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호박씨 까는빵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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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녕들 하시었는지요?? 제가 또 무식한 사고 치면 사진 찍어서 글 올리려고 했는데, 이건 뭐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간 그리 경악할 정도의 사건은 없었네요..ㅋㅋㅋ
사실 그때 호박씨 사건 이후 웃기긴 했지만 촘 우울해져서 발효빵 도전을 접었더랬어요. 남푠님도 먹지도 않고... ㅡㅡ;;;
그 뒤론 그냥 간단한 멀티케익만 열심히 이것저것 넣어가며 구웠더랬죠~ 그건 좀 잘 먹더라구요.ㅎㅎ
모임에 가져가도 인기 촹!!!!! >.<

이건 바나나 월넛 빵인데요.. 멀티케익이랑 과정은 똑같은데 뭐가 이것저것 더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아는 미국분이 빵을 구워오셨는데 다른 미국빵들처럼 몸서리치게 달지않고 넘넘 맛있어서 "이것 나도 만들고 싶은데?" 했더니 넙죽 레시피를 던져주더라구요.ㅋㅋㅋ 그런데 보니 식용유가 반컵이나 들어가는거에요.. 컥..!! 그래서 그냥 멀티케익이랑 레시피 좀 섞어서 식용유 대신 생크림 넣었더니 똑같이 맛있었어요~ ^^

요건 단면샷!! ㅎㅎㅎㅎ 쩝... 사진으론 별로 맛없어 보이나요??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그렇지, 맛있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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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나갑니다~} 파운드케익 틀 1개분량
밀가루 1+2/3컵, 베이킹소다 1tsp, 시나몬 가루(계피가루) 1/4tsp , 소금 1/2tsp ==> 체쳐서 준비!
계란 2개(실온 30분이상), 설탕 1컵 ==> 설탕을 2~3번 나눠가며 크림색 될때까지 핸드믹서로 윙윙~!!
생크림 1/2컵(원래 레시피는 식용유 1/2컵..), 바닐라 엑스트랙 1tsp, 사워크림 2Tbsp, 잘익은 바나나 3개 으깬것(빵 만들기 하루전에 으깨서 내동실에 넣어두셨다가 꺼내서 사용하시면 더 촉촉한 빵이 나와요~), 호두 2/3컵(or 원하는만큼만!!) ==> 휘핑해두신 계란에 몽땅 다 투하하시고요, 잘 저어준 다음 체쳐놓은 가루류 넣고 잘 섞어주시면 되요~
350도 화씨니까... 섭씨로 175~180도에서 50분정도 구우시면 됩니다. 이쑤시개로 찔러보시고 깨끗하게 나올때까지요.. 저는 50분에서 1시간 꼬박 구워야 다 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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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여담으로 지금 또한번의 다이어트 돌풍을 몰고오신 우리 순덕엄니 덕분에 저도 어제부터 양배추스프 끓여서 잔뜩 먹고 오늘이 이틀째였는데요.. 첫날 아침에 쟀을때랑 오늘 아침이랑 몸무게가 거의 차이가 안나는거에요..ㅠ.ㅠ 어제 완전 배고픈거 끙끙대면서 참고 잤는데... ㅠ.ㅠ
남푠님은 제가 자기 맛있는거 차려주고 저는 스프먹고 있으니 불쌍하다고..;;;;;
점심까지 스프먹고나니 거의 온몸에 힘이 빠지고 손발이 막 떨리면서 식은땀이 나면서 어질어질..@.@ 이건 뭐 먹으면 먹을수록 더 배고파지는 스프같은거에요..?!
그래서 여기저기 또 검색해 봤더니 글쎄,, 생리하기 전과 생리하는 중에는 다이어트 하는게 아니라네요?? 저 지금 예정일 오늘내일 오늘내일 하고 있거덩요... OTL
생리하기 전에는 몸에서 영양분을 다 비축하려고 하기 때문에 괜히 힘만 더 들고 노력한만큼 살도 안 빠진데요..
아놔......;;;;;; 다들 아시는건지 몰라도 저는 몰랐거덩요..ㅠ.ㅠ
그래서 그길로 주방으로 달려가 남은 밥통의 밥(그래봤자 반그릇.ㅋ) 밥통째 끌어안고 냉장고 열어 눈에 보이는것 다 꺼내서 우적우적 먹고 있는데 남푠님 깜짝 등장.............+.+
"뭐하삼?"
".....................................밥....쿨럭...^^;;;; "
저... 생리 끝나자마자 재돌입 할려구요!!! ㅋㅋㅋㅋ
혹시나 저처럼 모르시는 분들 계실까봐 살짝 알려드립니당~ "생리전과 생리중에는 다이어트 노노~!!!!!"
P.S. 순덕엄니~~~ 저 다다음주에 리포트 제출 합니다잉~!!!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