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다른분이 방법도 올리셨고 발아현미가 더 좋다고 하니 해봤어요~
검색해보니 역시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무농약 현미여야 하고 물도 생수나 정수기 물을 써야된다고 하는데
우리집은 수돗물을 끓여마셔서 그런거 없어요..ㅋㅋ
검색해보니 실패한 사람도 있다하고.. 처음이니까 되려나 하는 마음에 그냥 수돗물로 했어요.
09년 찹쌀현미

두세번 살짝 씻어서 딱 24시간 물에 불렸어요.

물기를 뺐더니 벌써 살짝 발아된 것과 딱 싹이 날 자리가 보입니다.

두가지 방법으로 해봤어요.
우선 요구르트 발효기에 청국장 기능으로 하면 잘된다는 말이 있어서 밑으로 쏟아지지 않게 면보를 깔고

청국장 기능으로 20시간 설정했어요.

13시간이 경과했을때 살펴보니 발아는 잘 됐는데 너무 마른것 같아서 분무기로 물 뿌려주고

20시간이 지나고 나서 발아된 모습.

다음은 그냥 실온(23-25도 유지)에 뒀던것을 보면...

6시간정도 지났을때 모습.. 살짝 싹이 났어요~ 신기해라..ㅎㅎ
5-6시간 간격으로 물 스프레이 했어요.

24시간 뒤
청국장 기능으로 한것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발아는 잘됐으니 맛있게 먹어야 되는데 물조절 실패...
엄마한테 검사까지 받았지만 이렇게 하는 현미밥은 처음이라 구수한 현미죽이 되었어요~ㅋㅋ

양이 꽤 작죠? 다이어트가 절실해서 반식으로 먹으려고 노렵합니다..ㅠㅠ
어제부터요..ㅋㅋㅋ
앞으로...
청국장 기능으로는 좀 고온인듯 현미가 마르고 살짝 발효되는 냄새가 나서 별로인것 같아요.
전기세 들이면서 청국장 기능으로 할 필요없고 그냥 하루 물에 불렸다가
수돗물 하루 받아뒀던 물을 보충하면서 실온에 두면 좋을것 같아요.
현미는 무농약 그렇게 비싸지 않은곳도 많아서 다음에는 무농약으로 할꺼구요.
싹의 길이가 1mm 정도 되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