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시작부터 싸오기 시작했던
도시락입니다.
이제 한달 남짓남았으니 슬슬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학교 급식이 너무 맛이 없어 스트레스 받는다고...
먹을 수 있는 밥이 먹고 싶다고 한탄을 하는 바람에 ...
흔쾌히 싸주마 했는데...슬슬 반찬메뉴도 바닥나고 새벽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고...
아... 꾀가 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ㅎㅎ--;;
장조림과 오이 무침, 두부조림입니다.
두부어택이라며 왕인상을 팍쓰고 가져갔던 도시락입니다. 쳇!
싸주는게 어딘데...
여름이고 저녁밥으로 먹을 생각을 하니 무조건 아침에 새로 반찬을 하고
무침보다는 조림을 많이했습니다.
야채달걀말이 호두 멸치볶음, 고구마순 볶음.
야채달걀말이도 역시 싫어하는 메뉴. 달걀이 싫은게 아니라 넉넉히 들어간 야채 때문에 에러..헐,
그나마 고구마순볶음은 좋아해서 통과.
결국 저 댤걀위에 치즈를 엎어갔네요... 그냥은 도저히 먹을 수 없다나 어쩐다나...
요롷게... 살을 생각해라..살을.....
한때 82에서 휘몰아쳤던 양파베이컨 덮밥입니다.
양배추,깻잎초절이, 오뎅볶음을 같이 넣어주었네요~
밥위에 얹지 않아도 맛있답니다.
친구들도 하나같이 맛있다고 하고...만족스러워했던 몇안되는 메뉴중에 하나입니다.~^^
좋은 레시피 알려주신 님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오무라이스입니다. 팬에서 옮기다가 찢어졌네요...--;;
보기 흉합니다. 호두멸치볶음, 김장무,마늘쫑장아찌,무말랭이무치...
이날은 무슨 정성이 뻗쳤는지 반찬이 네가지나 되는 군요...
사실 첨엔 김치빼고 세가지 였는데..점점 김치포함 세가지가 되고있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예전에 우리 어머님들은 하루에 도시락을 6개씩 어떻게 싸셨는지...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돼지고기생강볶음, 오이무침, 열무김치이네요.
항상 고추장 불고기만 해먹다가
김혜경선생님의 돼지고기생강볶음을 해먹은 뒤론 고추장불고기는 거의 안먹은 것 같아요.
밖에서 사먹는 돼지갈비비슷한 맛이 납니다.
강추입니다~^^*
소불고기,오이무침,김치, 마늘종장아찌
부추전, 꽈리고추멸치볶음, 취나물볶음, 김치
소세지달걀전, 가지볶음, 알타리김치
달걀장조림,취나물볶음,알타리김치
함박스테이크,양배추깻잎초절이,알타리김치,
뭐 별것도 없는데 화면만 꽉차네요.
아직도 남아있는데..제가 봐도 맨날 그 나물이 그 나물같습니다..^^
먹는 아이도 그럴지도...
그래도 장시간 앉아있는 아이가 소화나 잘 되라는 마음으로 싸주고 있습니다.
오늘부턴 보온도시락으로 바꿨습니다.
찬바람이 부는데 따끈하진않더라도 냉밥을 먹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