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늦가을에 담가 두었던 짠지도 오픈하고
이른 열무김치도 담그고
신김치 쏭쏭 썰어 볶음밥도 해먹고
한겨울 김장 끝내고 남은 홍갓 버물버물 해 두었더니만 알맞게 있어 밥도둑이네요.
자 촌시런 염장샤~앗 입니다.

짠지냉국- 나박하니 먹기 좋게 썰어 10분 정도 짠기 우려내세요.
생수붓고 통깨 파송송 고춧가루 약간 끄읕!

간만에 엄마 노릇한답시고 오밤중 꼭두새벽에 오는 형빈양을 위해
볶음밥 주먹으로 한 손으로 쥐어 짜 놓은 것!
호일로 덮어 놓고 잤더니 아침에 설거지까지 얌전하게 되어 있더만요.

아직은 이르지만 아샥 아샥 햇열무김치
참기름 넣고 쓱~~쓱~~비벼 먹고 옆구리 살 팍팍 찌운다는 소리 들립니다.^^

한겨울 버림받기 직전 구제해준 홍갓 버물 버물 버무려 놓았더니
맛있는 홍갓김치가 되었어요. 따순밥에 척척 걸치니 입맛돌아 밥맛돌아! ^^
여러분 아침 드셨나이까?
냉이김칫국에 밥말아 김치 척~척 올려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