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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사과와 보상의 시대

| 조회수 : 15,370 | 추천수 : 152
작성일 : 2009-09-17 15:01:02
그렇습니다.
제게도 그 시절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저희 아들이....















ㅠ.ㅠ
옥당지님댁(이라고 쓰고 언니네라고 읽는다) 항아리 뚜껑을 두 개나 깼지 뭐에요.








그러고도 모자라 정수기 물을 옆에 있는 쌀통에 잔뜩 부어놓은 거 있죠...
그것도 아주 잠깐 사이에...
허거덕!!!
그게 끝이면 말을 안 해요.
나무 블럭으로 옥당지님 아들(이라고 쓰고 조카라고 읽는다) 얼굴을 내리쳤는데
눈가가 초큼;;; 찢어져서 피를 봤답니다...ㅠ.ㅠ
옥당지님이 “아들을 대체 어떻게 키우신 거에욧!!!!” 하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는데...
쩝!!!
정말 할 말 없더군요.
그래서 90도로 머리 숙여서 “정말 죄송합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이랬다는...
죄송이면 다냐기에 병원비 드리겠다고 쌀 뚜껑도 물어드리겠다고 그랬더니
이번에는 돈이면 다에요!!!!!!!!!!!!
이러더라는...
아놔~-.-;;;




여러분~
저 좀 도와주세요.
저런 황토 항아리 뚜껑 어디서 사야할까요?
옥당지님께서 놔두라는 얘기도 없을 뿐더러
그대로 두면 앞으로 몇 십 년 울궈먹을꺼 같아서 똑같은 걸로 꼭 채워놔야 겠어요. -.-+
똑같은 거 못 구하면 새거 하나 사야해요. ㅠ.ㅠ



여러분이 꼭 해결해주실 것으로 믿고 저도 실한 정보 하나 알려드립니다.
철저한 give&take~
아주 괜찮은 전통과자점을 알게 됐거든요.







이거 아시죠?
센베이라고 부르는 전병과자.
보통 제과점에서 팔잖아요.
제과점 파는 건 달기도 하고 두껍고...
근데 달지 않고 아주 맛있는 집을 알게 되었어요.
첨가물도 전혀 들어가지 않는!
이따가 ‘식당에 가보니’에 따로 올릴게요.
(뭘 사다먹지에 올려야 하나...? 하다가 그 집 정도면 맛 집에 속하기 때문에 식당에 가보니로 낙찰!!!)





그리고 여기 키톡이니깐 짤리지 않게...
얕은 꾀 하나 풀고 갑니다.
문제는 계절에 어울리지 않는...
팥빙수;;;라는 거~
더울 때 알았으면 좋았겠지만,
저도 얼마 전에 알게 된 거라서 하하하하하!!!!!!!!!
^^;;;;;



저희 집도 빙수기계가 하나 있는데요.
꼼꼼보기에도 나와있는 켄우드 빙수기에요.
장점이 많은 편이죠.
각 얼음을 넣으면 되니까 간편하고,
분리가 잘 되서 세척도 좋고,
칼날도 스텐레스라 녹슬 염려 없고
시판 빙수기계 중에 가장 곱게 갈리기도 하고...
근데 가장 곱게 갈린다는 게 장점이면서 단점이기도 한 게
너무 금방 녹아요.
얼음을 간 다음에 데코 좀 하고 먹을라치면 금방 물이 되서 씹을 것도 없게 된다는 거.
우유라도 부으면 바로 빙수물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재료를 그릇 밑에 깔고 얼음 갈기도 했어요.
근데 그게 맛이 나나요~
팥빙수는 눈으로 먹는 게 반인데...
이거 뭐 냉면 밑에 고기 깔으라는 스님도 아니궁...
(혹 저만 아는 유머?^^;;)
그래서 팥빙수 비법을 검색하다가 아주 맘에 드는 두 가지 방법을 발견했어요~
  


조아요님의 우유 빙수 방법!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6&sn=off&ss=...
이건 기계 없이도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찬맘님의 팥빙수 보관하는 방법!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5&sn=off&ss=...
어찌 이런 생각을 하셨는지~
여러분도 잘 기억해 두셨다가 이용해보세요! ^^






먼저 조아요님의 우유 빙수 방법을 따라해봤습니다.


팩 우유를 꽝꽝 얼립니다.
그리고 실온에 잠시 둬요. 겉이 살짝 녹을 정도로!








그리고 방망이로 두들겨 줘요.
사정 봐가면서 두들겨야지 마구 내리치시면 터집니다~
너무 미운 사람 떠올리지 마시고 살짝 얄미운 사람을 떠올리시는 게 좋겠어요.










겁도 없이 아무데나 막 끼어든다니까요.
한번 맞아봐야 정신을 차리려나...
여자 아이들보다 남자아이들 보험료가 비싸다던데,
키워보니 이유를 알겠어요.
이 녀석,
생각 전에 몸부터 던지는 거 같아요.










요렇게 흠씬 두들겨 준 것을...










그릇에 부으면 이런 질감이 나와요.
아주 부드러워요.
미쳐 부서지지 않은 큰 덩어리가 있어도
숟가락으로 톡톡치면 잘 부서져요.
저는 보여드리려고 그릇에 담았는데
보통은 우유 팩 입구를 벌려서 거기에 그대로 팥이랑 연유 듬뿍 뿌려서 먹어요.
그럼 설거지 없이 얼마나 간단한데요!
여름에는 고저 간편한 게 장땡!!!










역시 보여드리려고 있는 재료 없는 재료 긁어모았는데요.
이런 거 없이 그냥 단팥+연유 두 가지만 들어가도 너무 맛있어요.










괜찮은 질감이죠?
기본 베이스가 우유이기 때문에 녹아도 맛이 싱거워지지 않는답니다.
녹아도 고소한 맛을 그대로 유지!!!






팥빙수 보느라 제 고민 잃어버린 건 아니시죠?
해결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상,
사과와 보상의 시대에 접어든...
발상의 전환이었습니다.





p.s:쏘리쏘리~ 쏘리쏘리~
내가내가~ 네게네게~
말문막혀~ 막혀막혀~
내가미쳐~ 미쳐baby~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빛여우
    '09.9.17 3:20 PM

    ㅎㅎㅎ겁없이 덤벼들다 사진 찍혀버린 님의 애기... 오동통~~ 깨물어주고 싶당 ^^* 님의 고민해결은 뒷전... ㅋㅋㅋ

  • 2. 복동이엄마
    '09.9.17 3:21 PM

    일단 선리플..ㅋㅋ오랜만에 뵈어요~^^

  • 3. 나일론
    '09.9.17 3:23 PM

    헐....저걸 어째.. 똑같은걸로 사서 뚜껑만 주면 되겠네요..ㅋㅋㅋㅋ

  • 4. 복동이엄마
    '09.9.17 3:24 PM

    아..드디어..이쁜 아드님이...사고를 치실때가 되었군요..ㅋㅋㅋ 울아들도 이제 곧...흑흑..ㅠ_ㅠ
    저런황토뚜껑..즈이 동네에 가끔 트럭에 싣고 오실때가 있던데욤..(여긴 서울 사당동...)
    큭큭..진짜 전환님하고 옥당지님하고 애기들하고 꼭 보고싶어요..ㅋㅋ애기 넘이쁨..흑흑..ㅠ-ㅠ

  • 5. shining
    '09.9.17 3:29 PM

    제가 쓰는 겔랑은 너무 커버력이 없어서 좋은데...제품마다 다른가보네요.
    저도 커버력 없는걸 좋아해서..자연스럽게 되는 겔랑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팩트 쓸때는 브러쉬로 하시길.효과짱임.

  • 6. pupu
    '09.9.17 3:39 PM

    센베, 구입할 곳을 찾아 식당에 가보니 아직 없어서 기웃기웃. 명절 어르신 선물로 좋을 듯 해요~ 꼭 알려주세요~

  • 7. 비니으니
    '09.9.17 3:52 PM

    http://www.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 이거 함 봐보삼...

  • 8. 앤드
    '09.9.17 3:58 PM

    어째요..안타까운 발상의 전환님 글에도 웃음부터 나옵니다.ㅎㅎㅎ

    잘~생긴 아드님 얼굴에 장난기가 드글드글할게 눈에 선해요.: )

  • 9. 정보경
    '09.9.17 4:26 PM

    센베는 5호선 송정역 입구에 오래된 김용기과자점입니다.
    저희 친정 바로 옆에있구요 정말 맛있습니다.
    송정역에서 육교방향으로 나와서 공항동사무소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면 소신여객 버스정류소 옆에 있습니다.
    특히 하얀 생강 설탕 묻힌것이 강추입니다. 단 조금 달아요.

  • 10. 천랑이
    '09.9.17 4:30 PM

    발상의 전환님 동감 백만번입니다....
    울 아들도 맨날 사고에 친구들 때려놔서..게다가 여긴 외국이라 조금 밀기만해도 당장 선생님이랑 다른 엄마들이 어린이집으로 오라고합니다...
    난감 난감..매일 매일이 잘못해서 교무실 불려가는 느낌입니다...ㅠ.ㅠ

  • 11. 핑구
    '09.9.17 4:41 PM

    저희집 쌀독하고 찌찌뽕~~!!
    예전에 GS홈**에서 구입했는데요..
    한번 문의해보세요.. 업체라도..

  • 12. 개죽이
    '09.9.17 5:15 PM

    토닥~
    이제 사고만 남았네요.
    우리친구 아들 둘과 딸아이 키우는데
    티비가 세번 엎어지고, 전화기 여덟번 바꾸고
    오디오 서너대가 깨지고 그랬다지요.
    그녀석들 다 크고 나면 내가 언제 그랬느냐고 한다지요@2@

  • 13. 안개바다
    '09.9.17 5:22 PM

    ㅋㅋㅋ
    여기 함 가보세요 ☞http://www.inwol.com/market/m_info.asp?gcode=C0101
    근데 아쉽게도 품절 이라고 나오니
    전화 함 해보시길....^^*

  • 14. 생명수
    '09.9.17 5:26 PM

    에고 애들 키우다보면 그런일들도 있군요. 속상하시겠어요.
    옥당지님이 괜찮다는 말씀 하셨어도...저 같음 뚜껑이라도 새로 사드릴거 같아요. 그래야 나중에 별탈도 없고..
    그나저나 쌀독이 이쁘네여 ㅎㅎ.

  • 15. 행복한파랑새
    '09.9.17 5:37 PM

    저도 오동통한 아기 팔만 보여요. 넘 귀여워서 혼자 실실웃고있어요^^
    질문의 답은 저는 몰라요

  • 16. 엘리지
    '09.9.17 6:03 PM

    깨물어 주고 싶은 저 손때문에...록인을 홍홍홍홍....

    원만한 합의를 기원드리며....ㅋㅋㅋ

  • 17. 모두락
    '09.9.17 6:21 PM

    어멋 제목 보구 사과로 보상을 받으신 이야기인가 했었는데.. 하하!
    흡, 심각하신데 웃고나 앉아있어 죄송요...!
    와.. 옥당지님댁 항아리 정말 이쁘네요, 요새 항아리들도 저리 나오나봐요.
    항아리 본지가 얼마나 ㄷㅚㅆ는지도 가물가물... 저 깨진 항아리라도 붙여서
    즈희집에 갔다놓고 싶네요...
    대형사고를 살짝 친 저 아장아장 귀여운 손~ 어찌 미워할수 있겠어요!!

    저도 두분의 원만한 합의를 기원드립니다... ㅋㅋㅋ

  • 18. 달팽이
    '09.9.17 7:44 PM

    이렇게 안타까울수가!! 저뚜껑 얼마전에 버렸어요.엉엉:;

  • 19. 소박한 밥상
    '09.9.17 8:28 PM

    우유팩 빙수 전에 본 기억이 나고.....
    틀림없이 아이큐가 200일거라고 흥분했을텐데 잊고 있었네요
    이렇게 복습이 필수인 열등반 !! ㅠㅠ

    뚜껑 굳이 황토 뚜껑이 아니라도
    자연친화적인 그릇으로 하실려면 장독 뚜껑도 좋겠는데요.
    엄마 심심할까 걱정하는 효자의 속 깊은 해프닝 !! ^ ^

  • 20. 복숭아
    '09.9.17 9:46 PM

    사진 처음 보고 트리케라톱스만 눈에 들어온다는.. *_*
    오동통한 아기 팔을 보니 너무 귀엽네요.. 울 아들도 그럴때가 있었는데, 어느새 유딩삘이.. 이제 네살이거든요. 매일 공룡과 대화하는..
    앗.. 딴 얘기를..
    뚜껑은 다른 분이 적극 해결해 주시는 듯하여...ㅎㅎ

  • 21. 슈퍼우먼영이현이맘
    '09.9.17 9:47 PM

    먼저 가슴속깊이 웃고시작할께요...푸하하하~~
    저도 님 고민은 뒷전 저짝에다 미루고 재밌는 글에 대한 답례만 하렵니다....^^
    딸래미보다 아들래미보험료가 비싼이유를 깨달으셨군요..
    저도 큰애를 딸로 키우다 둘째 아들놈을 키우고 있는데요-3살-
    요즘 엄청 말질에 제가 저녁때만 되면 기운이 다 빠질지경이네요...
    그래도 겁도없이 찍힌 아들의 통통한손등을 보니 귀여워 웃음만 난다는......ㅎㅎ
    팥빙수정보도 감사하고 제가 좋아하는 주점부리정보도 감사히 얻어갑니다...=3=3=3

  • 22. 복숭아
    '09.9.17 9:47 PM

    아 참, 간단 팥빙수요.. 추운 겨울에 문득 팥빙수가 땡기는 날 잘 활용할 듯해요. 감사해요^^

  • 23. 한희한결맘
    '09.9.17 10:04 PM

    김용기 과자점...
    김포공항(공항동) 송정역근처에 있어요
    저희 아이아빠가 맛있다고 사왔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한근 사와 두근사와....하면서 마구 먹었어요
    동그란것(잣이 들어있어요), 네모난것(땅콩) 길쭉한것(땅콩이 더덕더덕)
    너무 맛있어서 선생님 간식으로도 갖다 드렸더니 좋아하시더군요
    너무너무 반가워서^^

  • 24. momo
    '09.9.17 10:31 PM

    저도 웃음만 실실 ~ 흐흐흐~~

    아가들도 귀엽고 두 어른들도 귀엽고 ~ ^^*

  • 25. 튼튼맘
    '09.9.17 10:37 PM

    우왕~ 우선 발상의 전환님~~~~ 반가워요, 기다렸잖아요^^

  • 26. 더불어...
    '09.9.17 10:41 PM

    이쯤에서 옥당지님(이라고 쓰고 발상의 전환님 언니, 내지는 저기 저 꼬마의 이모라고 읽는다,)께서 슬슬 한 번 등장해 주셔야 하는데...어째 말씀이 없으십니다요~

    ㅎㅎ 난 그냥 재밌을 뿐이고, 저런 항아리 어디서 파는지 모를 뿐이고...
    (소곤소곤 ; 근데 거기에 물은 왜 부었대요?)

  • 27. 열무김치
    '09.9.17 11:10 PM

    아하 ! 이렇게 고마운 정보가 !!!
    우유를 팩채 얼려서 !!!!! (저는 얼음 가는 기계가 없어요 ㅠ..ㅠ)

    엇 ! 그.런.데...

    여긴 팩 우유가 없네요......................우째.....으힝으힝으힝..................... ㅠ,,ㅠ

  • 28. 조아요
    '09.9.17 11:12 PM

    눈팅하던 조아요입니다..ㅋㅋㅋㅋ
    영광이예요~~~ㅋㅋㅋ

  • 29. 리다
    '09.9.17 11:21 PM

    저도 팥빙수 저렇게 해먹어요.
    설겆이거리없어서 너무 좋아요..

    아이팔 오동통통너무귀여워요..

  • 30. 금모래빛
    '09.9.17 11:37 PM

    아흑~ 야밤에 너무 웃겨서 모니터보고 낄낄거리고 있으니 아직 안자는
    초딩아들이 엄마 왜 그러냐고..
    전에 아래 위로 두분 댓글다신거 보고(뭔가 두분이 동시에 나눠주려고 구매하셨었죠?)
    정말 82가 재미있는 곳이라고 느껴졌었어요.ㅋㅋ에구 뭔 말이래요..
    발상님은 고민이신데^^

  • 31. 배시시
    '09.9.17 11:50 PM

    네! 즐거운 기억만 간직하면서 지내야겠어요.
    친구도 두 아이 키우느라 바쁠텐데.. 가끔 밥이라도 먹게되면 맛있게 먹고 헤어지고..
    그런데.. 친구 아이가 어려서 큰아이 안쓰럽다고 같이 롯데월드가서 제가 작은 아이 계속 봐주고 안아주고
    그러면서 다녔어요. 산후조리원간동안 큰애도 봐주고..
    친구로서 당연히 할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섭섭해할거면.
    애기데리고 가면 저도 힘드니까. 롯데월드도 같이 가지말고..
    산후조리 못하더라도 그냥 모른체 하고 그래야하나봐요. 제가 그게 안되는 사람이라 어렵네요.

  • 32. 보라돌이맘
    '09.9.18 12:24 AM

    ㅎㅎ 발상의 전환님, 그리고 옥당지님..... 제가 참 부러워 하는 두 분이예요.^^
    옥당지님...이미 너르신 맘으로 다 이해해주셨을 듯...^^
    그리고 발상의 전환님... ㅎㅎㅎ아드님이 생각전에 몸부터 던진 게 아니라...
    '엄마 내 우유 왜 때려??ㅠㅠ'하고 손이 나온 듯 한걸요.^^

  • 33. 나나
    '09.9.18 2:51 AM

    ㅎㅎ 자매지간 이시군요..
    기양 뭉개고 넘어가세요...ㅎ

    팥빙수 넘 맛잇을것 같아요~`
    이상한 질문인데요...
    연유가 뭔지요??
    꼭 따라 만들어 보고싶어서요...^^

  • 34. 팜므파탈
    '09.9.18 3:07 AM

    느닷없이 등장한 아드님의 팔뚝 정말 정말 귀여워요.
    그런데 우리 아들도 곧 저러지 싶네요. ㅠ.ㅠ

  • 35. 레몬사탕
    '09.9.18 4:22 AM

    아드님이라 더 할꺼에요 ㅎㅎ
    막 태어나서 키톡에 신고한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이리 컸나요??
    울딸은 비교적 얌전하나...수개월전 언니 안경을 하나 해잡수셨드랬죠
    다행히 비싼건 아니었지만...돈이면 다가아니라서...친언니라서 보상도 안 해주고 ㅋ

    어제 숭례문수입상가갔다가 북창동지나서 전철타러 가면서 송옥지나가다가
    발상의 전환님 생각했어요 ^^

  • 36. 순덕이엄마
    '09.9.18 5:24 AM

    저기요~
    후기 좀 부탁하면 안될까요?
    옥당지님 하고 어떻게 해결 하셨는지 아주 속물적인 호기심이 모락모락~~느흐흐...^^;;;;


    저 센베이들은 뽀샤시한 백설공주 핸드는 뉴규꺼~? ^^

  • 37. 물레방아
    '09.9.18 9:12 AM

    우유에 녹차 넣어서 얼리면 녹차 빙수
    딸기 갈아 넣어서 얼리면 딸기 빙수..

  • 38. capixaba
    '09.9.18 10:01 AM

    해결이 쉽게 안나나보네....
    옥당지님 아직 등장안하시는 거 보니....

  • 39. 소연
    '09.9.18 10:25 AM

    앗..김용기 과자점 센베..
    20년도 전부터 있엇던집..
    과자집근처 초등학교 출신..

    항아리뚜껑 쯤이야...
    아들 머리 안깼으니 다행...(애 두명 기르면 이정도 맘으로 살아야 합니다)
    쌀독에 물부은것.. 떡해먹자고.. tv에 오줌누고 우윳병쏫고...

    아이들 기르다보면 한참 말썽 부릴때가 잇어요.. 아마 머리속에서 궁금한게 많아서 일듯

    다 큰 지금...군인아저씨 대학새내기공주.. 언제 그랫냐는듯.. 시침뚝
    크느라고 저지레 하는거라고 생각하세요..
    저나이때 애기들은 빠르기는 얼마나 빠른지... ^^

  • 40. 발상의 전환
    '09.9.18 10:29 AM

    나나님,
    연유는요.
    우유랑 설탕이랑 넣고 졸인거라고 보심 되요.
    슈퍼에서 팔아요. (유제품 냉장 칸에 보시면 있어요. 튜브형으로 된 거. 거기 없으면 일반 매대에 캔으로 된 것도 있답니다.)
    맛은 달콤한 우유맛이 농축된 느낌 정도?
    (질감은 꿀처럼 찐득하구요)
    근데 집에서 만들면 그런 질감은 안 나오더라구요.

  • 41. 미류나무
    '09.9.18 1:25 PM

    우연일까요?
    저랑 똑같은 항아리 쓰시는군요.그런데 제게 뚜껑이 여분으로 한개 있어요.
    주소 알려주시면 제가 무상으로 보내드릴께요.
    원래 저 항아리의 뚜껑은 두종류입니다.
    움푹패인형과 위로 볼록한 형,
    전 볼록한 형으로 구매했는 데 움푹패인형으로 와서 제가 한 개 다시 받았거든요.
    혹시 깨지면 쓴다고 그냥 둔게 있어요.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 수 있어 저도 좋네요.
    쪽지 주셔요.

  • 42. 미류나무
    '09.9.18 1:30 PM

    참 쌀독은 20kg용입니다.

  • 43. 발상의 전환
    '09.9.18 1:35 PM

    앗!!!!!!!!!!!!!!!!!!!!!!!!!!!!!
    미류나무님...ㅠ.ㅠ
    정말 주시는 건가요?
    너무 감사해요.
    뚜껑 구매처도 쪽지로 받았거든요.
    미류나무님께서 하사해주시면,
    작은 것만 구매해서 맞추면 될 것 같아요. ㅋㅋㅋ
    근데 이거 정말 받아도 될까요? ^^;;;

  • 44. 미류나무
    '09.9.18 1:38 PM

    저로서도 버리기엔 아까워서 이사할 때마다 늘 들고 다닌거라 요렇게 마춤으로 쓰인다면 보람이네요. 주소보내주시면 월요일 발송할께요. 회사인데 월요일 출근시 가져와 보내드려야 겠어요.

  • 45. 튼튼맘
    '09.9.18 4:10 PM

    정말 너무 훈훈한 우리의 키톡입니다...^^ 저는 아들 둘 키우며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를 입에 달고 다닙니다...ㅠㅠ.... 누가 위로삼아 해준 이야기가 "아들 둘 엄마는 죽으면 천당 간대요... 삶이 지옥이라서......... "...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여하튼 발상의 전환님과 미류나무님 보며 따뜻한 마음 가지고 발상의 전환님 아이의 통통한 손과 개구진 얼굴을 그려보며 웃으며 갑니다...

  • 46. 20년주부
    '09.9.18 9:55 PM

    현재 20살 16살 아들 둘 입니다. 6시 퇴근해서 작은 아이와 저녁 먹으면서 말 두마디했습니다.
    아직 남편& 큰아들은 안들어왔고 작은 아들 시험 공부 중 ....집은 적막 그 자체입니다.

    통통한 손을 보니 응급실도 친숙하던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ㅠ.ㅠ

  • 47. 돈데크만
    '09.9.19 12:00 AM

    앗..저 팩우유 사서 얼려놔야것어여..예전에 조아요님 글봤었는뎅..왜 생각이 안났던지...근뎅..이여름이 다가네여...-_-;;

  • 48. 똥강아지
    '09.9.19 10:10 AM

    와~~ 리플을 다 읽기전에 고민이 해결되셨네요..
    너무 재밌어요..

  • 49. 석중맘
    '09.9.19 11:11 AM

    글 재밌게 쓰시네요~~
    저는 저 방망이로 두둘기기를 냉면 먹을 때 많이 써요.
    살엄음낀 냉면 집에서 방망이면 해결 되드라고요~~(물론 시판 육수지유..ㅠ.ㅠ;깨갱)

  • 50. Connie
    '09.9.19 1:50 PM

    흠. 누가 카피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하네요.
    김용안 과자점이라고 유명한 센베이집 있어요. 삼각지역 근처요. 이 집이 40 년을 넘게 구운.. 김용안 할아버지가 직접 하시는 집이에요. TV 나 이런 매체에서도 많이 소개된 집인데...

    서로 다른 집이라 하기엔. 이름이 너무 비슷해서 ㅎㅎ

  • 51. 다연이네
    '09.9.19 3:48 PM

    요즘..님의 옛글을 읽으며 무자게 위안받고 있습니다.
    울 아들이 지금 4개월이 막 지났어요.
    아이키우며 서서 밥먹는다는 님의 말이 팍팍 가슴에 꽂히면서 너무 공감하고 있습니다.

    자주자주 글 올려서 위로해주셔요.

    가까이 살면 놀러 다니며 수다라도 풀고 싶은데...^^

  • 52. 파란토끼
    '09.9.19 7:15 PM

    깨진 항아리뚜겅 옆에 공룡인형..ㅋㅋㅋ
    아드님이 공룡에게 쌀도 먹이고 싶었나봐요. 아, 귀여워-

  • 53. 호수풍경
    '09.9.21 9:47 AM

    저기 김용기 과자점 부평역에도 있는데...
    송정역 근처에 있는데도 가봤는데...
    맛은 비슷한거 같던데여...
    정말 맛나여 ^^
    아부지가 좋아하셔서 사다 드린적 있는데 별 말 없으셔서 안사다 드린다는 ㅋㅋㅋ

  • 54. 맑공
    '09.9.22 2:18 PM

    이쯤해서 옥당지님 입장하셔서
    한 말씀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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