ㅜㅠ
    존경스러워요 한입 먹고싶네요!!

  • 10. 데이지
    '09.12.5 5:03 PM

    와~이거 한 접시(?)다 먹고 나면 배가 정말 포만감 가득하게 부르겠어요~
    아 먹고싶다^^

  • 11. 커피우유
    '09.12.5 7:14 PM

    ㅋㅋ 저 냉큼 뛰어나가 짜장분말 사가지고 저녁에 짜장면 플러스 밥해먹었어요..
    결혼 10년차 첨으로 해먹었네요.. 아이들 후루룩 맛난다고 한그릇 뚝딱!!!
    똑같은 회사꺼 살려구 동네마트를 다 뒤졌네요...^^
    담에는 잡채넣은 짜장밥 해먹어봐야겠어요...^^ 덕분에 저녁 잘 먹었습니당~~

  • 12. 수늬
    '09.12.6 9:10 PM

    으악...이밤에 진정한 고문이십니다...ㅜ.ㅜ;;;;;
    왜 지금에야 이 글을 읽었는지...저녁밥먹고 바로볼걸...
    아까 저녁밥먹을때 아쉬워서 맛없는 깻잎 먹으면서..
    마마님 깻잎생각이 어찌나 간절하던지요...곧 이사짐도 싸야하고...달랑하나만 하기뭣해서 다른것 필요할때까정 기다리는중입니다...
    침 흘리고갑니다..^^

  • 13. 부관훼리
    '09.12.7 11:20 AM

    계란국 오랜만에 보네요.
    돈없던 학생때 중국집에서 "무려" 볶음밥을 시키면 나왔던 럭셔리계란국이 생각나네요. ^^;;

  • 14. 맛있었쪄
    '09.12.7 4:29 PM

    아~윤기가 나는것이 침 꼴딱....먹고 싶어요.T.T

  • 15. 꿀아가
    '09.12.8 7:42 PM

    이거 이거..이번 주말에 꼭 만들어먹을거에요..^^
    가족들 모두 짜장을 좋아한답니다..아 군침 돌아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906 이쁜이와 떨거지 4 마르코 2009.12.05 6,438 94
30905 크리스마스 potluck luncheon 상차림입니다. 16 에스더 2009.12.05 13,879 147
30904 저도 유자차 만들기에 동참했어요~(^_^)V 9 chatenay 2009.12.05 4,735 148
30903 방송을 끝내고 돌아와 이런 저런 이야기들~ 돼지 고추장주물럭 ,.. 42 프리 2009.12.04 18,848 154
30902 오늘저녁 식사준비도 웍 하나로 완료 5 동네 맥가이버 2009.12.04 8,355 103
30901 주말에 만들어드세요 짜장잡채밥이요^^* 15 경빈마마 2009.12.04 12,794 114
30900 겨울의 별미 메생이국 8 쿠킹맘 2009.12.04 6,745 129
30899 편강 만들어서 쿠쿠위에 얹었어요. 49 영광이네 2009.12.04 5,565 134
30898 장수를 원한다면 배추를 사랑하자 ~ 7 오마셰 2009.12.04 7,507 78
30897 초보주부 상차림이예요^^ 13 꼬마주부 2009.12.04 7,989 138
30896 남편의 두부-돼지고기 찹스테이크라네요~ 2 아미 2009.12.04 4,123 99
30895 미리 크리스마스~ 6 호도 2009.12.04 3,868 74
30894 편강에 대한 질문 4 테오 2009.12.04 3,413 64
30893 초보자의 생선초밥 49 명사십리 아짐 2009.12.03 10,148 105
30892 오랜만에 손님상 2개...사랑이 인사드려요. 39 jasmine 2009.12.03 26,908 164
30891 그 집에선 한달동안 뭘 해먹고 살았나?(스압 주의) 23 꿀아가 2009.12.03 11,724 119
30890 일렬종대 오예스, 독고다이 파슬리 12 마르코 2009.12.03 6,654 119
30889 홍삼젤리와 양갱~ 3 스베따 2009.12.02 4,180 82
30888 11월에 먹은 이것저것 19 노니 2009.12.02 13,374 110
30887 점심도시락 20 강소리숲 2009.12.02 13,433 87
30886 당뇨환자의 엉터리 아침식사 10 죽순 2009.12.02 7,642 95
30885 야들아, 엄마 떡볶이 좀 먹제이~~~ 13 sweetie 2009.12.02 11,584 95
30884 감기몸살로 아프신 어머님을 위한 검은깨 죽(흑임자죽) 18 경빈마마 2009.12.02 10,015 104
30883 냉이국의 비애- 냉이국, 맑은순두부, 갈치조림, 도다리꼬치구이,.. 14 프리 2009.12.02 8,084 116
30882 무한초보의 무모한 따라하기 (생강차&유자차) 7 alice 2009.12.02 6,303 180
30881 칠면조의 추억과 추수감사절... - >')))><.. 24 부관훼리 2009.12.02 8,337 121
30880 팔각과 계피가 들어간 사과 오렌지 잼 9 coco 2009.12.02 4,429 137
30879 우리집 감으로 양갱 했어요 4 아톰 2009.12.02 4,530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