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뭘로 몸을 좀 달래 볼까요~ 된장 청국장 찌개는 어떠신지~

| 조회수 : 4,015 | 추천수 : 51
작성일 : 2009-03-18 15:34:27
봄 기운에 못이겨 뭘로 몸을 좀 달래볼까 생각하다 오랫만에 청국장을 끓여 봤습니다.
이번엔 청국장만 끓인게 아니라 된장과 섞어서 찌개를 끓였어요.
그랬더니 된장의 깊은맛과 잘 띄운 친정 엄니표 청국장의 깊은 맛이 더 잘 어울리는거 같드라구요.
오랫만에 끓였더니 성현이도 잘 먹고, 바깥 밥 자주 먹는 남편은 두말 할것도 없구요 ^^

결혼 초창기에는 된장국을 끓일때 된장을 조금 넣은 후 싱겁다 싶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곤 했었는데...
이제는 아예 된장을 듬뿍 넣어서 그냥 된장으로 간을 맞춘답니다~
그러면 더 깊은 된장의 맛이 나면서 찌개도 맛있어 지드라구요.

들어간 재료는 별거 없었어요.
봄인데도 특별히 냉이나 달래도 없어서 못 넣었구요.
냉이도 향이 좋긴하지만 달래 넣어서 살짝만 더 끓이면 정말 맛있는데...

감자랑 두부 반모 남은거랑 양파, 청량고추만 넣어서 끓였네요.

전에는 은근히 오랫동안 끓이면 맛있었던거 같은데,
요새는 속에 넣은 재료만 익을 정도로 샌 불에 확~ 끓이는게 맛있드라구요~ ^^



청국장 콩이 살아 있어서 콩 씹는 맛도 좋고...
입맛이 없었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네요.
그래도 여전히 달래가 아쉽기는 하지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땡그리
    '09.3.18 3:43 PM

    저도 된장국 끓일때 된장으로만 간을 맞춰요
    감자랑 두부에 청양고추만 넣고 긇여도 맛있잖아요
    된장국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아서 넘 좋아요~

  • 2. 예쁜아기곰
    '09.3.18 4:09 PM

    청양고추넣은 된장찌게 너무 좋아해요..^^*

    청국장도 좋아하공..

    침질질...+.*

  • 3. 메이루오
    '09.3.18 4:31 PM - 삭제된댓글

    전 된장찌개에 감자와 청양고추, 양파는 꼭 넣는 편인데 그래야 약간 얼큰하면서도 조금 걸죽한(감자 전분 때문이겠죠?) 맛있는 된장찌개가 되더라고요.
    찌개 국물에 밥 비며 먹으면 맛있는뎅....

  • 4. 아줌마
    '09.3.18 5:38 PM

    요즘에는 풋마늘 넣어서 끓이니 맛있던데
    색감도 좋고요
    요즘 호박이 너무 비싸서 ...

  • 5. 소금장수
    '09.3.19 1:06 AM

    재료가 좀 부실하다 싶어 내놓기 좀 그랬는데...^^*
    이 시각에 갑자기 땡기네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9203 뭘로 몸을 좀 달래 볼까요~ 된장 청국장 찌개는 어떠신지~ 5 소금장수 2009.03.18 4,015 51
29202 오늘 점심이에요~ㅎ 5 진이네 2009.03.18 5,542 63
29201 [면] 키조개 열다섯마리 8 면~ 2009.03.18 7,154 61
29200 히트 레시피 때려잡기...1 (닭 매운찜) 5 카루소 2009.03.17 8,017 142
29199 우리 할머니들의 손맛 도시에 오다 7 새옹지마 2009.03.17 7,063 99
29198 이봐 친구 네가 알려준 떡이여~~~ 23 파랑하늘 2009.03.17 9,726 74
29197 열무 얼갈이 김치(물김치) 6 초원이 2009.03.17 9,014 77
29196 불고기 양념 4 추억만이 2009.03.17 7,124 62
29195 환상적인 대추쨈 11 claire 2009.03.17 5,611 74
29194 새털같은 마음~곰같은 몸!!(롱스크롤ㅠㅠ) 13 왕언냐*^^* 2009.03.17 6,584 46
29193 + 귀여운엘비스 : 따뜻한 봄날 기다리며..내마음여유찾기 + 58 귀여운엘비스 2009.03.17 20,657 113
29192 도토리에서 묵이 될때까지... 14 소금쟁이 2009.03.17 5,632 67
29191 샐러드? 사실은 와인 안주 5 토스트 2009.03.17 6,565 46
29190 전복 게우밥.... 23 Palm 2009.03.16 8,783 76
29189 키톡데뷔! 6 푹시니 2009.03.16 4,109 44
29188 아플때 생각나는 러시안 스프 31 jasmine 2009.03.16 22,010 94
29187 자색 고구마 13 블루베리 2009.03.16 5,469 100
29186 넘 쉽고 만난 요거트 푸딩 49 안나 2009.03.16 7,124 38
29185 오이피클 집에서 만들기.... 11 소금쟁이 2009.03.16 10,611 48
29184 엄마와 딸이 함께 배우는 떡과 폐백.... 가래떡과 계피떡 ( .. 10 oegzzang 2009.03.16 6,660 75
29183 3월은 미역국 많이 먹는 달~ 17 miro 2009.03.16 7,898 54
29182 두부 샌드위치_로 9 쯔술 2009.03.16 3,927 52
29181 국산 블루베리가 쏘옥 ● 블루베리 머핀 /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 12 로제 2009.03.16 4,590 52
29180 이번 주에도 요리를 함께 해 봤습니다. 22 세우실 2009.03.16 7,260 32
29179 밀가루 구경 후 보리밥,비빔국수, 돌솥비빔밥 9 새옹지마 2009.03.16 5,578 99
29178 남편덕에 키톡데뷔-이태원 바다식당 존슨탕을 아시나요? 49 저요저요 2009.03.15 15,481 80
29177 생각보다 만들기 쉬운 압력밥솥으로 영양찰떡 만들기 6 북극곰 2009.03.15 30,108 59
29176 주말즐기기( 빵만들기, 딸기쨈 키위쨈만들기) 7 래인 2009.03.15 5,474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