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해봐야 겠다는 생각은 못하다가....
프리님이 올리신 연근초와 에스더님께서 또 올려 주신것을 다시보고....
잊었던 연근을 저도 하나 사왔지요...^^
제가 만든 방법은요....
#연근을 압력솥에 통째로 넣고 열을 가한후
추에서 딸그락 거리기전, 김소리 나자 마자 불을 끕니다.
(즉 압력솥에 물이 끓자 마자가 되겠지요.)
설익어야만 연근초가 사각사각 소리나면서 맛이 있거든요.
열을 가한 이유는 연근을 도톰하니 전도 부치고 연근초도 하려고 했답니다.
# 물: 식초:설탕: 소금= 1:1:0.7:0.03 비율로
(고수님들 비율보니까 이정도구요...저는 대충 새콤 달콤하게 해요...^^)
저장그릇에 알맞게 식초물을 만든후
도톰히 연근을 잘라 (약간 익었으니 도톰해도 좋은듯합니다)
반나절이나 하루를 두고 식탁에 냅니다.
#두덩어리는 냉장고에 두었다가 연근전을 하려구 냉장고에 두었는데....
연근초 반응이 너무 좋더군요.
그래서 연근 한뿌리 연근초로 다먹게 되었네요.
아~그리고 압력솥에서 압력을 단단히 받았는지..
통째로 두어서 그런지 냉장고에 일주일을 두어도 연근색이 그대로 예쁘네요.
마지막 한덩이는 좀 길쭉한 그릇에 저장하니 더 좋은것 같군요.
고기먹으면서 같이 먹어도 맛나 던데요...^^
오늘이 82쿡 일곱번째 생일이라고 하는군요..^^
사실은 82올스타 축제도열고 스타 패러디 포스팅을 준비하려 했지만 ...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제가 처음 가입 했을때(2004년) 눈길을 가게 하신 몇분만 먼저 모시고 포스팅 해볼께요...^^
처음으로 모실분은
제가 처음 가입했을때...
한분이라도
한분이라도
한분이라도
하시길래...뭔 소린가 했지요...
어느곳에서도 찾기 어려운 레시피를 올려 주셔서...
맞아 맞아 바로 이거야 했던 ....
이제는 한분이구... 두분이구...자시구간에....
나는 모르쇠...
개 사랑에 빠지셨다는 이야기가....
있으신 자스민님....
맨날
커다란 양푼에 뭘 그렇게
맛나게 하시던지...
평상시에는 못느껴도 주변을 둘러 보면 항상 피어있는 꽃같이...
우리들 어머님이 해주시던 요리 모습으로 요리를 변함없이 올려 주시는....
청국장 맛이 일품인댁....
경빈마마님....
연륜담긴 손은 아니지만 ....손이 빠지면 안될듯해서...^^
양푼과 손이담긴 사진으로....^^
다음분은
조근조근 속닥속닥
가까운 슈퍼에서 바로 살수 있는 재료로
바로 따라 할수있을것 같은 자신감을 불러 일으켜주시는 ...
또한 귀찮은 갈무리를 너무나 쉽게 설명 해주시는 ...
보라돌이맘님 ....
영자신문 찾느라고 힘들었던 ....^^
베이컨 갈무리 사진...(아들넘 틴타임즈야요..^^)
그리고 2004년당시 이미 em을 사용하시던 엔지니어66님
제가 젓갈을 담게 단초를 주셨던 분이신데...
다시 이곳에서 포스팅을 봤으면 하는 바램도 들구요...
뻘줌한 포스팅에 항상 따뜻한 댓글 이곳 저곳에 남겨주시는 소박한 밥상님....
2004당시 생각나는 몇분만 엮어봤으니 그분은 왜 안넣으셨나? 하지마시구요....^^
댓글로.... 생각 나시는분 추억여행도 좋구요..^^
마지막으로.....
이분이 계셨기에.....
우리가 여기서 이렇게....
재미나게... 즐겁게....
지름신 맨날 누른다 누른다 누른다 말로만....
지름 대마왕....으로 불리시기를 좋다고 하시는....^^
귀차니즘 맨날 맨날 맨날 반성만....
귀차니즘 대마왕....^^
어느분이 책 리뷰에서 쓰셨듯이...
대신 질러 주셔서 우리들의 지름신을 막아주시기도
좀더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도록 이끄는데 항상 도움을 주시는....
연륜과 실험정신투철한 요리로 저희들의 시행착오를 줄여 주시는 .....
김혜경님선생님께.....
진심으로 마음담아 감사드리구요...^^
어느사진을 올릴까하다...
하나 골랐는데..마음에 드실지...ㅎㅎㅎ
(저만의 선입관이니 82회원님들 오해 마시구요.^^)
아파트의 불빛을 보며
저불빛중
지금 82쿡을 둘러 보고 계신 집은 몇곳이나 될까?
이런생각도 해보구요....
제가 82에 가입한지 5년정도 되었군요.
저는 82를통해
줌인줌아웃 코너에서
안나돌리님이 이끄시던 아네모를 통해 사진도 관심을 갖게 되었구요...
intotheself님이 시작하신 철학책 읽기 모임에도 간간이 나가구요...
(여기서 잠깐공고를~^^철학 모임이 일년 좀넘었는데...10월6일화요일11시부터 12시반까지
정독도서관에서 비용을 대줘서 고병권님 니체강의도 듣게 됬구요...
관심있으신분은 오셔도 되요...
저는 완전 무식 쟁이인데도... 제 맞춤법과 띄어쓰기 보시면 아시죠?
이끄시는 분들이 워낙 잘 이끌어 주셔서 거져 날로 먹구있답니다.
중간에 이렇게 광고하면 안된다구요?
라따라따 아라따~^^)
반상회나 가야 남들 사는 모습 보며 따라 할수있던것을
이제는 세계 여러나라에 사시는 분의 부엌까지 구경할수있고 따라하기도 하구요...
무개념녀이던 제가 개념도 좀 들어 오려 하구요..^^
82는 이제 제생활의 일부가 되었네요.^^
다시한번 김혜경선생님께 감사드리구요....^^
축하 불꼿놀이 사진 하나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