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다이어트 하느라 요즘 밥상이 온통 풀밭인데~
신랑이 오늘 풀만 먹다보니 힘이 없어서 회사일을 못하겠다고 하네요.. -_-;;
(며칠전에 먹은 돼지갈비찜은 고기가 아니고 뭐밍?? a--a)
오늘은 이상하게 아침부터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찌개가 너무너무 땡겨서
신랑보고 퇴근하는 길에 돼지고기 1근만 사오랬더니.. 앞다리살 2근, 목살 2근을 사왔더라구요..
그 많은걸 어쩌라고.. -_-;;
그래서 오늘은 시댁에 배달할 양까지 넉넉하게 10인분 정도의 김치찌개를 끓여 봤습니다..『Hana』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재료(넉넉10인분) ■
배추김치(3/4~1포기), 돼지고기 앞다리살(2근=1200g), 포도씨유(4큰술), 쌀뜨물(3리터), 청주(2큰술)
매운고추가루(3큰술), 구운소금(적당량), 후추가루(1/2작은술), 대파(2뿌리)
※ 모든 레시피는 계량스푼(1큰술=15ml),(1작은술=5ml), 계량컵(1컵=200ml)을 사용합니다

.
.
.
① 김치는 적당히 속을 털어내고 큼직하게 3~4등분 썬다.
② 고기는 두툼하고 큼직하게 썬다.
친정에서 보내준 1년 묵은 김장김치..
오늘의 김치찌개를 위해 남겨두었던 비장의 김치..
김치찌개는 별거 없어요~ 김치 맛있고, 고기 좋은면 끝~!
고기는 덩어리로 사서 큼직큼직하게 썰어 넣는게 딱~ 우리 부부 스따일~ ^______^

.
.
.
③ 김치와 돼지고기는 냄비에 넣고, 포도씨유(4큰술)을 넣고 고기가 익을때까지 볶는다.
④ 고기가 익었으면 재료가 충분히 잠길만큼의 쌀뜨물(3리터) + 청주(2큰술) + 후추가루(1/2작은술)을 넣고 센불에서 끓인다.
※ 처음부터 끝까지 뚜껑 열고 끓이세요~
쌀뜨물을 이용하면 돼지고기 누린내가 안나고 국물도 구수하니 진하고 맛있어요~

.
.
.
⑤ 김치가 어느정도 부드러워 지면 고추가루(3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30분이상 충분히 끓여준다.

.
.
.
④ 국물이 1/3정도 줄었으면 구운소금으로 간을하고 대파를 넣고 한소금 끓여내면 끝~!

.
.
.
1시간 이상 푹~~~~ 끓여 김치가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김치찌개가 완성됐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김치찌개에 두부, 호박, 양파, 버섯 등등 넣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김치찌개가 심플~ 합니다..ㅎㅎ

.
.
.
큼지막하게 썰어넣은 고기가 더욱 푸짐하고 입맛을 당겨줘요~
하루 뒀다가 내일 먹으면 더더더 맛있는 김치찌개!!

.
.
.
무엇보다 잡냄새 전혀없는 깔끔하고 얼큰한 국물맛이 최고예요~!! ^^
많은 양을 한꺼번에 조리했더니 국물맛이 더욱~ 진하네요..

.
.
.
온통 채소 반찬만 먹다가 고기 팍팍 넣은 찌개가 한상 차려지니~ 신랑이 너무~ 좋아하네요..ㅎㅎㅎ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계절~
여러분도 뜨끈하고 얼큰한 김치찌개로 맛있는 밥상 만들어 보세요~~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4인분 김치찌개 레시피는 요기 ^^
배추김치(1/4포기), 돼지고기 생목살 or 앞다리살(300g), 포도씨유(2큰술), 쌀뜨물(2리터), 청주(1큰술)
매운고추가루(1큰술), 구운소금(적당량), 후추가루(약간), 대파(1뿌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꼼꼼쟁이 하나씨의 친절한 레시피 : http://blog.naver.com/banana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