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있을 때에는 둘이 만나 열심히 만난거 먹고
집으로 놀러가면 새로 만들어 본 음식중에 가장 만난거
만들어 먹이느라 바빴던 친구죠...^^
이 친구가 이민가기전 "네게 이것만은 꼭 알려주고 가야하겠어"하고
이민가기 일주일전에 날잡아
집으로 직접 찾아와 하루만에 뚝딱 만들어주며 팁을 알려주었던 떡입니다....

집으로 와서 만들어 주었던 것은 단호박 설기, 찹쌀말이, 시루떡이었는데...

전 가장 쉬웠던 설기를 가끔 이렇게 만들어먹습니다...^^
완전 제 맘대로...고물도 제맘대로 속엔 검은콩과 고구마도 마구 넣어서...ㅎㅎㅎ
친구가 레시피대로 안했다고 싫어할랑가?

이것도 제 맘대로 늙은 호박을 가운데에 마구 넣어서..ㅎㅎㅎ
하루만에 후딱 해치우듯이 알려주고
제자가 제대로 해먹고 있는 지 검사도 안나오고
먼데서 전화로 "잘해 먹고 있지?"하고 말로만 체크하는 친구.

"한번 먹어보고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말해주러 와야하는 거 아닌가? 응!!!"
근데 네 말대로 대나무찜기보다
' 네가 그날 무겁게 사들고온 시루에 찐 떡이 더 맛난 것 같아 왜일까?'
모양은 별로지만 맛은 스~~~흡....^^

비교해 보세요.
여러분은 어느 떡이 더 맛있으세요?
선물로하기에는 대나무찜기에 찐 떡이 더 깔끔해보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