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편강 성공했어요 V
기침감기, 몸살감기, 목감기, 코감기
고루 돌아가며 앓고 있는 중이라
편강 이야기 읽다보니 너무나 먹고 싶더라구요
82 가입한지 백만년은 된거 같은데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한번 해보니 감이 오네요.
생강 200g, 설탕 180g, 물 소주 한컵.
염전에서 '소금이 온다'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편강을 만들어보니 '설탕이 온다'는 느낌히 확 오더군요.
그때 불을 줄여서 뒤적여 주니 전혀 타지 않고 아주 잘되더군요.
처음 설탕에 조려줄 때는 강불이어도 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그~ 아래는 소창으로 만든 행주에요.
혜경선생님께 만드는 방법 물어보고
'성공하면 글 올릴게요~' 해놓고는
잘 만들어쓰고 올리지는 않았네요.
쉽게 설명해주셔서 몇개 만들어 쓰다가
모자른듯하면 또만들고 또만들고.
도저히 수는 못놓고 그냥 씁니다만,
흡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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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해요
'09.10.30 11:12 AM와~~ 땟갈도좋고 모양도좋고 물론맛도너무좋을거같아요
사진으로도 팍팍느껴지네요
너무 예쁩니다
축하합니다^^2. 사과쨈
'09.10.30 12:40 PM와 맛있겠다..축하드려요..
진짜 꼭 해봐야겠어요3. 한국화
'09.10.30 12:46 PM저도 해보려고 어제 장에서 생강을 사다가 김치냉장고에 넣어놓고 오늘 하고는 싶은데 아들녀셕이 친구들을 데려온다고해서 맛난거 해주려 음식만들기도 바빠서 다음에 하신것처럼 해보아야할듯 싶네요..
4. 또야
'09.10.30 12:52 PM저도 며칠째 키톡에서 편강 보면서 만들까말까 망설이고 있던중이었거든요
실패하신분들 경험담 보면서 만들기가 어렵겠다 싶었는데
너무 잘 만드셨네요^^
그런데요. 재래종 말고 토종생강으로 만들면 많이 매울까요?
한번 데치면 괜찮다는데 토종으로 만들어볼까 싶거든요...5. 동욱맘
'09.10.30 1:19 PM저도 지금 도전할까 고민중 입니다
너무 먹고 싶어요6. 열쩡
'09.10.30 1:35 PM제가 산 생강이 종류가 어찌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쓰고 매워요
처음 생강 끓인 물, 아깝다고 잘 뒀다가
편강 만들고 남은 설탕에 부어서 마셔봤는데
쓰고 매워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10분은 족히 끓이셔야 할겁니다.
태우지만 않으면 성공이라 생각하고 슬슬 해보세요.7. 푸른하늘
'09.10.30 1:53 PM처음에는 개량종 생강 1.2kg로 했고, 그 다음에는 토종 생강 2kg 로 했는데, 개량종은 그냥 물에 여러 번 헹궈서 했고, 토종은 물에 데쳐서 했는데, 토종.. 확실히 매워요. 토종 생강 삶은 물을 차에 넣었더니, 장난 아니게 맵네요.
그래도 토종이 더 좋겠지 합니다. 근데, 편강 색깔 환상이네요. 저도 두 번째 만든 편강의 색이 더 좋긴 합니다만, 저는 여전히 노르스름한데, 하얀 설탕 색이 확 살아 나네요. ^^8. 루키야
'09.10.30 1:59 PM저도 이번에 세번해서 세번 다 성공했어요
힘을 들지만 별로 어렵지 않구요 맛도 아주 좋아요
전 개량종은 많이 매워서 생강차로 먹으니 좋구요
토종생강은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9. 제인
'09.10.30 3:57 PM넘 예쁘게 되었네요..
저도 도전해 봐야겟어요..10. 호리
'09.10.31 1:43 AM사진보니 진짜 설탕이 왔군요. ㅋㅋ
한개 집어먹어보고 싶어요.11. 꼬르륵
'09.10.31 8:49 AMㅋㅋ 저두 성공했어요...황설탕으로 했더니 마치 콘푸라이트 같아요^^
5,9살 아들들 색깔보고 하나씩 입에 물더니 바로 우웩,,,
그리하여 체벌용이 되어버렸다는 슬픈 편강입니다..
말 안들을때마다 "이느무 *끼들,,,생강하나씩 먹을래,,,"
그 어떤 매보다 무서워하네요 ㅠㅠ12. 에쁜 순이
'09.10.31 4:12 PM축하합니다. 저도 아직 재도전을 못하고 잇어요...나도 얼쩡님 처럼 꼭 성공할겁니다.
13. 아톰
'09.10.31 6:00 PM좋으시겠네요 함 만들어 뵈야 겠어요
14. Gyuna
'09.11.5 4:26 AM그렇군요 전 흰설탕으로했더니 생강기분은 안나더만...담엔 황설탕이닷~!
괜시리 두시쯤 생강씻고 겉 닦아내고 물에 우려내고 다시 끓이고 ...설탕넣어 젓고...지금 4시 반..;;;; 완성은 했지만 안깨우면 계속 자는 울 중딩 오늘 아침 학교는 어쩔것이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