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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육개장때문에 남편 입이 귀에 걸렸네요 + 부활절 달걀삶기

| 조회수 : 14,379 | 추천수 : 98
작성일 : 2009-04-04 02:55:17


육개장을 유난히 좋아하는 남편은 자기 소원이 육개장을 많이 끓여서
두고두고 먹는 거라고 합니다. 그런 소원이라면 당근 제가 들어 줄 수 있지요.



저는 얼른 장을 봐다가 3갤론(11리터)짜리 들통에 하나 가득 육개장을 끓였습니다.



끓고 있는 육개장을 보면서 남편 입이 귀에 걸리네요. 아마도 뿌듯한가 봅니다.
다 끓인 후 당장 먹을 것과 냉동실에 보관할 것을 나누어서 통에 담았습니다.
냉동실에 보관할 것은 작은 플라스틱 통에 2인분씩 담았지요.
이렇게 해서 냉동실로 향했습니다.



얼큰하게 끓인 육개장이 속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남편 덕분에 저도 오랜만에 육개장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냉동칸에 보관한 육개장 (아래 있는 것은 사태육수).


얼큰한 육개장 (레써피)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429314


각종 찌개/국/탕 (레써피 시리즈)   http://blog.dreamwiz.com/estheryoo/8409037


(뽀~너스) 부활절 계란 잘 삶기 노하우  
http://blog.dreamwiz.com/estheryoo/4701909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사미
    '09.4.4 3:21 AM

    육개장은 많이 끓여야 맛있더라구요~
    빨간색이 얼큰하고 시원할것같이 보입니다...
    따뜻할때 먹으면 정말 맛있겠네요...

    일회용 용기에 넣어보관하심 참편하겠네요
    먹을때는 렌지에 돌려먹나요??
    아님 용기에 들어있는걸 냄비에 다시부어서 끓이는지요??
    저도 바쁠때 써먹을라고 질문????

  • 2. 에스더
    '09.4.4 3:35 AM

    왕사미님 // 육개장은 얼큰하고 속이 다 시원하지요.
    냉동실의 육개장은 냉장고 또는 실온에서 녹인 다음,
    냄비나 뚝배기에 넣고 다시 데워서 먹는답니다.

  • 3. 조기
    '09.4.4 4:28 AM

    얼큰한니 맛있어보여요^^.
    저도 육개장이 먹고싶어서 파만 잔뜩넣고 한 냄비 끓여서 땀 벌벌흘리면서 먹었네요.

    어제 에스더님 따라서 파마산치즈 치킨구이하고 string 빈 샐러드를 해서 맛나게 먹었어요.
    남편은 도시락으로 싸간다며 더 먹고 싶은걸 참고 빵으로 배를 체우더라구요. 나름 넉넉히 준비했는데, 맛잇으니 식욕을 어쩔수 없는거죠. 정말 좋은 레씨피들 너무 감사해요^^.

  • 4. 이창희
    '09.4.4 4:29 AM

    이 새벽에 한그릇 잘 먹었어요

    항상 깔끔하고 정성 가득한 음식들 잘 배운답니다

  • 5. 꼽씰
    '09.4.4 6:41 AM

    아~맛있겠어요...
    근데 저렇게 만들어뒀다가 한개씩 생각날때마다 꺼내먹으면 좋을꺼 같아요~
    저 일회용 용기는 어디서 살수 있나요??
    월남국수 투고해오면 육수를 저 통에다가 담아주던데~
    저도 한번에 많이 만들어서 저장해둬야 겠어요~^^

  • 6. 온누리
    '09.4.4 9:05 AM

    에스더님 ~ 정말 요리를 잘 하시는군요. 레시피 내용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참고하기 쉬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구 타국에서 한국 음식 잘~해드시나봐요.
    제가 워낙 한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
    좋은 정보 감사해요.

  • 7. 봄봄
    '09.4.4 9:37 AM

    너무 맛나겠어요 육계장 저렇게 해놓으면
    가끔씩 넘 먹고싶을때 꺼내먹으면 좋겠어요!
    아 갑자기 배가고파질려 하네요^^

  • 8. uzziel
    '09.4.4 3:08 PM

    저는 닭으로 만든 것을 더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에스더님이 만드신 육개장을 보니 갑자기 육개장이 먹고 싶어지네요.
    육개장이랑 만드는 방법은 비슷할거 같은데 맞나요?
    아참~~~
    그리고 저도 용기가 궁금해요.
    어디서 구하셨나요?
    살짝 말씀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

  • 9. 숀 & 션 맘
    '09.4.4 4:37 PM

    와우~ 육개장..울 오빠도 좋아라~하는데..ㅋ 냉동실의 육개장이 욕심나욤 ^^ 얼큰~시원..쩝쩝

  • 10. 아가다45
    '09.4.4 4:50 PM

    저 그릇은 꼼꼼보기에 잇는 지퍼락 트위스트 뚜껑 그릇도 좋아요 난 그거 사용해요

  • 11. cook&rock
    '09.4.4 6:34 PM

    육계장도 먹고싶고 부럽지만....
    깔끔한 냉장고가 더 부럽다능 ...
    제 냉장고는 문열면 와르르 다 솓아져요 ..정리정돈에는 바보수준이라 ㅡㅡ;;

  • 12. 미조
    '09.4.4 9:00 PM

    우아~~
    저도 저런 용기가 탐나네요.
    가끔 국 얼릴땐 걍 작은 봉다리 봉다리 싸서 얼렸는데^^;;
    빨간 국물이 넘 맛나보여요.

  • 13. 구헌
    '09.4.6 12:27 PM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저두 계란 삶으로 가야겠어요^^
    육게장도...쓰~~읖!!!(침닦는소리^^)

  • 14. 에스더
    '09.4.6 12:32 PM

    조기님 // 땀 뻘뻘 흘리시면서 맛있게 육개장을 해 드셨군요.
    파미잔치즈 치킨구이와 스트링빈 샐러드 후기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부군의 도시락을 준비하시는 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참 사랑스런 아내시네요.

    창희님 // 눈으로 맛있게 드시고 가셨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꼽씰님 // 네 맞아요, 육개장이 생각날 때마다
    냉동실에서 하나씩 꺼내먹는 재미가 솔솔하답니다.
    저 용기는 to-go할 때 싸주는 plastic container이지요.
    잘 씻어 두었다가 냉동실 저장용으로 쓰면 아주 편리해요.

    온누리님 //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남편이 워낙 맵고 얼큰한
    한식을 좋아해서 자주 만들게 되네요.

    봄봄님 // 그럼요, 충분히 만들어서 저장해 놓으면 마음이 든든하고,
    냉동실에서 하나씩 꺼내먹을 때마다 마치 공짜로 먹는 듯한 기쁨이 있답니다.

    uzziel님 // 닭으로 만든 것도 참 맛있지요. 저 용기는 to-go 용기랍니다.

    숀 & 션 맘님 //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육개장 고유의 매력이지요.
    마음같아서는 몇 통 보내드리고 싶네요.

    아가다45님 // 아, 그런 좋은 것도 있군요. 땡큐~

    cook&rock님 // ㅎㅎㅎ 저도 다른 냉장고는 님과 마찬가지랍니다.

    미조님 // 육개장은 얼큰하게 끓여야 더 맛있지요.
    미국의 한인 식당에서는 to-go할 때 저런 용기에 음식을 싸 준답니다.

    구현님 // 계란 삶아서 따뜻할 때 먹으면 그것도 별미지요.
    육개장도 맛있게 만들어 드시구요.

  • 15. 별찌별하
    '09.4.6 1:16 PM

    육개장..정말 너무너무 좋아해요.
    명절때마다 친정엄마가 끓여주시는 육개장덕분에..다른 명절음식은 거~~의 못먹고, 명절동안 살만 찐답니다.
    제가 육개장 매니아라.. 수일동안 매끼니마다 먹어도 질리지 않거든요.
    그리고 때마다 냉동실에 쟁이지요.. 전 죽집에서 죽포장할때 주는 용기에 얼린답니다.
    너무 좋아하는 육개장..지금도 냉동실에 있는데...한참 입덧중이라 매운거 못먹어서 침만 흘리네요.. 에스더님 글보니 너무 먹고싶어지네요~~
    늘 에스더님 레시피 보면서 감탄합니다. 진짜 멋지세요~~

  • 16. 에스더
    '09.4.8 3:58 AM

    별찌별하님 // 육개장 매니아시군요. 육개장은 담백해서 질리지 않지요.
    임신 축하드리구요.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격려의 말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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