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는 일단 약간 말라보인다 싶게 살을 빼야하고
무엇보다 식생활 개선.. 한마디로 빈티나는 식단을 권하더군요.
보신이 될만한 건 먹지 말고 현미잡곡밥에 나물반찬 위주로 먹으라는데
그래도 열심히 일해 돈 벌어오는 남편인데 홀대하는 것 같아 그냥 국 하나 끓이고 고기 조금 볶았거든요.
그랬더니 이렇게 되었네요.
전체적으로 반찬의 양이 너무 많고, 밥도 너무 많이 담았고, 싱겁다 싶은 반찬은 하나도 없고
죄다 짭짤한 반찬인데다 짭짤한 김치까지 넘치게 담았네요.
미안해라...
담엔 더 없어보이게 차려줄게~
사찰요리를 좀 공부해야 할까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