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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치없음 못살아!

| 조회수 : 12,066 | 추천수 : 63
작성일 : 2009-02-20 09:15:05
요즘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작년 늦가을에 담가 두었던 짠지도 오픈하고
이른 열무김치도 담그고
신김치 쏭쏭 썰어 볶음밥도 해먹고
한겨울 김장 끝내고 남은 홍갓 버물버물 해 두었더니만 알맞게 있어 밥도둑이네요.

자 촌시런 염장샤~앗 입니다.


 
짠지냉국- 나박하니 먹기 좋게 썰어 10분 정도 짠기 우려내세요.
생수붓고 통깨 파송송 고춧가루 약간 끄읕!



간만에 엄마 노릇한답시고 오밤중 꼭두새벽에 오는 형빈양을 위해
볶음밥 주먹으로 한 손으로 쥐어 짜 놓은 것!

호일로 덮어 놓고 잤더니 아침에 설거지까지 얌전하게 되어 있더만요.

 


아직은 이르지만 아샥 아샥 햇열무김치
참기름 넣고 쓱~~쓱~~비벼 먹고 옆구리 살 팍팍 찌운다는 소리 들립니다.^^



한겨울 버림받기 직전 구제해준 홍갓 버물 버물 버무려 놓았더니
맛있는 홍갓김치가 되었어요. 따순밥에 척척 걸치니 입맛돌아 밥맛돌아! ^^

여러분 아침 드셨나이까?

냉이김칫국에 밥말아 김치 척~척 올려 먹었어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인이되고파
    '09.2.20 9:24 AM

    <아침에 설거지까지 얌전하게 되어 있더만요> 나는 왜 이런 딸이 아니었을까 하고 후회하는 늙은 딸입니다. 푹 삭아 보이는 홍갓 김치에 침이 꼴딱 꼴딱 ,,,,,,,,,

  • 2. gorogoro
    '09.2.20 9:25 AM

    으아아~ 저 김치만 있으면 밥 두그릇이라도 뚝딱할것 같아요....!!!

  • 3. 델몬트
    '09.2.20 9:31 AM

    열무김치 너무 맛나게 생겼어요. 비벼먹으면 한그릇 뚝딱~후루릅....

  • 4. soojung
    '09.2.20 10:14 AM

    열무김치 한그릇 주세요.. 너무 탐나요 ㅠ.ㅠ

  • 5. spoon
    '09.2.20 10:42 AM

    아~아~저 짠지...^^
    애 아빠가 제일 좋아 하는 버젼~ 꼬마는 채썰어 무친거를..
    벌써 다 묵어 갑니당~ ㅋㅋ

  • 6. 코댁
    '09.2.20 11:47 AM

    김치도 다 맛나겠지만, 특히나 저런 표현 '척 걸쳐서 먹었다' 이런 게 아주 상상을 하게합니다요.

  • 7. sunny
    '09.2.20 5:26 PM

    홍갓김치 보니 군침이 절로 도네요.
    처~억 걸치는 건 손가락으로 집어 올려야 제 맛이겠지요?
    아~~넘 먹고 싶다.~~~

  • 8. 웃음조각^^
    '09.2.20 7:04 PM

    아.. 숟가락 들고 앞에 앉아 국물 떠먹고 싶다~

  • 9. 윤주
    '09.2.20 7:25 PM

    나도 김치를 좋아한지라...열무김치, 홍갓김치, 순으로 눈이 가네요.

  • 10. 초원
    '09.2.20 9:52 PM

    입 안에 침이 하나가득 고였습니다. 책임지셔용^^...........;;;;;;;;;

  • 11. 행복사랑
    '09.2.20 10:54 PM

    군침이 도네요

  • 12. 천하
    '09.2.20 11:09 PM

    밥도 주세요^^

  • 13. cook&rock
    '09.2.21 12:12 AM

    짠지에 입맛 확 돌아요~!!!!열무김치도 ㅜㅜㅜㅜㅜㅜ
    우짜지..우리집엔 다 없는데 ㅡㅡ;

  • 14. TOP
    '09.2.21 1:21 AM

    짠지... 어릴 적에 할머니가 짠지 무쳐도 주고 냉국도 해주셨는데...
    그땐 그게 왜 그렇게 먹기 싫었는지 몰라요... 할무이...
    짠지냉국 한 입 후루룩- 하고 갑니다.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

  • 15. 변인주
    '09.2.21 4:51 AM

    마마님,
    보지말아야 했는뎅....

    침만 질질~``

  • 16. 매발톱
    '09.2.21 6:56 AM

    김치 잘 담그는 분들이 제일제일 부럽습니다.
    더불어 장까지 잘 담그는 분은..^^

  • 17. toto
    '09.2.21 9:08 AM

    먹거리는 언제나 재벌 이시네요.
    부럽슴다.

  • 18. 다이아
    '09.2.21 10:58 AM

    정말 염장샷이네요 -.-
    저..물에 말은 짠지 저 엄청좋아하거든요.
    뻘겋게 물들은 열무김치도 좋아하고.. 에구 먹고싶어라..

  • 19. 나누어요
    '09.2.21 11:17 AM

    와 맛있겠다 먹고 싶네요

  • 20. 홍자양뚱땡이
    '09.2.21 11:48 AM

    어웅~~~ 어웅~~~
    저.. 경빈 마마님 글 보면 말도 안 나오구 정말 미칠 것 같아요.
    어떻게 옆집 살면서 짠지 한 조각이라도 얻어먹을 수 없을까요?

  • 21. 나나
    '09.2.21 3:08 PM

    경빈마마님네 글과 사진은 참 특별하네요.
    항상 느끼는 건데 경빈님댁 음식 안에는 에너지가 두배씩은 더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왜지?왜지?
    이건 제 개인적인 느낌인데요 어부현종님도 그렇고 경빈님도 그렇고
    사진과 글을 보고 있으면 이상한 에너지가 흘러나와서 저에게 전달이 되는
    그런 힘을 느낍니다. 좀 이상하죠.

  • 22. 얄라셩
    '09.2.21 3:16 PM

    김치 없인 못살아 정말 못살아~! 라는 한구절이 맴도네요;
    열무김치 아삭거리는건 가히 최강이죠;; 씹을때마다 즙이 쭙쭙.!!

  • 23. miro
    '09.2.21 4:22 PM

    아... 짠지 짠지..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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