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딸아이가 하도 졸라대서,
호떡을 만들어 먹었어요.
믹스는 파는게 있어서 그걸 그냥 사용했는데요,
안에 넣는 속을 새롭게 해봤어요.
일반적으로 흑설탕(전 황설탕 사용해요.)에 땅콩 잘게 자른 거,
아몬드,호두 이런거 다 잘게 다지고요,
그걸 다 섞은 후에 구운 고구마 먹다가 남은 거 있는 거를
절구에 으깨서, 속과 같이 버무렸어요.
사실 호떡 만들때 안에 속을 넣고 부치더라도,설탕이 한쪽에서
터지거나 새거나 해서 후라이팬에 달라붙고,타고 그러잖아요.
근데 고구마랑 같이 버무리면,전혀 안그렇더라구요.
그냥 돌아다니는 고구마를 활용했는데,의외로 대성공이었어요.
속도 터지지 않고,타지도 않고,우선 맛이 끝내주더라구요.
평일엔 딸아이에게 간식을 제대로 못해줘서,
일요일이라 쉬어서 특별 간식 한번 만들어 봤어요.
반죽을 이스트 넣어서 부풀리는 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일부러 겨울이라 따뜻한 물로 반죽해서,침대 속에 넣어놨더니,
적당히 부풀어서 쫄깃하고 맛이 더 좋더라구요.
딸아이가 사먹는 거 보다 훨 맛있다고,난리도 아니네요.
여러분도 나중에 한번 해보세요.
한개씩 부치면서 바로 먹는 재미가 더 솔솔해요.
아쉽게도 남편이 지리산 간다고 디카를 가져가서 사진은
못 올려서 아쉽네요.ㅋㅋ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구마 호떡 만들어봤어요.
예원맘 |
조회수 : 4,652 |
추천수 : 101
작성일 : 2009-02-16 03: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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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좌충우돌 맘
'09.2.16 4:29 AM고구마호떡이라....
역시 82쿡에는 대단하신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고구마 좋아하는 이 맘도 도전해봐야겠네요.2. 제주벌꿀
'09.2.16 8:27 AM직접 올리셨으면 더 좋았을걸
저도 둘째 가졌을때 호떡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3. cook&rock
'09.2.16 11:46 AM호떡믹스 사려했다가....혼자 먹기엔 너무 양이 많아서 포기.
그러고보니 이번겨울엔 호떡을 못먹엇네요.
겨울 가기전에 함 만들어볼까?ㅋ4. 누룽지맘
'09.2.16 5:38 PM고구마 집에 있는데 함 해봐야 겠어요 ^^ 맛있겠다
5. 산이야기
'09.2.16 10:14 PM와~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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