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민물고기 -어죽-
남편이 냇가 바위를 들처서 어눌하게 잡기도하고 어부처럼 고기잡는데
소질있는 옆동네 친구가 주기도 해요.반찬이 부실하다 싶으면 한덩이
꺼내고 녹여서 압력솥에다 푹 고아요.그래도 덜 뭉개진 고기만 건져서
믹서기에 드르륵 간답니다.진한 회색의 영양덩어리 되죠.
불린쌀을 미리넣구 한솎음 끓인다음 거기다 온갖 채소(파,미나리,시금치,마늘잎,청양초 몇 개)를 첨가합니다.
수제비도 뜨고 손 칼국수도 있으면 넣고요.무엇보다 흰콩 한줌 불려서 넣으면 씹히는맛 좋습니다.
고춧가루는 텁텁할 경우 생겨서 양 지극히 제한하고요?맛있게 숙성된 고추장을 듬뿍 풀어요.
사진이 샛빨갛지 않은 이유도 고기를 간 게 검은색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맛은 너무 좋답니다.남편이 어죽을 즐겨서 저는 먹지도 않는데 자주 끓이게 됩니다.
고기를 1차로 끓였을때 사진을 깜빡 잊고 못찍었어요.
자꾸만 제 정신은 깜빡깜빡!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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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옹지마
'09.4.1 12:22 AM요 몇 일 어죽이 생각난디 명태살로 하면 맛이 날까요?
2. 오드리쿡
'09.4.1 1:48 AM어휴~~맛있겠네요...
어죽진짜맛있죠...
생물 이면수로 끓여도 진짜 구수해요......3. 천하
'09.4.1 7:40 AM영양가치도 많고 아주 맛있죠.
주로 사 먹는데 직접 만들면 맛이 배가 되겠군요.4. 발상의 전환
'09.4.1 12:38 PM아는 사람만 안다는 어죽...!
제가 민물고기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요건 죽음이죠.
강원도의 힘이 감자라면
청청도의 힘은 어죽~ㅋㅋ
여기에 별거 별거 다 들어가잖아요.
밥도 들어가고, 소면도... 거기다 수제비까지.
저는 너무 좋아하는데
처음 본 친구가 놀렸어요.
개밥 같다고. -.-;
얘기를 듣고 보니 비쥬얼이 좀 그렇긴 하데요~ㅋㅋ5. 여유
'09.4.1 5:17 PM어죽... 저거 진짜 맛있는데요...
몇년전에 금산근처에 갈일있어서 그쪽에 유명한 어죽먹으러 갔다가
완전 맛있어서 기절했네요^^
같이 먹었던 빙어도리뱅뱅(?)인가도 정말 일미였는데...
먹고싶어요~~6. cook&rock
'09.4.1 9:54 PM저도 민물고기는 전혀 안먹고 살다가
작년에 처음으로 어죽 먹어보곤 반했어요~~
제가 만들어본적은 없는데...
요거 참고해서 다음에라도 꼭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집에서 끓인 어죽맛이 너무 궁금합니다요~~~7. 자연
'09.4.1 10:16 PM저도 매운탕 좋아하다 보니 어죽도 아주 좋아합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8. 정경숙
'09.4.2 9:16 AM어탕 국수 좋아해서 한번씩 먹으러 가는데..
어죽도 맛있겠어요..
색깔이 정말 맛있어보여요..9. 알포
'09.4.3 12:34 AM아이고 부러워요. 저 진짜 좋아하는 어죽을..>..<
위에 정경숙님. 제가 아는 어탕국수는 지리산근처 인월에 있길래 저희는 지리산 갈때마다 들리는데 진짜 넘 맛있어요.
서울에 사는지라 이 밤에 입맛만 쩝쩝 다시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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