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는 잘 보내셨나요?
전 희안하게 청개구리과인지라
무슨무슨날은 무던하게 그냥 항상 넘어갑니다 : )
그냥 평소에 항상 파티파티 소리지르며 방방거리고 뛰어다니며 즐기며 살다보니
막상 남들 다 챙기는 크리스마스.발랜타인데이.뭐 이런날은 정말로 조용히.....
남이 제게 뭔가를 하라 그러면 더 안하는 청개구리과인게 여기서 빛을 발하는 순간이네요.
ㅋㅋㅋㅋㅋ
평소엔 그리 만드는거 좋아하고 신랑 먹이는거 좋아하는데
그날만은 유독....만들기가 싫어져요.
그래서 이번 발렌타인데이도 역시나 우리집에선 특별히 조용히 넘어갔답니다^_^
대신에 울신랑의 영원한 사랑 x-box360오락시디가 출시되던 몇일전
남편이 바쁜관계로 출시되던날 시디를 살수없는 상황이였지요.
그래서 비까지 추적하게 오던 그날!
용산으로 곱게 혼자 나가 선물로 사왔답니다.
아가마냥 입찢어지셨어요. 울신랑.
그냥 전 술안먹고 담배안하는 울신랑이 오락즐기는거보면
그냥 순진하고 어린꼬마처럼 순수해보입니다.
물론 싫을때도 있지만 자꾸 오락하지마.오락하지마.하다보면 숨통조여와서
집이 들어오기 싫은공간이 되어버릴까봐^^
유일한 스트레스풀 대상을 그냥 방치해둬요.
ㅋㅋㅋㅋㅋ
그런마음을 알아줘서인지....
저에겐 역시나 무지 잘해주네요^_^
신랑과 함께 오락즐기시는 다른 분들은
부부싸움 말도 못하게 한답니다.
심지어는 오락을 숨어서도 한데요-.-;;;
와이프가 시디를 사다줬다고 말했더니 다들 기암하는 눈치.ㅋㅋㅋㅋㅋ
그냥 저흰 이렇게 서로 좋아하는 취미 존중해주고
서로 이해해주고
같이 공유할수있는거 함께 즐기며
도란도란 살고있어요^_^
이번 발렌타인데이도
시디한장으로 현명하게 넘어 갔습니다.
후훗
이제 화이트데이가 올일만 남았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저번에 올린글에 링크걸어드린 저의 블로그...
전 새삼 82쿡의 힘에 매일매일 놀라워하고있답니다.
첫날 방문자에 놀라서 뒤로 자빠질뻔했고
그후로 평균 방문자를 보면서 여전히 놀라고 있어요.
살짝 두렵기도하고.무섭기도하고.신기하기도하고.즐겁기도합니다.
만감이 교차한다고나 할까요^^
요즘들어 제가 늘 긴장하며 살게되는
원동력이 생긴샘이니까요.
항상 즐기며...살자!
이것이 저의 삶의 모토이니 마음의 부담은 가지지않으려 노력하고있답니다.^^
성격이 대범하기도하고 의외로 무척이나 소심해 상처받기도 쉬운 저는
혹시나 인터넷상에서 예리한 칼날처럼 구는 분을 만날까봐
항상 방어자세ㅠ.ㅠ
그렇게 살다가...
요즘은 마음을 바꾸었답니다.
인터넷상에선 듣고싶은것만 듣고.보고싶은것만 보고.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자...
이렇게요^^
항상 관심보내주셔서 감사드려요^_____^

카메라속에 마지막글이후로 담겨있던 사진중의 첫번째 사진...
이게 뭐예요? 싶지요? ㅋㅋㅋㅋ
팥가루가 냉장고에 항상있어요.
미숫가루처럼 물에 흔들어먹으면 맛있거든요.
어느날 팥죽은 먹고싶은데 귀찮았던날이 있었어요.
바로 사진을 찍은 이날 : )
번뜩이는 생각.
팥가루를 물에 갠뒤 끓여주었어요.
농도는 되직하게.....
그리고 설탕조금 소금조금넣고 떠먹었답니다.
흐미.......
힘들여서 만들지않아도 아주 맛있었어요.
동치미가 있었다면
정말 엄지손가락이였을텐데요.....

정말 버티다...버티다....도저히 안되서 코*코 다녀왔어요.
얼마나 물가가 올랐는지 정말 뼈저리게 실감하고 왔답니다.
천천히 구경하지않았어요.
코*코는 천천히 생각하며 구경하면 나올때 지갑이 가벼워지지요.
거의 속보걸음으로 빨리빨리 지나갑니다.
머릿속에 꼬옥 필요한건 이미 다 저장되어있기때문에
장보고 계산하고 나오는시간까지 딱 20분가량 걸렸습니다.
역시나 코*코 다녀온날은 냉장고/냉동고 청소의 날입니다.
이번에 간 주된이유는
단순히 닭! 때문.ㅋㅋㅋㅋㅋ
닭가슴살.닭다리살.닭봉.
항상 가면 사오는 닭3남매.
오자마자 물에 한번 헹궈 청주 듬뿍뿌리고 허브(로즈마리)에 재워둡니다.
코*코에서 닭을 골라올땐 항상 맨 구석에있는 녀석으로.....
유통기한이 다릅니다.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한번 먹을 분량으으로 소분해서 진공포장기로 정리해줍니다.
그리고 냉동실로-
먹기전날밤 냉장고로 옮겨둔뒤 다음날 요리해먹어요.

항상 요리할때 필요한 청주 : )
입구가 으찌나 큰지 항상 콸콸콸~~~
ㅋㅋㅋㅋㅋ
그래서 머리쓴게 엄지손가락으로 구멍 반이상 막은뒤 사용!
그래도 시원찮았어요.
엄지손가락을 떼면 흐르는 청주 막을수가 없잖아요 ㅋㅋㅋㅋ
그래서 어느날 생각난방법!
이*아에 구입해뒀던 요녀석이 생각난거지요.
완전 안성맞춤입니다^______________^

더불어...이녀석까지...^^
보드카 다마신빈병에 오일도 담아두었고...
또 다마신 보드카 빈병엔 까롤로시 화이트와인을 넣어둔뒤 위에 이케*에서 구입할때 함께 셋트로 딸려온 녀석으로
입구를 막아주었어요.
전 요리용 화이트와인은 까롤로시를 사용해요.
싸고 드라이한 와인이니...
홍합이용한 요리나 해물비린내 날릴때 등등...
그런데 이 화이트와인을 어느날 얼음동동 띄워마셔보니....
흐미..........
시원하고 드라이한것이.......
음료수와 같았다는......
괜히 마셔봤나봐요.
요리용으로 쓰려고 샀다가 홀짝홀짝.ㅋㅋㅋㅋㅋ
몬살아요 ㅋㅋㅋㅋㅋ

브라우니와 카푸치노도 한잔 마시며 숨통도 틔워주고...^__^
365일 다이어트인생인 저지만
먹고싶은건 과감하게 칼로리 안따지고 먹어요.
그리고 몸 열씸히 움직여 주면 됩니다.
후훗

어느날 신랑의 야참 : )
오락열씸히 하시던 순댕이신랑군.
배고프다고 칭얼칭얼.
고기조금에 양송이버섯 듬뿍.그리고 팽이버섯듬뿍.
무쇠팬가운데로 모인 기름위에 가늘게 채썬 고구마 올려서 구워주었어요.
삼겹살 드실때 고구마를 채썰어 함께 구워드셔보세요.
두꺼운 고구마 구워드시는거랑은 또다른 별미랍니다.
고구마 튀김을 함께 즐길수있거든요^___^

제사였어요.
코스코에서 사온 호주산소고기를 납작하게 눌러준후
양념을 해서 (쟈스민님 불고기 양념장방식으로 양념했어요)
제사지내러 가지고갈분량 싸놓고 나머지는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답니다.
생각날때 종종 꺼내서 구워먹으려구요.
시아버님이 상당히 좋아하십니다^_^

제가 주로 곡식류를 사는 사이트에서 고추장도 샀어요.
첨가된것이 없는지 냉장고에 한달가량 두니 곰팽이가 피는거예요.
이번엔 곰팽이 피지말라고 매실건진것도 충분히 박아 두었답니다.
후후후
날로 발전하는 엘비스 : )
역시나 맛있는 떡뽀끼^_______^
아흑~

한살림에서 구입한 꽃빵을 찌고

고추잡채 만들어서
일열씸히 하고 돌아온 울신랑 저녁밥상도 이렇게 차려주구요^_^

어떤분이 알려주신...
남은 수육으로 카레를 만들어 먹으세요~ 란 글을 보고
냉장고에 제사지내고 싸주신 고기덩어리를 꺼내 숭덩숭덩썰어 넣고 카레도 만들었네요.
맛있어요^^

음식물쓰레기를 어찌해야하나...
이방법 저방법으로 다 처리해보고있지만
요즘 당분간으 사진속 모드로 계속 되고있습니다.
매일매일 외출할때 가져다 버리니...
저희집만의 방법^_^

제가 좋아하는 크림파스타^_^
항상 같은방법으로 만들고있어요.
왜냐면 맛이 훌륭하니까요...ㅋㅋㅋㅋㅋ
예전에 한번 올려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

어느날...너무 배가고픈데....뭘먹을까..고민하다가....
제사때 어머님께서 싸보내주신 녹두전좀 데우고
된장찌개 끓이고
애기배추 겉절이를 해서 함께 냠냠^^
그릇이 제각각인가 보이시죠?
배고프면 그릇도 안보입ㄴㅣ다.
손에 잡히는그릇에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활동하는곳에서 활동해야하나봅니다.
항상 가는 정육점에서 안사고 다른곳에서 보쌈용고기한번사봤다가 완전 낭패.
사진보니 먹음직스러워보이지만
결과샷은 열받아서 찍지도않았어요.
내 사랑스러운 스타우브 출동시켜서 저수분 보쌈을 했건만
스타우브를 욕먹게할만한 보쌈이 완성된거지요.
에잇!
다시는가나봐라!!!!!!!!!

볶음밥은 역시 얇은 중국집스타일 웍이 최고^^
또르르르 굴러다니는 밥알.
볶음밥은 밥알이 살아있는게 생명이잖아요.
비록 싸구리 중국웍 깜댕이들 초록수세미로 박박 벗겨내느라 팔빠지는줄알았지만
길들여놓으니 좋아요^^
검댕이 벗겨내고 샤워시킨뒤 불위에 물기 재빨리 말려준뒤 오일스프레이뿌린뒤
키친타올 물에 젹셔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물기 재빨리 말리지않으면
녹이 쉽게 생기거든요~~~~~

볶음밥 평소대로 만들다가
미리 튀겨둔 닭을 함께 볶아주었어요.
업그레이드 * 100 스타일 볶음밥이지요.
이거 만들어줬던날 저녁
신랑의 무한사랑 뽀뽀 ㅋㅋㅋㅋㅋ

비스켓? 스콘?
사진보니 다시 군침이 돕니다.
무척이나 담백하고 바삭하고 고소한 스콘입니다.
어디선가 적어놨던 스콘레서피를 보고 살짝 변형시켜 만들었답니다.
- 재료 -
박력분 350g
베이킹파우더 10g
우유 + 생크림 = 180 ml (cold) : 우유만으로도 가능해요!
유기농황설탕 30g
소금 4g
버터 70g (cold)
계란물 조금
+ 190도로 오븐 빵빵하게 예열해주세요~ +
1.우유+생크림에 설탕과 소금넣고 녹을정도로 저어줍니다.
2.밀가루+베이킹파우더 체쳐서 준비!
3.체에친 가루류를 푸드프로세서에 담고 버터도 넣었어요.
그리고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는게 아니고
버튼을 튕기듯이 눌러주세요^^
계속 꾸욱 누르고 있으면 모터의 열이 발생되기때문에
버터가 차가운상태로 유지되기가 어려워요~
우린 바삭바삭한 스콘을 먹어야하잖아요~~~~
4.설탕과 소금을 녹인 우유+생크림을 부어주신뒤
함께 뭉쳐질정도로만 푸드프로세서를 돌려주세요!
그리고 반죽덩어리를 전 잠시 냉장고에 넣어뒀답니다^^
조금이라도 더 바삭하게 먹고싶은 마음에...후후
5.손으로 뚝뚝 떼서 올려구워도 되지만
전 아이스크림스쿱에 오일스프레이 뿌려서 설겅설겅하게 퍼서
베이킹팬위에 올려놓았답니다!
너무 꾸욱꾸욱 퍼담지마세요!!!!!
아!
그리고
반죽끼리의 거리를 조금 두셔야해요.
베이킹파우더가 들어가서 꽤나 부풀거든요!
6.190도로 빵빵하게 예열된오븐에 넣고
20-25분가량 둡니다.
본인의 오븐에 맞게 구우세요^^

스콘양 단독샷!
거의 밤을 새고 비몽사몽상태로 만들었어요.
몸을 혹사시켜야 그날밤 잠을 푸욱잘수있으니까요.
크크크

딸기쨈과 스콘한개.

그리고 카푸치노 한잔.
역시나 천국이 따로 없어요^__________________^
그.러.나.
저땐 천국이였으나
사진으로 고문당하는 지금은
지옥이 따로없네요-.-;;;;;

차이원님이 알려주신 더치베이비!
정말 너무 쉽고
이름도 이쁜것이
오븐내에서 빵~하고 부풀어 오를때의 쾌감 ^______________________^
그 기분 느껴보세요!!!!!
차이원님 레서피입니다!
- 재료 -
계란 3개
우유 1/2 C
설탕 1T
밀가루 (중력 + 통밀) 1/2C
소금 1/4t
버터 2T
- T i p -
- 오븐은 빵빵하게 230도로 예열~
높은온도에서 구워내는게 포인트예요.
아니면 부풀지않는답니다 : )
- 제가 재료를 쓸때 항상 한볼에서 같이 섞이는 재료들은 묶어서 써놓는답니다.
센스있는분들은 아마도 아셨울듯^___^
1.볼에 계란 우유넣고 손거품기로 멍울이 풀릴정도로 저어주세요.
그리고 설탕넣고 설탕이 녹게 살며시 저어주세요.
2. 가스렌지위에 무쇠팬을 올리고 버터2T녹여줍니다.
팬을 달구는 과정.
3.1에 밀가루 소금 체쳐넣고 멍울풀어주세요.
그리고 달궈놓은 무쇠팬에 부을께요!
4.230도 에열된 오븐에 12분-18분 구워주세요^^
5.오븐에서 꺼낸뒤 조금만지나면 서서히 꺼져요.
사진은 오븐에서 나오자마자 빨리 찍으셔야해요.
메이플시럽.꿀.과일등 함께 곁들여드세요.
전 메이플시럽과 함께 즐겼는데...
계란빵같기도하고~
맛있어요!!!!!!!!!!!!

새로운 인생 (결혼) 을 시작하게된 친한동생^^
일본가서 살게되는 동생이라...
집에 초대했어요.

비빔밥 마구 비벼서 함께 먹었답니다^_^

함께 비빔밥먹은 동생이
일본에서 어렵사리 사왔다는 비알레떼 모카포트.
미니어처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장고에 턱하니 붙어있는 저녀석이 을마나 귀여운지...
볼때마다 웃겨죽겠어요.
뚜껑도 열리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똑같아서 물넣고 커피갈은거 넣고 불위에 올릴뻔^_______^

네...
저
복터진 녀자예요^_______________^
요렇게 이쁜 호박무쇠를 선물받았거든요!!!!!!!!!!!!!!!!!!!!!!!!!!!!!!!!!!!!!
알라뷰 ♡
어디껀지는 물어보지말아주세요.
아마존에서 제가 찾아봤지만 이제 단종되었나봐요.
구할수가 없어요. 크크크
얼마나 묵직한지....사랑스러워서 띠용~~ 눈튀어나올뻔했답니다!!!!!!!!!

뚜껑이까지 덮으니까
정말 호박이가 사랑스럽지않나요?
전 호박을 못먹는데도
이리 호박냄비만봐도 이뻐죽겠어요!!!!!!!!!!!!!!!!!!!!
아흑-

무쇠밥가득해서 밥먹었어요^^
사이즈도 어쩌면 너무 사랑스러워요!!!!!!!!!

무쇠위에서 미끄럼타는 달걀후라이양 :)
단순무쇠 사용방법은 그야말로 단순해요!
무조건 센불예열->빵빵하게 센불로 예열한뒤 약불로 줄여요.
그리고 오일스프레이->재료투하!
냉장고에서 막 꺼낸 달걀로도 미끄러지는 달걀후라이를 경험해보세요!!!!!!!!!!!!

요롷게 뒤집어서
달걀후라이 마무리^_^

호박이에다가 밥한거 푸고
엊그제 먹었던 남은 나물들 올리고
달걀양 올린뒤
비빔밥 원모타임~~~~~

우리집의 소박한 밥상.
각 갈치한토막씩 배정.
미역국 듬뿍!
각종야채 굴러댕기는거 쟈스민님만능양념장에 살짝 볶아서 김이랑 냠냠 : )

엄마가 집에 놀러갔더니 싸주신 갈치예요.
제주도에서 왔다는데 두께에 놀래버렸네요.
을마나 부드러운지...후훗

지난주 날잡고 대청소 들어갔던날...
정말 괜히 시작했다 싶었던 대청소였습니다.
그날 친한동생이 사다준 루씨파이예요.
맛있다 이야기는 익히 들었지만
그쪽동네로 갈일이 없어서 먹어보진못했었는데
다른건 먹어본적없어서 말못하겠고
이 파이는 정말 대박이네요.
다크초콜렛이 묵직한 머드를 먹는 기분처럼 진하고 밀도있게 느껴졌어요.
조만간 제가 꼬옥 만들어봐야할 리스트에 추가 된 품목되겠습니다.

역시나 사진을 보니 고문이 따로 없네요.
오늘처럼 우중충한날 진한초콜렛 파이와 커피한잔이면
바닥으로 꺼지는 기분을 정말 하늘끝까지 끌어올릴수있을것같은데 말이죠.

불려서 꼬옥 짜둔 시래기를 한덩어리 샀어요.
무쇠냄비에 시래기 한덩어리 넣고 육수용 멸치 한주먹 시래기 사이사이에 박아주고 육수 자작하게 붓고
들기름 듬뿍.들깨가루 듬뿍.마늘한스푼올린뒤 센불에 우르르 한번 끓여준뒤
약약불로 불줄이고 뚜껑닫아 3-4시간 두었답니다.
한시간 간격으로 뚜껑열고 뒤적뒤적
육수 부족한듯하면 더 보충해주면서.....
나중에 말린 빨간고추 하나 부셔서 넣어주었어요.

국간장조금넣고 소금으로 모자란간해서 완성했어요.

만들어뒀던 무쇠밥을 덜어서 미니무쇠에 조금 옮겨담고
시래기 지짐 잘라서 듬뿍올려서 약불에 뚜껑닫고 데운뒤
한쪽엔 실리콘장갑끼워놓은 손잡이 붙잡고 한손엔 수저로 비벼서 꼭꼭 씹어 먹었답니다.
흐흣

한창 맛있어서 자주 해먹는
애기배추 겉절이!
삐져썰은 애기배추에 고추가루로 색을 낸다 싶을정도로만 뿌리고
피시소스 몇바퀴 둘러가며 뿌린뒤
매실액도 조금 둘러줍니다.
그리고 마늘 한스푼!
참기름 / 깨소금 원하는대로^^
샐러드처럼 맛있어요!!!!!!!!!!!!!

브런치로도 손색없는 고구마팬케이크!
고구마를 얇게 채썬뒤 기름두른 무쇠팬에 올려줍니다.
절대 고구마는 물에 담궈전분을 빼면 안되요!!!!!!!!!!!!!!!!!!!!!
그냥 고구마 채썬뒤 그대로 사용하는거예요.
기름두른 무쇠팬에 올린 고구마 위에 계란 1-2개를 깨서 올립니다.
고구마채썬거에 달걀넣고 버무려도 상관없어요.
그러나 전 고구마위에 계란 올리는게 더 맛있어서 그렇게 합니다.
소금살짝뿌리고!
그리고 반쯤 충분히 익었다 싶을때 뒤집어 줍니다.
그리고 다 익힌뒤
접시에 담고.......
메이플시럽과 곁들여 먹습니다.
먹어보지않으셨으면 말을 마세요~~~~~
ㅋㅋㅋㅋㅋ
제가 고구마 킬러거든요^^
위에 잣이나 호두 피칸등 갈아서 올려함께 먹어도맛있구요.
의외로 초코시럽과 함께먹어도 맛있어요.
상상이 가질않죠?
전 다 해먹어봤거든요.ㅋㅋㅋㅋㅋ
쉬우니까 한번 해드셔보세요.

메이플시럽에 적신 고구마팬케이크.
어떤맛일지 상상이 가세요?^^
이리로 오세요.
제가 한입드릴께요!
후훗

고구마가 어찌나 컸던지 채썰어 놓은게 냉장고에 있었어요.
3번을 해먹었네요-.-;;;
오늘아침에 해먹은 마지막 팬케이크였답니다^_^

눌린 볶음밥이 먹고싶어서
묵은지 숭덩썰어 들기름에 볶고 달걀하나 넣어 달달 볶은뒤
밥넣고 미나리 다진것넣어 눌러먹으려고 만들었으나.............................
길이 너무 잘들어서 눌러먹고싶은 볶음밥마저 무쇠위에서 미끄러져 다니는 현상이.........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박박 긁어먹고싶었는데 ㅠ.ㅠ

제가 "돌아온짱가"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청국장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첫번째 홈메이드 청국장되겠습니다.
왜이제야 이렇게 만들어 먹었는지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어렵진않네요.
제가 만들었으니...다른분들도 충분히 가능하시다 생각되어요^^
아직은 100%만족할만한 청국장은 아니지만
노력노력...계속 노력...
버닝중입니다......

제가 마시는 요쿠르트.이런스타일을 못먹는데도 불구하고 한번 도전해봤어요.
저 요쿠르트팩분량의 것을 유리컵에 담고 청국장 듬뿍 2수저넣고 윙~ 갈아서 먹어보려 시도했으나.
결론은 그냥 야쿠르트 (슈퍼에서 파는 싸구리 묶음 ) 2개에 청국장 2스푼넣어 갈아마시는게
훨씬 맛있습니다!!!!!!!!!
제 입맛에는요^__^
청국장 4일가량 먹고있어요.
만성변비에 시달리던저.
요즘 변기막히게하는 주범이 되고있네요.
더러워서 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쾌변!
하루에 한번 화장실가는사람 이해못했던 저가
하루에 한번 화장실가는 여자가 되었어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하
피부미인 얼마 안남았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벌써부터 미리 설레발입니다.ㅋㅋㅋㅋㅋ)
피부도 좋아지고 뱃살도 쏘옥 빠진다니
이리 기쁜일이 어딨답니까.
키키키키키
.
.
.
이렇게 2월은 또 흘러가고....^^
전 이만 2월 15일을 즐겁게 보내러 갑니다~~~~~~~~~~~~~~~~~~~~~~~
♡