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떡과 폐백 공부하러 가는날이예요.
지난 일요일부터 엄청 아픈 우리 뭉치때문에
잠꾸러기인 제가 하루에 세시간 자면서 지탱하고 있어요.
얼른 아픈게 나아야 할텐데...
오늘도 병원가서 혈액검사하고 왔어요.T.T
잠든거 보구
한시간 남은 수업들으러 갔다왔어요.
오늘 만든 떡은 꽃산병과 꽃절편입니다.
모든게 그렇겠지만 떡은 처음 만든때가 제일 맛있는거 같아요.
맛있을때 먹는다고 다섯집이 나눠 먹었어요 ^^

이쁜 꽃산병입니다.
만드는 과정은 가래떡 만들기와 비슷하지요.
다 만든뒤 소를 넣고 떡살로 문양을 내면 됩니다.
모양이 다른 바람떡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세 점의 장식이 키 포인트 되시겠습니다.

꽂산병
★ 재료 = 멥쌀가루 10컵 . 소금 1큰술 . 물 1.5컵
★ 소 = 붉은팥 2컵. 소금 1/2큰술. 설탕 1/2컵. 참기름
★ 장식 = 치자. 오미자. 딸기가루. 쑥가루로 물들인 절편 적당량.
★ 만드는 법 ★
① 멥쌀은 깨끗이 씻은후 물에 담갔다가 소금을 넣고
가루로 빻아 체에 내린다.
② 쌀가루에 물 1.5컵을 훌훌 뿌려서 버물버물하여 시루에 쪄낸다음,
절구나 안반에 놓고 떡메에 소금물을 적셔가며 꽈리가 일도록 친다.
③ 깨끗이 씻어 하루밤 불린 팥은 물에 넣고 한번 우르르 끓으면 물을 버리고
다시 새 물을 넣고 푹 삶아 뜸을 들인후
소금과 설탕을 넣고 절구에 곱게 빻는다.
체에 내려 밤알 크기로 동글납작하게 뭉쳐 소를 만든다.
④ 경단크기로 반죽을 떼어 준비한 팥소를 넣고
동글납작하게 만들어
떡살로 눌러 문양을 내고 참기름을 바른다.
⑤ 떡 위에 장식으로 얹을 떡은 3색의 물을 각각 들여
조금씩 떼어 떡 위에 올린다.
보통 절편하시면 마름모꼴의 절편을 생각합니다.
오늘 만든 절편은 먼저번 만든 가래떡 만들기와 과정이 비슷합니다.
단지 알맞은 크기로 잘라주고 떡살로 문양을 내는 거예요.

꽃절편
★ 재료 = 멥쌀가루 10컵 . 소금 1큰술 . 물 1.5컵. 참기름 적당량
★ 만드는 법 ★
① 멥쌀은 깨끗이 씻어 12시간 정도 담갔다가 건져서 소금을 넣고 빻아
체에 내려서 고운가루로 만든다.
② 쌀가루를 뭉쳐지지 않을 정도로 물을 훌훌뿌려
버물버물하여
시루에서 김이 오르고 20분정도 찐뒤
절구공에 소금물을 적셔가며 꽈리가 일도록 친다.
③ 떡반죽을 안반에 놓고 손에 참기름을 발라가며
양손으로 가래떡처럼 밀고
손을 펼쳐서 아래 위로 움직이면서
4~5 cm길이로 잘라 떡살로 눌러 무늬를 낸 다음 참기름을 바른다.
★ 떡에 참기름을 바를때는 약간만 바르세요.
너무 많이 바르면 안좋아요.
★ 떡이 너무 두꺼우면 맛이 덜해요..
만들어 온 떡들이예요.
가까이 계신분들 모두 오셔서 우리 떡잔치 한번 해볼까요?
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