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밀가루 구경 후 보리밥,비빔국수, 돌솥비빔밥
무심코 슈퍼에 있는 아무거나 구입하지 마시고
대기업에서 유기농수입이라는 글 절대 믿지 마시고
대기업은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상품을' 파는
것이 목적입니다
초보를 위해 한 마디 처음 국수를 삶을 때
면을 넣고 끓어 넘치려고 할 때 찬물을
3수저 넣어면 푹 내려갑니다
그것은 3번 반복하면 확인 안하고 바로
소쿠리에 부어 헹구어씻어면 됩니다
옆에 있는 병에는 처음 만들어 본 감식초
너무나 쉬운 것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
이렇게 늙어서 배우다니 억울합니다
교과서에는 이런 것이 왜 없을까요!
파는 식초는 혀를 자극하는데 집에서 만든
식초는 은은하고 상큼합니다
오이가 없어서 배를 넣었습니다
김은 한살림김밥김 불에 슬쩍해서
손으로 비벼 넣었습니다
보리
저는 보리밥집을 하고 있어요 상차림 사진은
다음에 올리고 오늘은 탁자를 보여드립니다
제가 시골 집에서 가져와 씻고 딱고 목공소에
들고 가서 다리 부탁했고 페인트는 집에서
칠했습니다
입구에 있는 것이 아이들이 손으로 구멍을 내지
않아 흰한지가 남아 있지요
가정에서는 이 곳에 골무나 옛스러운 소품으로
장식하면 더 운치있습니다
다음에 친구집에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찍어 보겠습니다
돌솥
옆집 식당에서 돌솥을 사용하다가 종업원들이
손목이 너무 아파 꺼려하는 메뉴라 취소하는
통에 집에 두 개 들고 왔습니다
허나 남편은 비빔국수, 비빔밥을 싫어해서
저 혼자 해먹습니다
집에 있는 야채나 김치 송송 썰어 대충해도
돌솥이 맛을 내줍니다

느리게 사는 법을 배우는 인생 초보 아줌마 시장에서 콩나물 깍지 않는 아줌마, 식당에서 밥 안시키는 아줌마 아님, 술은 못마셔요 안주 팡팡 시켜 돈계산..
- [요리물음표] 스시에 아보카토? 2 2010-08-09
- [요리물음표] 고구마피자에 고구마 3 2010-05-31
- [요리물음표] 유채꽃으로 요리를 하려.. 1 2010-04-22
- [요리물음표] 육회를 할 때 쇠고기 .. 2 2010-04-15
1. cook&rock
'09.3.16 12:13 AM새옹지마님~드디어 사진을 올리셨네요^^
돌솥에 밥 눌려서 먹으면 예술인데..ㅋㅋㅋ
문짝으로 만드신 테이블도 잘보고가요~~
저런 문짝 여기서 사려면 무지하게 비싼거 아실랑가 ㅡㅡ;2. 새옹지마
'09.3.16 1:12 AM쪽지 주신 분께
가을 즈음 82에 문의하시면 다양한 답글이 올라옵니다
정확한 정보는 그 때
저는 82에서 술빵을 보고 먹기위해 잘은 찜통을 구입해서
비닐봉지에 감을 9개 넣어 아내 쪽에 바늘로 구멍을 내고
찜통 받침을 바치고 감봉지를 넣어 차가운 그늘에 둡니다
홍시가 되고 보름이나 한 달 후 봉지들고 받침을 들어보면
감물이 흘러 있습니다
식초가 되기전 감쥬스입니다 음 맛이 환상
시중에 파는 어떠한 것 보다 싱싱하고 시원합니다 계절이 그 때는
초겨울이라
그렇게 식초가 되기전 수시로 음료로 먹어도 됩니다
그리고 잊어버리고 지나면 감식초가 됩니다
아무텬 맛나게 드실려면 전통항아리가 좋구요 차가운 그늘이 좋아요
매실도 유리병에 하는 것 보다 전통옹기가 최고입니다3. 현랑켄챠
'09.3.16 7:46 AM허름하고 남루한 차림의 사내가 들어섰다.
어딘가 이국적으로 생긴 그는
식당을 한바퀴 주욱 둘러보더니
가까운 테이블에 앉고서는 메뉴판을 보지도 않고 주문을 한다.
'아지매! 여 보리밥 한 사바리 주이소~!'
하거든,
전 줄 아세요. ㅋㅋㅋㅋ4. 윤주
'09.3.16 8:20 AM돌솥 비빔밥 맛있어 보이고 돌솥도 탐나네요.
5. 새옹지마
'09.3.16 11:47 AM하하하 우리 집 메뉴판 없는데 손님들어오는 순서대로 그냥 한 상차림
나갑니다
쌀밥 보리밥 반반 썩어 초보 손님들 가끔 뭐있어요 하면
할머니 주는 대로 먹어야합니다 하면 낄낄낄6. 예쁜아기곰
'09.3.16 3:31 PM앙~~ 소면 너무 맛나보여요~~*
7. 상구맘
'09.3.16 3:38 PM저는 생협,초록마을 국수 사다 해 먹고 있어요.
새옹지마님 보리밥 먹으로 가고 싶어요.8. 새옹지마
'09.3.17 12:47 AM보리밥 종류가 많은지 저도 잘 몰라요 그냥 옛날에 먹던 대로합니다
손님들이 보리쌀을 사 가서 잘 먹고 있다며 쌀에 썩어 먹을 만큼
미리 불려서 먹는다고 합니다 요즘 90% 압력솥이라서 먹을 만 할 것입니다
옛날식이란 보리쌀을 물을 넉넉히 부어(쌀보다 2배) 전기 밥솥에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한 번 열어 한 김 내보내고 보온으로 두면 됩니다
가정에서는 식힌 후 한 번씩 해 먹을 량만큼 냉동실에 보관해서 다음에 밥할 때
넣어면 됩니다
바로 이어서 밥을 할 때는 쌀을 그 위에 조심스럽게 올려서 물을 조심스럽게 부어
취사하면 됩니다 이 때는 쌀만 물을 먹기 때문에 쌀 물량만 넣어면 됩니다
왜 조심하라고 하냐면 보리와 쌀이 분리가 되도록 하면 식구들 중 쌀과 보리의 량을 조절해서
떠 줄수 있다는 것입니다
늘 하는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것이 처음 분들은 궁금 할 수도 있겠군요
다음에 보리밥 하는 과정 사진으로 올려드리겠습니다9. 눈팅중
'09.3.17 1:01 AM상..너무 멋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