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온 오뎅 때문에 온 가족이 푸짐하게 정말 잘 먹었습니다.
토요일 무를 뽑아 주고간 조카는 아직 저희 집에 머물고 있는 작은시누님에게
"엄마 오뎅 좀 얻어오세요~." 라고 했다는 것을 보니 오뎅이 맛있게 먹었나 봅니다.
하긴 온 가족이 오뎅하나씩 들고 맛있다~맛있다~ 노래를 불렀으니
부산오뎅이 맛있는 오뎅임에 틀림없습니다.
오뎅으로만 부족한 영양분을 다시마나 무 파뿌리 멸치 양파 황태 청양고추등을 넣고 끓인
육수에 오뎅을 끓여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파뿌리는 미리 말려두었다 사용하면 되지만 없을때 그냥 대파 흰 부분을 넣거나
쪽파 뿌리를 넣어도 된답니다.
준비한 재료들을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이때 솔~~솔 풍겨져 나오는 국물 냄새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요^^
오뎅을 꼬지에 내 맘대로 꽂아줍니다.
그리고 오뎅국물 솥에 푹~담가주었습니다.
국물이 싱거우면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넣어주면 됩니다.
팍~팍 끓이다 중불에서 더 익힌 뒤 하나씩 집어 먹으면 되는데요?
이때 간장과 물을 3:1 비율로 섞어주고 겨자소스를 넣어 찍어 먹으면
으음~~죽음입니다.^^
호~~호~~후루루룩 국물까지 마시니
속까지 따뜻하니 일 할 맛이 납니다.
오뎅 하나 드실래요? ^^;;;
이상 염장녀 경빈이였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