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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연어 스테이크와 도시락 싸기 놀이

| 조회수 : 7,339 | 추천수 : 96
작성일 : 2009-06-29 16:14:14
간밤에 비가 많이 와서 장마가 시작되는구나....했는데 소강상태인가 봐요.
좀 흐리긴 해도... 비는 안오네요.

이번주 주말은 이상하게 바빴던 것 같아요.
감자 만두해 먹고 스파게티, 카레라이스 그리고.... 식혜도 만들고...

아무래도 남편이 집을 비우면 그냥 한가지만 해서 먹어지더라구요.
월요일 아침~~~ 비도 오고... 뭔가 해야 할 것 같아서 바쁘기만 엄청 바빴네요.

현미잡곡밥 안치고...



간밤에 자러 가면서..... 끓는 물에 멸치 육수 내놓고 들어갔더니
밤새 지가 알아서 맹글어 놓았네요. 기특한 넘...




아이들이 좋아하는 계란 장조림해 줄려고 저녁에 삶아놓기만 해서
아침에 그것부터 했어요.



4개만 했지요. 전 무조건 한꺼번에 많이 하는 것은 안해요. 결국 버리게 되니까요..





다 된 장조림은 통에 넣어서 냉장고로 보내구요..





육수낸 것을 가지고 열무김치 끝물인 것을 된장 지졌어요.






황태도 양념구이하고요...






황태를 부드럽게 양념구이할려면 불 조절을 잘 해서 해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양념도 타고..일거리가 많아지거든요..



비오는 날은... 산뜻한게 좋죠?
옷도 밝은 색으로 입고..화장도 화사하게 하고..
비오는 날은 아무래도 기분이 꿀꿀하니깐... 먹는 음식도.... 좀 화려하면 좋겠다 싶어서
연어스테이크 할 거에요.
남편이 좋아하는 연어 어제 마트에 가서 사왔거든요.





밑간을 하고.....





연어 스테이크에 곁들여 먹을 완두콩 퓨레를 만들거에요.
완두콩을 살짝 삶다가...




생크림, 우유 넣고... 생강술 , 소금, 후추간하고...생양파까지 넣어서 믹서로 윙 갈아서 만든 완두콩 푸레~~





이쯤 준비하고 있으면 남편 일어납니다...
야채즙 준비 완료~~~
오늘은 콜라비.. 비타민 C 함유량도 높고  식이섬유가 많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는 콜라비도 즙을 내 주면 색도 좋고...
배를 같이 갈아주면 좋은데 요즘은 비싸니깐 배즙으로 대체~~~




색이 곱죠?
보라빛 향기가 수줍은 콜라비즙~~




전 반찬도 많이씩 안하지만.. 재료도 참.. 조금씩 사요.. 특히 야채는...
자주 사먹어야 신선하잖아요.
어제 달랑.. 다섯개의 생표고...
표고는... 백화라고 하죠.. 저렇게 생긴 게 맛도 향도 좋구요... 크기가 너무 큰 것은 안 좋은 거에요.




굴소스하고 매실청에 밑간하여.... 그냥 참기름, 통깨만 넣어서 볶아도 맛있어요.. 표고버섯은...




원래 연어스테이크... 무쇠구이판에.... 사선으로 모양나게 구울려고 했는데... 그릇 꺼내기가 귀찮아져서..
그냥...아까... 황태양념구이한 팬에다 구워요.
신기하죠.. 전 금방 씻어서 다시....쓰곤 하죠...
팬은 뜨거울 때 바로 씻으면 좋아요.





연어 스테이크를 좀 폼나게 꾸며줄 황란소스...
노른자에..... 머스터드, 레몬즙, 꿀, 포도씨유, 소금 약간만 넣어서 만들 예정이구요..










언제나처럼 신선한 야채... 치커리, 상추, 파프리카, 적근대..




황태도... 맛있게 구워졌구요.
황태는 좀 부드럽게 굽는 걸 좋아해요.













아..이건 홈메이드 오징어젓갈인데요.. 맛 괜찮아요...
레시피가 필요하신 분은요....http://blog.naver.com/hwa1875/120072655678








어제 제가 스텐 도시락 끈 바꾸어 달았다고 했잖아요..
그 도시락에.. 오늘 아침찬을 담아서 도시락을 쌉니다.
누구 줄거냐구요?
아무도 줄 사람이 없네요...ㅠ.ㅠ
그냥... 심심해서 싸 본 거랍니다...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버
    '09.6.29 4:30 PM

    정말 대단하십니다. 연배는 저와 비슷 한것 같은데 어찌 그리 요리를잘 하시는지 오늘 또 한가지 배워갑니다.

  • 2. 하백
    '09.6.29 4:56 PM

    쩝... 쩝... 입맛만 다십니다
    어쩜 요리도 이리 땟갈 곱게 잘하시고 세팅까지도 이리 정갈한지.........
    연어스테이크 정말 먹어보고 싶네요

  • 3. 맑은샘
    '09.6.30 12:09 AM

    아침에 이모든걸 다 하신다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우리집 손님 상 수준이 일상의 아침이시라니.... 음, 전 황태구이가 젤 맛있어보이네요..

  • 4. 윤주
    '09.6.30 11:21 AM

    잘 보고 갑니다.
    식판인줄 알았더니 이것도 도시락인가 봐요~

  • 5. 밤톨맘
    '09.6.30 4:20 PM

    도대체 몇시에 일어나야 그정도로 차릴수 있는지요.. 감탄.. 그렇게 차리는데 몇시간 아니 몇분 걸리셨는지..궁금

  • 6. 프리
    '09.6.30 4:34 PM

    길버님~
    저랑 비슷하시다구요... 반가워요^^

    하백님~
    입맛만 다셔서 우짜나요? 연어 스테이크... 건강식인 것 같아요..그쵸?
    칭찬 감사합니다.

    맑은샘님~
    이궁.... 그냥 샘님이 뻐적지근하게 봐주셔서 그렇지.... 샘님 댁이나..저희집이나 오십보 백보입니다. 황태구이 맛있어요..황태가 좋은거라 그런가봐요.

    윤주님~
    네.. 도시락입니다.

    밤톨맘님~
    전... 4시에서 4시 반에 일어나니깐 좀 일찍 일어나죠?
    일어나서... 동시다발적으로 집안 일을 하니깐.... 청소하면서 밥 안치고 빨래 분류하고 뭐 이런식으로요.... 얼마 걸리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일어나서... 아이 등교시키러 집 출발하는 7시 20분까지 허벌나게 바쁩니다...ㅎㅎ

  • 7. 미미컴
    '09.7.1 12:19 AM

    황태굽는 팬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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