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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봐 친구 네가 알려준 떡이여~~~

| 조회수 : 9,726 | 추천수 : 74
작성일 : 2009-03-17 21:12:14
미국으로 이민 간 친구가 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에는 둘이 만나 열심히 만난거 먹고
집으로 놀러가면 새로 만들어 본 음식중에 가장 만난거
만들어 먹이느라 바빴던 친구죠...^^

이 친구가 이민가기전 "네게 이것만은 꼭 알려주고 가야하겠어"하고
이민가기 일주일전에 날잡아
집으로 직접 찾아와 하루만에 뚝딱 만들어주며  팁을 알려주었던 떡입니다....


집으로 와서 만들어 주었던 것은 단호박 설기, 찹쌀말이, 시루떡이었는데...



전 가장 쉬웠던 설기를 가끔 이렇게 만들어먹습니다...^^
완전 제 맘대로...고물도 제맘대로 속엔 검은콩과 고구마도 마구 넣어서...ㅎㅎㅎ
친구가 레시피대로 안했다고 싫어할랑가?



이것도 제 맘대로 늙은 호박을 가운데에 마구 넣어서..ㅎㅎㅎ
하루만에 후딱 해치우듯이 알려주고
제자가 제대로 해먹고 있는 지 검사도 안나오고
먼데서 전화로 "잘해 먹고 있지?"하고 말로만 체크하는 친구.



"한번 먹어보고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말해주러 와야하는 거 아닌가?  응!!!"

근데 네 말대로 대나무찜기보다
' 네가 그날 무겁게 사들고온 시루에 찐 떡이 더 맛난 것 같아 왜일까?'
모양은 별로지만 맛은 스~~~흡....^^



비교해 보세요.

여러분은 어느 떡이 더 맛있으세요?
선물로하기에는 대나무찜기에 찐 떡이 더 깔끔해보이지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키위
    '09.3.17 9:51 PM

    맛있어 보이네요...레시피도 알려주는 쎈쑤...^^
    기다릴께용...ㅎ

  • 2. miro
    '09.3.17 10:09 PM

    호박 들어간 떡 너무 먹고 싶어요. 요즘 왜 이렇게 떡이 땡기나요... ㅎㅎㅎ

  • 3. 사임당강씨
    '09.3.17 10:18 PM

    뒤에 있습니다. USB는 핫플러그가 지원되니 구멍맞는데 아무데나 끼우시면 됩니다

  • 4. 행복이늘그림자처럼
    '09.3.17 10:24 PM

    떡도 맛있어보이고, 좋은 친구분 두신 님도 부럽네요..^^

  • 5. 새초롬
    '09.3.17 10:35 PM

    저는 옹기시루가 있는데요. 제가 시루에 떡을 하면 시루 가장자리는 마른 떡가루로 부스러지게 쪄지던데.. 시루에 찌는 비결 좀 자세히 알려주세요.^^;;;;

  • 6. 단비
    '09.3.17 10:35 PM

    호박드러간떡 너무 맛나보이느데 어떻해 만두셧ㅇㄹ가요...
    맛있겟어요..호박 설타으로 조린다음에 느셧나요?

  • 7. 파랑하늘
    '09.3.17 10:40 PM

    그린키위님~~정말 내 맘대로 떡이라...
    레시피 나름 계량해서 올려드릴께요...ㅎㅎㅎ

    miro님 ~~잘라 드리고 싶어요...올리시는 맛난 음식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사임당강씨님~~혼자라기보단...--;;내맘대로라서리...ㅋㅋㅋ
    꼭 올려드릴께요...대충해도 맛나더라구요..^^

    행복이늘그림자처럼님~~음, 정말정말 좋은 친구입니다. 보고 싶어용...ㅠ.ㅠ

  • 8. 파랑하늘
    '09.3.17 10:45 PM

    새초롬님~~친구가 사다준 것도 옹기인데...ㅎㅎㅎ
    그게 비결이 떡만들기 한두시간 전에 옹기를 충분히 물에 담가 불리는 겁니다.
    옹기에 충분히 물이 배면 떡겉이 마르지 않고 촉촉해요..
    글고보니 이 비결도 알려준 거였구만요..
    전 배운대로만 해서 당연히 모두 이렇게 하는 건 줄 알았어요...^^;;

    단비님~~전 생 호박을 그냥 마구 잘라서 넣었어요.
    그래도 맛있던데요..말리지 않은 호박은 조리면 풀어져요..
    단맛을 좋아하시면 설탕과 소금을 약간 뿌려 절인 다음에 넣으세요.
    이렇게 쓰다보니 왠지 제가 고수란 느낌이...ㅎㅎㅎ
    절~~대 아닙니다...아는 건 새발의 핀데...
    친구가 미국서 이거 보면 배터지게 웃겠습니다...^^;;

  • 9. 또하나의풍경
    '09.3.17 10:50 PM

    사진보니 너무 맛있어보여서 저도 시루사야하나 고민을 딥땅 많이 하고 있어요~~~~~~~~~

  • 10. cook&rock
    '09.3.17 11:28 PM

    떡순이인데...집에선 한번도 안만들어 봤다능~~ㅎㅎ
    호박 듬뿍 들어간게 너무 맛잇어 보이네요...

  • 11. 소박한 밥상
    '09.3.18 12:37 AM

    둘 다 맛있겠지만
    사진상으로는
    볼록한 호박떡이 더 소담스러워 맛있게 보이네요
    떡 만들때마다 친구 생각 나시겠어요.
    가족이 생기면 옛친구도 멀어지지만.........잘 챙기셔요

  • 12. 레몬티
    '09.3.18 12:50 AM

    혹시 시루를 어디서 구해야할까요 옹기 유약때문에 걱정인데
    어디서들 구입하시는지요^^ 아님 대나무시루라도..
    그리고 레시피 꼭올려주세요 울 아이 해주고싶어요

  • 13. sarah
    '09.3.18 8:51 AM

    아항~~ 진짜 맛나보여요. 입안에 침이 찍하고 나와여 ㅠㅠ
    레시피좀 알려주세여~~

  • 14. 개골
    '09.3.18 9:02 AM

    저도 볼록한 떡이요..
    엄마가 겨울이면 해주는 물호박떡이 맛있네요
    저렇게 조그마한 시루에 하면 시간도 적게 걸리고 좋겠어요
    친구에 사랑이 느껴지네요

  • 15. 친한친구
    '09.3.18 9:32 AM

    저두 저런 작은 시루 하나 구입하고 싶은데 옹기파는곳도 근처엔 없구.
    어디서들 구입하세요? 저두 궁금

  • 16. 새초롬
    '09.3.18 11:04 AM

    아 물에 불리는 것이 팁이었군요.
    파랑하늘님 감사합니다.
    이런 팁 너무 고마워요.
    두번 다 실패했었는데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전 인월요업에서 옹기떡시루 샀어요. 인월요업사이트에 가서 함 보세요.

  • 17. 다섯아이
    '09.3.18 3:07 PM

    저 호박고지 너무나 좋아해요..
    볼록이 한점 뚝 떼어 막 먹고 싶어집니다.

  • 18. 풍경소리
    '09.3.18 5:13 PM

    넘 맛있어 보여요..
    저두 떡 무쟈게 좋아하는데...레시피 부탁드려요...
    울집 떡순이와 떡돌이에게 점수좀 따고 싶네요 ㅎㅎ

  • 19. rose
    '09.3.18 5:43 PM

    정말 레시피 궁금하네요. 꼭 좀 알려주세요~~~여긴 중국인데 떡이 좀 마땅치않아서 집에서 해먹어야 한답니다. 아이들 간식거리가 정말 간절해요. 플리즈 헬프 미~~~

  • 20. 파랑하늘
    '09.3.18 8:05 PM

    또하나의 풍경님...안사셔도 되요^^ 집에 있는 찜기로도 충분!!!

    cook&rock님..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님의 훌륭한 요리 눈으로 잘 먹고 있습니다..ㅎㅎㅎ

    소박한 밥상님..정말 그래요..^^;;갈 때는 제가 떠밀다싶이보냈는데...어차피 갈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너무나 가기 싫어해서리...--;;

    레몬티님..저도 얻어서..구입처는 @@
    대나무 찜기는 남대문시장에 많던데요...^^

    sarah님...레시피 올려드렸어요...근데 참 민망해서리...^^

    개골님...정말 작아서 딱 좋아요. 한번 해먹기 ..시간도 많이 안걸리고..
    여러집 퍼날았지요...^^

    친한친구님...누군가가 알려주실꺼예요.
    제 친구는 어디 재래 시장에서 구입했다고 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새초롬님...님이 알고 계시네요. 구입처를 ...ㅎㅎㅎ
    물에 불리신 후에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혀 사알짝 발라주세요...^^

    다섯아이님..저도 정말 좋아해요..맛있죠? 호박고지...아 먹고싶다...

    풍경소리님..레시피올렸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말만 길어요...^^
    하지만 정말 쉽고 간단하니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rose님..중국에서 사시네요.^^
    제 레시피가 도움이 되실런지...여기서라도 만들어 보내드리고 싶어요...*^^*

  • 21. 행복
    '09.3.18 10:17 PM

    너무 맛나겠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떡이네요. 집에 노란호박도 한 덩어리 있는데
    만드는법 갈쳐 주세요
    호박고지 들어간 백설기와 쑥이 그냥 통째로 들어간 백설기. 여기 경상도에서는 쑥 털털이라고해요 .둘다 제가 너무 좋아한답니다. 레시피 공개 해 주시지요. 부탁 드립니다

  • 22. 파랑하늘
    '09.3.19 4:24 PM

    행복님...노란호박 전 그냥 껍데기 벗기고 얇게 썰어넣었어요.
    근데 아무래도 물이 많이 생기니 약간 말리시거나,
    아님 설탕에 잠깐 절여서 해보세요^^
    레시피 올려놨어요...별거 아닌데 관심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 23. 지니
    '09.3.27 5:55 PM

    아..호박 듬쁙들어간 떡 ...아..맛있겠네요...대나무 찜기가 있어야하나요...집에서 떡하려면.
    요즘..전 과자에 빵에..정신없는데..떡까지 하면....살림 거덜나겠군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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