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초등 3학년 올라가는 아이의 영어공부 어떻게 시키는 것이 좋을까요?
영어는 유치원에서부터 튼튼영어를 했는데요,
7살에는 구몬영어를 하다가,아무래도 실력향상이 안되서,
1학년부터 윤선생 영어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집에 선생님이 방문해서 교육하다가,
제가 직장엘 다니다보니,봐주질 못해서인지
너무 교재가 많이 밀리고,숙제도 안해서
현재는 윤선생어학원으로 매일 가서 공부를 합니다.
교재도 밀리지 않고,베플리도 매일 하니까,
아이가 재미있어 합니다.
그런데,아직 파닉스도 완전히 뗀거 같지가 않습니다.
윤선생 담당선생님도 지금 파닉스를 반복하고 있다는데,
좀 걱정이 되네여.(교재를 다른 걸 추가하라시는데,
제가 현재도 제대로 못하는데,추가하면 감당하기가 힘들거 같아서,
기본 단계만 하고 있는데,윤선생 교재는 제가 복습을 안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올해(2009년)부터 학교 방과후 교육으로 하는
원어민영어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인선생님과 외국인선생님 2분이 한반을 맡아서 하는데,
인원은 15명 안팍으로 매일 방과후에 수업을 1시간씩 합니다.
이제 2개월 되어가니,결과는 알수 없지만,
매일 퇴근후에 저랑 복습이랑 숙제를 하니까,그래도
전에 보다는 나아진 거 같습니다.
이제 3학년에서는 정규 과목으로 영어가 있어서,
더 걱정이 됩니다.
어떤분은 두가지 하는 비용이면,영어전문 학원엘 보내는게
낫지 않냐고 하시는데,전문학원은 숙제가 너무 많다고 들어서요.
제가 영어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직장엘 다니니,
너무 과제가 많으면,감당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3학년 영어 들어가기 전에 미리 하면 좋은 것이라던가,
현재 저희 아이 교육방법에 대해 조언 해주실 분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영어 교재도 여러번 바꿔서 그런지,
이제는 어떤것이 좋은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솔빛엄마 이남수씨가 쓴 책(엄마,영어방송이 들려요!)을 읽고,
더 고민이 많아졌습니다.제가 귀가 좀 얇은 거 같습니다.ㅠㅠ
근데,그분이 교육하시는 방법이 보통 대단한게 아닌거 같아서요.
제가 그방법을 따라 하기가 너무 벅찬거 같더라구요.
선배 어머님들과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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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리브
'09.2.11 10:23 AM저희 아이도 3학년올라갑니다. 영어에 지금까지만 해도 돈 무지 썼어요.
님의 답은 아니고 저도 고민중인 맘이라 영어생각하면 답답하네요.
회화위주로 찾고 있는중이네요. 지금은 학원월수금다니고 스토리북 읽게하고..
제가 아는 2학년 아이는 해리포터 원서를 읽어요. 엄마가 외국에 살았던거도 아니고 그저 독서로 승부를 했다고..그 엄마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요. 스토리책이 엄청 많아요.
참 내 맘 같이 따라오지 않는게 교육인거 같기도...같은 고민이여서 주저리 주저리2. 예원맘
'09.2.11 11:34 AM그러게여,조카 아이(울 딸이랑 동갑)는 영어유치원 나와서,
지금 지아빠 따라 외국에 나가서 국제학교에 다니던데,
영어로 된 원서 다 읽구요, 회화도 잘해여.
그래서 더 걱정이에여.ㅠㅠ3. 꿈꾸는천사
'09.2.11 2:56 PM영어 정말 답이 안보여요...
우리는 이제 2학년 올라가는데 입학하기전부터 윤선생하다가 입학하구 학교 원어민과 같이병행하구
겨울방학 들어가며 원어민은 끊구 윤선생만 했어요 ..원어민과 같이나가니까
학원안보내구 죽~하구싶었는데 레벨이 올라가면서 숙제가 어려워지니까 아이가 너무힘들어해서
아이랑 상의해서 원어민은 끊구 윤선생 집에서 집중해서 하구 영어책을 많이읽기루 했는데
저두 직장맘이어서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렇다구 학원은 좀 여러가지여건이 안맞구
우리집이 좀 외진동네라 학원차가 많이안오구 거리가좀 있어서요
여러가지방법을 생각하다가 리틀팍스 회원가입했어요
아직 시작한지는 얼마 안되는데 윤선생 꾸준히하면 어느정도 효과는 있을거 같구 리틀팍스도꾸준히하면 조금은 성과가 있지않을까하는데 원글님은 아이가 이제 3학년되면 학원을 보내야하지 않을까요
저두 이렇게 1년더 진행하구 2학년말이나 3학년때 학원을 보낼려구요....4. 동현이네 농산물
'09.2.11 8:42 PM울아이도 3학년 올라갑니다
모두들 넘 열심히 많이 시키는것같아 갑자기 맘이 급해지는것도 사실인데요.
올해 3학년 올라가면 영어 전문 학원으로 보낼거구요
현재는 영어동화책. cd 많이 보여주고 있고
1학년때 방과후 수업으로 영어 했는데 많이 도움 되었어요.
겨울방학동안 3학년 교과서 cd 로 매일 같이 듣고
3학년에 나오는 단어도 배우고
엄마랑 같이 재미있게 공부하고 있어요.
마음은 급하지만 아이랑 재미있게 할려고 하는중이고 영어는 꾸준히 해야하는거기에
올해 부터 학원보내면서 제가 더 봐줄려고 생각하고 있어요.5. 크리스틴맘
'09.2.12 3:59 PM저두 전문영어학원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것 같습니다. 저두 더 저학년때 윤선생으로 해봤는데 깊이면에서 부족한듯 싶습니다. 참고하세요~
6. 소연
'09.2.14 12:31 AM제 경험담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다컷습니다.. 큰아이 대학교 2학년 다니다 군대 갓구요..작은아이 이번에 09학번 대학에 입학합니다..
큰아이 초등학교 1학년때 우연히 영어동화책 읽기 하시는 선생님 만나서 3년정도
영어동화책 읽었습니다.. 선생님이 영어전공 하신분이 아니셧는데.. 굉장히 열심히 가르치셧습니다.. 처음에는 유치원정도수준의 단어 몇개만 잇는 책부터 시작하셧서 나중에는잭과콩나무등.. 글자가 많이 잇는 책까지 읽었는데..
갑자기 선생님이 유학 가시는 바람에 거기까지가 우리아이들 영어공부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영어공부 하는방법은
처음에 알파벳가르키시고는 아에 첨부터 사전찻는 방법을 가르켜셔서 수업이끝나면 다음번 수업에 필요한 단어를 미리 적어주시고 아이더러 사전 찻기 해놓라고 하시는게 숙제의 전부였습니다..
보통 처음에는 일주일에 2번 2시간 수업하는데 하루에 찻아야 하는 단어가 10개정도..나중에는 20개 정도 였습니다..
수업방법은 그날 새로 배운 단어는 그 수업시간에 거의다 암기 시키셧습니다.. 해석도 단어 순서 그대로 읽게 하셧구요...또 그날 배우는 내용은 큰소리로 읽게 하셧구요..
나중에 그 선생님 유학가시고 아이들을 윤선생을 시켯는데 3개월만에 윤선생 진행하시던분이 고만시키라고 전화 왔습니다.. 한마디로 짤린거죠...아이가 너무 재미없어 하고 전혀 의욕이 없다고 하시데요..
그렇게 윤선생 짤린 큰아이 고등학교 외고 진학햇구요.. (중3때 좀 유명한 외고입시학원은 보냈습니다)..대학도 나름 좋다는데 갔습니다.
오빠옆에서 덩달아 해석도 안되는 영어공부 하던 작은아이도 이번에 대학합격했습니다(고3때 학원도 과외도 가지 않아서.. 고3내내 들어간 문제집값하고 모의고사 수험료 ,독서실비 다 합해서 1년동안 100만원도 안들었습니다..아주 저렴하게.. 공부햇다고 본인이 자랑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아이가 받아들일만큼만 주는게 좋지 않을까 하구요..
평소에 만화든 동화책이든 잡지든.. 책을 많이 읽을수있도록 배려 해주시고요..
학습지는 하나를 선정하시면 하나만 꾸준히 시키시는게..효과적인거 같아요
(우리집 아이들은 유치원때부터 선정한 학습지 초등6학년까지 수학하고 국어만 했습니다)
학습지이건 학원이건 이거저거 자주 바꾸시면 시간이 흘러도 학년이 올라가도 늘 진도에 변화도 없구요..자주바꾼 아이들 대부분 학습지나 학원의 도움을 못받는거 같아요.
운동하고 예능은 초등학교때만 했습니다..본인이 원하는거는 다 시켜밧구요...몇가지 해보더니 나중에는 큰아이는 태권도를 작은아이는 검도을 좀 오래했습니다..
공부하는 학원은 큰아이는 중학교2학년부터 외고입시때까지 고등학교때는 주말마다 영어나 수학 1과목정도 과외나 학원..
작은아이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2학년까지... 다니다가 재미없고 힘들다고 그만두고 중간중간 몇달씩 다니다말다... 전혀 효과없었습니다..
20년동안 아이들 키우면서 제일 열심히 한일은 같이 엎어져서 책보기, 맛난밥해주기..
아이들하고 수다떨기..수다 주제는 아무거나...연예인 이야기도 하구요..패션이야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다크고 나서는 각자 서로 밖에서 먹어본 음식이야기도 하구요..
아이들 키우는 내내 직장다녓구요.. 한번도 아이들 학교급식 못가밧습니다.. 친정엄마가 대신에 학교급식 다니셧습니다... 다른건 잘해줄수도 없었구..시간도 늘 모잘랏구요...
아침밥 잘해주기.. 아침에 한식으로 재대로 차려 먹였습니다.. 대신에 저녁에 간식은 안먹이구요 고3때도 저녁에 간식안줍니다..
또 나가서 제가먹어바서 맛난 음식이나 술안주가 있으면 집에 포장해다 먹였습니다..(닭발,곱창 등등....아이들이 술안주킬러랍니다)
두서없이 이야기 드렷는데요...아이마다 다 다르니...정답은 힘들겟지만..아이들은 조금 기다려주면
대부분 조금 빠른아이와 느린아이 차이지...아이들이 어느정도 크면 다 비슷해집니다..
챙피한 이야기인데요.. 우리집 작은아이 7살에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1학년때
받아쓰기 30점 받고도 당당히 시험지 들고 집에옵니다.. 왜 틀렷냐고 물엇드니.
모른는거라고 하드라구요.. 모르는거 못쓰는게 당연해서 웃고 말았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이해력도 생기고 학습도 잘따라가요...
엄마들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다 어느정도 할수있어요
아이가 지금 행복하고 건강하면 최고 라고 생각합니다 ^^7. docque
'09.2.14 2:59 PM갈수록 아이들(상위권) 영어실력이 좋아집니다.
다들 관심도 크고 학원들도 전문화 되어있고....
유치원에서도 영어를 전혀 가르치지 않는곳은 거의 없구요.
보편적으로 널리 하는방법이 효과적입니다.
DVD, 영어동화책...
아이들 영어는 어느 수준까지는 참 힘들게 가지만
그다음부턴 가속도가 붙어서 어렵게 느끼지 않더군요.
전문영어학원 숙제도 처음엔 어찌할바를 몰라하다가
1-2년정도 반복하다 보면 어느순간 순식간에 해치우고
제아이는 다른건 거의 포기하고 초등 저학년에선
거의 영어에 집중을 했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보니 결국엔 효과가 나타나더라구요.
덕분에 다른과목은 학교진도 정도만 따라가구요.
영어는 꾸준히 해야합니다.
결국 시간싸움이에요.8. 예원맘
'09.2.14 4:12 PM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정말 감사드려요.
앞으로 딸아이랑 열심히 영어 공부 많이 하겠습니다.
즐거운 나날 보내세요.^^
우리 82cook 엄마들은 역시 최고의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